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GC'에 해당되는 글 14건

테일, 알고리즘 :: 2010/05/28 00:08


Detail = Remix Wetail (디테일의 힘: 롱테일 to 트렌드) (2008.8.18) 

상호 간 연결 강도가 높아지는 복잡계스런 세상에서 디테일을 갖춘 롱테일과 인디는 미래 트렌드의 단서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마련이다.  디테일을 갖췄다는 것은 프로페셔널/고차원적인 면모를 지니고 있음을 의미한다. 인간은 모방의 욕구와 차별화의 욕구를 동시에 갖고 있다. 차별화의 욕구를 창작으로 풀 수도 있고 준창작으로 풀 수도 있고 모방과 추종으로 풀 수도 있는데 창작과 준창작이 쉽지 않다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방과 추종으로 차별화 욕구를 풀게 된다. (사실 창작-준창작-모방/추종 간의 경계는 좀 애매모호하다.  그래서 좀 심하게 얘기하면 모든 사람들이 모방으로 차별화 욕구를 푼다고도 말할 수 있다. ^^)  차별화 욕구를 창작/준창작으로 푸는 사람들이 트렌드 리더가 되고 모방/추종으로 푸는 사람들은 트렌드 확산자가 된다. 모든 차별화 욕구는 첨엔 롱테일부터 시작되기 마련이다. 그것이 창작/준창작으로 표현되고 그것이 선택되고 그것이 복제(모방/추종)되고 전파(입소문)되어 나갈 때 큰 트렌드가 되는 것이다.



Retail = Remix Detail (나나 난 리리 리테일러다. ^^)
   (2008.8.20) 

내가 속한 시공간 모두가 내가 소비되는 리테일의 접점이다. 가족은 나의 애정을 소비하고 회사는 나의 노동력을 소비하고 회의참석자는 나의 논리를 소비하고 멜로드라마는 나의 감성을 소비한다. 그리고 이젠 블로깅을 통해 내 생각이 소비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세상이란 제조/도매업체로부터 경험/사고란 상품을 대량으로 구입한 뒤 그것을 다양한 형태로 자신을 접하는 자들에게 소량 단위로 나눠 소비될 수 있게 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상품의 POOL에서 상황에 맞는 필요한 구성품을 적절히 리믹스해서 소비될 상품단위를 구성하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디테일을 갖고 있다. 그 디테일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발산되고 소비된다. Retailing = Remixing Detail  리테일은 자신의 디테일을 리믹스해서 퍼블리시하는 것이다. 즉, 우리 모두는 누군가를 향해 Retail하고 있는 Retailer들인 것이다. 그래서 난 오늘도 내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디테일(Tail)들을 이리저리 리믹싱하면서 즐거운 리테일링 작업을 하고 있다. 



위의 2개 포스트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디테일을 갖고 있다.
사람은 자신을 표현하는 온/오프라인 접점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디테일을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리믹스해서 리테일링한다.


개인이 갖고 있는 Detail을 리믹스해서 퍼블리시하면 Retailing이 되는데 개인들의 리테일링이 모이고 모여서 소통을 하게 되면 결국 We+tail이 된다고 할 수 있겠다.  개인의 Detail이 리믹스되어 Retail로 소비되면서 타인의 Retail과 소통하게 될 때 나의 tail은 우리의 tail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Tail은 Head에 비해 영향력이 약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반대로 Tail이기 때문에 다른 Tail과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고 그 소통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Collective Tail이 창출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Wetail은 다시 개인의 Detail에 영향을 주고 Detail의 성장을 자극하게 된다.  즉, 아래와 같은 식의 선순환 고리가 가능하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에 그린 선순환 고리 속에서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 난 오늘도 포스팅을 한다. 나의 Detail이 포스트로 Retail되고 그 포스트가 다른 포스트와 소통하면서 Wetail이 되어 다시 나에게 돌아오는 흐름이 난 좋다.. 


