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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 알고리즘 :: 2010/05/28 00:08


Detail = Remix Wetail (디테일의 힘: 롱테일 to 트렌드) (2008.8.18) 

상호 간 연결 강도가 높아지는 복잡계스런 세상에서 디테일을 갖춘 롱테일과 인디는 미래 트렌드의 단서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디테일을 갖췄다는 것은 프로페셔널/고차원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음을 의미한다. 인간은 모방의 욕구와 차별화의 욕구를 동시에 갖고 있다. 차별화의 욕구를 창작으로 풀 수도 있고 준창작으로 풀 수도 있고 모방과 추종으로 풀 수도 있는데 창작과 준창작이 쉽지 않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방과 추종으로 차별화 욕구를 풀게 된다. (사실 창작-준창작-모방/추종 간의 경계는 좀 애매모호하다.  그래서 좀 심하게 얘기하면 모든 사람들이 모방으로 차별화 욕구를 푼다고도 말할 수 있다. ^^)  차별화 욕구를 창작/준창작으로 푸는 사람들이 트렌드 리더가 되고 모방/추종으로 푸는 사람들은 트렌드 확산자가 된다. 모든 차별화 욕구는 첨엔 롱테일부터 시작되기 마련이다. 그것이 창작/준창작으로 표현되고 그것이 선택되고 그것이 복제(모방/추종)되고 전파(입소문)되어 나갈 때 큰 트렌드가 되는 것이다.



Retail = Remix Detail (나나 난 리리 리테일러다. ^^)
   (2008.8.20) 

내가 속한 시공간 모두가 내가 소비되는 리테일의 접점이다. 가족은 나의 애정을 소비하고 회사는 나의 노동력을 소비하고 회의참석자는 나의 논리를 소비하고 멜로드라마는 나의 감성을 소비한다. 그리고 이젠 블로깅을 통해 내 생각이 소비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세상이란 제조/도매업체로부터 경험/사고란 상품을 대량으로 구입한 뒤 그것을 다양한 형태로 자신을 접하는 자들에게 소량 단위로 나눠 소비될 수 있게 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상품의 POOL에서 상황에 맞는 필요한 구성품을 적절히 리믹스해서 소비될 상품단위를 구성하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디테일을 갖고 있다. 그 디테일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발산되고 소비된다. Retailing = Remixing Detail  리테일은 자신의 디테일을 리믹스해서 퍼블리시하는 것이다. 즉, 우리 모두는 누군가를 향해 Retail하고 있는 Retailer들인 것이다. 그래서 난 오늘도 내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디테일(Tail)들을 이리저리 리믹싱하면서 즐거운 리테일링 작업을 하고 있다. 



위의 2개 포스트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디테일을 갖고 있다.
사람은 자신을 표현하는 온/오프라인 접점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디테일을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리믹스해서 리테일링한다.


개인이 갖고 있는 Detail을 리믹스해서 퍼블리시하면 Retailing이 되는데 개인들의 리테일링이 모이고 모여서 소통을 하게 되면 결국 We+tail이 된다고 할 수 있겠다.  개인의 Detail이 리믹스되어 Retail로 소비되면서 타인의 Retail과 소통하게 될 때 나의 tail은 우리의 tail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Tail은 Head에 비해 영향력이 약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반대로 Tail이기 때문에 다른 Tail과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고 그 소통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Collective Tail이 창출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Wetail은 다시 개인의 Detail에 영향을 주고 Detail의 성장을 자극하게 된다.  즉, 아래와 같은 식의 선순환 고리가 가능하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에 그린 선순환 고리 속에서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 난 오늘도 포스팅을 한다. 나의 Detail이 포스트로 Retail되고 그 포스트가 다른 포스트와 소통하면서 Wetail이 되어 다시 나에게 돌아오는 흐름이 난 좋다.. 


