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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Object-centered sociality (전설의 에로팬더님의 포스트와 Jyri Engeström의 PPT를 읽고서..) :: 2007/10/20 07:31

전설의 에로팬더님의 소셜 네트워크에서의 사람은 매개체일 뿐이다 포스트에서 소셜 네트워크에서는 사람보다 피드백 요소가 더 중요하다는 커멘트를 매우 인상 깊게 읽었다.  매우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다.  

문득 구글이 10/10에 인수 발표를 한
microblogging 서비스 업체인 Jaiku
가 생각난다. Jaiku의 co-founder 중 한 명인 Jyri Engeström이 예전에 프리젠테이션한 내용이 PPT, 비디오로 공개되어 있는데 내용이 재미있다.

Jyri Engeström은 Social networking 서비스가 성공적이기 위해서는 단지 소셜 네트워크만 제공해서는 안되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가치 있는 social object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플리커는
사진이라는, 마이스페이스는 music이라는 social object를 갖고 있었기에 성공적이었다는 것이다.  

Jyri Engeström은 social object 기반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구축을 위한 5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1. Define your object
  2. Define your verbs
  3. Make the objects shareable
  4. Turn invitations into gifts
  5. Charge the publishers not the spectators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성공 요인은 결국 object라는 매개체로 사람과 사람을 어떻게 연결시키는가에 달려 있다고 본다.  여기서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시키고 네트워크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object가 무엇이고 어떤 기능을 하며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가 핵심일 것이다.

알버트 라즐로 바바라시는 ' Linked(링크)'에서 이렇게 말한다.

어떤 사람들은 우연한 만남을 지속적인 사회적 링크로 만드는 재주가 있다. 어떤 기업들은 모든 고객을 충성스런 파트너로 만든다. 어떤 웹 페이지들은 이용자를 열성적인 팬으로 만든다. 이들 사회,비즈니스,웹의 노드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분명 이들 각자는 뭔가의 내적인 속성을 갖고 있어서 그것이 이들을 무리중의 으뜸으로 만드는 것이다.    

경제적 환경에서 각 노드들은 어떤 적합성(fitness)을 갖고 있다. 여기서 적합성이란 다른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친구를 잘 만드는 사람의 능력이 될 수도 있고, 다른 기업과 비교하여 고객을 잘 끌어들이고 유지하는 기업의 능력이 될 수도 있고, 다른 신인 배우에 비해 호감을 사고 오래 기억되도록 하는 배우의 능력일 수도 있고, 수십억의 다른 웹 페이지보다 많은 관심을 끌어 사람들이 매일 방문하도록 하는 웹 페이지의 능력일 수도 있다. 그것은 경쟁적 상황에서의 노드의 능력에 대한 양적 척도이다.  적합성은 사람의 유전적 속성에 기인할 수도 있고, 기업의 제품이나 경영의 품질과 관련된 것일 수도 있고, 배우의 재능과 관련된 것일 수도 있고, 웹 사이트의 컨텐츠와 관련된 것일 수도 있다.

소셜 네트워크는 노드와 노드 간의 링크가 축적되면서 발전하게 된다.  노드와 노드를 연결하는 링크 형성은 노드가 갖고 있는 어떤 속성에 기인할 것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노드들이 갖고 있는 무수히 많은 속성들을 잘 이해하고 그것에 기반해서 object를 규정하고 object의 작용 메커니즘을 명확히 정의할 때 소셜 네트워크가 하나의 서비스로 탄생하게 된다.  그리고 그 서비스의 힘과 수명은 노드와 노드 간 링크 메커니즘을 좌우하는 object에 달려 있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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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idea | 2007/10/20 11: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글을 읽다 보니.. 요즘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SNS사이트에서 플리커와 같은 소셜 object를 매시업으로 붙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더 정확하게 드러나도록 돕는다면.. 굳이 새로운 object를 만들어내지 않더라도.. 성공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7/10/20 11:58 | PERMALINK | EDIT/DEL

      idea님, 오랜만입니다. ^^ 결국 어떤 object를 어떻게 작용시킬 것인가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필요한 object를 매시업으로 붙이는 것은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BlogIcon 전설의에로팬더 | 2007/10/20 17: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부분만을 간략한게 기술할 정도의 수준입니다. 깊이 있게 풀어가시는 buckshot님 덕분에 한층 업그레이드되었네요. 감사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7/10/20 17:12 | PERMALINK | EDIT/DEL

      전설의에로팬더님께서 간략하게 정리해 주신 글 속에 깊은 통찰력이 담겨 있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금번에 올려 주신 포스트에서도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태현 | 2007/10/20 20: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결국 기술 이전에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더니만, SNS에는 명확한 social object가 있어야 겠군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7/10/20 20:13 | PERMALINK | EDIT/DEL

      멋진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태현님 댓글을 보니 생각이 더 명확해 지는 느낌이 듭니다. ^^

  • BlogIcon 쉐아르 | 2007/10/21 02: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3. Make the objects shareable 4. Turn invitations into gifts 에 깊이 공감합니다. 결국 서로간에 공유하는 것이 있어야 일회성 만남을 넘어선 진정한 네트워킹이 된다는 거군요. 제가 이런 부분이 약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과의 교제가 깊이있게 나갈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지요. 꼭 인터넷상의 SNS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7/10/21 09:38 | PERMALINK | EDIT/DEL

      쉐아르님의 댓글이 제 포스트보다 훨씬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 말씀하신 것처럼 인간관계에도 적용이 가능하겠네요. 쉐아르님께서 제 포스트를 Web 관련 포스트를 넘어 자기계발 포스트로까지 포지셔닝 시켜주셨습니다. 소중한 피드백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BlogIcon FlyingMate | 2007/10/22 14: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Jyri의 프리젠테이션이 참 인상적이네요!
    존재를 느끼고만 있었던 추상적인 개념에 대해서
    소셜 오브젝트라는 용어를 붙이니 훨씬 명쾌해졌어요 :)

  • BlogIcon 이승환 | 2007/11/09 23: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발표 때문에 뒤지다가 여기까지 흘러 들어왔는데 Jyri Engeström의 통찰력에 섬뜩함마저 느껴집니다. 아울러 buckshot님의 내공에도 다시금 놀라게 되는군요 ㅠ_ㅠ

    • BlogIcon buckshot | 2007/11/10 01:37 | PERMALINK | EDIT/DEL

      헉... 전설의에로팬더님, Jyri Engeström님, 알버트 라즐로 바바라시님의 통찰력을 그대로 포스트에 옮겨 놓았던건데.. 전 아무것도 가진 게 없습니다. 그저 묶음 포스트 하나를 썼을 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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