난 Tail이다. ^^




PS. 오늘 포스트는 2008년 8월22일에 포스팅했던 것을 그대로 재탕한 것이다.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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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0/05/28 08: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우

    왠지 리믹스해서 리테일하는 제가 왜 콕콕 찔리죵
    크크
    무튼
    좋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10/05/29 10:12 | PERMALINK | EDIT/DEL

      세상 자체가 리믹스 플랫폼이라 생각합니다. 끊임없이 흘러가는 리믹스의 향연이 세상인가봐요~ 귀한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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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찾, 알고리즘 :: 2009/11/25 00:05

매일경제에 트위터 유료화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트위터, 기업고객만 유료화한다)

트위터가 기업에 대한 네티즌 평판을 조사해 해당 기업이 이를 온라인 마케팅 수단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해주는 유료화 사업을 연말께 펼친다. 예를 들어 트위터는 삼성전자에 삼성 휴대폰에 대한 칭찬과 불평이 각각 몇 건 올라왔고, 다른 이용자들에게 다시 전달되는 사례가 몇 번인지를 계량화해 제공해 준다.


The Age of Engage에서 저자인 Denise Shiffman은 아래와 같은 질문을 던진다.

Do you know every blogger that comments on your industry?


온라인 채널의 성장은 특정 회사/상품/서비스에 대한 UGC(User Generated Contents)의 생성/축적/유통을 비약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  정보력과 판단력을 겸비한 소비자들이 특정 브랜드에 대한 시각과 평가를 웹에 차곡차곡 집합적으로 쌓아가고 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시사점이이다.

요즘,
소셜 미디어가 핫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기업 블로그'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것 같다. 기업이 온라인 상에 블로그를 개설하여 소비자들과의 대화 창구를 별도로 마련한다는 취지는 나쁘지 않다고 본다. 

하지만,
기업 블로그를 개설한다는 건 기업 중심의 사고방식의 발로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온라인에서 브랜드에 대한 커멘트를 올리는 유저들은 자신만의 별도 UGC 생산 채널에서 활동한다.  그것은 다음 뉴스 댓글일 수도 있고, 티스토리 블로그일 수도 있고, 싸이월드 미니홈피일 수도 있고, 네이버 카페일 수도 있고, 트위터일 수도 있고, 미투데이일 수도 있고, 디씨갤일 수도 있고, 클리앙일 수도 있다.  사용자는 다양한 채널에 포진해 있고 무수히 많은 브랜드들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쏟아낸다.  세분화된 UGC 채널에서 수많은 사용자 이야기들이 전방위적이고 무차별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특정 기업 블로그라는 협소한 채널이 캡쳐할 수 있는 사용자의 주목이 얼마나 될 수 있을까?  분명 제한적인 수준에 그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정말 기업/브랜드가 온라인 상에서 유저와 대화하고 싶다면,
기업/브랜드 블로그를 오픈하는 것이 먼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기업과 브랜드에 대해 유저들이 어디서 어떤 말들을 회자시키고 있는지에 대한 집요한 관찰이다.  어디서 누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파악과 이해가 이뤄져야 유효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다.  자신의 기업/브랜드에 대한 UGC 생산이 블로그 채널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다면 기업 블로그를 개설해서 블로거들과 대화를 해야 한다.  블로그가 아니라 트위터에서 주로 회자되고 있다면 트위터를 개설해서 트위터 사용자들과 대화해야 한다. 미투데이에서 주로 회자되고 있다면 미투데이를 개설하는 것이 맞다.  그냥 기업 블로그를 개설하지 말고, 자신의 기업/브랜드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 사용자들이 어디에 있는지 누구인지를 파악하고, 그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먼저인 것이다. 

소셜 미디어는 기업이 관장하고 컨트롤하는 것이 아니라,
유저가 이용하고 유저가 만들어가는 것이다. 즉, 공급자가 일방적으로 치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수요자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살피며 겸허히 대응하는 것이다.  수요자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먼저 살피고 수요자의 마음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서 그 마음과 대화를 나눠야 한다.  일방적으로 자리에 앉아서 공급자의 마음을 퍼블리쉬한다고 될 일이 아닌 것이다.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잘하려면 고객의 마음을 찾아 발로 뛰는 영업 마인드부터 먼저 갖춰야 한다.

만약,
모든 온라인 채널을 샅샅이 뒤졌는데도 자신의 기업/브랜드에 대해 회자되는 케이스를 찾기가 어렵다면?   이 경우는 찾아갈 고객이 없는 경우이다. 그럼 먼저 자신의 기업/브랜드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왜 자신의 기업/브랜드가 유저들의 마음 속에 들어가지 못했는지..  왜 나는 찾아갈 고객이 없는지.. 그 이유를 먼저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걸 먼저 해결해야 한다.  찾아갈 고객도 없는데 기업/브랜드 블로그를 만들어 놓고 고객이 오길 기다린다고 해결될 일이 아닌 것이다.