난 Tail이다. ^^




PS. 오늘 포스트는 2008년 8월22일에 포스팅했던 것을 그대로 재탕한 것이다.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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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0/05/28 08: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우

    왠지 리믹스해서 리테일하는 제가 왜 콕콕 찔리죵
    크크
    무튼
    좋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10/05/29 10:12 | PERMALINK | EDIT/DEL

      세상 자체가 리믹스 플랫폼이라 생각합니다. 끊임없이 흘러가는 리믹스의 향연이 세상인가봐요~ 귀한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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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tail = Remix Retail (Detail은 Retail을 낳고, Retail은 Wetail을 낳고..) :: 2008/08/22 00:02

Detail = Remix Wetail (디테일의 힘: 롱테일 to 트렌드) (8/18 월요일 포스트) 
상호 간 연결 강도가 높아지는 복잡계스런 세상에서 디테일을 갖춘 롱테일과 인디는 미래 트렌드의 단서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디테일을 갖췄다는 것은 프로페셔널/고차원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음을 의미한다. 인간은 모방의 욕구와 차별화의 욕구를 동시에 갖고 있다. 차별화의 욕구를 창작으로 풀 수도 있고 준창작으로 풀 수도 있고 모방과 추종으로 풀 수도 있는데 창작과 준창작이 쉽지 않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방과 추종으로 차별화 욕구를 풀게 된다. (사실 창작-준창작-모방/추종 간의 경계는 좀 애매모호하다.  그래서 좀 심하게 얘기하면 모든 사람들이 모방으로 차별화 욕구를 푼다고도 말할 수 있다. ^^)  차별화 욕구를 창작/준창작으로 푸는 사람들이 트렌드 리더가 되고 모방/추종으로 푸는 사람들은 트렌드 확산자가 된다. 모든 차별화 욕구는 첨엔 롱테일부터 시작되기 마련이다. 그것이 창작/준창작으로 표현되고 그것이 선택되고 그것이 복제(모방/추종)되고 전파(입소문)되어 나갈 때 큰 트렌드가 되는 것이다. 


Retail = Remix Detail (나나 난 리리 리테일러다. ^^)    (8/20 수요일 포스트) 
내가 속한 시공간 모두가 내가 소비되는 리테일의 접점이다. 가족은 나의 애정을 소비하고 회사는 나의 노동력을 소비하고 회의참석자는 나의 논리를 소비하고 멜로드라마는 나의 감성을 소비한다. 그리고 이젠 블로깅을 통해 내 생각이 소비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세상이란 제조/도매업체로부터 경험/사고란 상품을 대량으로 구입한 뒤 그것을 다양한 형태로 자신을 접하는 자들에게 소량 단위로 나눠 소비될 수 있게 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상품의 POOL에서 상황에 맞는 필요한 구성품을 적절히 리믹스해서 소비될 상품단위를 구성하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디테일을 갖고 있다. 그 디테일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발산되고 소비된다. Retailing = Remixing Detail  리테일은 자신의 디테일을 리믹스해서 퍼블리시하는 것이다. 즉, 우리 모두는 누군가를 향해 Retail하고 있는 Retailer들인 것이다. 그래서 난 오늘도 내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디테일(Tail)들을 이리저리 리믹싱하면서 즐거운 리테일링 작업을 하고 있다.  


위의 2개 포스트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디테일을 갖고 있다.
사람은 자신을 표현하는 온/오프라인 접점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디테일을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리믹스해서 리테일링한다.


개인이 갖고 있는 Detail을 리믹스해서 퍼블리시하면 Retailing이 되는데 개인들의 리테일링이 모이고 모여서 소통을 하게 되면 결국 We+tail이 된다고 할 수 있겠다.  개인의 Detail이 리믹스되어 Retail로 소비되면서 타인의 Retail과 소통하게 될 때 나의 tail은 우리의 tail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Tail은 Head에 비해 영향력이 약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반대로 Tail이기 때문에 다른 Tail과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고 그 소통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Collective Tail이 창출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Wetail은 다시 개인의 Detail에 영향을 주고 Detail의 성장을 자극하게 된다.  즉, 아래와 같은 식의 선순환 고리가 가능하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에 그린 선순환 고리 속에서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 난 오늘도 포스팅을 한다. 나의 Detail이 포스트로 Retail되고 그 포스트가 다른 포스트와 소통하면서 Wetail이 되어 다시 나에게 돌아오는 흐름이 난 좋다.. 


