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에 해당되는 글 45건

겸손 :: 2013/09/02 00:02

매사에 거만하지 않고 겸손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살짝 거만해도 될 것 같은데도 항상 겸손의 자세를 견지한다. 왜 그럴까? 착해서? 자신이 없어서?

심성이 고와서 겸손한 경우도 있겠지만 겸손은 다분히 의도된 태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매사에 겸손하다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이 부족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자세를 의미한다. 사람은 흔히 나의 잘못은 보지 못하고 타인의 흠을 발견하고 그것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판단하길 좋아한다. 사실 관계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는 사람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관계의 양태에서 발생하는 문제인 것이고 관계 이슈의 일정 지분은 반드시 나에게 존재하기 마련임에도 불구하고 나 자신의 부족함을 인지하고 그것을 반성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의도적으로 겸손의 스탠스를 취한다는 것. 그건 매너가 좋음도 아니고 자신 없음의 표현도 아니다.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것. 아직 성장할 room이 너무도 크기 때문에 성장을 향한 의지를 극명하게 드러내고 성장에 도움이 되는 태도를 견지하는 것. 그것이 '겸손'에 내재된 태도이자 전략이다.

위장된 겸손이 아닌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겸손. 맘 속 깊이 성장을 바라고 꿈꾸며 더 나은 모습으로의 발전을 위해 현재 내 모습을 끊임없이 낮추고
성찰하면서 미래를 향한 전진 스텝을 묵묵히 밟아나가는 모습. 겸손을 잃어버리는 순간, 성장은 정체되기 마련이다. 성장이 정체되면 불안해지고 불안은 자신을 합리화해야 하는 강박을 낳게 되고 나 자신의 부족함을 덮기 위해 타인을 향한 화살을 쏘아대기 시작한다. 그렇게 해서 타인보다 나를 상위에 포지셔닝하기 위한 교만과 허세가 강화되는 모습.  겸손이 희소자원이 되어갈 때 성장정체-불안-교만의 악순환 고리가 번성하기 시작한다.

성장하고 싶다면 겸손해지자. 진심을 다한 겸손으로 세상을 바라보자. 겸손의 렌즈로 바라보는 세상은 나에게 성장이란 열매를 선물로 안겨줄 것이다. 겸손. 그것은 성장을 지향하는 자들의 지극히 스마트한 삶의 전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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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 읽는 소개팅 :: 2013/04/26 00:06

남자 솔로 후배 A(32세)가 최근에 지인으로부터 26세 여성을 소개 받았다.  A는 나에게 조심스럽게 소개팅녀의 사진을 보여주었는데 사진을 본 느낌은 순진한 A가 그녀의 위세에 눌릴 것 같았다. 비주얼이 강한 편이고 성깔도 있어 보여서 이런 스타일의 소개팅녀와 마주 앉아 5분 내로 뭔가 임팩트를 주지 못하면 소개팅녀가 바로 자리에서 일어서거나 A가 계산대에서 계산하는 사이 소개팅녀가 집에 가버리는 사태가 벌어질 것만 같았다.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는데. 강한(?) 상대와의 만남을 앞두고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한 후배. 과연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 

옆에 있던 잘나가는 연애전략가 B(36세)가 회심의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냥 마주 앉아서 A의 개인기로 상대방 여성에게 매력을 전달하기는 쉽지 않은 바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초식이 좋겠다는 의견을 B는 내놓았다.  즉, A가 신규 서비스를 검토하는 기획자로서 소개팅녀에게 신규 서비스 기획 상의 인터뷰를 진행하자는 것이다.

일단 인터뷰를 진행하겠다고 하면
소개팅녀는 유머 코드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게 되기 마련인데
바로 여기에 전략적 포인트가 숨어 있다. 

인터뷰를 진행하긴 하는데 인터뷰 곳곳에 강력한 유머 코드를 심어놓을 것이기 때문이다. 
소개팅녀는 인터뷰를 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A의 퍼스낼러티, 톤앤매너 등에 거부감 없이 반응을 하게 되고 (인터뷰니까) 그렇게 기계적으로 반응하는 와중에 지속적으로 터지는 유머 코드가 분명 그녀에게 만만치 않은 어필 포인트로 다가가게 될 것임이 분명하다.

심지어 이 초식에는 또 하나의 장점이 있었으니. 일반적인 소개팅에선 남자는 대본을 미리 암기해서 소개팅 장소로 가서 연기를 펼쳐야 하는데 반해 (시라노 연애조작단도 결국 대본 싸움이었다) 인터뷰 초식은 아예 대본을 읽으면서 소개팅에 임할 수 있다는 기상천외한 장점이 있다. 결국 A는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대본을 읽어나갈 수 있는 것이고 상대방은 차분하게 대본에 맞게 응답을 하며 따라와 주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유머 코드를 놓침 없이 터뜨릴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되는 것이다.

A는 연애전략가 B가 일러준 대로 착실하게 지령을 수행했고 대본의 완성도가 높았는지 A는 소개팅녀와의 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심어 주었는지 다음 번 만남을 약속하게 되었다고 한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경우, 대본을 외워서 숙지해야 하는 부담이 있는 반면에 B가 제안한 대본팅은 그저 착실하게 대본을 읽으면 되는 거라서 훨씬 수월하게 현장 적용이 가능했나 보다. ^^



PS. 관련 포스트
솔로 포지셔닝
위결, 알고리즘
역소문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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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략 :: 2012/10/24 00:04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
존 맥스웰 지음, 김고명 옮김, 전옥표 감수/비즈니스북스


일상의 분주함에 휘몰리며 살아가다 보면 중요한 질문에서 멀어진 채 시간을 흘려 보내기 쉽다.

전략이란 단어는 흔하게 사용하고 그 단어를 굳이 사용하지 않더라도 무의식적으로라도 전략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단위 이벤트에 임하게 된다. 하지만 파편화된 이벤트에 대한 전략 말고 나의 존재 전체에 대한 전략. 존략은 어떠한 모습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나는 누구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기가 그렇게 쉽지 않을 것이다. 변화가 짱나게 많은 세상에선 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이듯, 질문과 대답이 난무하는 세상에선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 중요한 질문이다. 즉답이 가능한 질문은 널려 있기 마련이고 그런 질문들에 대답하면서 살아가다 보면 정작 중요한 질문은 다른 은하계 만큼이나 나로부터 멀리 떨어진 아득함으로 자리 잡히곤 한다.

나는 어디에 있는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나는 어디서 멈춰야 하는가?  멈추는 그 지점에서 나는 어느 정도의 깊이를 낼 수 있는가?

나라는 존재 이외의 것에 대한 전략을 무수히 생각하고 실행하면서도 정작 나라는 존재 자체에 대한 전략에 대해선 단 1초의 시간도 쉽게 내주지 않는 것. 그게 나의 현실이다. 정작 중요한 건 뒷전으로 밀쳐놓고 항상 덜 중요한 것에 대해서만 에너지를 투입하는 것. 쉽고 중요하지 않은 것에 집중하고 어렵고 중요한 것은 항상 후순위로 미뤄놓는 것이 보편적인 인생의 모습이란 것을 인정하는 건 살짝 씁쓸하다. ^^

존재는 존재에 대한 질문과 대답을 통해 성장한다.  존재의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다. 중요한 건 질문을 지속하는 것이다. 질문이 있는 자와 질문이 없는 자 사이엔 커다란 갭이 존재한다.  세상은 크게 존략이 있는 자와 존략이 없는 자로 갈라진다. 존략이 있는 자로 살아가려면 어려운 질문을 가까이 할 수 있는 체계와 끈기를 겸비해야 한다. 어려운 질문이 나로부터 멀어지지 않게 하려면 어려운 질문이 항상 나를 반갑게 찾아올 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해야 한다. (블로그는 유력한 존략 운영 시스템 중의 하나이다. ^^)

존재는 질문을 먹고 성장한다. 질문을 받지 않는 존재는 박제나 좀비와도 같은 상태에 머무르게 되고 질문을 받는 존재는 정보가 끊임없이 유출입되는 동적 평형 상태를 유지하며 진동을 지속할 수 있게 된다.