소셜 미디어 마케팅은 그런 것이다.
기업이, 공급자가 먼저 뭔가를 만들고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 절대 아니다. 항상 유저와 고객을 먼저 살피는 마음 자세가 중요한 것이고 고객의 마음이 표현되는 곳이 어딘지 파악하고 그곳으로 달려갈 수 있는 돌쇠/마당쇠같은 우직한 태도가 필요한 것이다. ^^


소셜 미디어 어떻게 할 것인가?  
온라인 네트워크 상에 분포되어 있는 고객의 마음부터 먼저 찾아 다녀라.  고객의 마음이 없다면?  자신부터 먼저 겸허히 돌아보아라.   이것이 바로  '맘찾, 알고리즘'이다~ ^^



PS. 관련 포스트
나매, 알고리즘
진아, 알고리즘
정보 격차 - Do you know every blogger that comments on your indu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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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카페의 생각

    Tracked from smartuser's me2DAY | 2009/11/27 14:52 | DEL

    RT ReadLead님 기업 블로그/트위터가 소셜 미디어가 아니고, 웹 자체가 소셜 미디어이다. 기업 블로그 개설 후 고객을 기다리지 말고 웹에 분포된 고객 마음을 직접 찾아 다니면서 소통해야 http://..

  • BlogIcon 가트렘 | 2009/11/25 03: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맘찾... 좋은 글 잘봤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무턱대고 블로그를 오픈하고, 싸이월드 타운을 개설함으로써
    잠깐 반짝 하는듯 하다 결국 새로운 컨텐츠를 확대/생산하면서
    지속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었죠..
    마치 알아서 고객들이 찾아올 것처럼 방치하다
    발길이 끊긴 오래된 식당처럼 말입니다.

    변화하는 고객들을 웹상에서 찾아가는 기업의 모습을
    벅샷님 덕에 좀 더 수월하게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9/11/25 09:55 | PERMALINK | EDIT/DEL

      예, 특정 기업 블로그/트위터가 소셜 미디어가 아니고, 웹 전체가 소셜 미디어라는 생각이 있어야 고객과의 진정한 소통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귀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 BlogIcon 기둥 | 2009/11/25 10: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감나무 밑에서 입벌리고 감떨어지길 기다리지 말아야 되듯이
    찾아올 고객도 없는데 기업/브랜드 블로그 만들어 놓고 기다리는 걸 버려야 겠군요!!

    • BlogIcon buckshot | 2009/11/26 09:08 | PERMALINK | EDIT/DEL

      예, 웹 전체가 소셜 미디어이기 때문에 기업/브랜드 블로그 구축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마음은 버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 BlogIcon 제너두 | 2009/11/25 10:4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웹상에서 고객을 찾아다니는 마음으로, 웹이 소셜미디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찾아보겠습니다.
    오래된 식당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뛰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9/11/26 09:09 | PERMALINK | EDIT/DEL

      소셜 미디어는 참 다루기 어려운 주제인 것 같습니다. 너무 넓고 깊어서요.. 정말 진지하게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

  • BlogIcon 네피 | 2009/11/25 11: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맘찾, 알고리즘. 신선한 용어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매번 즐거운 눈팅하고 있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9/11/26 09:10 | PERMALINK | EDIT/DEL

      네피님,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피님께서 읽어주시니 더욱 힘이 납니다. ^^

  • BlogIcon 지구벌레 | 2009/11/25 11:5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요즘 우후죽순으로 만들더군요.
    일단 만들어보자는 건지.. 이런 기업들에 벅샷님 포스트를 보여줘야하는데 말이죠..

    • BlogIcon buckshot | 2009/11/26 09:10 | PERMALINK | EDIT/DEL

      지구벌레님, 잘 지내고 계시져? ^^
      항상 지구벌레님의 댓글로 인해 저는 에너지를 얻는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용~

  • BlogIcon 토댁 | 2009/11/26 13: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결국 제가 야긱운에 헤롱헤롱거리게 되었습니다.
    이거원... 구름 위를 걷는 듯 해요.
    아이고..

