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롤'에 해당되는 글 11건

30분 :: 2017/05/03 00:03

하루 30분의 힘
김범준 지음/비즈니스북스

30분은 짧은 시간이다.
하지만 힘있는 시간이다.

30분을 온전히 의도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면
더 긴 시간을 통제할 수도 있을 것이다.

30분이 아니라
10분은 어떠한가?
10분을 통제할 수 있는가?
10분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가?
10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다.

짜투리 시간이 아니다.
10분에 온전히 집중을 한다면
10분은 하루와도 같은 힘을 발휘할 수도 있다.

3분은 어떠한가?
3분은 짧은 시간인가?
그렇게 말하기 어렵다.

3분도 매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이다.

1분은 아닌가?

30초는?

10초는?

1초는?

모두 짧다고 말할 수 없다.

집중을 할수록
단위 시간이 낼 수 있는 에너지는 기하급수로 증가한다.

그 기하급수 메커니즘 속으로 빠져들 수 있으면
1초는 내가 알던 예전의 1초가 아닌 것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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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위 뮤직 플로우 :: 2017/04/03 00:03

스타벅스에서 무작위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다가
마음에 든다는 느낌이 들면 폰으로 어떤 음악인지 검색하고 그걸 뮤직 리스트에 담는다.

그런 흐름이 반복되다 보면
음악을 듣는 재미 중의 하나가 무작위로 흘러나오는 것들 중에서 맘에 드는 거 하나를 골라 담는 거구나란 생각.

그런 플레이를 즐기다가
뮤직 서비스에 들어가서 내가 원하는 음악 위주로 리스트를 꾸민다는 게 참으로 작위적이라 느낌이 든다. 그렇게 억지로, 꾸역꾸역 리스트를 만들어봤자.. 이미 만드는 순간에 지루해져 있다. 개인적 취향의 제한적 경계선 안에 갇혀 아무리 뮤직 리스트를 꾸며본다고 애쓴다 한들 그게 나중에 내 마음에 들 리가 없는 것이겠지.

작위적으로 꾸민 리스트
무작위로 흘러 다니는 음악의 네트에서 하나씩 선택해서 구성한 리스트

무작위적 만남으로 꾸며진 리스트가 훨씬 더 매력적이다.

그런 무작위적 플로우는 다시는 재현되지 않을 거라서 더욱 그렇다.

인위적으로 디자인한 리스트는 다음에 또 들을 때 대단히 진부하단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태생적으로 말이다.

내가 개인적으로 바라는 뮤직 서비스는
어느 정도 수집된 개인적 취향 기반의 러프한 targeting 기반으로
매우 무작위적인 뮤직 플로우를 들려주는 그런 서비스다.

나에게 무작위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의 취향과 완전히 단절되어 있지는 않은 최소한의 센스를 갖춘
무작위 흐름 속에서 적어도 내가 10~20% 정도의 선택을 하게 만드는
즉, 히트율 10~20% 정도의 무작위 플로우를 나에게 선사할 수 있는 서비스
그런 뮤직 서비스를 나는 원한다. :)


PS. 관련 포스트
랜 덤 뮤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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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의 컨트롤 :: 2017/01/16 00:06

부자의 습관
가야 게이치 지음, 김지윤 옮김/비즈니스북스

흐름을 대하는 자세는 2가지이다.

하나는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이다.
그냥 흐름을 타고 흐름이 이끄는대로 나를 내버려 두는 것
일종의 무위
겉보기로는 무위이지만 그것도 일종의 의도이고 행동이다.

또 하나는 흐름을 컨트롤하는 것이다.
흐름의 양상을 잘 읽고 그 흐름을 이용하기 위해 흐름 상의 중요 지점에 위치하고 있거나
흐름에서 생성되는 에너지를 활용하여 또 다른 흐름을 만들어내는 것

흐름에 민감해지면 컨트롤 스킬이 생겨난다.
컨트롤에 민감해지면 흐름을 잘 감각해낼 수 있게 된다.

컨트롤과 흐름은 그렇게 상호작용하면서 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
컨트롤은 컨트롤을 강화시키고, 흐름은 흐름을 강화시킨다.
그리고 그 기저엔 의도가 존재한다.

컨트롤을 향한 의도
흐름을 향한 의도

태초에 의도가 있었고
의도에 의해 컨트롤과 흐름이 만들어졌고
둘은 서로 엮이면서 자신과 상대방을 강화시킨다.

