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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프로메테우스 :: 2018/05/16 00:06

도매상들은 소매상에게 물건을 대량으로 판다.
B2B 거래에선 흔한 모습이다.
일반 소비자가 도매상으로부터 물건을 대량으로 사들이긴 어렵댜.

코스트코는 그런 정형화된 패러다임에 변형을 가했다.
일반 소비자들도 창고형 할인매장에서 물건을 대량으로 구입할 수 있는 구조

지금 보면 당연스러워 보이지만
도입 당시엔 대단히 파격적인 행보였다

아마존 프라임에 영향을 준 것이 분명해 보이고
아마존 프라임처럼 코스트코 연회비 내는 구조도 단순하다.
소비자로 하여금 10초 만에 판단이 끝날 수 있게 해준다.

빠른 판단으로 연회비 지불을 결정할 수 있는 구조
프로메테우스가 했던 플레이를 연상케 한다.
일반 소비자에게 대량구매라는 불을 선사한 것

소비자에게 불이 쥐어지는 순간
10초 만에 판단이 끝나는 순간

그런 섬광과도 같은 순간이
우리 일상 속에서 수시로 가리워진 기회로 점멸을 계속하고 있다.

프로메테우스의 기운이 느껴지는 지점이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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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필드 :: 2013/07/05 00:05

잭필드에 대한 나의 농담. ^^

브랜드는 사도 갈증, 사지 않아도 갈증이다.

하지만,

잭필드는 3종세트란 신의 한 수를 구사하며

소비자들에게 충격적인 포만감을 선사했다.

브랜드의 신은 심대한 위협을 느낀 나머지

잭필드를 처리했다.

잭필드는 프로메테우스의 불과도 같은 존재였고

한국의 중년 남성들은 다시 갈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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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이름] 유머는 두려움과 억압을 무력화한다. :: 2007/05/26 00:01


장미의 이름 - 상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열린책들


장미의 이름 - 하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윤기 옮김/열린책들


통제와 지배가 강한 사회에서는 유머가 체제 유지에 커다란 위협으로 느껴지기 쉽다.   유머가 내포하는 포용과 자유의 힘을 두려워하기 때문일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2부 희극론이 불타는 수도원과 함께 사라졌을 것이란 멋진 가설과 기호학, 중세 철학, 미학, 신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잘 짜여진 추리 플롯이 이 소설을 빛나게 한다. 

이 책에선 인간에게 불을 가르쳐 준 프로메테우스도 몰랐던 '두려움을 감추는 기술'로써의 웃음이 정의되고 있는데..

두려움은 인간의 활동력을 자극하는 선기능도 갖고 있지만 독재자의 공식적 민중 통제 도구로 사용되기도 하고 시장 조성을 위한 회사들의 상투적 수단이기도 하다.  이런 두려움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레버로 사랑을 들 수 있는데 웃음도 또 하나의 레버로 자리매김될 수 있다니..  역시 웃음의 힘은 무한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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