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영'에 해당되는 글 12건

카메라-눈 :: 2017/10/11 00:01

카메라는 눈의 기능을 참조해서 만들어진 기기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카메라가 작동하는 모습을 응시해 보면

카메라처럼 바라본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저 사물을 있는 그대로(?) 응시하고 그걸 주어진 메커니즘에 의해 상을 잡아내는 카메라

눈이 있었고
카메라가 나왔다

카메라와 눈

카메라 눈에 비친 세상
눈 카메라에 비친 세상

카메라처럼 작동하는 눈
눈처럼 작동하는 카메라

그런 관계를 의식하는 나

나를 카메라처럼 운용해 본다.
어느 시공간 상에서 난 카메라처럼 작동되어 본다.

카메라가 되어 작동되다 보면
세상이 세상으로 보인다. :)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211
NAME PASSWORD HOMEPAGE

내가 꿈이라면 :: 2016/05/30 00:00

만약
내가 실존하는 게 아니고
어떤 존재가 꾸는 꿈이라면..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997
NAME PASSWORD HOMEPAGE

잡지의 유효기간 :: 2016/04/08 00:08

어떤 잡지를 읽다 보면
이 잡지에 왜 유효기간 표기가 되어 있는지 이해가 안될 때가 있다.
2016년 2월호라고 씌어 있는 것이 영 맘에 들지 않는 것이다.

왜 이 잡지의 글이 2016년 2월용인가.
내가 보기엔 그렇지 않은데
그 어떤 책보다도 더 소장가치가 있어 보이는데
단지 잡지의 형태와 맥락을 띠고 있다는 이유 만으로 이렇게 가혹한 시간적 제약 조건을 가해도 된단 말인가..

오히려
잡지에 표기된 그 유효기간이
그 잡지를 더욱 영원한 것으로 만들어줄 듯 싶다.

그 잡지에 표기된 2016년 2월은
단지 잡지가 발간된 시점일 뿐이고
그 책의 뒤를 이어 3월호가 나오고 4월호가 나오고 5월호가 나와도
2016년 2월은 그 책이 발간된 시점으로 기억되어야 하고
그 책은 2016년 2월으로부터 전 시간적 스펙트럼을 향해 투영된 큰 메세지라는 것을.

잡지에 표기된 시간적 제약의 느낌이
오히려 그 잡지의 시간적 구속으로부터의 자유를 강조하게 되는 광경을 목도하면서

잡지의 유효기간이 오히려 그 잡지의 에디터를 강하게 만들었고
그 에디터는 혼신의 힘을 다해 그 글을 썼고
그 글을 읽는 독자는 2016년 2월 1개월의 기간이 아닌 훨씬 더 오랜 기간을 두고 음미할 만한 귀한 텍스트를 얻게 되었구나.

잡지의 유효기간이 잡지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구조
정말 매력적인 것 같다. :)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975
NAME PASSWORD HOMEPAGE

:: 2013/10/09 00:09

창밖 뉴욕
마테오 페리콜리 지음, 이용재 옮김/마음산책

창밖 풍경에 대해 말할 때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창 너머 세상만큼이나
스스로를 드러낸다.


위 문장에 반해서 이 책을 구입했다.  그리고 읽는 내내 위 문장이 마음 속을 맴도는 것을 느꼈다. 

정말 그렇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 만의 창을 가지고 있고, 그 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다. 창 밖에 보이는 풍경은 사실 나의 밖에서 펼쳐지는 풍경이라기 보다는 나의 심상이 밖으로 투영된 또 하나의 '나'에 가까운 상이다.

창밖 풍경은 일종의 동적 캔버스이다. 그 위에 나는 나만의 그림을 그려간다. 기억이라는 게 저장된 정보가 아니라 끊임없이 소환되면서 재구성되는 동적 정보의 연결체에 가깝다면, 창밖 풍경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그건 그냥 밖에 존재하는 고정된 광경이라기 보단 내가 시선을 줄 때마다 끊임없이 새롭게 소환되며 재구성되는 동적편집 정보의 집합체에 가까운 것 같다.

창밖 풍경에 대해 말하는 것은 창밖 풍경을 끊임없이 재구성하는 '나의 마음 흐름'을 얘기하는 것이다. 그건 외부에 대한 묘사가 아닌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이고, 그것이 축적되는 과정 속에서 창밖 풍경은 더 이상 외적 존재가 아닌 나와 연결된, 나를 구성하는, 나를 설명해주는 그 무엇이 되어간다.