    건강한 오늘 되시길...콜록!!

    • BlogIcon buckshot | 2009/11/27 10:02 | PERMALINK | EDIT/DEL

      토댁님, 아프시면 안됩니다. 어여 나으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셔야져. 쩡은이 예뻐서라도 빨랑 나으실 거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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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 알고리즘 :: 2009/11/04 00:04

부제: 네트워크 협쟁 (페북/트위터 vs 구글 = 피플 vs 정보)


최근에 Sean Parker가 Web 2.0 Summit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게 되었다.
Sean Parker's Web 2.0 Summit Presentation

Sean Parker는 구글/야후를 Information Services로 정의하고 페이스북/트위터를 Network Services로 분류하면서 앞으로는 페이스북/트위터와 같은 네트워크 서비스가 득세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음.. 페이스북/트위터가 잘 나가고 있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페이스북/트위터가 네트워크 서비스라는 영역을 구글을 배제하고 다 해먹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네트워크는 그렇게 간단히 페이스북/트위터가 확 가져가 버릴 수 있는 단순한 영역이 아니다.

 

페이스북/트위터는 네트워크 서비스가 아니라 피플 서비스에 불과하다, ‘페이스북/트위터 vs 구글 = 피플 vs 정보’의 구도로 웹 판을 이해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구글이 지금까지 축적한 정보 기반의 네트워크는 페이스북/트위터가 현재 구축해 높은 피플 기반의 네트워크보다 한층 더 고도화된 네트워크일 가능성이 높다

페북/트위터에 사람들이 아무리 많이 꼬이고 숱한 포스트/트윗(UGC)을 쏟아내도 대부분 엔트로피 높은 비구조적인 정보에 불과하다. 반면 구글은 UGC 입력 단계부터 구조화를 요구한다. 사용자는 구글에서 검색을 하기 전에 일단 뇌를 함 굴려서 검색 키워드를(UGC) 정제한 후 검색창에 입력하기 때문에 구글의 UGC는 페이스북/트위터의 UGC보다 해석/활용이 용이하다. 유저들로부터 구조화된 텍스트(검색 키워드)를 입력받아 자신 안에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구글의 정보 플랫폼은 사실상 인간 뇌의 집합, '네트 뇌'라고 봐야 한다.

정보 서비스와 네트워크 서비스의 작위적 구분..
페이스북/트위터를 네트워크 서비스라 슬그머니 네이밍하면서 향후 대세인 것처럼 포장하려는 태도는 다소 사악한 짓(^^)이라고 생각한다. 페이스북/트위터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인위적 분류일 뿐.. 피플과 네트워크가 분리될 수 없듯이, 정보와 네트워크도 분리될 수 없는 것이다. 정보-네트워크는 음과 양처럼 서로 긴밀하게 엮여 있는 것이다. 

'페북/트위터 vs 구글 = 네트워크 vs 정보' 구도는 적절치 않아 보인다. '페북/트위터 vs 구글 = 피플 vs 정보'의 구도로 보는 것이 페북/트위터와 구글의 특성과 강점을 잘 살리는 프레임이라고 생각된다.

페이스북/트위터는 피플 서비스에 불과하고, 구글이 쌓아 올린 정보 서비스 기반의 네트워크에 필적하는 강력한 포스를 내기 위한 네트워크 구조화를 이제부터 시행해 나가야 한다고 본다.

구글의 정보 네트워크는 구조화의 장점을, 페북/트위터의 피플 네트워크는 끈끈한 연결의 장점을 갖고 있다. [구글의 구조화 vs 페이스북/트위터의 stickiness] 구도가 엮어내는 긴장/경쟁/협업 관계에서 어떤 새로운 판이 창출될 것인지 참 궁금하다.  구글은 사람의 생각과 생각을 연결해 가고 있는 거대한 기계이고 그 기계는 이미 사람의 모습을 띄어가고 있다.  페이스북/트위터의 피플 네트워크는 앞으로 어떤 방식의 진화를 거듭해 나갈 것인지..  구글과 페이스북/트위터 간의 네트워크 협쟁이 앞으로 꽤 볼만할 것 같다. ^^