즉답이 가능한 하찮은 질문들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즉답이 어려운 질문을 던지는 것. 그것 자체가 희소한 행위이고 그런 희소한 행위를 지속하는 과정에서 존재는 성장한다. 성장하는 존재와 박제 상태로 머물러 있는 존재를 가늠하는 것은 질문이고 존재는 질문과 질문 사이를 자유롭게 유영하며 존략적 실체로서의 자존감을 획득해 나간다.

나는 오늘 존재에 대한 질문에 대해 얼만큼의 시간을 투자했는가?
나에게 존략은 존재하는가?  ^^





PS. 관련 포스트
내가 나를 뒤에서 지켜보는 느낌
존재와 불안
존재는 이유다.
존재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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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컨텐츠 BM의 구멍? :: 2012/01/16 00:06

월스트리트 저널 웹사이트에서 Pushing mobile payments 아티클을 보려고 하니까.
To continue reading, subscribe now란 멘트가 나온다.  돈 내고 보란 얘기다.

그런데,
구글에서 Pushing mobile payments로 검색한 후에
구글 검색결과 페이지에서 해당 기사를 클릭하면,
전체 기사 내용을 다 볼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부지런한 사람들은 월 스트리트 저널을 구독하지 않고 웹사이트를 훑어 보다가 맘에 드는 기사가 나오면 구글 검색을 통해 기사를 보게 될 것이다.  음.. 이거 구멍인데.. ^^

이런 구멍을 일부러 열어두는 건지..
아님 어쩔 수 없이 열어두는 건지..

구글 검색을 통해 랜딩했을 때는 일단 기사의 풀 텍스트를 공개하고, 유저가 다른 기사를 보려고 할 때 돈을 내라고 권유하는 방식이다. 검색을 통한 랜딩 트래픽이 워낙 많을 테니 일단 검색 유저들에겐 문호를 개방하여 컨텐츠의 맛을 보여주고 heavy reading을 하고자 하는 유저에게 불편함을 주어 자연스럽게 구독 유도를 하겠다는 건데. ^^

온라인 뉴스 사이트가 온라인 컨텐츠 유료 정책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는 매우 흥미로운 주제인 것 같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같이 검색 랜딩 트래픽에게 풀 컨텐츠를 오픈할 것인가 말 것인가도 의사결정 사항이고 검색 랜딩 트래픽에게 풀 컨텐츠를 오픈한다고 했을 때 몇 번까지 오픈할 것인가도 의사결정 사항이다. 포털의 뉴스 섹션을 통한 랜딩 시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스탠스를 정해야 할 것이고. 유료와 무료 사이에 어떻게 포지셔닝할 것인가는 매우 복잡한 다이내믹스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것이다.

온라인 뉴스 사이트가 pricing에 대한 복잡한 생각들을 정책으로 풀어놓고 이를 실행할 때, 온라인 뉴스 소비자들도 나름대로의 전략을 갖고 온라인 뉴스 사이트의 전략/정책에 대응할 것이다. 돈을 받고자 하는 자와 돈을 순순히 내려 하지 않는 자 간의 벌어지는 복잡 미묘한 의식적/무의식적 신경전.

온라인 컨텐츠 시장에서의 사업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들어나가는 공진화의 모습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고 앞으로 계속 점입가경의 양상을 보여주게 될 것이다. ^^



PS. 관련 포스트
비엠, 알고리즘
공짜, 알고리즘
돈받,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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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ms store

    Tracked from toms store | 2013/06/13 11:07 | DEL

    Sharing some thing is superior than keeping up-to our self, thus Read & Lead - 온라인 컨텐츠 BM의 구멍? the YouTube video that is posted at this juncture I am going to share through my relatives and friends.

  • toms sale

    Tracked from toms sale | 2013/06/13 11:07 | DEL

    This site %title%provides good quality YouTube videos; I always download the dance contest show movies from this site.

  • gGtGUNvU

    Tracked from gGtGUNvU | 2013/06/13 11:23 | DEL

    Read & Lead - 온라인 컨텐츠 BM의 구멍?

  • BlogIcon The Black Ager | 2012/01/16 02: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타임이나 빌보드 같은 데 웹사이트 보면서 그런 생각 많이 했었는데, 정말 신선하고 공감되는 주제인 것 같아요. ^^ 멀티미디어 콘텐츠 부문도 마찬가지잖아요. 웹하드 쓰는 놈 위에 토렌트 쓰는 놈 있고, 토렌트 쓰는 놈 위에 또 아는 사람만 아는 방법들 쓰는 놈 있고... 그러고 보면 문화라는 게 그렇게 칼 같이 값을 매겨 거래될 수 없다는 관점상, 매매(sales)보다는 기부(contribution)에 중심을 두고 이를 부각시키는 쪽이 장기전 차원에서 더 나은 방향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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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시공간, 해체 :: 2011/06/06 00:06

전략은 어디에 위치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여기서 '어디'는 시공간 상의 포지셔닝을 의미한다.

전략은 시공간 상의 특정 지점을 점유하는 것이다.

'나' 자신이 바로 시간이고, 공간이다. '나' 자체가 곧 시공간이다.

'나'라는 존재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것은
'전략'이란 프레임 상에서의 play 보다 한 차원 높은 행위이다.
시공간 좌표 상의 점 찍기 보단 시공간 자체가 되는 것.


어떤 책을 완전히 해체할 수 있다면
그 책을 완전히 새로운 책으로 재창조할 수 있다.


뭔가를 완전히 해체한다는 것은
빙산의 일각 밑에 숨겨진 거대한 빙산(본질과 원형)의 실체를 드러내는 것이다.


많은 책을 그저 읽기만 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인 행위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책 1권을 읽더라도 완전히 해체할 수 있는 지경까지 가는 것이 독서의 의미가 될 수 있다.
빙산의 일각만 무수히 핥으면 뭐하나? 빙산의 진동을 느껴야지. ^^


나의 생각과 행동을 완전히 해체하기 전까지는
나를 온전히 이해한다고 보기 어렵다.


내가 속한 시공간과 나와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
나를 해체하는 과정이다.
node & link, stock & flow.


정체성은 무의식적으로 형성되기 마련이다.
이미 형성된 정체성을 해체하고 거기서 '나'를 구성하는 본질과 원형을 발견 및 정의한 후
거기에 의도를 더하고 그것을 재구성하면 나는 재창조될 수 있다.

시간, 공간, 인간을 해체하는 것.
간(間)을 해체하는 것.
간해(間解), 間을 푸는 것. 간풀기. ^^




PS. 관련 포스트
Blogging = Broadcasting Identity
정체, 알고리즘
감아,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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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데탑의 소중함 :: 2010/06/11 00:01

작년 12월에 아이폰을 구매한 후 한동안 모바일 웹/앱의 'anywhere' 경험에 흠뻑 빠져 지냈었다.

그런데..
시간이 좀 지나니까 역시 데스크탑을 무시할 수 없단 생각이 든다. 스마트폰을 써보니 데탑이 제공하는 rich한 유저경험의 가치를 새삼 느끼게 된다. 넓은 스크린, 키보드 입력의 편리함, 현란한 멀티 태스킹, 빠른 로딩 속도.. 장소의 제약만 배제하면 스마트폰과 비교할 수 없는 편리함이 데스크탑에 있는 것이다.

