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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Amzaon Kindle vs. Sony Reader :: 2008/01/11 00:11

Strategy & Innovation 11-12월호를 무심코 훑어보다가 Disrupt-O-Meter 코너에 Amazon Kindle과 Sony Reader의 비교 기사가 실린 것을 보았다. 마침 1월7일자 포스트에 Amazon Kindle에 대한 글을 올린 바 있어서 무척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Disruptive innovation 관점에서 Strategy & Innovation이 내린 평가는 Amazon Kindle의 압승이다. 

  • Amazon Kindle은 Sony reader와 다른 고객 세그먼트를 겨냥하고 있다. Sony reader는 e-book 다운로딩에 익숙한 사용자가 메인 타겟인데 반해, Amazon Kindle은 e-book 다운로딩을 선호하지 않는 새로운 고객 세그먼트를 공략 대상으로 삼고 새로운 개념의 e-Book 단말을 지향하고 있다. 즉, e-Book에 광고를 도입하고 작가-독자 간의 상호작용 및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 Amazon Kindle은 Sony reader와 같은 E ink라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지만 Sony reader에 비해 발전된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한다. Sony reader는 컴퓨터를 통해 e-book을 구입/다운로드 받는 구조인데 반해 Amazon Kindle은 e-book 뿐만 아니라 디지털 잡지/신문, 블로그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초고속 인터넷을 통해 제공 받을 수도 있는 확장된 경험을 제공한다. 즉, Amazon Kindle은 Sony reader와는 달리 단순한 고립형 디바이스에 머물지 않고 아마존의 MVNO 사업 진출을 통한 무선인터넷 서비스와 기존에 아마존이 갖고 있던 distribution power와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일종의 Mobile Publishing Platform으로 자리잡고자 하는 것이다.  구글의 YouTube가 eVideo publishing platform을, 애플의 아이팟-아이튠즈가 eMusic publishing platform을 구축했다면 아마존은 Kindle-Whispernet-Amazon.com을 통해 eBook publishing platform을 구축하고 싶은 것이다.

물론 Amazon Kindle - 아마존이 MVNO가 되어 터미널-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하다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Amazon Kindle은 복합적인 implication을 갖는 strategic move를 일으켰기 때문에 분명 다른 혁신적인 플레이어와의 충돌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분명 있다. (애플 아이폰과의 영역 오버래핑에 의한 충돌)  또한, Sony reader에 비해 UI 퀄리티가 떨어지고 가격대가 높다는 부담감도 존재한다. 

하지만, 평범해 보이는 비즈니스 영역(e-Book reader)에서 disruptive innovation의 기회를 발견하고 기존에 하고 있던 비즈니스의 확장으로 연결시키고 있는 것을 보면 아마존이 참 비즈니스를 잘하고 있구나란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분명 2008년에 주목해야 할 disruptive innovation의 좋은 관찰 포인트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 소니는 PS3의 존속적 혁신 vs. Wii의 파괴적 혁신에서 닌텐도의 Wii에게 밀린데 이어 e-Book reader 비즈니스에서도 밀리고 있다. (Disruptive innovation 관점에서)  소니가 좀더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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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그리스인마틴 | 2008/01/11 02: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무슨말인지 모르는 전문적인 포스팅이네요.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Amazon Kindle은 구글정책을 쓰고
    Sony reader는 네이버 정책을 쓴다...

    자꾸보다보면 알아듣는 날이 오겠죠 ^^

    • BlogIcon buckshot | 2008/01/11 06:54 | PERMALINK | EDIT/DEL

      헉.. 윽.. 그리스인마틴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신다면 제 포스팅에 분명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잘 모르고 적다보니 그리 어렵지 않은 내용인데도 명쾌하게 설명을 못하고 있는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 BlogIcon mepay | 2008/01/11 03:5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자세히 링크를 따라가다보면 그리 어려운 포스팅은 아닙니다.
    쉽게 말해서 "아마존에서 내놓은 작은 노트북" 과 "소니에서 내놓은 작은 노트북" 중 어느게 났냐? 라는 질문에..벅샷님이 읽으신 잡지책에선 "아마존것이 더 났다.." 라는 내용입니다..
    왜냐..소니것은 엠피쓰리처럼 잭을 컴에 꼿아 따운로드 받아서 사용해야 하지만..아마존것은 무선 인터넷으로 실시간으로 따운받아 잡지나,블로그등을 볼수 있다!..그래서 좋다..
    하지만..아마존것은 디자인이 쫌 구리다..그것이 소니한테 밀리는 딱한가지지만..실용적인걸로만 따졌을땐..
    결국 아마존것이 더 유용하고 좋다..라는 내용입니다..