난 Tail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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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롱테일&마이크로트렌드의 메커니즘

    Tracked from 마케팅 브런치 | 2008/08/24 23:07 | DEL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등장으로 가장 주목받는 롱테일과 마이크로트렌드를 들러싼 메카니즘을 잘 보여주고 있다. 온라인마케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온라인미디어의 분명한 이해가 우선..

  • BlogIcon 미리내 | 2008/08/23 14:3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커다란 의식의 장에서 하나가 되는 원리를 알 것도 같습니다. 내 생각과 감정과 애정이 소비된다는 생각과 우이 모두가 리테일러가 된다는 생각도 재미 있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8/23 16:23 | PERMALINK | EDIT/DEL

      미리내님,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금번 포스트가 의식의 장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미리내님의 댓글을 읽고서야 알았습니다... 미리내님의 댓글을 읽고나서 데이비드 호킨스의 '의식혁명'을 다시 읽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

  • BlogIcon 격물치지 | 2008/08/23 17: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Wetail, 참 멋진 개념이군요... Tail을 통해 득도 하신것 같습니다. 항상 날카로운 통찰에서 많이 배웁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08/23 18:00 | PERMALINK | EDIT/DEL

      헉.. 득도는 아니구여.. 그냥 테일이란 단어로 액면분할 포스트 3개를 올린 것 뿐입니다. ^^ 격물치지님의 격려가 항상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토마토새댁 | 2008/08/24 23: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 소통의 세계에 발들인 지 얼마 되지 않아요. 할수혹 재미있고 알 수록 빠져들고 앞 선 분들은 너무 멀리 있어 가까이 가기에 가랭이 찢어질듯 합니다. 어떤 날은 모를 말들의 바다 속에서 허우적 대는 나를 봅니다. 머리 터지겠어용..^^ 님께는 자주 들러 생각해 봐야 할 것이 많이 있네요.^^감솨!!

    • BlogIcon buckshot | 2008/08/25 09:10 | PERMALINK | EDIT/DEL

      토마토새댁님, 제 글에 관심 가져주시고 댓글 남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토마토새댁님의 블로그에 따뜻한 글들이 많아서 앞으로 종종 방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

    • BlogIcon 토마토새댁 | 2008/08/25 22:16 | PERMALINK | EDIT/DEL

      에공..부끄럽게스리 다녀가셨나용? ^^;; 수업시간에 만들어 글 하나하나 채워갑니다. 따뜻한 글, 새로운 삶에 적응해 가는 제 삶의 기록이 되고 싶은 희망이 있습니다. 꿈은 꼭 이루어진다!?? ㅎㅎ 감솨~~

    • BlogIcon buckshot | 2008/08/25 23:37 | PERMALINK | EDIT/DEL

      토마토새댁님의 글 속의 따뜻함이 많은 분들께 희망으로 다가갈 것 같습니다. 앞으로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리겠습니당~ ^^

  • BlogIcon 마키디어 | 2008/08/25 16: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마이크로탑텐은 링크기반 서비스라 트랙백을 보내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트랙백을 마이크로탑텐으로 보낼수도 없어요. 테일 시리즈 재밌게 잘 봤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8/25 19:19 | PERMALINK | EDIT/DEL

      아.. 그렇군요.. ^^
      마키디어님께서 재미있게 보셨다니 정말 기분 좋네요.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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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ail = Remix Wetail (디테일의 힘: 롱테일 to 트렌드) :: 2008/08/18 00:08

저는 요즘 롱테일/팻테일보다 디테일(detail)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역설적이게도 긴 꼬리가 뚱뚱해지기 위해서 꼭 필요한 덕목인 것 같습니다. 디테일 없는 꼬리는 존재하기 힘들고, 디테일하기 때문에 꼬리인 것 같기도 하구요.