PS. 관련 포스트
넷뇌, 알고리즘
협쟁, 알고리즘
네트워크 서비스 전망 by Mr. Parker
구글 페이지랭크.. Social Search의 정수
순참, 알고리즘
검색,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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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romind의 생각

    Tracked from zeromind's me2DAY | 2009/11/28 15:44 | DEL

    RT ReadLead님: 페이스북을 네트워크 서비스라 선언하는 것 http://www.read-lead.com/blog/944, 트위터를 정보 네트워크라 선언하는 것. http:/… http://dw.am/L8Jr

  • BlogIcon 대흠 | 2009/11/04 10: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 같은 보통의 디지털 인간은 거기서 거기..그게 그거 하며 뭉뚱그려 보는데 음.. 분명한 차이가 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서양 문명이 하는 일이 대상을 나누고 쪼개서 structure로 빌드업하고 그 구조물의 요소들을 유기체와 같이 정교하게 통합을 하는 것이죠. 영혼도 구조화해서 만들고 다음에 신도 만들지 모릅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9/11/04 19:40 | PERMALINK | EDIT/DEL

      서양문명이 하는 일.. 정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영혼도 구조화해서 신을 만들기.. 동양에선 영혼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서양에선 영혼을 설계도로 표현하길 원하고. 참 다른 것 같습니다. 그 둘이 만나는 지점에서 빅뱅이 일어날 것 같긴 한데 말입니다. 귀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 취백 | 2009/11/05 16: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페북/트위터 VS Google === 즉흥적(실시간)정보 VS 축적된정보 , 이전에 네트워크나 인간은 양쪽 모두 바탕에 깔려있다고 봅니다. 비유가 적절한지 모르겠네요.

    가령, 섬에 혼자 사는 인간에게 사회성을 논할 수 없듯이, 페북/트윗은 그냥 사람사이에서 흘러다니는 소문에 비유할 수 있겠고, 구글은 축적된 지혜? 지식 정도에 비유할 수 있겠네요. 이미.. 그 논의 전에 인간과 관계(네트워)은 바탕에 전제를 두어야 된다고 보여지네요.

    바라보는 관점이 사뭇달라서 그런지 견해가 다른데, 단순한 피플서비스라고 단정짓긴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생방송과 녹화선별 방송의 차이 아닐까요?

    아울러 페북/트윗은 브로드캐스팅을 않하는 순수히 관계와 관계사이(인맥? 네트워크에서만)에서의 일들만 선별되어 퍼트려집니다.

    가장 큰 핵심적 부분을 놓치셨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9/11/05 18:51 | PERMALINK | EDIT/DEL

      취백님, 귀한 의견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구글과 페북/트위터 모두 정보,사람 기반의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단, 구글은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각되어 있고, 페북/트위터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부각되어 있어서 구글을 정보 서비스로, 페북/트위터를 피플 서비스라고 불러 본 것입니다.

      또한, 구글은 정보가 부각된 네트워크 기반의 서비스이고 페북/트위터는 사람이 부각된 네트워크 기반의 서비스라고 생각하고 있구요.

      취백님 말씀처럼 구글을 딱 정보라 단정짓기도, 페북/트위터를 딱 사람이라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

  • BlogIcon 사로잡히는여자 | 2009/11/05 18: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말씀해주신대로 정보서비스와 네트워크 서비스의 구분은 애매한것 같아
    저도 Sean Parker의 의견에 별로 동조가 안되더라구요~
    다른 블로그에서 보았을때 그분은 SNS에 많은 돈을 투자하셨다는 ㅋㅋㅋ

    그리고 요즘같이 API 공개든 오픈이 되어가는 추세에 따르면
    큰 네트워크 vs 정보검색기술 중 네트워크는 어느정도 얻을수 있는 것 아닐까요?
    그래서 전 오히려 네트워크 API를 이용해서 정보검색기술을 정교화할 수 있는 (소셜서치겠죠)
    구글이 더 유리하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렇다고 해서 페이스북/트윗을 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9/11/05 18:54 | PERMALINK | EDIT/DEL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

      구글이 쌓은 내공의 기간이 페이스북/트위터보다 긴 만큼, 당장은 구글이 더 유리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는 어떤 변화의 양상이 펼쳐질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구글도 페이스북/트위터도 멋진 플랫폼이기에 이들 사이의 경쟁/협력이 분명 다채로운 모습으로 흘러갈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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