TV가 소파에 널부러셔 편하게 소비하는 Lean-Back 디바이스의 대표 주자라면, 데스크탑은 책상에 앉아 탐색하듯 소비하는 Lean-Forward 디바이스의 대표 주자이다.  뭐니뭐니 해도 Lean-Forward 스탠스에서만큼은 데스크탑을 통해 PC웹을 누비는 것이 최고란 것을 아이폰을 경험하고 나서야 새삼 알게 되었다.

웹 시공간 점유율 관점에서 데스크탑과 스마트폰은 각자의 영역을 확실히 다져가는 모습이다. 지하철로 출퇴근할 때, 화장실에 있을 때, 이동 중 짜투리 시간이 날 때, 소파/마룻바닥에 널브러져 있을 때는 아이폰이 나의 시공간을 확실히 점유하고 있고, 나름 곧은 마음과 몸으로 웹을 서핑하거나 글을 적고 싶을 때는 데스크탑이 압도적인 시간 점유율을 기록한다.

스마트폰의 등장은 나에게 새로운 '웹의 시공간'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기존 데스크탑을 통한 PC 웹 경험의 소중함을 명확히 일깨워 주고 있는 셈이다.

데스크탑의 불편함이 스마트폰 사용 니즈를 자극하고,
스마트폰의 불편함이 데스크탑 사용 니즈를 자극한다.

데스크탑과 스마트폰의 절묘한 상호 대체 관계에 의해 웹 체류 시간은 점점 늘어만 간다. 이래도 괜찮은걸까? ^^




PS. 관련 포스트
분화,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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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ego2sm | 2010/06/24 20:1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 말이죠.
    아이폰을 쓰면서 이것없이 어떻게 살았나싶어요.
    아침마다 침대위에서 신문스크랩을 메모장어플에 담고
    또 미팅시에도 바로바로 검색해서 활용할 수 있으니
    이만한 비서가 없죠.
    벅샷님 말씀대로, 웹체류 시간은 자연히 더 늘어난 셈이죠.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 여러 규칙들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언젠간 아이폰 라이프를 알고리즘화해서 포스팅할 수 있겠죠?

    • BlogIcon buckshot | 2010/06/25 21:17 | PERMALINK | EDIT/DEL

      예속을 직시하고 예속을 방지하는 규칙을 세우는 것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에고이즘님 말씀처럼 아이폰 라이프 알고리즘에 대한 포스팅이 가능할 것 같아요. 아이폰의 의미는 앞으로도 계속 무궁무진해질 것 같습니다. ^^

  • 용파 | 2012/08/20 23:53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런데 우리나라인터세환경이 엑티브X와 플래시에의존해있으니 아이티강국은 무슨 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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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우면 마케터가 된다 :: 2010/06/09 00:09

애플 아이패드를 따라한 삼성패드,LG패드가 나온다고 한다.
삼성/LG의 fast follower 전략이 과연 먹힐까? 

예전 MS와 삼성의 fast follower 초식이 잘 먹힌 영역은 제조 알고리즘 기반 시장이었다. 요즘 MS의 fast follower 초식이 잘 안 먹히는 이유는 네트 알고리즘 기반 시장의 변화/성장속도가 follow 속도를 압도하기 때문이다.  웹 경제에선, fast follower 전략에 대한 의미를 잘 새겨야 한다. 웹에서의 fast follower 전략은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이 너무 커지기 전에 초장에 따라붙어 확 제껴야 한다는 의미다. 타이밍을 놓치면 fast follower 전략은 작동하기 어렵다.

네트 경제에서 fast follower 전략이 작동하려면 2가지 전제가 필요하다.
① 리딩기업의 게임 룰이 고착화되기 전에 초장에 밟는다.
② 리딩기업과 똑같은 게임 룰로 플레이하지 않고 새로운 게임 룰을 창조한다.


음.. 애플은 참 좋겠다. 소비자들이 알아서 열렬히 마케팅을 해주는 것도 모자라 굴지의 기업들이 알아서 애플 마케팅을 해주니 말이다. 애플을 부러워하면 애플 마케터로 전락하는 건데 말이다. 애플을 추종하는 '경쟁자 아닌 경쟁자'들이 애플이 설정한 게임의 법칙 안에서 애플 상품/서비스를 따라 하면서 애플을 엄청 마케팅 해주는 모습.
범용품을 복제하는 노력을 기울이다 보면 범용품을 능가하는 제품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지만, 브랜드를 복제하려 애를 쓰다보면, 해당 브랜드의 마케팅/광고 대행사로 전락하기 쉽다. 자고로 브랜드는 따라 하는 게 아니다. 브랜드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짝퉁이 되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명품 브랜드의 짝퉁 상품들이 그렇듯이 말이다.

애플은 iDevice를 통해 구글을 범용화시키려 한다. 구글은 전자책 서비스 'Google Edition'을 통해 디바이스를 범용화시키려 한다. 삼성은 S패드 출시를 통해 애플에 의해 범용화되지 않을까?
브랜드는 팬/소비자의 자발적 마케팅과 경쟁자(?)의 부러움 가득한 복제 노력을 먹고 산다. 삼성/LG 패드는 아이패드 성장을 위해 발벗고 나선 아이패드 전도사들이다. 그들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아이패드를 살찌우게 할 것이다.

범용품을 겨냥한 fast follower 전략과는 달리, 브랜드를 겨냥한 fast follower 전략은 성공하기 힘들다. 브랜드란 빙산의 일각만 따라 하기 때문이다. 브랜드는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에 의해 구동되기 마련이다.  결국, 브랜드를 fast follower 전략으로 따라잡겠다는 생각 자체가 개그라고 봐야 한다. 범용품은 빨리 따라 하면 이길 수도 있으나, 브랜드를 이기려면 그것과 철저히 달라야 한다. 비슷해 보이면 보일수록 그 브랜드를 도와주는 셈이다.

이미 자리를 잡고 자신만의 게임 룰을 펼쳐가는 브랜드를 동일한 게임 룰로 빨리 따라 잡으려다 해당 브랜드의 마케팅 대행사로, 해당 브랜드의 짝퉁으로 전락해 가는 과정, 그것이 '네트웍/브랜드 경제에서의 패팔 알고리즘'이다. ^^



PS. 관련 포스트
범용,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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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夢の島 | 2010/06/09 01: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브랜드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바뀐 지금은 '고객'이 아닌 '애플'을 보는 기업은 애플이 만들어 놓은 패러다임에 갖혀서 영원히 추종자로밖에 남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아직까지 기업들이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근본적으로 기업의 존재 의의는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 제품을 만듦으로써 소비자에게서 이윤을 얻는 것인데, 삼성같은 기업들은 과거에 그것을 행하는 방법론=수단이었던 fast follower 전략을 목적으로 삼아버리는 어리석은 행동을 계속하고 있으니까요. 일종의 가치전도 현상이고 경로의존성이지요.
    기업들이 제대로 충격을 받아야 이런 경로의존성을 끊어버리고 원래의 목적으로 돌아와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려고 할 것인데, 삼성같은 경우에는 우리 사회에서 삼성이 갖고 있는 영향력을 낭비해가면서 충격을 완화해서 그만큼 혁신의 기회만 계속 늦추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BlogIcon buckshot | 2010/06/09 09:17 | PERMALINK | EDIT/DEL

      夢の島님, 귀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夢の島님의 댓글을 읽고 아래와 같은 트윗을 자연스럽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목적인 된 fast follower 전략'은 정말 멋진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


      -----------------------------------------------------
      브랜드는 보이는 것보단 보이지 않는 것에 의해 구동되기 마련이다. 눈에 보이는 브랜드 빙산의 일각만 기계적으로 따라가다간 영혼없는 범용품 수준을 벗어날 수가 없다. 브랜드와의 스펙 비교에 몰입하는 건 일종의 개그이다.
      http://twitter.com/ReadLead/status/15740236673

      '스펙'에 치중한다는 건 자신을 가격비교사이트에 올라온 범용상품처럼 취급함을 의미한다. 사람이든 상품이든 스펙으로만 규정되는 건 슬픈 일이다. 스펙을 다 걷어낸 후 내게 뭐가 남는지 가끔 점검할 필요가 있다.^^
      http://twitter.com/ReadLead/status/15740838342

  • BlogIcon 윤짱(옹) | 2010/07/06 17: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 말 진짜 맞는 말인거 같아요

    부러우면 마케터가 돈다.....