파레토 경제 - Super Head, Fat Tail 창발의 기반
포스트에 대해 미구엘님이 위와 같은 댓글을 주셨는데 여기서 디테일이란 단어에 주목하게 되면서 바로 다음날 자연스레 금번 포스트를 적게 되었다. 


디테일.. 중요한 단어다.
롱테일 속에 디테일이 존재하고
디테일 속에 트렌드가 잠재한다.

이런 식으로 연상이 시작되자
아래와 같이 계속 생각이 이어진다.


현상은 현상을 낳고 - 선순환/악순환 고리의 형성 포스트에서 미세하고 디테일스런 모멘텀이 선순환 고리를 형성하게 된다고 적은 바 있다.
인과 고리의 원인적 요소로 보이는 쪽에서 아주 미세한 느낌이 감지될 때 바로 선순환 고리를 작동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생활 속에서 아주아주 사소사소한 행복감이 들었을 때 그걸 결코 무시하지 않고 바로 웃음으로 전환시키면 그 웃음이 더 큰 행복감을 낫게 하고 이는 더 큰 웃음을 유도하는 식으로 선순환 트랙에 올라타게 되는 것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스럽고 head스러운 기쁨보단 나만이 느낄 수 있는 '나'스럽고 tail스러운 기쁨이 더 값진 것이다.  by buckshot ^^)


미디어가 다양화/세분화되고 소비자의 니즈가 다양화/세분화되면서 점점 디테일스럽고 인디스런 현상이 늘어가게 된다.  그리고 점점 연결되어 가는 세상 속에서 그런 현상은 어떤 계기를 만나게 될 경우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트렌드로 발전하게 된다.


Unitas BRAND Vol. 4에서 소개한 속옷전문업체 엠코르셋의 성공사례가 그 예이다. 엠코르셋 문영우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 중에 아래 내용이 매우 인상적이다.

Q: 속옷사업을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A: 처음부터 속옷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는데 시장 조사 과정에서 속옷시장이 바뀌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Q: 왜 시장이 바뀌고 있다고 생각하셨습니까?
A: 탐구하다 보니 속옷에 대한 우리나라 여성 소비자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옛날에는 굉장히 부끄러워서 말도 못하고 보여주지도 못했는데, 그것을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고 있었고 특히 젊은 층에서 이런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가능성이 보였던 거죠.


국내 속옷시장이 위생/보온 측면의 생필품 → 기능적 측면의 란제리 → 감성적 측면의 캐릭터 이너웨어 단계를 거쳐 패션화/다양화/고급화 단계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여성의 자아표현적 욕구라는 롱테일 현상이 내적/외적으로 성장하는 트렌드를 감지하고 절묘한 컨셉/가격/채널 포지셔닝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여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어 낸 엠코르셋의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Unitas BRAND Vol. 4의 엠코르셋 아티클의 바로 앞 페이지에 있는 '인디(Indie)는 미래다' 아티클도 의미심장하다. 아래 조금만 예시해 본다.

인디 문화는 망원렌즈다. 멀리 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 것을 눈 앞으로 가져다 준다. 한 보 앞선 미래를 엿보기 위해 트렌드 책을 들춰봐야 마케팅의 본질인 소비자 욕구의 움직임을 포착하기 어렵다. 뜬구름 같은 소비자의 마음을 어떻게 잡느냐고 묻는다면, 인디 영화를 보러 가라고 권한다. 아니 인디영화를 보러 온 사람을 보러 가야 한다. 일종의 컬처 얼리어답터, 문화 트렌드 리더인 이들이 인디 영화관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남들이 다 보는 영화에 대해서 관심이 없다. 인디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뮤지컬을 보고, 공연을 보고, 연극을 보고, 맛집에 가서 블로그에 그것을 알린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들을 따라 간다.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문화 권력인 이들에게 인디 문화라는 것이 더는 비주류의 어둠의 문화가 아니라 오히려 세련되고 즐길만한 문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것이다.