누구나 자신 만의 창밖 풍경을 갖고 있다. 그 풍경을 그냥 나의 밖에 존재하는 풍경이겠거니 여기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을 보면서도 그것이 자신인 줄을 모르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럼 '나'는 안타까움을 느끼게 된다. 왜 나를 알아봐주지 못하는가? 도대체 언제 나를 알아봐줄까?

세상은 거대한 거울로 구성되어 있다.  내가 언제 어느 곳에 머물든, 내가 언제 어느 곳을 스쳐 지나가든, 나는 해당 시공간에서 나를 응시하게 되어 있다. 나는 시공간을 흘러가면서 나를 끊임없이 만나는 재귀적 존재인 것이다.

지금 창밖 풍경이 어떠한가? ^^




PS. 관련 포스트
평가와 거울반사
미디어는 거울이다.
비난과 자성 사이
거울 리더십
존중 생산
시장 거울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580
  • BlogIcon 아크몬드 | 2013/10/10 18: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 창은 거대한 Windows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 마음 속 한자리에는 언제나... ㅎ

    • BlogIcon buckshot | 2013/10/11 09:27 | PERMALINK | EDIT/DEL

      한 편의 '시'와도 같은 댓글을 주셨습니다.
      넘 멋진데요. ^^

NAME PASSWORD HOMEPAGE

주체와 객체 :: 2013/08/23 00:03


책을 읽지는 않았지만
책 제목이 살짝 재미 있어서 포스팅을 해본다.

책 제목은 헤겔의 정신현상학에 나오는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을 연상케 한다. 주인과 노예의 관계는 다분히 전복적인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주인이 노예를 지배하고 노예는 주인에게 예속된 것처럼 보이지만, 주인과 노예의 관계가 상호 인정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노예가 주인에게 의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주인도 노예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것. 노예가 존재하므로 주인이 존재하는 것이고, 주인이 존재하므로 노예가 존재하는 것에서 주인과 노예는 서로를 필요로 할 수 밖에 없는 관계적 의존성이 성립된다.

리더와 팔로워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리더는 팔로워에게 지시하고 팔로워는 리더의 지시를 수행하는 관계는 일견 상하관계로 인식될 수 있으나,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 리더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팔로워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팔로워가 없는 리더는 존재할 수 없는 상황에선, 리더는 필연적으로 팔로워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리더'라는 존재가 온통 그 존재의 의미를 팔로워에게 저당 잡히고 있다면 과연 리더가 팔로워의 상위 레벨에 존재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오히려 리더가 팔로워의 하위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상호 의존적 관계에선 상과 하의 구분이 매우 공허하다. 설사 상하 관계가 설정되었다고 해도 그 관계는 다분히 전복적 함의를 띨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상은 언제든 하가 될 수 있고 하는 언제든 상으로 군림할 수 있는 공생 관계에 불과한 것이다. 상호 의존의 프레임 속에 들어가는 순간 상과 하는 언제든 전복될 수 있는 것이 당연하다. 아니 전복이란 표현보다는 한데 엉켜서 끊임없이 굴러가면서 변화무쌍한 양태의 관계로 역동하는 뫼비우스의 띠 정도로 이해하는 게 적절해 보인다.

상호전복적 관계에선, 상대방을 또 하나의 나로 인식하는 통찰력이 필요하다. 주인은 노예를 나의 주인이자 또 다른 나로 인정해야 하는 것이고 리더는 팔로워를 나의 리더이자 또 다른 나로 대접해야 한다. 나는 고양이를 나의 주인이자 또 다른 나로 간주해야 하는 것이고. 상호의존적 관계에서 전복의 묘를 잘 이해하고 상대방에게 투영된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 주체와 객체가 구분되기 힘든 표리의 관계임이 명징해 진다.