    음.

    열등감? 열등의식 들어서 때때로 막 미친듯이 일할때 있어요 ㅋ

    • BlogIcon buckshot | 2010/07/06 21:08 | PERMALINK | EDIT/DEL

      일에 몰입하게 하는 열등감은 우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귀한 댓글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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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알고리즘 :: 2010/05/10 00:00

마켓 3.0
필립 코틀러 지음, 안진환 옮김/타임비즈


타임북스의 김은송님께서 방명록을 통해 '마켓 3.0'의 리뷰 요청을 해주신 덕분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마켓 3.0은 '마켓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는 제품 중심(1.0 시장)에서 소비자 지향(2.0 시장)을 거쳐 가치 주도(3.0 시장)로 마켓이 진화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수직적 이분법의 지배를 받던 비즈니스 환경에 수평적 통합의 패러다임 전환 압박이 강하게 가해지고 있음을 느꼈다. 그리고, 수직적 이분법 패러다임의 영향권 안에 있는 몇 가지 개념에 대한 글을 적고 싶어졌다. ^^


Leader vs. Follower

경영에서 leader와 follower의 수직적 이분법은 매우 친숙하다. 하지만, 'leader'와 'follower'는
수직적 이분 프레임이 만들어낸 환상일 뿐. leader는 lead하기만 하고, follower는 follow만 할 수는 없다. leader와 follower가 리더십을 역동적으로 상호 교환하는 조직이 패러다임 전환에 잘 적응하는 조직인 것이다. 리더 vs. 팔로워의 수직적 이분 프레임에 강하게 젖어 있는 기업은 아직도 20세기 초반에 태동한 테일러리즘의 늪에 깊이 빠져 있는 것이다.

@BKHomin님께서 '리더 vs. 팔로워'에 대해 트윗에 올린 글에 대해 아래와 같은 답글을 주셨다. 너무 소중한 피드백이라 이 포스트에 담아 본다.



마케터 vs. 소비자

진정한 마케터는 소비자 안에 잠재하는 마케터 본능을 일깨우는 자이다. 진정한 소비자는 마케터 안에 잠재하는 소비자 본능을 일깨우는 자이다. 마케터와 소비자 간의 공진화를 통해 마케팅과 소비는 하나가 되어 간다. '마케터 vs. 소비자'에 대해 트윗에 올린 글에 대한 @SuSuAct님의 트윗 글이 매우 인상적이다.



저자 vs. 독자

'책'은 이제 '저자 vs. 독자'의 수직적 이분 프레임'으로부터 패러다임 전환 되어야 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독자의 반응을 읽고, 독자는 책을 통해 또 하나의 책을 써야 한다. 저자는 책을 매개로 해서 독자가 되고, 독자는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되는 것이다.  


전략/기획 vs. 실행/운영

'전략/기획 vs. 실행/운영'의 수직 이분법 사고는 전략/기획 단계에서 가치가 모두 생산되었고, 실행/운영 단계는 전략/기획이 생산한 가치를 기계적으로 확인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바로 그 환상 때문에 전략/기획은 실패한다. @tjkit님의 트윗을 읽고 감동을 받는다. ^^



리더와 팔로워의 위치는 수시로 바뀐다. 소비자는 마케팅하고 마케터는 소비한다. 독자는 리뷰를 쓰고 저자는 리뷰를 읽는다. 전략/기획을 능가하는 가치를 실행/운영이 생산할 수도 있다. 필립 코틀러의 '마켓 3.0'을 읽고 '수직적 이분법' 프레임의 한계에 대한 보다 명확한 감을 가질 수 있었다.  마켓 참여자 간의 수평적/역동적 상호작용이 뫼비우스의 띠와 같이 끝없이 이어지는 시공간은 제품의 일방적 공급과 피상적 소비자 지향을 넘어 새롭게 펼쳐지는 역동적 가치 순환 기반의 마켓 알고리즘이다. ^^




PS. 관련 포스트
웹혁,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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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애드민 | 2010/05/10 02: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품과 소비자의 시대를 넘어서 가치로 컨버전스하는 느낌이 드네요. 좋은 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해요.

    • BlogIcon buckshot | 2010/05/11 09:33 | PERMALINK | EDIT/DEL

      예, 가치로 모든 것이 수렴되는 느낌입니다. 그걸 얼마나 잘 통찰하고 대응하는가가 중요할 것 같아요.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

  • BlogIcon 토댁 | 2010/05/11 08: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 책 일기를 게을리하고 있는 요즘
    님은 여전히 열심히 독서를 하고 계시는군요..^^

    잘 지내시죠?^^

    화창한 날씨만큼 행복한 오늘되세욤~~

    • BlogIcon buckshot | 2010/05/11 09:34 | PERMALINK | EDIT/DEL

      요즘엔 독서-트윗-블로깅이 삼각고리를 이뤄가며 서로 시너지가 좀 나는 것 같습니다. 독서,트윗,블로깅은 하나인 것 같아요~ 요즘 날씨가 넘 좋네여~ 행복한 하루 되세염~ ^^

  • BlogIcon 독코독담 | 2010/05/25 09: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와.. 같은 리뷰를 해도 이렇게 다르군요.. 부끄럽네요 ;;
    VS 시리즈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부끄러운 트랙백 하나 걸고 가겠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10/05/25 09:50 | PERMALINK | EDIT/DEL

      어이쿠, 별 말씀을 다하십니다..
      귀한 트랙백 감사하구요.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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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 알고리즘 :: 2010/04/14 00:04

Twitter가 트위터 애플리케이션 'Tweetie(트위티)'를 만든 Atebits라는 회사를 인수해서, 무료로 어플리케이션을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4/10, BREAKING: Twitter Acquires Tweetie)

트위터의 트위티 인수 소식을 들으니 문득 연초에 올렸던 트윗들이 생각난다.
밸류체인이 잘 작동한다는 것은 직간접 경쟁자의 밸류체인을 파괴/교란한다는 걸 의미한다. 구글,아마존은 모두 경쟁사업자의 밸류체인을 파괴/교란하면서 웹2.0이 되었다. 경쟁자를 진부화시키는 밸류체인이 핵심이다. 개방은 수단이었을 뿐.


트위터가 개방을 쭈욱 해보다가 트위터 외부에 무게중심이 쏠리는 느낌이 드니까 안과 밖의 균형을 맞춰보자는 건가? ^^  아직 트위터의 행보에 대한 판단은 이르겠고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BayChannelAdvisor와의 관계가 생각나기도 한다.)


난, 수익을 추구하는 비즈니스에서 '개방'은 철학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개방은 수익을 얻기 위한 하나의 방법론일 뿐이다. 비즈니스에서의 '개방'은 레버리지, 효율이란 이름의 기능적 속성값에 불과하다.