    말씀하신것처럼..아마존은 구글이고..소니는 네이버인것 입니다..^^
    정확하게 인지하고 계시는데..괜히 모르신다고 하시는거 아닌가요..ㅎㅎ

    • BlogIcon buckshot | 2008/01/11 06:55 | PERMALINK | EDIT/DEL

      mepay님께서 명쾌하게 정리해 주셨네요. 이렇게 쉬운 내용을 넘 어렵게 풀어나간 제 포스팅이 부끄럽습니담.. 역시 mepay님의 내공은.. ^^

  • BlogIcon 쉐아르 | 2008/01/12 00: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계속해서 소니는 기존의 것을 기반으로 해서 확장하는 식의 전략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워크맨이나 PS 초기 모델과 같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모습이 보고 싶네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잠재력을 가진 회사이긴 하지만요.

    아마존이 새로운 세그먼트를 대상으로 하는데, 그 세그먼트가 충분히 큰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제 주위의 미국인들을 보면 eBook자체에 관심이 별로 없어서요. 컴퓨터를 사용못하는, 혹은 사용하기 싫어하는 사람이 충분히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환경을 제공한다면 승산이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그 시장이 만만치 않게 크거든요 ^^;;; 문제는 이런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eBook으로 전환하고 싶어할까입니다. 미국에서는 아직도 인쇄된 책에 대한 선호가 크기 때문에 당분간 eBook 시장이 충분히 커지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1/12 11:12 | PERMALINK | EDIT/DEL

      예, 쉐아르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분명 넘기 힘든 장벽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쉽지 않을 겁니다. 아마존이 비고객 마케팅을 어떻게 펼쳐갈지 정말 궁금합니다. 성공,실패 여부를 떠나 이런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려는 시도는 분명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

  • playwant | 2008/01/15 09: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하지만.. 무거운 책들을 들고 다니면서 보는 것. 여러 책을 보고 싶을 때 , 무선의 즐거움, 책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을 때 등.. 여러 다른 문화가 생길 것 같은 대요. 아직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유투브도 이용하지 않잖아요. 또 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위한 돋보기 기능도 있다면.. 웬지 끌리지 않을 까용.

    • BlogIcon buckshot | 2008/01/15 12:43 | PERMALINK | EDIT/DEL

      playwant님 말씀처럼 IT 혁신이 다양한 문화를 낳는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노년층을 위한 돋보기 기능.. 정말 멋진 제안이십니다. ^^

  • BlogIcon viper | 2008/01/24 01: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http://www.amazon.com/kindle , 아마존 킨들,,,잘 팔리나 봅니다. 물건이 없으니 지금 주문하고 기다리라는 군요, 동영상 광고도 보고, 스펙을 좀 보니 사고 싶은 생각도 드네요...벗샷님께서 말씀해 주셨듯이 아마존이 애플 아이팟 마냥 자사의 파워와 디바이스를 결합하여 뭔가 해보려는 것 같네요, 소니의 299불 짜리 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와이어리스 기능이 있으니 간편하네요, 전자사전 기능도 있고 신문보기도 있고 하니 복합디바이스로의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아이팟이 등장했을 때처럼 시장이 폭팔적으로 성장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현재 아마존에서 물건이 없는 것 자체가 수요가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 것 같기도 하구요,,,['01년에 한국에서도 최초의 ebook을 판매하였는데 (http://cafe.naver.com/ebook, 이 카페에서 검색창에 '하이북' 치시면 나옵니다)초기 얼리어답터한테 잠시 반응이 있다가 대중화에 실패했죠, 뭐 문제는 여러가지 있었습니다(제가 이 상품은 온라인에서 팔았던 터라 기억이 나네요)]뭐, 킨들,, 좋습니다.어느 정도 얼리어답터한테는 먹히겟구요, 문제는 대중적인 폭발성을 일으킬려면 뭔가 부족해 보이구요,가격도 499불,높습니다.대중적으로 성공한 상품들을 보면 초기에 가격이 높고 심리적인 저항선이라는게 있는건데 이 가격은 높구요 200불때까지 밀려 내려와야 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네비게이션 가격이 90만원 대였다가 40만원 대에서 폭발했듯이요..)

    • BlogIcon buckshot | 2008/01/24 07:01 | PERMALINK | EDIT/DEL

      예, 아무래도 휴대폰/스마트폰에 비하면 대중성은 떨어진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원체 컨셉이 맘에 들다 보니 큰 기대를 자꾸만 하고 싶어지네요. 좋은 포인트 지적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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