내가 고양이를 데리고 노는 것이고 고양이 또한 나를 데리고 노는 것이다.
모름지기 관계란 그런 것이다. ^^




PS. 관련 포스트
인간의 확장 2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534
NAME PASSWORD HOMEPAGE

칠판 놀이 :: 2013/07/10 00:00

딸내미가 주말에 해야 할 공부,숙제를 하지 않고 맨날 친구들 불러서 하루죙일 놀기만 해서 골머리를 앓다가 급기야 아래와 같이 딸내미로부터 약속을 받아냈다. 그리고 도래한 주말. 딸내미가 여전히 놀 궁리만 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딸내미에게 아래 약속을 환기시키고 딸내미를 마구 때려 주었다. 딸내미는 맞아도 할 말이 없었다. 본인이 직접 판서한 내용이니 빼도 박도 못할 수 밖에. 꼼짝없이 약속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딸내미는 고삐 풀린 망아지에서 순한 양으로 사뿐히 변신한 후에 숙제를 하기 시작했다. 매우 흐뭇하고 통괘했다. 얄미운 딸노무시키 꼼짝없이 걸려들었어! ^^






그리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나도 딸내미랑 그닥 다를 게 없는 것 같다. 딸내미만 칠판에 뭘 적게 할 것이 아니라 나도 뭔가를 적고 그것을 수행하는지 여부를 체크해야 할 것 같다. 아니면 나도 맨날 친구들 불러서 퍼질러 노는 초딩과 별반 다를 게 없는 수준이니까. 리더는 팔로워를 보면서 팔로워에 투영된 자신의 모습을 본다. 팔로워는 리더를 보면서 리더에 투영된 자신의 모습을 보듯이, 나는 딸내미를 보면서 딸내미에 투영된 나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난 칠판에 적힌대로 딸내미를 신나게 때려주면서 나는 나 자신을 퍽퍽 때리고 있었다. ^^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552
NAME PASSWORD HOMEPAGE

허간 :: 2013/02/06 00:06

생각은 공간에서 나온다.
아무 것도 없는 공간인 것 같지만
무수히 많은 생각들이 유동하고 있으며
그것 중에 나와 맞는, 나를 향해 운동하고 있는, 내가 다가가는 것들을 캡쳐(?)할 때
생각이 떠오르는 것이다.


빈 공간이라고 생각했던 곳이 사실은 결코 비어있지 않다.
보이는 것은 모두 보이지 않는 것에서 생겨났다.
보이는 것은 모두 보이지 않는 것이 된다.
상황이 이러한데, 보이는 것만 보고 그것이 전부인양 살아가는 삶이 과연 온전한 삶일까?

허간을 살아가면서 허간을 인식하지 못하는 한,
반쪽 짜리 삶을 살고 있는 것이고
나머지 반쪽은 계속 블랙박스 상태로 남아있게 된다.
하루에 단 5분이라도 '허'를 대할 수 있다면, 응시할 수 있다면
허간을 사는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예를 갖추게 되는 셈인데.

생각은 공간에서 나온다.
아무 것도 없는 공간에서 나오는 생각.
그 생각 탄생의 순간.
'허'는 순간적으로 자신의 모습을 세상에 투영한다.
그 순간을 진심으로 대할 수 있다면 허간은 인간과 연결된다. ^^



PS. 관련 포스트
허의 경계
허력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467
  • Wendy | 2013/02/07 09: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하루 중 '허'를 반드시 스스로에게 허용해야겠습니다. 그 순간 무궁무진할 아이디어와 그 진심은 분명 제 삶에 에너지이자 깨알재미가 되어주겠지요? ^^ 지난 번 스파클링 워터에 이어, buckshot님과 buckshot님의 블로그는 제 삶에 curator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후훗. 다양한 분야와 영역을 초월하고 넘나드는 주옥같은 포스팅들이 제 삶을 흥미롭게 curation 해주고 있습니다. 'social curator'로 모바일 명함하나 만드셔요 헤헤 ^^

    • BlogIcon buckshot | 2013/02/07 20:42 | PERMALINK | EDIT/DEL

      진짜 스파클링 워터, 진짜 curator는 Wendy님입니다. 예능에서만 리액션이 중요한 게 아닌 것 같아요. 세상은 결국 리액션의 힘으로 작동되는가 봅니다. 제게 커다란 배움을 주셨어요. 그래서 내일 포스트는 Wendy님께서 제목에 등장하시게 됩니다. ^^

NAME PASSWORD HOMEPAGE

이성 필터 :: 2012/08/10 00:00

여자 연애를 결심하다
시마 준이치 지음, 서라미 옮김/비즈니스북스


남성은 남성 필터로 세상을 바라보고, 여성은 여성 필터로 세상을 바라본다.  남성과 여성은 각자 세상을 바라봄에 있어서 결정적인 블라인드 스팟(맹점)을 갖고 있는 것이다. 남성이 여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여성이 남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필터의 차이에 기회가 존재한다.