상호 연결 강도가 높아지는 복잡계스런 세상에서 디테일을 갖춘 롱테일/인디는 미래 트렌드의 단서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디테일을 갖췄다는 것은 프로페셔널/고차원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음을 의미한다. 인간은 모방의 욕구와 차별화의 욕구를 동시에 갖고 있다. (mepay님의 댓글 참조) 차별화의 욕구를 창작으로 풀 수도 있고 준창작으로 풀 수도 있고 모방과 추종으로 풀 수도 있는데 창작과 준창작이 쉽지 않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방과 추종으로 차별화 욕구를 풀게 된다. (사실 창작-준창작-모방/추종 간의 경계는 좀 애매모호하다. 그래서 좀 심하게 얘기하면 모든 사람들이 모방으로 차별화 욕구를 푼다고도 말할 수 있다. ^^)  차별화 욕구를 창작/준창작으로 푸는 사람들이 트렌드 리더가 되고 모방/추종으로 푸는 사람들은 트렌드 확산자가 된다. 모든 차별화 욕구는 첨엔 롱테일부터 시작되기 마련이다. 그것이 창작/준창작으로 표현되고 그것이 선택되고 그것이 복제(모방/추종)되고 전파(입소문)되어 나갈 때 큰 트렌드가 되는 것이다. 

최근에 적은 아래 포스트에서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도 소비자의 Attention을 프로페셔널하게 획득하고 유지하는 롱테일 미디어의 힘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디테일이 강한 프로페셔널 UGC의 성장은 분명 새로운 트렌드를 예고하고 리드하는 힘의 성장을 의미한다.

UGC 추천 네비게이션 - YES블로그에서 도서 리뷰 여행의 맛을 느끼다.
Attention을 데생하는 1인 미디어 - 마키디어 블로그

혁신은 이노베이터로부터 출발하기 마련이다. 이노베이터의 특징은 디테일에 강하다는 것이다. 디테일에 능하다는 것은 세상과 자신에 대해 타인보다 입체적이고 다양하고 깊은 뷰포인트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디테일의 힘이 롱테일을 마이크로 트렌드로 차원 상승 시키고 이를 메이저 트렌드로 승화시킨다.


디테일의 힘은 롱테일의 꿈이다. ^^





PS. 왜 포스트 제목에 Wetail이란 이상한 단어가 들어가 있는가?  
        이유는 아래와 같이 rhyme(압운)을 맞추기 위해서다. ^^
        ( http://www.read-lead.com/blog/654#comment23892 에서 이미 예고한 바 있음)
         Detail = Remix Wetail  8/18(월)
         Retail = Remix Detail  8/20(수)
         Wetail = Remix Retail  8/22(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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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넷물고기 | 2008/08/18 00: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랜만에 왔어요 리드리듯님 !! (^^) 마키디어님의 블로그가 소개되어있어, 정말 놀랍습니다. ㄷㄷㄷ 뭐 위대하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더 위대함이 더해졌달까요 ? 소개해주신 그 블로그소개글, 인상깊네요. 인디문화, 비주류가 망원렌즈라는 분석도, 참 대단합니다. ( 자꾸 대단, 위대 라는 말을 쓰게 만드는군요 ) ㅎㅎ

    • BlogIcon buckshot | 2008/08/18 07:11 | PERMALINK | EDIT/DEL

      안녕하세요, 넷물고기님~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인디문화=망원렌즈는 유니타스 브랜드에서 인용한 내용입니다. 제 분석이 아니구요.. 마키디어님과 유니타스브랜드의 내공에 기대어 갈 뿐입니다~ 포스 넘치는 블로거분들과 매거북이 있어서 블로깅이 즐겁습니다. ^^

    • BlogIcon mepay | 2008/08/18 09:12 | PERMALINK | EDIT/DEL

      넷물고기 왔냐?ㅋㅋㅋ

  • BlogIcon mepay | 2008/08/18 09: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글 심부름이 많아 이리저리 옮겨 다니면서 한참을 봤습니다. ㅎㅎ

    글을 읽으면서 이런식으로도 해석 가능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디스코베리와 네셔널지오그래픽을 자주 보는데 흥미로운 주제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몸체의 주인은 디옥시리보핵산의 꽈배기인 염색체 이고, 흠.. 비유하자면 유전자들의 주식회사쯤 됩니다.. 몸체는 그들의 지령에 의해 만들어진 껍데기일 뿐이죠..

