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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Nobody - 문화 유전자의 작동 :: 2008/09/29 00:09

원더걸스의 tell me - 은근한 중독.. Music Widgetization 포스트를 쓴지 1년이 지났다.

요즘은 원더걸스의 Nobody를 계속 듣는다.  작년과 거의 비슷한 상황이다. 
노바디 노바디 노바디..
계속되는 노바디에 중독이 되어 계속 노바디를 듣고 틈만 나면 노바디를 흥얼거린다.

만약 이 노래를 원더걸스란 브랜드의 후광 없이 듣게 되었어도 이렇게 이 노래에 빠질 수 있었을까.
아니..
이건 단순히 브랜드라는 말로 정리가 되기 어렵다. 
이건 문화적 유전자다.

작년 9월에 원더걸스를 열라 듣다가 텔미에 뇌가 중독되고 뇌를 비롯한 몸 곳곳에 텔미 DNA가 위젯 형식으로 임베딩이 되어 잠재하고 있다가 1년 후 노바디를 듣고 다시 중독 메커니즘이 작동하기 시작한거다.

알고 당하는 게임.
문화 유전자의 강력 드라이브로 인한 끝없는 반복 청취의 플로우.
플레이 버튼이 멈추고 난 후에도 플레이는 계속되는 원더걸스 메커니즘.. ^^

원더걸스 Nobody



PS.  요즘 원더걸스의 노바디와 함께 정말 많이 듣는 노래 →  태연의 들리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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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전설의에로팬더 | 2008/09/29 09: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진짜 "알고 당하는 게임"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과거 롤러 스케이트장에서 유행하던 디스코 메들리에 중독의 룰을 잘 버무려 만들어내는 능력이 놀랍다고 할까요? 서비스에도 이러한 룰을 적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09/29 09:36 | PERMALINK | EDIT/DEL

      예, 정말 원더걸스의 중독 메커니즘은 서비스 기획 관점의 벤치마킹 대상인 것 같습니다. 복고를 중독성있는 샘플링으로 승화시키는 방법론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

  • BlogIcon 토마토새댁 | 2008/09/29 12:59 | PERMALINK | EDIT/DEL | REPLY

    ㅋㅋ.
    전 첨 봐요~~
    참 재미있네요.
    예전에 그냥 참 재미있다로 마감하던 이런 것들이 요즘은 만들어 낸 사람들의 생각을 훔쳐보려고 애씁니다.
    우째 이런 생각을 했을까나..
    마냥 놀라울뿐~~~~~

    • BlogIcon buckshot | 2008/09/29 19:19 | PERMALINK | EDIT/DEL

      저도 토마토새댁님처럼 만들어낸 사람들의 생각을 훔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달을 가리키는데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너무 많이 보아왔던 것 같습니당~ ^^

  • BlogIcon 마루날 | 2008/09/29 13: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텔미 DNA가 위젯 형식으로 임베딩이 되어"에서 완전 넘어졌습니다. ^^

    평소에 보여주시는 진지함의 너머에는 이런 센스가 있으신거군요? ㅎㅎ

    • BlogIcon buckshot | 2008/09/29 19:20 | PERMALINK | EDIT/DEL

      과찬이십니당~ ^^ 솔직히 전 진지함도 약하고 센스도 그저 그렇습니다. 다만 그걸 좋게 보아주시는 훈훈한 이웃분들께서 주위에 계실 뿐이죵~ ^^

  • BlogIcon RaXteD | 2008/09/29 16:2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무래도 저도 이번 시디 한장 사야겠네요.
    3rd 프로젝트부터 절 앨범 사는데 있어 적극적인 사람으로 만드네요;;
    덕분에 다른 앨범도 사고......

