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에 해당되는 글 9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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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해도 될 것을 분석하다. :: 2012/03/2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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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목차는 아래와 같다. 제1부 파괴적 혁신, 당신부터 시작하라 1장 파괴적 혁신가 DNA 2장 발견 스킬 1: 연결하기 3장 발견 스킬 2: 질문하기 4장 발견 스킬 3: 관찰하기 5장 발견 스킬 4: 네트워킹 6장 발견 스킬 5: 실험하기 제2부 파괴적 조직과 팀의 DNA 7장 세계 최고 혁신 기업의 DNA 8장 혁신가의 DNA 실행하기: 사람 9장 혁신가의 DNA 실행하기: 프로세스 10장 혁신가의 DNA 실행하기: 철학 음.. 연결, 질문, 관찰, 네트워킹, 실험.. 이거 굳이 방대한 리서치를 하지 않고도 그냥 직관적로도 떠올l릴 수 있는 혁신의 평범한 속성들 아닐까? 방대한 리서치가 간혹 허무해 보이는 뻔한 결론으로 귀결되는 것. 혁신은 사실 그럴싸한 속성들로 규정되기 보다는 그야말로 운빨에 의해 나오는 것 아닐까? 혁신 분석의 결과물들은 이제 한계와 진부의 끝을 드러내고 있는 느낌이다. 혁신을 논리적으로 분석한 경영서적들은 이제 더 이상 나오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비선형적으로 창발하는 혁신을 선형적으로 분석하려 들지 않고 혁신은 단지 운빨이고 random movement의 결과임을 주장하는 거친(?) 글들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PS. 관련 포스트 논리와 직관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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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로봇 :: 2012/03/02 00:02애플과 삼성을 보고 있노라면,
혁신을 하는 것도 예술이지만 남의 혁신을 맹렬히 복사하는 것도 예술로 인정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 왜냐하면, 혁신의 본질이 복사이기 때문에 그렇다. 혁신이란 단어에서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는 이미지를 연상하기 쉽지만, 혁신은 결국 남의 것을 내 방식으로 베끼는 과정에서 발생하기 마련이다. 내 방식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나만의 세계관, 나만의 역량, 나만의 집요한 베끼기 내공 등 여러 가지 유형의 "나만의 베끼는 방식"이 존재한다. 대부분의 혁신은 어디선가 아이디어를 차용하면서 촉발된다. 다른 분야의 아이디어를 차용한다는 것은 눈에 잘 띠지 않게 베낀다는 것이다. 대놓고 베끼는 것과 티 안내면서 베끼는 것. 표절과 창작은 종이 한 장 차이다. 혁신은 끊임없이 복사되면서 진화한다. 기업은 '혁신'이란 DNA를 실어 나르는 운반자에 불과할 뿐이고 '혁신'은 끊임없이 복사에 복사를 거듭하면서 세대를 넘고 넘어 계속 흘러만 가는 것이다. 애플도 혁신 운반자이고 삼성도 혁신 운반자이다. 누가 운반하든 혁신은 계속 복사된다. 기업을 혁신의 주체로 생각하지 말고 혁신의 운반자로 바라보는 순간, 혁신 운반에 최적화 되어 있는가란 질문이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 혁신복사기의 임무는 혁신 DNA를 안전하게 다음 세대로 이관해 주는 것이다. 자신만의 프레임이 있고 복제력이 뛰어나고 내구성이 좋으면 혁신운반자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애플과 삼성을 보고 있노라면, 기업은 강력한 생존본능을 갖고 혁신 DNA를 묵묵히 실어 나르는 운반자에 불과하단 생각이 명확해진다. 혁신의 주체는 기업이 아니라 혁신 DNA 자체라는 것을 느끼는 순간, 애플의 몸짓도 삼성의 몸짓도 혁신 DNA가 주도하는 게임 판 위에서 조종되는 로봇의 움직임이라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다. ^^ PS. 관련 포스트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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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내게 생뚱맞은 책을 추천해 주면 좋겠다. :: 2011/11/16 00:06
아마존 사이트를 방문할 때는 살짝 긴장하게 된다. 정보를 조회만 하고 나오거나, 사야 할 책만 달랑 사고 나와야 하는데 아마존 사이트에 방문하게 되는 순간, 아마존이 추천하는 책들에 마음을 빼앗겨 생각지도 않았던 구매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막강 추천 엔진에 덜미를 잡히지 않아야겠다는 경계심을 갖고 아마존 사이트에 방문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
아마존의 강력한 추천 알고리즘은 아마존 사이트를 많이 사용하는 유저에게 더욱 날카롭게 정교화되는 선순환 메커니즘이 작동된다. 특정 유저가 아마존에 방문/구매 이력을 많이 남기면 남길수록 아마존은 그 유저의 행동 패턴을 논리화/구조화시키면서 다음 번 방문 시에 어떤 상품에 지름신이 작동하게 될 것인지에 대한 유력한 추천상품군을 확보하게 된다. 아마존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아마존에 더욱 강하게 Lock-in 되는 셈이다. 아마존은 유저를 일종의 편식하는 어린이로 만드는 경향이 있다. 아마존을 많이 이용하는 유저는 아마존에 자신의 취향 정보를 고스란히 제공하게 되고 아마존은 유저의 취향을 더욱 강하게 자극하는 추천상품을 제안한다. 아마존과 유저는 상호 협력 하에 취향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다. 이는 유저가 맛있게 먹을만한 식단으로만 밥상을 구성하는 일종의 편식 데이터베이스라고도 볼 수 있겠다.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해본다. 아마존이 나에게 편식을 강요하지 않고 나에게 골고루 영양섭취를 할 수 있게 나를 가이드해주면 어떨까? 나의 취향정보에 기반한 상품만 추천하지 않고 내 취향정보 속에서 내가 섭취해야 할 결핍 영양소를 인지하고 그것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나만의 건강식단을 구성해 주면 어떨까? 내가 읽고 싶어할 만한 책만 추천하지 않고 내가 읽어야 할 책을 추천해 주면 어떨까? 아마존은 책에 관한 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한 권의 책은 일종의 DNA set이고 영양소 세트이다. 내가 좋아하는 유형의 책들 속엔 내가 좋아하는 특성값들이 내재하고 있다. 그건 저자의 생각을 구성하는 DNA의 집합이자, 독자가 섭취하면 좋을 영양소들의 집합이다. 아마존이 책들 속에 내재한 DNA,영양소를 멋지게 DB화해서 아마존 사이트를 방문하는 유저에게 취향 기반과 더불어 영양소 기반의 상품 추천을 해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가끔 든다. 아마존 사이트를 방문한 지도 어언 십 수년이 지났다. 이젠 아마존에게 내 마음을 들킨 듯한 느낌만 받고 싶지는 않다. 아마존이 나의 독서 이력을 살펴보고 나에게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를 듬뿍 담은 책을 추천해 주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아마존 때문에 편식을 거듭하다 보니 생각이 딱딱하게 굳는 것 같아서 말이다. 아마존이 나에게 생뚱맞은(?) 책들을 과감하고 정교하게 추천해 주었으면 좋겠다. ^^ PS. 관련 포스트 아마존의 링 네비게이션 - 태그 연관성의 힘 '타임라인'이란 이름의 감옥 튓링, 알고리즘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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