흐름을 대하는 자세가 어떤 것이든
흐름을 대하는 자세가 탄생하면
그 이후는 그냥 진행이 된다.
시작이 에너지이고
시작점의 존재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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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롤된 방해와 혁신 :: 2017/01/04 00:04

하버드 최강 공부법
이노마타 다케노리 지음, 조소영 옮김/비즈니스북스

저자는 디스트럭션 타임을 줄이고 집중하게 되는 루틴을 만들라고 조언하고 있다.

맞는 말이다.
뭔가로 인해 주의집중력이 산만해지고 방해를 받는 상황이 빈번하다 보면 원하는 결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주의집중을 방해하는 디스트럭션과
혁신을 낳는 디스럽션은
종이 한 장 차이의 간격을 두고 서로 가까이 있는 듯 싶기도 하다.

주의집중을 방해받는 상황이 많아지면 곤란하겠으나
만약 그 상황 자체를 통제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어차피 디스트럭션은 수시로 일어난다.
그런 상황 자체를 피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그런 상황을 오히려 의도된 프레임 속으로 편입시킨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

의도된 디스트럭션
그건 방해를 받는다는 게 아니라
방해 인자들을 적극적으로, 선별적으로 초청하는 것이다.

액티브하게 선택된 방해 요소들..
그것들은 주의 집중을 흐리기 보단 주의 자체의 유연화를 유도할 것이고
생각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사고의 촉진제가 될 것이다.

디스트럭션 타임을 줄이는 것은 지당하다.
그런데 디스트럭션 타임 줄이기의 요체는
대부분의 디스트럭션을 배제하는 과정 속에서 엄선된 디스트럭션.
그것을 기반을 생각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인식이다.

디스트럭션과 디스럽션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아주 긴밀하게.
그것을 잘 인지하고 그 둘 사이에서 줄타기 놀이를 즐기게 되면 재미있는 상황들이 연출될 것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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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 2015/08/07 00:07

드론을 하나 갖고 싶다.

내 대신 내가 가고 싶은 곳에 가서 내가 파악하고 싶은 것을 대신 탐색해 주는 드론을 갖고 싶다.

내가 원하는 대로 컨트롤할 수 있는 드론이 생긴다면

나는 그 드론을 내 마음 속으로 보내고 싶다.

우주보다도 더 넓은 그 광활한 공간을 드론을 보내서

내 마음 속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무수한 양상들을 탐색하게 해보고 싶다.

지금 이 순간 그 곳에선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까.

드론이 그걸 탐사해낼 수 있다면

나는 드론이 수집해 온 정보를 통해 어떤 인상을 받게 될까.

그 인상은 나로 하여금 내 마음에 어떤 작용을 가하게 될까.

그렇게 드론이 활동을 지속하다 보면

그 드론은 결국 어느 순간 또 다른 내가 되어 있지 않을까.

그럼 나와 그 드론은 어떤 관계를 맺게 될까.

이런 상상 만으로도 가슴이 뛰는 느낌.

난 드론을 하나 갖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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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간을 의식하다. :: 2013/08/12 00:02

3초간
데이비드 폴레이 지음, 신예경 옮김/알키

책 제목이 매우 인상적이다. 책 제목 만으로도 뭔가를 전달 받는 느낌이다.

감정의 파도가 밀려올 때 초기 3초를 잘 보내면 전체적인 감정 선을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초기 3초를 감정의 파도에 훅 쓸리듯이 보내버리면 그 이후의 시간들은 보나마나 감정의 노예 상태에 불과할 것이다. 감정을 효과적으로 다루는 방법은 감정이 발생하는 초기 3초 간의 짧은 시간이다. 매우 짧은 시간이지만 결정적인 프레임 설정이 이뤄지는 시간이고 한 번 프레임이 정해지면 인간은 온전히 그 프레임의 가이드를 충실히 따르는 순응적 봇으로 기능하게 된다.

사실상 초반에 많은 것이 결정되는 상황. 그럴 때는 시작점에 주의력을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 시작점에서 긴장의 끈을 놓아버리면 이미 게임이 끝나버린 상황에서 게임을 시작하는 우를 범하게 된다.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끝나는 게임. 육상 100미터 부문에 출전하는 스프린터의 마음가짐으로 감정 파도에 대처해야 한다.