    • BlogIcon buckshot | 2008/09/29 19:22 | PERMALINK | EDIT/DEL

      갑자기 저도 시디를 사고 싶어집니다.. 중독이 충동을 낳고 충동이 충동으로 전염되는 모드인가 봅니다. 원더걸스가 갑자기 무서워져용~ ^^

  • BlogIcon 재밍 | 2008/09/30 11: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표현이 너무 재미있으세요 ㅎㅎㅎㅎ
    텔미 DNA위젯의 임베딩 ^^
    그러고보면 박진영이 뜨는 노래 뜨는 가수를 만드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는 것 같아요.
    뮤직비됴도 정말 웃기고 재밌네요 ㅋㅋ
    진짜 시대가 필요로 하는 코드를 정확히 이끌어 내는...
    그리고 벅샷님 소녀시대도 살짝 넣어주시는 밸런스 고려 ^^

    • BlogIcon buckshot | 2008/09/30 18:46 | PERMALINK | EDIT/DEL

      잼있게 보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역시 재밍님이십니다. 세심한 곳까지 챙겨봐 주시니.. ^^ 태연의 들리나요는 들으면 들을 수록 정말 잘 들리는 것 같습니다~

  • BlogIcon Zet | 2008/09/30 13: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김노발 씨가 들으면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노발이~ 노발이~ㅋ_ㅋ

    • BlogIcon buckshot | 2008/09/30 18:46 | PERMALINK | EDIT/DEL

      귓가에 노바리 노발이 노바레가 정신 없이 맴돌고 있습니다. ^^

  • BlogIcon 미탄 | 2008/10/01 21: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대단한 표현력이십니다.
    buckshot님의 내공을 슬쩍 훔쳐본 듯합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10/01 22:26 | PERMALINK | EDIT/DEL

      헉.. 미탄님.. 넘 띄어주셨습니다..

      또 듣다가 중독적인 사운드에 또 한 번 취하고 맙니다..
      정말 사운드 디테일 하나하나가 중독을 지향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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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루의 구루, 나만의 구루 :: 2008/05/21 00:01

2년 전에 The Attention Economy란 책을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다. (사실 2년 전엔 원서로 구입해서 힘겹게 읽다가 작년에 '관심의 경제학'이란 이름으로 번역서가 나와 쉽게 넘어 갔던 경험이 있다. ^^.) Thomas H. Davenport와 John C. Beck이 2002년에 공저한 책인데 그 책을 통해 Attention이란 키워드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되었고 내 블로그 포스팅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어서 자연스럽게 토마스 데이븐포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The Attention Economy: Understanding the New Currency of Business
The Attention Economy: Understanding the New Currency of Business by Thomas H. Davenport and John C. Beck (Paperback - Sep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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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토마스 데이븐포트가 쓴 Thinking for a living이란 책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역시 영어의 압박으로 고전을 하게 된다. 이 책은 번역서가 출간이 안된 관계로 결국 중도에 포기하고 말았다는.. ^^
Thinking for a Living: How to Get Better Performances And Results from Knowledge Workers
Thinking for a Living: How to Get Better Performances And Results from Knowledge Workers by Thomas H. Davenport (Hardcover - Sep 30, 2005) - Bargain P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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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난 토마스 데이븐포트로부터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는 셈이다. 한 사람이 쓴 책을 2권이나 원서로 구매한다는 건 좀처럼 일어나기 어려운 일이니까.. 지금까지도 영향을 받았지만 앞으로도 내 블로그에서 '관심'이란 주제는 앞으로도 계속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매김할 생각이고 토마스 데이븐포트의 인사이트를 계속 다운로드 받을 생각이다.


최근 옛날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뒤져 보다가 2003년 12월호에
Thomas H. Davenport가 쓴 아티클을 다시 보게 되었다.  제목이 재미있었다.

Who are Gurus' Gurus?
(by Laurence Prusak and Thomas H. Davenport)

200명의 Management Guru들을 엄선한 후 그들에게 설문조사를 했다고 한다. 누구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냐고. 즉, 구루에게 "당신의 구루는 누구입니까?"라고 물어본 것이다.
결과는 아래와 같다.

