허접 :: 2018/12/05 00:05

허탈할 정도로 허접한 생각이라도
일단 적어보는 게 좋다고 본다.

계속 블로그에 올리는 글의 퀄리티가 떨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그렇게 스러져 가는 생각의 품질 조차도 표현하는 게 좋다고 본다.

표현한 만큼 진짜 생각이 숨겨지는 측면도 있지만
결국 표현해야 숨겨지는 것이니까

표현도
숨김도
결국 단 한 글자도 떠올리고 그걸 적는 과정 속에서 실현된다.

쓰면 쓸수록
저하되는 생각의 깊이일 지라도

나는 계속 표현하고자 한다.
계속 적어보려고 한다.

그렇게 쇠락해 가는 내 생각의 조악함 조차도
그렇게 글로 남길 때
잡스런 역사가 될 테니까

역사는 그 앞에 어떤 수식어가 붙어도
역사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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