비즈니스는 지속적인 생존/성장을 지향한다.  생존과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선 필요에 의해서 경쟁을 하고 필요에 의해서 협력을 하는 것이다. 개방형 생태계를 만들고 그것을 가꿔 나가는 것은 일개 사업자 레벨에서 수행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업자는 그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본능적 몸부림을 지속할 뿐이다.

핵심은 '개방 vs. 폐쇄'가 아니다. '밸류 체인이 잘 작동하는가'이다. 구글의 성공은 페이지랭크 알고리즘으로 수많은 웹컨텐츠/경쟁사업자를 범용화시켰기 때문이다. 그건 개방도,폐쇄도 아닌 견고하고 이기적인 구글만의 밸류일뿐이다. 구글은 거대한 유저의 관심 네트워크가 필요했고, 그 관심 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우호적 사업자들을 전략적으로 자신의 주위에 배치했을 뿐이다.  페이스북도 트위터도 다를 것이 하나도 없다. 자신의 core business에 필요한 자원을 자신을 향하게 하기 위해 개방이란 전략을 택했을 뿐, '개방'이란 단어 자체에 대한 헌신이 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2008년 8월에 아래와 같이 한 줄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2년 꿈에서 깨어나다. (2008.3.31)

태그 목록에서 웹 2.0을 지웠다.



웹2.0 못지 않게 거품이 들어간 대표적 단어 중의 하나가 '개방'이 아닐까 싶다.
  개방보다는 가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개방-폐쇄는 Good-Evil의 문제가 아니다.  '개방'은 그저 사용자의 관심과 사업적 우군을 확보하기 위한 일개 전략적 스탠스 뿐이다. 생태계는 누군가가 조성하고 가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비즈니스계는 생존만을 지향하는 수많은 비즈DNA들 간의 합종연횡이 전개되는 다이내믹한 환경 속에서 적자생존 알고리즘이 냉냉하게 적용되는 무심한 시공간일 뿐이다.

핵심은 '개방'이 아니라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다. ^^




PS. 관련 포스트
웹혁,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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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묵은 web2.0 원칙론

    Tracked from recapping... | 2010/06/28 17:16 | DEL

    소위 Web2.0의 핵심원칙(Core Principle)이라고 불리는 세가지 단어 개방, 참여, 공유 한때는 이 단어들의 순서를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로 이 주제에 대한 그 사람의 내공을 평가하던 적도 있..

  • BlogIcon 고구마77 | 2010/04/14 22: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라일리가 만든 웹2.0의 주요 원칙 세가지가 개방, 참여, 공유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마치 면접 상식 문제를 암기하듯 트렌드 용어처럼 떠들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던것 같았고,
    그나마 생각이 좀더 깊었던 사람들이 각각의 단어가 비즈니스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좀 더 했었던것 같구요.

    (예를 들어 밸류체인상에서 어디를 '개방'을 하고 이후에 누구에게 어디를 어떻게 '참여'를 시킬지 결정하는 것..그리고 과연 '공유'라는 단어는 두단어와 레벨이 같은 것인지...등등의 고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그런데 사실 위의 단어들이 비즈니스의 관점에서 '원칙'이 될 수 없음을 buckshot님처럼 생생하게 지적해준 분은 별로 못뵌 것 같네요.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10/04/15 09:29 | PERMALINK | EDIT/DEL

      대충 쓴 조악한 포스팅에게 멋진 '취지'를 선물해 주신 것 같습니다. 포스팅을 한 사람보다 포스팅 주제에 대해 더욱 깊게 생각을 하셨기 때문일 거에요. 귀한 댓글 넘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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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략, 알고리즘 :: 2010/02/15 00:05

전쟁(戰爭)

Carl von Clausewitz는 전쟁을 '나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적에게 굴복을 강요하는 폭력행위다."라고 규정했다. 전쟁의 목적은 적에게 나의 의지를 강요하는 것이고 전쟁의 수단은 물리적 폭력이고 전쟁의 목표는 적이 저항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란 얘기다.

전쟁은 결국 적을 대상으로 한다. 자신의 안위를 위협하는 적의 존재가 전쟁의 탄생을 가능케 하고 전쟁의 탄생은 적의 창조에 의해 가능해 진다.  전쟁의 기술에 나오는 33가지 전쟁 전략 중에 첫 번째로 등장하는 주제는 다음과 같다. "적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하라: 동지와 적 (Declare war on your enemies: The polarity strategy)"

아군과 적군을 명확히 구분하고 적군을 컨트롤하고 제압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경주하는 것.. 전쟁의 시작은 적군을 정의하는 것이다. 명확하게 정의하면 할 수록 전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전쟁은 생명의 위협이 난무하는 전장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 깊이 스며들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적은 표면적으로 나에게 적대적인 입장을 취하고 나에게 손해를 끼치는 타인이 아니라 내면 속에서 나에 대한 컨트롤을 방해하고 나의 성장과 변화를 억제하는 그 무엇인 것 같다.



전략(戰略)

전략..
누구와 경쟁할 것인가를 명확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전쟁터는 엄청 넓고 싸울 상대는 넘 많다. 반면, 자원은 턱없이 유한하다. 가진 자원 중에 가장 강력한 무기가 무엇인지 인지하고 그 무기가 잘 들을만한 배틀필드를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적을 명확히 정의하는 것은 나를 명확히 정의한다는 것의 다른 표현이다. 나를 직시하고 내가 누구인가를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내가 전쟁과 경쟁을 전개할 공간이 정의된다.

전략은 결국 '어떤 시공간을 어떻게 점유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언제 어디에 있을 것인가?"  일반적으로 누구 만날 약속을 할 때 챙기게 되는 이 질문이 '전략'에선 매우 중요하다.  "언제 어디에 있어야 유니크하게 보일 수 있는가?"  명확하게 정의한 시공간에 유니크한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어야 고객의 주목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노바님의
The New Strategic Selling 리뷰 포스트를 보았다.  
전략의 가장 중요한 열쇠는 포지션이다. 포지션을 통해 자신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판매에서 성공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 가까운 또는 먼 장래에 자신이 어디로 가야 할 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성찰(省察)


문득, My Attention에 대한 Attention 포스트에 대한 댓글을 생각하게 된다.

자기 자신의 성찰. 이것만큼 어려우면서도 중요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아 이런 저런 세미나도 듣고 책도 보고 했지만, 역시 그 모든 것의 근간은 얼마나 자신을 아느냐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관심이 관심만으로 끝나고,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다시 게으른 생활을 반복하는 자신이 싫어지기도 하는데.. 이 글을 접하고 나니 그것만으로도 다시 할 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이 생기네요.

사람은 살아가면서 다양한 대상에 대해 주목을 하게 되는데 그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 대상은 바로 '나 자신'이다. 의외로 나 자신의 생각이 어떻게 형성되어 어디로 어떤 모습으로 흘러가고 있는지 무의식 속에 흘려 보내는 경우가 많다.  점점 주목이란 자원의 희소가치가 급상승하면 할수록 주목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메타 정보(정보에 대한 정보)가 중요해 지듯이, 창의적/혁신적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생각 자체를 생각할 수 있는 메타 사고의 중요성이 커질 수 밖에 없다.

나의 주목에 대한 주목을 심화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에 대한 정의를 더욱 정교하게 할 수 있고, '나'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수록 '나'의 확장은 더욱 용이해 진다.



성략(省略) - 성찰을 통한 전략

전략의 핵심은 역시 포지셔닝이다. '나'의 포지셔닝을 얼마나 확장성 있게 정의할 수 있는가에 전략의 퀄리티가 좌우된다. '나'를 잘 정의하려면, 나에 대한 생각을 참 많이 해야 한다.

"나는 성찰한다. 고로 나는 전략한다."