연애도 마찬가지다. 여성이 남성 필터를 잘 이해할 수록 남성과의 연애에 있어서 성공적일 가능성이 높고, 남성이 여성 필터를 잘 이해할 수록 여성과의 연애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필터 이해력의 문제인 것이다.

이성 필터를 이해한다는 것은 시야를 넓히는 핵심 방법 중의 하나이다. 이성 필터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내가 갖고 있는 필터의 한계를 이해할 수 있고 남성 필터와 여성 필터 간의 차이를 이해하는 만큼 균형 잡힌 필터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된다.

특히 서로 마주보는 상황에서 상대방의 필터를 읽는 것은 매우 의미심장한 행위이다. 상대방이 갖고 있는 필터를 읽는다는 것은 비단 상대방의 프레임을 이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상대방의 필터에 투영된 나의 필터까지 새로운 앵글로 쳐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필터는 걸러내는 것이다.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취할 것인지를 정한다. 내가 무심코 버린 어떤 것을 타인은 소중히 하고 타인이 무심코 버리는 어떤 것을 나는 소중히 여긴다. 상대방의 필터를 이해한다는 것은 내가 무엇을 버리고 있는가를 인지하게 됨을 의미한다. 나의 무의식적 필터링 프로세스가 외면한 뭔가를 발굴하고 그것을 나의 것으로 소화하는 것. 일종의 에너지 리사이클링 개념이 필터에서도 성립되는 게 아닌가 싶다.

나의 배설물 또는 나 자체가 남의 식사가 되고 남의 배설물 또는 남 자체가 나의 식사가 되는.
나의 진부한 일상이 남에게 혁신이 되고 남의 진부한 일상이 내게 혁신이 되는.

필터와 필터가 만날 때 가치가 순환한다.
가치가 순환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한다는 것. 그것을 인지한다는 것.

호흡을 느끼고 호흡을 조절할 때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듯이
Filter-in, Filter-out을 느끼고 필터를 조절할 때 가치를 컨트롤할 수 있다. ^^






PS. 관련 포스트
가치 생태계
진화와 죽음, 일각과 빙산
관계, 알고리즘
여필, 알고리즘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391
  • RODGE | 2012/08/14 09: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바로 뒤에 있는 인간,편집 을 읽고 보니 훨씬 더 필터링에 대한 시야에 연관성이 생기는것 같네요.
    그러고보니 연관성이란 연결 또한 제가 재단한 필터링이겠네요. ㅎㅎ

    • BlogIcon buckshot | 2012/08/15 11:36 | PERMALINK | EDIT/DEL

      예, 결국 인간은 자신이 연결한 연결점의 총합인 것 같습니다. ^^

NAME PASSWORD HOMEPAGE

왜곡 :: 2012/05/18 00:08

왜곡하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다.
사실을 사실 그대로 이해하기란 어렵다. 이해의 주체인 인간 자체가 컨텍스트 덩어리라서 그렇다. 이해했다는 건 왜곡했다는 것이다. 이해는 대상을 '나'만의 컨텍스트로 구성된 '나' 프레임 위에 투영시키는 행위이다. '이해'란 단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 뭔가를 이해했다고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인지 오류를 낳을 수 있는지에 대해. 나를 둘러 싼 모든 것은 결국 '나'의 투영에 불과한 것이다. '나'의 투영에서의 핵심은 '나'의 인지/통찰력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가이겠고, 그 수준이 본질에 맞닿아 있지 않는 한 이해했다는 생각과 안도 속에는 항상 오류 작동의 가능성이 잠재한다. 이해라는 단어를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곡하지 않으면 기억할 수 없다.
기억한다는 건, 거대한 시간 프레임 상을 흘러가는 수많은 이벤트 조각들 중에 뇌 입장에서 돌출요소로 판명될만한 것들만 추려서 컴팩트하게 저장하는 행위다. 여기서 거대한 왜곡이 발생하는데 이건 사실 자기기만에 가깝다.
기억이 표피적인 돌출/자극 요소에 의해서만 쌓여가고 그런 메커니즘에 인간이 함몰된다면, 인간이 돌출/자극적 기억 창출 이벤트에만 몰입하게 되는 악순환이 시작된다. 기억이 경험을 지배하게 되는 것이다. 기억에 의해 지배당하는 경험은 길을 잃은 것이다. 기억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낚시성 컨텐츠로만 기억 창고가 채워지기 쉬워서 그렇다. 기억 컨테이너 안에 무엇을 담을 건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저장되는 것만 저장되게 내버려두면 창고엔 기만 더미가 가득 찬다. 기억되는 게 아니라 기억하는 것이다.