시작점에서 게임이 끝나는 대표적 상황이 있다. 바로 '비교'이다. 세상에 태어나 유니크한 향취를 풍기며 살아가야 마땅한 인간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며 남들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며 자신의 복제본으로서의 가치를 드높이고자 애처로운 몸짓을 지속하는 상황. 비교를 시작하자마자 인간 존재 관점에서 loser가 되어버리는 상황이라 할 수 있겠다.

시작점 관리를 잘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할 때 시작점에 온 신경을 집중시키는 것.
'3초간'이란 책 제목에서 내가 되새겨야 할 교훈의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책 제목 만으로도 이렇게 나름의 생각을 펼칠 수 있어서 참 좋다.
나에게 나름의 생각 시간을 부여해 준 책 제목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



PS. 관련 포스트
초기조건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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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판 놀이 :: 2013/07/10 00:00

딸내미가 주말에 해야 할 공부,숙제를 하지 않고 맨날 친구들 불러서 하루죙일 놀기만 해서 골머리를 앓다가 급기야 아래와 같이 딸내미로부터 약속을 받아냈다. 그리고 도래한 주말. 딸내미가 여전히 놀 궁리만 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딸내미에게 아래 약속을 환기시키고 딸내미를 마구 때려 주었다. 딸내미는 맞아도 할 말이 없었다. 본인이 직접 판서한 내용이니 빼도 박도 못할 수 밖에. 꼼짝없이 약속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딸내미는 고삐 풀린 망아지에서 순한 양으로 사뿐히 변신한 후에 숙제를 하기 시작했다. 매우 흐뭇하고 통괘했다. 얄미운 딸노무시키 꼼짝없이 걸려들었어! ^^






그리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나도 딸내미랑 그닥 다를 게 없는 것 같다. 딸내미만 칠판에 뭘 적게 할 것이 아니라 나도 뭔가를 적고 그것을 수행하는지 여부를 체크해야 할 것 같다. 아니면 나도 맨날 친구들 불러서 퍼질러 노는 초딩과 별반 다를 게 없는 수준이니까. 리더는 팔로워를 보면서 팔로워에 투영된 자신의 모습을 본다. 팔로워는 리더를 보면서 리더에 투영된 자신의 모습을 보듯이, 나는 딸내미를 보면서 딸내미에 투영된 나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난 칠판에 적힌대로 딸내미를 신나게 때려주면서 나는 나 자신을 퍽퍽 때리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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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용의 최적점 :: 2013/01/04 00:04

여행을 가겠다고 마음을 먹고 여행을 계획하고 여행을 가서 여행을 즐기다가 여행을 끝내고 돌아오는 여행의 과정을 머리 속에서 그려보자. 어느 시점에서 뇌가 가장 기뻐하는가? 

여행을 가기 전에 여행의 즐거움을 상상할 때 가장 기쁘다. 실제 여행을 하게 되는 순간이 도래하면 계획했던 것을 실행하기에 급급한(?) 나머지 여행이 일종의 행정처리가 되면서 여행의 기쁨이 체감하는 경우가 많다. 뇌는 끊임 없이 상상을 하고 싶어하고 상상을 통해 미래에 대한 기대와 불안을 고조시키곤 하는데, 여행은 뇌로 하여금 미래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는 기대 촉진제 역할을 한다. 뇌가 가장 기뻐하는 시점은 기대감이 극대화되는 시점이다. 불안감이 현재와 미래 간의 부정적 차이라면 기대감은 현재와 미래 간의 긍정적 차이에 해당한다.

모든 경험은 시간에 따라 흘러가는 것이고 경험의 흐름의 곳곳에서 효용의 높낮이가 존재하고 특정 지점에선 효용의 최적점이 형성되고 효용의 최적점을 찍은 후엔 점차적으로 효용이 체감하게 된다. 그렇다면 경험의 흐름 속에서 효용이 최적점을 찍은 상황에서 때로는 경험의 과정 자체를 중단하는 것도 충분히 시도해 볼 수 있는 놀이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영화를 볼 생각으로 그 영화에 대한 리뷰들을 읽다가 그 영화의 면모를 다 파악하게 되고 영화를 이미 본 것 같은 느낌과 감동을 얻었다면, 바로 그 지점에서 멈추는 게 좋을 수 있다. 가능하다면.^^