PS. 관련 포스트
전략, 알고리즘
전쟁, 알고리즘
My Attention에 대한 Attention - 미탄님께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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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바 | 2010/02/15 01: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감사합니다. 그냥 책 내용을 인용했을 뿐인데, 링크까지 걸어주시니...

    • BlogIcon buckshot | 2010/02/15 11:18 | PERMALINK | EDIT/DEL

      노바님 포스트 덕분에 이 포스트를 적을 수 있었습니다. 귀한 동기부여를 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

  • BlogIcon 夢の島 | 2010/02/15 02: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최근에 '일상화'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는데, 일상화와 이 글을 접목시켜서 읽어 보니까 새로운 사실이 보이더군요.
    일상화란 외부 자극에 의한 피로를 낮추기 위한 자기방어 매커니즘의 하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화 자체는 중립적인 개념인데,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일상화는 부정적인 경향을 띄기 때문에 일상화 자체가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좀 많더군요. 하지만 일상화는 무조건 타파해야 할 적이라기보다는 아군으로 회유하여야 할 대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상화라는 것은 나에 대한 컨트롤을 방해하고 나의 성장과 변화를 억제하는 그 무엇에 힘을 실어줄 수도 있지만, 반대로 나에 대한 컨트롤을 도와주고 나의 성장과 변화에 힘을 실어줄 수도 있으니까요. 성찰을 방해하는 무언가를 일상화하지 않고, 일상화된 방해요소를 더 이상 일상적이지 않도록 만들고 성찰을 일상화함으로써 승리에 쉽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요.

    • BlogIcon buckshot | 2010/02/15 11:24 | PERMALINK | EDIT/DEL

      예, 귀중한 포인트를 짚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일상화 기제는 분명 중립적인 개념이 맞다고 보구요. 결국, 일상화에 너무 포커스되어 있다는 밸런스 붕괴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음양의 조화와 같은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다면 일상화 기제는 분명 소중함을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夢の島께서 귀한 댓글을 주셔서 다시 한 번 밸런스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감사합니다. ^^

  • BlogIcon 토댁 | 2010/02/16 10: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토댁이 무사 귀환 함을 보고 드립니당..헤헤.
    산다는 것은 참 배울 것이 많고 그 배움의 중심이자 기본은
    나를 생각하고 나를 꺠우쳐 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자꾸듭니다,
    왜 학교에서 이런걸 가르쳐주지 않았을까요?^^

    즐거운 오늘 되세요~~

    • BlogIcon buckshot | 2010/02/17 00:22 | PERMALINK | EDIT/DEL

      인생 전체가 학교란 생각이 요즘 많이 듭니다. 계속 배우고 또 배우고.. 배우면서 계속 작아지고.. 그런 가운데 철들고~ 뭐 그런 맛에 사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저 많이 가르쳐 주셔야 해요~ ^^

  • BlogIcon 박재욱.VC. | 2010/02/16 13:4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역시 전략의 중심은 '포지셔닝'이군요.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이런 곳에서도 유효한 말인 것 같습니다. 남과 시장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자기 자신에 대해 얼마나 많이 성찰했는가가 중요한 이슈가 될 것 같네요.

    저도 저에 대한 성찰부터 먼저 해보아야 겠습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10/02/17 00:23 | PERMALINK | EDIT/DEL

      박재욱.VC.님은 이미 멋진 성찰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박재욱.VC.님으로부터 깊은 성찰을 배워야 할 것 같구요. 항상 감사하는 맘 갖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

  • BlogIcon 염소똥 | 2010/02/16 14: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 자신의 포지션과 관련해서 성찰해야만 하는 요즘입니다.
    전략이 필요해요~

    • BlogIcon buckshot | 2010/02/17 00:25 | PERMALINK | EDIT/DEL

      와~ 염소똥님~ 이게 얼마만이에요~ 넘 반갑습니다. 염소똥님의 댓글을 받으니까 에너지가 100배로 충전되는데요~ 돌아와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

  • BlogIcon 염소똥 | 2010/02/19 00: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동안 read-lead블로그는 한rss로 꼬박꼬박 구독하고 있었어요. ^^;;
    최근에 트위터를 새로 시작하면서 블로그를 살려야겠다 해서 다시 열심히 해보려구요^^

    아차 팔로잉도 했습니당~

    • BlogIcon buckshot | 2010/02/19 20:13 | PERMALINK | EDIT/DEL

      넘 부끄럽습니다. 더욱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 밖에 안드네요. 그리고 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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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알고리즘 :: 2010/01/15 00:05

짐 콜린스의 Built to last, Good to great을 재미있게 읽었고 포스팅을 한 적도 있다.
(
짐 콜린스의 Good to Great 부등식)

Creative Elegance: The Power of Incomplete Ideas에 짐 콜린스에 관한 재미있는 일화가 나온다.
짐 콜린스가 스탠포드 비즈니스 스쿨을 나와서 휴렛 패커드에서 일할 때, 넘치는 에너지와 높은 목표의식으로 정력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었다. 그가 가장 따르는 교수는 그에게 따끔한 충고를 한다. 분주하지만 핵심에 집중하지 못하고 단호한 원칙이 없다는 것이었다. 교수는 그에게 아래와 같은 Key Question을 던진다. 이른바 '20-10 질문'이다.

"Imagine that you've just inherited $20 million free and clear, but you only have 10 years to live. What would you do differently-and specifically, what would you stop doing?"


이 질문을 접하고 난 후, 짐 콜린스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지금까지 자신이 중요하지 않은 일에 에너지를 허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던 일을 그만두고 다시 스탠포드로 돌아가서 연구/교육/저술이라는 새로운 career path를 개척하게 된다.

누구나 제한된 수명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자신의 수명이 무한한 것처럼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또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몰입한 나머지 자신이 갖고 있는 것을 잘 점검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무작정 돌진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내가 갖고 있는 시간, 에너지, 돈, 지식이 유한하다는 것을 잘 이해한다면 지금보다 더 효율적으로 나의 목표를 정확히 실행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쉐아르님은 [서평] 나만의 80/20 법칙 만들기  포스트에서 중요한 포인트를 짚어 주신다.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하지 않은 것을 아예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힘을 모으는 것이 출발이 아니라 '게을러'지는 것이 출발점이다. 중요한 것이 아니면 거들떠 보지도 말자. 일단 게을러지자라는 것이 리처드 코치의 주장이다. (이 부분에서 귀가 솔깃해진다 ^^) 그러면 결과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고, 무엇보다도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이클 포터
는 아래와 같이 말했다.  

The essence of strategy is choosing what not to do. Without trade-offs, there would be no need for choice and thus no need for strategy. Any good idea could and would be quickly imitated.  Again, performance would once again depend wholly on operational effectiveness.


전략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선택하는 것이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선택해야 해야 할 것의 의미가 명확해 진다. 마찬가지로, 진정한 집중은 중요한 것만 정의하면 안되고 중요하지 않은 것에도 의식적인 주의를 기울이고 To Do List에서 명확히 제거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중요하지 않은 것을 정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도출된다. '20-10 질문'은 진정한 집중이 무엇인지에 대해 깨우쳐 준다. 이 질문은 짐 콜린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turning point로 다가올 수 있는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이 질문을 가까이 하면서 살고 싶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20-10 질문을 리마인드하면서 흐트러질 수 있는 '집중력'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겠다. ^^  




PS. 나에게 2천만불과 10년이 주어진다면, 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짐 콜린스는 '20-10 질문'을 접하고 학교로 돌아가 연구/저술 활동을 했다는데.  난 아마 멋진 서재가 있는 곳에서 책을 읽고 블로깅을 하면서 시간을 음미하고 있지 않을까?  음..  멋진 서재만 빼면 지금과 별반 차이가 없군. 그럼 난 제대로 집중을 하고 있는 거네? ^^   (독서에 큰 돈이 필요하지 않고 블로깅을 아무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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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0/01/15 09:45 | PERMALINK | EDIT/DEL |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BlogIcon buckshot | 2010/01/16 10:19 | PERMALINK | EDIT/DEL

      부족한 블로그인데도 넓은 마음으로 너그럽게 봐주셔서 넘 송구스럽고 감사합니다. 이웃추가했습니다. 자주 찾아뵐께용~ ^^

    • | 2010/01/16 13:12 | PERMALINK | EDIT/DEL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BlogIcon buckshot | 2010/01/16 13:20 | PERMALINK | EDIT/DEL

      예, jazzizz입니다. ^^

  • BlogIcon login | 2010/01/15 09:45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안했더니 나중에 해야 할 것으로 후회한 적이 있어서.. 그래도 나름 자기정당화는 되더군요.