왜곡하지 않으면 표현할 수 없다.
표현한다는 건, 대상의 수많은 사실관계 중에서 표현하는 자의 인지 체계로 접수된 극히 일부 정보만 표현하는 자의 컨텍스트 체계 안에서 충분히 왜곡된 후에 밖으로 표출됨을 의미한다. 표현은 형식지와 암묵지를 동시에 생성한다. 표현하는 자는 명쾌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표현자의 착각일 뿐, 실제 표현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정보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되기 마련이다. 표현으로 인해 심연 속을 떠다니는 모호한 암호 체계는 더욱 활성화되는 것이다. 표현은 풀어헤치는 행위가 아니다. 조금 풀어헤치고 많이 감추는 행위다. 많은 것을 감추고 적은 것을 표현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왜곡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PS. 관련 포스트
기억, 알고리즘
컨테이너, 알고리즘
담기와 담기기
투영, 알고리즘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352
  • 어느날기분좋은밤 | 2012/05/18 23: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항상 buckshot님의 글을 읽으면 뭔가 한글 적고싶은데 다 읽고나면 글의 깊이때문에 운만띄고맙니다~
    매번 주옥같은 포스팅 감사합니다. 뭔가 창조하는일을 십수년하다보니 하늘아래 새것이 없다는것을 매번느끼고
    왜곡을 하면서 먼저 만든것이 이렇게 고민했구나도 새삼느끼면서 나중엔 어떻게 기우고 붙이느냐가 관건인것 같습니다~ 오늘은 술한잔하고 벅샷님 블로그보다가 새 포스팅읽고 일등기념으로 올립니다!^^ 편한한 주말되십시오!

    • BlogIcon buckshot | 2012/05/19 08:53 | PERMALINK | EDIT/DEL

      많이 모자란 글에 격려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먼저 만들어진 것의 고민을 이해한 만큼 창조의 깊이가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귀한 댓글 주신 것을 보면서 생각의 열쇠를 찾은 느낌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NAME PASSWORD HOMEPAGE

산다는 건 나를 보는 것이다. :: 2010/08/27 00:07

우린 성공하면 기뻐하고, 실패하면 슬퍼한다.  근데, 이게 적절한 반응일까?

성공을 기뻐하는 것, 실패를 슬퍼하는 것. 모두 좁은 시야에 기인한 감정 편향에 불과할 수 있다. 성공과 실패는 긴밀하게 엮여있다. 그 중에 표면적으로 두드러져 보이는 하나만 취하고 감정적 반응을 하는 건 눈 가리고 아웅하는 거다.
뇌는 성공-실패,승리-패배와 같은 대립구조를 선호한다. 뇌는 감정적 반응을 격하게 일으킬 수 있는 자극을 좋아한다. 애당초 분리되기 힘든 성공-실패, 승리-패배와 같은 둔탁한 이분법에 익숙하다면 뇌에게 속고 있는 거다.  성공-실패,부유-빈곤,승리-패배는 모두 동전의 양면이다. 성공 속에 실패가, 빈곤 속에 부유가, 승리 속에 패배가, 실패 속에 성공이, 부유 속에 빈곤이, 패배 속에 승리가 존재한다. 하나만 떼어서 보기가 어렵다. 숱한 이분법 구도. 선-악, 미-추, 승리-패배, 성공-실패, 대-소, 고-저.. 이는 확연한 구분을 선호하는 '멍청한 뇌'가 만들어낸 가상에 불과하다. 뇌의 쾌락을 위해 만들어진 거친 개념들에 넘 많이 휘둘릴 필욘 없다.