한 편으론,
뇌가 기대를 먹고 살기 때문에 효용의 최적점이 존재하게 되는 원리를 오히려 역이용하는 놀이도 즐겨볼 수 있겠다. 즉, 뇌가 자꾸만 미래에 대한 섣부른(?) 기대를 생성하면서 현재와 미래 간의 에너지 준위차를 자꾸 강요하는데 그런 뇌의 장난질을 약화시킬 수 있다면 성급한 기대감이 나를 지배하는 현상을 줄여나갈 수 있는 것이다. 기대를 한다는 것은 현재에서 벗어나 좋은 경험이 예정되어 있는 미래로 자꾸 달려 나가려는 욕구이다. 불안해 한다는 것은 현재에서 벗어나 좋지 않은 경험이 예정되어 있는 미래로 자꾸 다가가려는 욕구이다. 뇌는 자꾸 현재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끊임없이 뭔가를 예정하고 그것을 향해 시계바늘을 앞당기려는 본능을 갖고 있다. 그 본능이 때로는 인간에게 도움이 되지만 때로는 인간에게 해가 되는 경우도 있어서 뇌의 시계바늘 앞당기기 본능은 적절히 통제될 필요가 있다. 예상에는 2가지 유형이 존재한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건전한 예상과 쓸데 없는 헛걱정,헛기대를 위한 예상. 기대 효용의 최적점이 있어서 경험의 흐름에서 멈춰야 할 지점이 있는 것처럼, 예상에도 최적점이 존재한다. 어디까지 예상하고 기대할 것인가에 집중할 수 있으면 예상과 기대를 멈춰야 할 지점이 존재한다.

기대를 컨트롤하기 싫다면 경험의 흐름에서 멈출 수 있는 지점을 선택할 수 있으면 좋은 것이고, 기대를 컨트롤할 수 있다면 기대 자체를 멈출 수 있는 지점을 선택할 수 있으면 좋은 것.  효용의 최적점 관리 놀이를 이제부터 즐겨보도록 하자. ^^



PS. 관련 포스트
기대감을 기획하라
기대 속에 최고의 쾌락이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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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은 현상을 낳고 - 선순환/악순환 고리의 형성 :: 2008/08/15 00:05

금주는 '낳고' 주간이다. 월수금 3개 포스트에 모두 '낳고'가 들어간다. 모두 자기순환에 관한 내용이다. 

월요일(8/11): Gateway는 Gateway를 낳고 - 링크포털을 시작 페이지로? ^^
수요일(8/13):
리스팅은 리스팅을 낳고 - G마켓 상세 페이지의 미학
금요일(8/15): 현상은 현상을 낳고 - 선순환/악순환 고리의 형성


흔히들 얘기하는 선순환, 악순환도 일종의 자기순환/반복적인 프랙탈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선순환은 좋은 현상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것을 의미하고 악순환은 나쁜 현상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선순환, 악순환 트랙에 올라타게 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어떤 이유로 인해 선순환,악순환 고리가 형성되는 것일까? 


지난 4월에 올렸던 Causality vs Correlation 포스트에 어느 정도 의미가 들어 있는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서로 상관관계에 있는 두 요소 중에 흔히 인과 고리의 결과적 요소로 보이는 쪽에 긍정적/부정적 드라이브를 걸면 선순환/악순환 고리가 시작되는 것 같다. 즉, 웃음을 반복하면 행복이란 감정이 생기면서 웃음→행복→웃음→행복→의 선순환 고리가 형성되는 것이고 거꾸로 인상을 찌푸리면 악순환 고리가 시작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웃음, 몰입, 동기부여, 베품과 같은 행위를 먼저 시작하면 선순환 고리가 형성되고, 그 반대 행위를 먼저 시작하면 악순환 고리가 형성되고..  뭐 그런 게 아닌가 싶다.