  • BlogIcon 대흠 | 2010/01/16 12: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음.. 2천만불과 10년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우선 가족들과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혼자 절간에 들어가 일주일 정도 찬찬히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네요.^^

    • BlogIcon buckshot | 2010/01/16 13:21 | PERMALINK | EDIT/DEL

      '20-10'은 참 중요한 가정/질문인 것 같습니다. 중요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가정/질문은 걍 뇌에 달고 살아야 할 것 같아요. ^^

    • BlogIcon 대흠 | 2010/01/16 17:02 | PERMALINK | EDIT/DEL

      지금 중요하지 않은데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을 생각 중... 당장 떠오르는게 트위터입니다. 이제 알 만큼 알았으니...트윗수를 대폭 줄이고 관계확장도 최소화해야 할 것 같네요. 블로그? 이건 수련목적으로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타인을 의식하게 되네요. 이런 생각을 할 기회를 주셔 감사하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 BlogIcon buckshot | 2010/01/16 18:54 | PERMALINK | EDIT/DEL

      트위터와 블로그는 아무래도 서로 연동을 시키는 것이 효율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트위터에 짜투리 생각을 담아 놓고 그걸 정리해서 블로그에 올리는.. 이런 방식으로 가면 주목을 좀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흠님께서 구조조정에 들어가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20-10 관점에서 더욱 강력한 집중을 실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

  • BlogIcon 박재욱.VC. | 2010/01/20 15: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2천만불과 10년의 시간이라... 정말 어려운 질문이네요 ^^; 이 글을 읽고 이번 기회에 저의 집중력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돌아봐야겠습니다. 요새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하려다 보니 확실히 집중력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도 받네요 ㅜ

    • BlogIcon buckshot | 2010/01/20 21:59 | PERMALINK | EDIT/DEL

      20-10 질문을 잊지 않고 적절한 타이밍에 리마인드할 수만 있다면 집중에 있어서 안드로메다로 가버리는 일은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심을 잡아주는 질문은 참 귀하다는 생각을 요즘 하게 됩니다. 귀한 댓글 주셔서 넘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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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 알고리즘 :: 2010/01/11 00:01

아거님의 새해 결심과 인지적 부하 포스트에 이런 대목이 나온다.  새해 결심의 문제와 대안에 대해 아거님께서 잘 설명해 주신 것 같다. 

새해에 하는 결심은 우리 행동을 바꾸는데 좋은 길은 아니다. 특히 새해에 결심을 많이할수록 뒤에 지키지 못한 약속에 발목이 잡혀 파트너에게, 친구나 직장 동료들에게 괜시리 의지가 박약하고 말만 앞서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심어줄 위험까지 떠안아야 한다. 그렇다면 지키지 못할 결심 세우지 말아야 하는가? 여기에 대해 심리학자들이 줄 수 있는 조언은 두 가지다. 첫번째 조언은 지키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하는 결심이라도 아예 시도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는 것이다. 두번째 조언은 지키지 못할 새해의 결심을 세우고 지키지 못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와이즈맨 박사는 새해 결심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결심을 딱 하나만 세우고, 그 세운 결심에 대해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라는 조언을 주고 있다. 그렇다면 새해의 결심을 하나만 세워야 한다는 주장의 근거는 있단 말인가? 심리학에서는 이를 인지적 부담 혹은 인지 부하(cognitive load) 개념으로 설명한다. 인지 부하라는 것은 어떤 일(과제)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정신적 노력의 양을 말한다.


아거님의 포스트를 읽으면서 살짝 아래와 같은 지엽적인 생각의 흐름이 전개된다. ^^

"왜 새해결심은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을까?"
"새해결심의 프레임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새해 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나는 건
아마도,
강압적이고 폐쇄적인 결심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결심을 세우고 그것을 주도적이고 유연하게 실행할 수 있어야 하는데, 결심의 내용이 너무 일방적이고 단도직입적이라는 것이다. 자신을 코너로 몰아 세우는 듯한 건조한 문장을 새해 결심으로 못 박고 그것을 지켜야 한다고 다짐을 한다면, 결심의 실행인 '결행' 단계에선 당연히 차갑고 딱딱한 벽에 부딪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대표적 예: 새해엔 담배를 끊는다.)

새해 결심을 세우는 것이든, 기업의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든, 계획은 실행을 방해하지 않는 프레임이어야 한다.  실행을 방해하는 계획 프레임이란 실행의 자유도를 최소화하는 프레임이다.

"전략수립=상위/브레인, 전략실행=하위/손발"의 메타포를 은근 갖게 되는데, 현실은 오히려 이런 것 같다. "기획=취합/지원, 실행=핵심/실세" 전략수립의 what은 전략실행의 how를 방해하면 안된다. 기획은 실행의 시녀다.

전략/계획은 실행을 잘 할 수 있는 다차원적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 더더구나 예측 불확실성을 살아가는 21세기는 전략/계획의 무용지식화 속도는 더욱 증폭된다. 전략/계획은 상위에서 실행을 찍어 누르는 고압적 자세를 지양하고 실행을 떠받들고 실행에게 방해되지 않으려는 겸허한 마음을 갖고 실행에게 최대한의 자유도를 제공해야 하는 것이다.

프레임의 적합도는 실행 단계에서 판가름 난다. 기업 전략, 삶의 계획 모두 'How to 실행'이 핵심이기 때문에 '전략/계획의 wha't은 '실행의 how'를 방해하면 안 되는 것이다.

새해 결심이 선언적이고 강압적이고 단선적이면 분명 그건 오버한 결심인 것이다. 새해 결심은 겸허하고 유연하고 다중적이어야 한다. 그래야 향후 1년 간의 실행이 연초의 계획을 주도적으로 리드할 수 있다.  계획의 what보다 실행의 how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면 새해 결심에 실패할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들게 될 것이다.  실행이 계획을 리드해야 한다. 계획이 실행을 구속하면 안된다. ^^




PS. 관련 포스트
새해 결심과 인지적 부하
새해에는 결심하지 말기로 하자
새해 결심은 원래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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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심삼일 그리고 실행의 문제

    Tracked from Business Meditation | 2010/01/12 11:03 | DEL

    벅샷님의 블로그 포스팅 '결심, 알고리즘' 읽고 댓글을 달다가 욕심이 생겨 내 블로그에 올리고 트랙백을 달기로 마음을 바꿨다. 생각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주신 벅샷님과 GatorLog 님께 감사..

  • [생각넓히기] 기획과 실행의 관계

    Tracked from 만학도의 하루 | 2010/02/01 01:20 | DEL

    감동의 한마디  '"전략수립=상위/브레인, 전략실행=하위/손발"의 메타포를 은근 갖게 되는데, 현실은 오히려 이런 것 같다. "기획=취합/지원, 실행=핵심/실세" 전략수립의 what은 전략실행의 ..