    디테일이 염색체라면 롱테일은 껍데기라는 그런 비유도 가능하겠습니다. (아무튼 이 끼워맞추기란..-_-v)

    같은 원리로 자식을 하나 낳으면 주주의 반이 새로운 회사로 이식된 것이니, 반만 죽을 것이고, 둘 나으면 죽지 않은 것이 되는 것이죠.

    뭐 전통적으로 껍데기의 죽음이 죽음이다...라고 생각해도 무방하지만... 암튼 자식을 하나도 안 남기고 죽을 때, 비로소 그 죽음이 완전하다고 할 수 있죠..

    롱테일이 새로운 롱테일을 낳고 죽는다면 디테일은 여전히 새롭게 태어난 롱테일 몸속에 살아 있는것이니 영원히 죽지 않았는것이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단 생각 입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8/18 20:39 | PERMALINK | EDIT/DEL

      와... 정말 멋진 비유이십니다. 롱테일의 죽음.. 불멸의 롱테일.. 넘 인상적인데요. 롱테일이 죽지 않기 위해선 롱테일을 낳을 수도 있겠고 디테일을 다른 롱테일에게 전파하는 것도 가능할 듯 싶습니다. 롱테일의 꿈은 디테일을 만들고 전파하는 것이겠군요.. ^^

  • BlogIcon 원숭이 | 2008/08/19 00: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가끔 이 블로그에 오면 인터넷에 대한 통찰 이상을 발견하곤 합니다. 굉장히 인지적이고, 동시에 meta적인듯. 항상 자극 얻고 갑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8/19 06:29 | PERMALINK | EDIT/DEL

      많이 부족한데.. 과찬이십니다.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올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격려의 댓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BlogIcon 재밍 | 2008/08/19 08: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리송한 듯 했다가 예시를 보니까 이해가 좀 되는듯합니다 ^^
    오늘도 아침부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예약발행의 날짜와 분단위를 맞추시는 센스까지, 대단하십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8/19 08:33 | PERMALINK | EDIT/DEL

      예시를 하길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앗, 드디어 제 포스팅 로직을 다 파악하셨군요.. ^^

      예약발행을 하면서 좋은 점은 글을 쓰고 난 후 일정기간이 지나 다시 제 글을 읽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는 점입니다. 마치 남의 글을 읽는 느낌도 들구요. 내용을 거의 까먹고 있다가 포스트 발행 후에 다시 리마인드하는 경우도 있고.. 재미있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BlogIcon 모노로리 | 2008/08/19 16: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수많은 블로그가 뭉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요즘의 상황을 보면 어쩌면 블로그도 롱테일의 힘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좀 연관이 되죠?

    • BlogIcon buckshot | 2008/08/19 20:58 | PERMALINK | EDIT/DEL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블로고스피어에서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웹에 올리시는 블로거분들이야말로 디테일의 잠재력을 보유한 롱테일 군단이라고 생각합니다. ^^

  • 암꺼나 | 2010/10/20 17: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애플의 잡스가 디테일하는데는 참 귀재죠. 얼마전 kbs스페셜다큐에서 애플에관한 다큐를 봤는데, 잡스는 매일 최소1번은 디자인실과 기술실을 왔다갔다한다고합니다, 그리고 매일 직원들과 꺼리낌없이 아이디어논쟁을 한다고합니다. 우리나라나 다른기업들은 과연 그럴까요? 서류나 기업총수들과 만나고 보고받고 사인받으면 시간이 다 가버리는데... 애플은 참 이런 면에서 디테일적으로나 혁신적인 경영방법에 본받을점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기업들도 이제 꼬리물고 머리빼앗는싸움에서 벗어나 디테일적으로 혁신을주도하였으면하는데말이죠.

    • BlogIcon buckshot | 2010/10/21 21:26 | PERMALINK | EDIT/DEL

      본질과 닿아있는 디테일의 힘은 정말 강한 것 같습니다. 귀한 댓글 넘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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