성공은 정체성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내가 바라보는 세상은 나의 정체성을 투영한 결과이다. 나만의 프레임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뭔가 가치를 더한다는 것. 그건 자신의 정체성을 세상과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과정인 것이다. 성공 뿐만 아니라 실패도 정체성(identity)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이분법적 시각으로 성공과 실패에 높낮이를 부여하곤 하지만, 결국은 둘 다 세상에 나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한 결과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성공과 실패를 낳는 나의 정체성. 나는 나의 정체성을 어떻게 알아갈 수 있을까?  소통을 통해서 가능할 수 있다. 나를 바라볼 줄 아는 능력은 소통력의 한 축이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인지하는 능력, 다른 사람에게 투영되고 있는 나의 모습을 인지하는 능력. 타인의 눈 속엔 항상 내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소통을 하게 된다. 그 때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나의 모습을 놓치지 말고 읽으면 되는 거다.

인에 대한 얘기를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건, 타인에 대한 예의를 말하는 게 아니다. 타인에 대한 언급은 결국 나 자신에 대한 언급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자신의 얼굴에 함부로 침 뱉지 말란 얘기다. 타인 속에 나의 모습이 있고, 내 안에 타인의 모습이 있다. 나 자신의 변화에 대한 뼈를 깎는 노력도 없이 세상을 바꾸겠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세상에 투영한다. 내가 바라보는 세상은 바로 나 자신의 모습이다. 그러니 세상을 바꾸려는 헛된 환상은 버리고 그저 나 자신 하나만 바꾸면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타인을 변화시키길 원한다. 타인을 변화시키려는 자는 push형 하수다. 타인으로 인해 자신을 변화시키는 자가 pull형 고수다. 자고로 변화가 변화를 낳는 법이다.

결국, 살아간다는 건, 수많은 객체를 보면서 그 속에 투영된 바로 나 자신을 보는 과정 그 자체인 것 같다. 산다는 건 나를 보는 것이다. 세상 만물에 내가 임베딩 되어 있다. 그 안에 성공과 실패가 존재하고, 나와 세상의 변화가 잠재되어 있는 것이다.  산다는 건 세상에 임베딩된 나를 보는 것이다. 관아(觀我) 알고리즘이라고나 할까? ^^


PS. 관련 포스트
투영, 알고리즘
렌즈의 원칙, 고통의 원칙 -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 (Winning With People)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078
  • Dynamic | 2010/09/02 19: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린 성공하면 기뻐하고, 실패하면 슬퍼한다. 근데, 이게 적절한 반응일까?" 기본적으로는 이런 반응을 하는게 맞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이 인류발전의 기본정신이 아닐까요. ^^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10/09/04 10:08 | PERMALINK | EDIT/DEL

      예, 적절한 반응입니다. 단, 성공과 실패가 결국 뗄래야 뗄 수 없는 하나와도 같은 관계라는 점을 직시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

NAME PASSWORD HOMEPAGE

투영, 알고리즘 :: 2010/04/21 00:01


우리가 피드백을 대하는 자세에서 매우 인상적인 문구를 발견했다.

피드백 정보는 그것이 어떻게 보이든 간에 상관 없이 거의 모두,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에 대한 것이다.

No matter what it appears to be,
feedback information is almost totally about the giver, not the receiver

- 제럴드 와인버그 -

이 원칙에는 이름이 있습니다. 주는 이의 사실(Giver's Fact)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누군가가 나에게 피드백을 주면 그 피드백에는 내가 어떤 사람이고, 내가 한 일이 어떻고 하는 정보보다, 피드백을 준 사람이 어떤 사람이고 스스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의 정보가 더 많다는 겁니다.


정말 그렇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중심적이다. 그래서 타인을 향한 피드백을 제공할 때도, 그 피드백 안에는 필히 타인에 대한 정보보다는 본인에 대한, 본인을 잘 설명해 주는 정보가 담겨 있게 마련이다.

타인을 향한 피드백 속에 투영되어 있는 '나'의 의도, '나'에 대한 사실.

'나'를 둘러 싼 모든 것은 결국 '나'의 투영에 불과한 것이다.  TV 드라마를 보면서 나는 TV 드라마 컨텍스트 속에 나를 투영한다. 책을 보면서 나는 책 내용에 나의 생각을 투영한다. TV 드라마를 보는 것이 아니라 TV 드라마 속에 투영한 또 다른 '나'를 보는 것이다.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 속에 투영된 또 하나의 '나'를 읽는 것이다.