2. 인과 고리의 원인적 요소로 보이는 쪽에서 아주 미세한 느낌이 감지될 때 바로 선순환/악순환 고리를 작동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생활 속에서 아주아주 사소사소한 행복감이 들었을 때 그걸 결코 무시하지 않고 바로 웃음으로 전환시키면 그 웃음이 더 큰 행복감을 낫게 하고 이는 더 큰 웃음을 유도하는 식으로 선순환 트랙에 올라타게 되는 것이다. 그 반대로 생활 속에서 아주아주 사소사소한 불행감을 느낄 때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면 얼굴을 찌푸리면 그것이 더 큰 불행감으로 증폭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사소한 기쁨 리스트를 많이 확보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포스트를 적고 보니 지난 4월에 올렸을 때보다 멘탈이 조금 더 강화되는 느낌이 든다. 역시 일체유심조인가부다...  선순환 고리도, 악순환 고리도 모두 마음에서 오는 건가 부다. ^^



PS. 난 왜 3번에 걸쳐 비슷한 얘기를 자꾸 반복하는가?  그건.. 자기순환/반복적인 포스팅을 통해 선순환 고리 창출의 에너지를 확대 재생산하고 싶기 때문이다.  멘탈 강화를 위한 끊임없는 프랙탈적인 Self-Messaging 앞엔 제아무리 나태한 자아라도 배겨낼 힘이 없는 거다.  ^^

Causality의 붕괴 (2007/1/11)
Causality vs Correlation (2008/4/4)
현상은 현상을 낳고 - 선순환/악순환 고리의 형성  (2008/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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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mepay | 2008/08/15 00: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빵긋 유전자'의 생존지수에 관한글 트랙백 걸어 봅니다.
    동업,투자 사이트중에 "같은생각"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벅샷님과 저는 "같은생각"을 하는가 봅니다. ㅋㅋㅋ

    • BlogIcon buckshot | 2008/08/15 09:43 | PERMALINK | EDIT/DEL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벌써 이게 몇번째인가요. 참 신기합니다~
      mepay님께서 저와 같은 생각을 해주시는게 저에게 큰 힘이 되는 것 같슴돠. ^^

  • BlogIcon 재밍 | 2008/08/15 11: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예전에 마키디어님의 제목짓는 센스를 칭찬하셨는데,
    벅샷님이야말로 제목에 참 멋이 깃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것들을 하루에 몽땅 쓰신다니,
    입이 떡 벌어지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8/08/15 11:57 | PERMALINK | EDIT/DEL

      아이고.. 아닙니다요.. 조잡한 카피라이팅입니다.. 재밍님 센스에 비하면 약소하구요..

      포스팅을 1주일에 적어도 3번은 해야 할 것 같은데, 독립적인 주제로 3개를 쓰기가 벅차서 1개 주제를 액면분할해서 3개로 나누는 꼼수를 부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새는 한가지 주제가 떠올랐을 때 그걸 3가지로 분할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

  • BlogIcon 데굴대굴 | 2008/08/16 11: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작지만 행복을 행복으로 느낄 수 있는 것..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능력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8/16 12:22 | PERMALINK | EDIT/DEL

      예, 데굴대굴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작게 보이는 것 속에 숨어 있는 큰 것을 볼 수 있는 사람이 능력 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

  • BlogIcon 모노로리 | 2008/08/19 16:1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선순환 악순환 경제에서 많이 느끼는 개념입니다.
    좀 좋은 리더가 있어 악순환을 빠르게 선순환구조로 바꿨으면 좋겠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8/08/19 20:59 | PERMALINK | EDIT/DEL

      예, 저도 동의합니다. 모노로리님께서 선순환/악순환 경제에 대해 포스팅을 한 번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새록새록 생겨 나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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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sality vs Correlation :: 2008/04/04 00:04

미디어의 이해
마샬 맥루한 지음, 김성기 & 이한우 옮김/민음사

미디어의 이해에서 마샬 맥루한은 아래와 같이 말한다.

순간적인 속도 아래에서 사물들의 원인들은 새롭게 인식되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그 원인들은 계열이나 연쇄 속의 사물들과는 무관한 것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전기의 등장으로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는 물음은 의미를 상실해 버렸고, 닭은 더 많은 계란을 낳기 위한 계란의 이데아가 되어버린 것 같았다.

인과관계(Causality)라고 생각하고 있던 것이 사실은 상관관계(Correlation)인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행복해서 웃는다가 일반적인 생각일 수 있겠지만 웃다 보면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재미있고 적성에 맞아야 몰입이 되겠지만 몰입을 하다 보면 재미와 적성을 발견할 수도 있는 것이다.
보상을 받아야 동기부여가 되지만 동기부여를 스스로 하다 보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성과를 내게 된다.풍요로움이 있어야 남을 도울 수 있겠지만 남을 돕는 과정에서 진정한 풍요로움을 체득할 수 있다.