  1. Eight Mentions
  2. Seven Mentions
  3. Six Mentions
    • Herbert Simon (1916–2001): Nobel laureate economist and organizational theorist

  4. Five Mentions
    • Paul Lawrence: Organizational researcher at Harvard Business School

  5. Four Mentions
  6. Three Mentions
  7. Two Mentions
전반적으로 표가 매우 분산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피터 드러커는 8표를 얻으며 1위를 기록했다. 일부는 아는 사람의 이름도 있지만 처음 보는 이름이 넘 많았다. 또한 굉장히 다양한 분야에 구루들이 포진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역시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구루들의 통찰력이 모이고 모여서 구루들에게, 경영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찬찬히 리스트에 등재된 구루들의 진면목을 감상할 시간을 만들어 봐야겠다.


토마스 데이븐포트의 아티클을 읽고 나니 문득 나도 My Gurus List를 작성하고 싶어진다. 함 적어 보면 아래와 같다.


나만의 구루 리스트를 적어 놓고 보니, 내가 블로깅을 하면서 구루들의 영향을 정말 많이 받았구나란 생각이 든다. 어쩌면 Read & Lead 블로그는 buckshot's Gurus의 MEME을 운반하기 위한 단순 vehicle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구절에서도 나의 구루 리처드 도킨스의 말을 서슴없이 인용하고 있담. ^^) 앞으로도 vehicle 역할을 충실히 해볼까 한다. 나의 구루들에게 계속 배우면서..  난 아무래도 vehicle 체질인가.. ^^




PS 1. The Attention Economy란 주제에 관한 한 구루가 두 분 더 계신다. 대단한 고수들... ^^



PS 3. 구루 관련 포스트는 다음과 같다.  →
nob님, 미탄님, Jerry님, FlyingMate님, 달콤테리님, creepyblues님, 민노씨, 風林火山님, bizbook님, snowall님, 至柔제니님, 전설의에로팬더님, 격물치지님, egoing님, 쉐아르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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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미구엘 | 2008/05/21 07: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 너무 마나요.
    저는 그냥 buckshot님 한 그루로 뻗쳐나가볼랍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05/21 09:09 | PERMALINK | EDIT/DEL

      저는 제가 모시는 구루들의 meme 보존을 위해 맹목적으로 프로그램된 로봇기계입니다. 앞으로 제 구루들의 meme을 미구엘님께 잘 전달해 드리는 충실한 vehicle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 BlogIcon 데굴대굴 | 2008/05/21 11: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영어로된 이름 중에 피터 드러커 말고 아는 이름이 하나 더 있군요. 데밍.. ㆅㆅ

    • BlogIcon buckshot | 2008/05/21 13:02 | PERMALINK | EDIT/DEL

      모르는 사람이 넘 많아서 쳐다보기가 좀 부담스런 리스트이긴 합니다.. ^^

  • BlogIcon 격물칮지 | 2008/05/23 19: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굉장히 재미있는 포스팅입니다. 압권은 데카르트와 반야심경입니다.
    저도 한번 리스트 작성해 보아야 겠습니다. 격물치지가 있어 부끄럽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05/24 15:01 | PERMALINK | EDIT/DEL

      역시 격물치지님께서 제 핵심태그를 꼭 짚어 주시네요. 맞습니다. 저에게 참 중요한 태그이자 구루입니다. 데카르트와 반야심경은... 격물치지님께서 작성하실 포스트가 벌써부터 궁금해 지네요~

  • BlogIcon 쉐아르 | 2008/05/28 13: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어... 제 닉이 제일 크게 보이네요. 너무 쑥쓰럽습니다. ㅡ.ㅡ

    저도 저의 구루리스트를 한번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알고보면 좋은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꽤 되는데요. 지금 머리에 떠오르는 사람은 짐콜린스, 피터드러커, 고든맥도날드, 정약용, 데이비드 알렌, 스티븐 코비, 존 맥스웰, 이순신... 이런 분들이 생각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5/28 15:29 | PERMALINK | EDIT/DEL

      쉐아르님의 구루 리스트, 기대가 많이 됩니다. 지금 적어 주신 분들.. 이름만으로도 고개가 숙여지는 분들이네요. 이름만 상기해도 마음 자세를 가다듬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구루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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