결국 모든 것은 '나'로 귀결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세상만물에 '나'를 투영시키고 투영된 나를 바라보며 또 다른 '나'를 계속 키워 나가는 것.  이것이 바로 '투영, 알고리즘'이다. ^^



PS. 관련 포스트
우리가 피드백을 대하는 자세
렌즈의 원칙, 고통의 원칙 - 인간 본성에 대한 통찰 (Winning With People)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013
  • BlogIcon jaykoo | 2010/04/27 09: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글귀 한줄 한줄마다 배움과 깨달음을 느낄수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10/04/28 07:19 | PERMALINK | EDIT/DEL

      부족한 글 좋게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

NAME PASSWORD HOMEPAGE

말걸, 알고리즘 :: 2009/09/11 00:01

내 머리 사용법
정철 저
한 번만 뒤집어 생각하면 인생이 즐거워진다! 매일 되풀이하는 일상적인 사고와 행동, 인간관계를 깨부순 생각들로 인생을 유쾌하게 만들 놀라운 발상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광고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며 더욱 다져진 저자만의 창의적 시각들이 가득 들어있는 이 책은 다양한 주제와 상황을 가지고, 누구나 흔히 쓰는 말, 당연하다 생각하기 쉬운 정의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기회를 준다.

지난 5월에 에고이즘님으로부터 2권의 책 선물을 받은 바 있다. (마이크로 소사이어티, 딜리셔스 샌드위치)  최근에 2권의 책 선물을 또 받았다. (더 링크, 협상의 10계명)

그리고 최근에 받은 2권의 책 선물을 다 읽기도 전에 또 선물을 받았다.  내 머리 사용법..

카피라이팅의 매력을 십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몇 개만 무작위로 인용을 하면 아래와 같다.

입 이 할 수 있 는 최 고 의 일
입에게 나를 자랑하는 일을 시키지 마시고 남을 칭찬하는 일을 시키십시오. 그것이 입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입니다. 내 자랑을 하고 싶어 입이 근질거리면 어떻게 하느냐고요?  근질거리면 그냥 긁어주십시오. 내 자랑은 남의 입이 해줄 것입니다.

그 들 만 의 리 그
낮은 바람은 하늘의 높이를 알지 못한다.
잔물결은 바다의 깊이를 알지 못한다.
그래서 낮은 바람은 늘 잔물결하고 논다.
하늘 끝과 바다 끝을 논하며 논다.

강 한 것 보 다 강 한 것
모두가 컬러일 때 조용한 흑백이 눈에 띈다.
모두가 헤비메탈일 때 잔잔한 재즈가 귀에 들린다.



마음을 흔들 수 있는 카피.
카피는 대상에 대한 새로운 정의이다.

정의를 내린다는 것은 대상에게 무언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누구나 대상에 대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정의를 내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내리는 대상에 대한 정의는 피상적/단편적 수준에 머물기 마련이다.

대상에 대한 깊은 관찰을 수행하고 대상과 적극적으로 대화하다 보면, 대상을 입체적/다차원적으로 정의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하다 보면 다양한 대상들 간의 연결고리들이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그리고 연결고리들은 또 다른 연결고리와 연결되면서 대상을 바라보는 시선의 높이와 깊이는 더욱 그윽함을 더해가게 된다.

카피는 대상과의 소통에 대한 보고서이다.  일상 속에서 접하는 내 주위의 모든 것들을 영혼을 가진 지인으로 여기고 그들과 진심으로 맘을 터놓고 대화하는 것이다. 대상의 표면이 아닌 대상의 내면에 링크를 거는 행위이다. 표면이 아닌 내면에 링크를 걸다 보니 대상에 대한 역동적 정의가 가능하고 그 정의는 다른 대상에 대한 정의와 역동적으로 만나게 된다. 일상 속에서 가볍고 무심하게만 느끼고 지나갔던 대상에 대한 새로운 정의는 기존의 진부한 정의와 격심한 '차이'를 만들어 내고 그 차이는 진한 울림을 이끌어내게 된다.