닭은 계란을 낳고 계란은 닭이 되고 닭은 계란을 낳고 계란은 닭이 된다. 인과관계로 보이는 것들 속에서 얼마나 많은 상관관계를 찾아내고 실천할 수 있는가에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이 존재하는 것 같다.  행복,재미,보상,풍요를 쉽게 만나긴 어렵다. 하지만 웃음,몰입,동기부여,베품은 의식적인 자아수련을 통해 얼마든지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고 발전시킬 수 있다. 인과관계가 성립되길 기다리기 보단 상관관계의 무한 루프 속에서 선순환의 흐름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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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격물치지 | 2008/04/04 17: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책을 이미 사서 읽어 보려고 하는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세요 ^^

    • BlogIcon buckshot | 2008/04/04 20:31 | PERMALINK | EDIT/DEL

      '미디어의 이해'는 평생동안 읽어도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보면 볼수록 생각이 솟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

  • BlogIcon nob | 2008/04/04 18: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buckshot님이 읽은 책 권수= 제가읽은책*10 buckshot님이 쓰신 포스트수.

    잘보고갑니다. ㅎㅎ

    • BlogIcon buckshot | 2008/04/04 20:31 | PERMALINK | EDIT/DEL

      요새 좀 바빠서 책을 거의 못 읽고 있습니다. Read&Lead라는 블로그명이 무색할 정도로요... ^^

  • BlogIcon 쉐아르 | 2008/04/09 01: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인과관계라고 규정하고 그것을 스스로에게 핑계거리로 삼기도 하지요. "일이 맘에 들어야 열심히 하지?" 이런 식으로요. ^^ 모든 것이 인과관계만으로 해석되는 것이 아니라 상관관계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선순환을 만들어야한다는 것. 좋은 가르침 받고 갑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04/09 13:45 | PERMALINK | EDIT/DEL

      환원주의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조악한 글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BlogIcon 한방블르스 | 2008/07/22 12: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니 행복해 진다.
    늘 새기는 말이지만 잘 되지않는 일중에 하나입니다. 희망도서목록에 올려야 겠습니다.
    계란은 남이 꺠주면 후라이고 자신이 깨면 닭이 된다. 왜 갑자기 이 말이 생각나지요. 또 읽을 거리가 하나 생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안에는 읽겠지요. ㅎㅎㅎ

    • BlogIcon buckshot | 2008/07/22 12:46 | PERMALINK | EDIT/DEL

      한방블르스님의 포스트를 통해 오늘도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시간은 흘러가는게 아니라 창조하는 거라는 걸 오늘 배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PS. 전 개인적으로 '미디어의 이해'를 좋아하는데 egoing님께서 아래 포스트에 적으신 내용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http://egoing.net/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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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 먼저일 수도 달걀이 먼저일 수도 있다. :: 2007/01/04 08:16


1번방향만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진정한 아름다움은 2번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1. 행복해서 웃는다.
2. 웃다보니까 행복해진다.


1. 재미가 있고 적성에 맞아야 몰입이 된다
2. 몰입을 해야 재미도 느끼고 자신의 진짜 적성을 발견할 수 있다.


1. 보상을 받아야 동기부여가 된다.
2. 셀프-동기부여를 하다보면 보상은 자연히 따라온다.  아주 다양한 모습으로.

결국 모든 것은 마음에 있는 것 아닐까?


의식적으로 뇌를 컨트롤하지 않으면 결국 뇌에게 컨트롤당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뇌는 의외로 멍청하다.  넘 뇌를 믿지 않고 자신의 뇌를 적당히 컨트롤해줄 필요가 있다.  안 그러면 아주 오랜 세월 동안 별 발전이 없었던 동물에 가까운 원시적인 인간의 뇌 기능의 세계로 흠뻑~ 푹~ 빠져들 가능성이 높다. 

인간 개개인에게 입력된 초울트라캡 저차원 뇌 프로그램의 총체적인 지배를 받는 기계적인 로봇의 행태를 지속할 이유는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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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ly | 2011/01/04 14: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연히 들어온 블로그에서 저에게 꼭 필요한 말을 보게되었습니다.

    왠지 이곳에 있는 모든말들을 다 보게될것같네요

    이 말.. 가져가도 되겠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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