난 '내 머리 사용법'이란 책이 제목을 '내 주위에 말걸기법'으로 바꿔 부르고 싶다. 내 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에게 말을 걸고 그것들과 대화하는 법.. 난 이 책을 통해 말걸기에 좀더 능해지고 싶다는 욕구를 얻게 되었다.  ^^







PS 1. 행복이 모두에게 같은 화면을 보여주는 텔레비젼이 아니라 거울과 같은 것이듯이, 카피도 거울과 같다. 대상에 얼마나 자신을 투영시키고 자신에 대상을 얼마나 투영시킬 수 있는가에 따라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에게 각자 다른 크기와 다른 형상으로 비치게 된다. 사물에 대한 정의 자체에 내공이 깃들어 있기 마련이다. 딱 내 크기만큼 내 주위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수 있다.

PS 2. 관련 포스트
관계, 알고리즘
욕구, 알고리즘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909
  • BlogIcon 토댁 | 2009/09/11 08:5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어제 이 토댁인 길고 긴 88을 타고 광주를 댕겨왔습니다.
    어멋. 두번째이긴 하지만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광쥐창은 짱 멋졌습니다.
    블러그 심포지엄이 있었답니다.
    mepay님도 만나고 빛창님도 만나고 zet님도 만나고 애플님도 만나고 명이님고 만나고~~~
    무지무지 신나고 흥분되는 하루였습니다.

    단지, 흠이라면.....
    토댁이 말을 잘 못하는데다 낯가림이 쫌 있어서....-.-;;
    이 병은 우째 고치나요?
    저도 말 걸기 잘 하고 시뽀욤~~

    즐거운 가을의 하루 되세욤~~~

    • BlogIcon buckshot | 2009/09/11 09:30 | PERMALINK | EDIT/DEL

      귀한 시간 되셨겠네요. 함 리뷰를 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토댁님이 말을 잘 못하시다뇨. 그럴리가 없습니당~ 말 걸기도 말 하기도 정말 잘하실겁니당~ 블로그를 보면 알 수 있어요~

      오늘도 날씨가 참 좋네요. 즐거운 하루 되십숑~ ^^

  • BlogIcon cataka | 2009/09/11 10: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 요즘 저의 관심사와 일치되는 포스트가 계속 올라오네요. ㅎㅎ 혹시 벅샷님은 관심법의 대가?

    이번 주말에 서울에 올라가는데 최근 포스팅하신 책 몇권을 구입해 읽을 예정이랍니다. 요즘 난독증 증상이 심해져 책이 눈에 잘 안들어오는데 리뷰를 읽고나면 그 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난독 증상이 조금 완화되더라고요. ㅎㅎ
    요번책 읽고 가면 말걸기의 달인이 되는 것인가요?

    30년간 말걸기만 해오셨던 말걸기의 달인... 묵언 cataka 선생...^^;;

    • BlogIcon buckshot | 2009/09/12 11:30 | PERMALINK | EDIT/DEL

      cataka님께서 저와 관심사가 비슷하다고 하시니 넘 반갑네여~ ^^ 리뷰를 통한 기대감이 난독증상을 완화시킨다는 개념이 넘 신선합니다. 저도 함 리뷰를 통해 난독증상을 완화시켜봐여겠어요~ ^^

      말걸기의 달인, 묵언 cataka 선생~ 넘 멋진 개콘 패러디이십니당~ ^^

  • BlogIcon 티아이피 | 2009/09/18 18:4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나의 칭찬은 남의 해 줄것이다! 공감가네요. 소통에 대한 책을 참 많이 읽는 편인데 읽어도 읽어도 이미 습관화된 나의 커뮤니케이션법을 버리기가 어려워요. 아무리 좋다는 방법이 있어도 말이죠. :) 그래도 계속 의식해서 노력해야겠어요. 좋은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9/09/19 13:55 | PERMALINK | EDIT/DEL

      티아이피님,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티아이피님 말씀처럼 습관에 영향을 주기 위해선 습관의 세월에 육박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 여마친 | 2012/01/03 12: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벅샷님 덕분에 읽어볼 책이 계속해서 늘어나네요 ㅎㅎㅎ
    리뷰와 더불어 전해지는 삶에대한 통찰력이 참 훈훈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12/01/03 21:44 | PERMALINK | EDIT/DEL

      댓글 주신 덕분에 말걸기 놀이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번뜩 듭니다. 귀한 댓글 너무 감사해요~ ^^

NAME PASSWORD HOMEPAGE
< PREV #1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