  • BlogIcon 전설의에로팬더 | 2010/01/11 01: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개인의 신년 계획은 실행 가능한 범위의 계획을 잡아야 가능한다고 봅니다만, 사실, 신년이라는 감성적 이벤트 일자에 계획을 잡는게 함정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계획은, 이성적 판단의 근거인데, 감성적 이벤트 일자에 계획을 잡으니 허물어진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계획과 실행이라는 큰 범위에서는 계획이 실행을 구속하면 않되겠지요. ^-^;;

    • BlogIcon buckshot | 2010/01/11 09:32 | PERMALINK | EDIT/DEL

      절묘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그렇네요. ^^
      감성적으로 작성한 계획을 이성적으로 받아들이고 실행하려고 할 때 가장 힘들 것 같습니다~

  • BlogIcon Chester | 2010/01/11 09:4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기획은 실행의 시녀다. 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멋진 표현입니다.

    • BlogIcon buckshot | 2010/01/11 21:43 | PERMALINK | EDIT/DEL

      멋지다고 말씀해 주시니 송구스럽네요. 감사합니다~ ^^

  • BlogIcon 까칠맨 | 2010/01/11 09: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시녀 역할을 해야하는 입장인데...실행이 정말 필요한 시점이다보니...
    자칫 실행을 하는 부서를 제가 구속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예리한 말씀 잘 듣고 갑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10/01/11 21:43 | PERMALINK | EDIT/DEL

      까칠맨은 실행을 위한 플랫폼적인 전략기획을 이미 하고 계실 것이라 믿습니다. ^^

  • BlogIcon 박재욱.VC. | 2010/01/11 09:5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아~ 어제 벅샷님이 트위터에 올리신 '"전략수립=상위/브레인, 전략실행=하위/손발"의 메타포를 은근 갖게 되는데, 현실은 오히려 이런 것 같다. "기획=취합/지원, 실행=핵심/실세" 전략수립의 what은 전략실행의 how를 방해하면 안된다. 기획은 실행의 시녀다.'이 말이 얼마나 공감됐는지 모릅니다. 기획의 프레임 안에 갇혀서 정작 중요한 실행단계를 보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많이 고민해야겠네요.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말이었습니다. 매번 늘 감사드립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10/01/11 21:44 | PERMALINK | EDIT/DEL

      박재욱.VC.님의 격려가 오늘도 저에게 강력한 에너지가 되고 있습니다. 항상 따뜻하게 건네 주시는 댓글이 얼마나 저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지 모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 BlogIcon 토댁 | 2010/01/11 10: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어제 보다 화사한 아침 햇살입니다.^^
    작년 11월 28일에 시작한 아이들과의 영자신문읽기가
    작심살일을 지나 새해를 맞았습니다.
    가끔 늦은 귀가로 빼먹을 때도 있고,
    제가 아파서 패스할떄도 있지만
    지금까지 잘 연결하고 있습니다.
    아마 제가 엄마라는 이름을 얻고 난 후 제일 잘 한 일 같아요..ㅎ히
    엄마로써도 배움을 즐기는 한 사람으로써도 참 좋은 선택이였던 것 같습니다.

    무슨일이든 즐거운 계획은 작심삼일을 거뜬히 넘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즐기시는 하루되시길....~~~~

    • BlogIcon buckshot | 2010/01/11 21:46 | PERMALINK | EDIT/DEL

      토댁님의 트랙백을 통해 또 한 번 깨닫습니다. 최고의 동기부여는 '재미'라는 걸.. 재미와 놀이로 채워가는 일상은 작심삼일이 파고들 틈이 없나 봅니다. ^^

  • 아거 | 2010/01/12 11: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새해 결심을 돕는 아이폰 앱도 나왔군요.
    SimpleGoals http://bit.ly/8tudBY

    • BlogIcon buckshot | 2010/01/13 09:33 | PERMALINK | EDIT/DEL

      아거님 포스트를 읽고 필을 받아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영감을 주시는 포스팅에 감사드립니다. ^^

  • BlogIcon 데굴대굴 | 2010/01/12 14:09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개인적으로 결심을 할 꺼라면 이번 설 기간에(2010.1.2~3) 방송한 KBS 네트워크특선으로 방송한 습관을 보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결심을 어떻게 유지하고 이걸 이뤄나갈지에 대한 매커니즘이라고 해야하나요??? 그 부분에 대해 이해가 되더군요.

  • 오프스 | 2010/01/16 12: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생각을 다잡는 글이네요~~ 감사~~

    • BlogIcon buckshot | 2010/01/16 13:25 | PERMALINK | EDIT/DEL

      저도 다시 생각을 다잡게 됩니다.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PS. 포스팅은 그저 시작일 뿐, 댓글을 통해 포스팅 내용을 잊지 않고 실천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댓글이 포스팅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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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알고리즘 :: 2009/07/27 00:07

시공: 시공간 포지셔닝, 시공 경쟁 ^^


공룡과 포유류는 거의 비슷한 시기에 지구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소 에너지를 순환시킬 있는 기낭 조직을 갖고 거대 몸집으로 진화해 가는 최강 공룡에 비해 너무나도 왜소하기만 포유류가 어떻게 거대한 공룡 틈바구니에서 생존할 있었을까?

그건 포유류들이 시공간 포지셔닝 전략 취했기 때문이다. 공룡들이 날뛰 낮에는 숨어 있다 공룡들이 잠들어 버리는 밤에 슬며시 깨어나 그들만의 밤 문화를 발달시켰던 것이다.   세대를 넘게 사는 공룡에 비해 수년 밖에 살지 못하는 짧은 수명이 포유류로 하여금 신속한 DNA upgrade 통해 생존/번식 능력 극대화를 도모하게 했던 것이다.



최근에 후배를 통해 포유류의 생존 전략을 연상케 하는 사소한 에피소드를 듣게 되었다. 후배가 다니는 회사는 평균 연령이 젊은 편이어서 미혼 직원들 간에 연애가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고 한다.


A군-C양-B군의 삼각관계

A군(미혼34세), B군(미혼31세)이 근무하고 있는 부서에 어느 날 홀연히 매력녀 C양(미혼26세)이 입사하게 된다. A군, B군은 평상시 사이 좋게 지내는 관계였다. 하지만 C양 입사 후, C양을 사이에 두고 묘한 긴장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A,B는 바쁘게 업무를 처리하는 와중에서도 간헐적으로 C양과 친해지기 위한 이러저러한 작업을 전개했고, C양은 거기에 부드러운 미소로 대응했다.

A군은 유재석을 연상시키는 C양 취향의 외모를 바탕으로 다소 투박하지만 나름 재치 있는 발언을 통해 C양의 관심을 어느 정도 사는데 성공했고 C양과 친해지면서
캐리비안 베이에도 같이 놀러 가자는 발언도 툭 던지면서 C양과의 친밀감을 부서 내에 은근 과시하는 듯한 선제 공격(?^^)을 시도한다. B군은 여기에 이렇다 할 대응을 하지 못하고 다소 당황하는 눈치였으나 특유의 살가운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바탕으로 C양과 스몰 토크를 집요하게 시도하면서 나름의 친밀 관계를 형성해 나가게 된다.


A군의 'C양 퇴근시간' 선점

A군은 B군과의 C양 마음 얻기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한 승부수를 띄운다.  퇴근시간이 다가올 무렵에 이미 퇴근준비를 끝내 놓고 C양이 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순간, 자리에서 일어서 C양과 퇴근을 자연스럽게 함께 하게 된 것이다. C양과 같이 퇴근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A군과 C양은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이 된 셈이다.


B군의 'C양 출근시간' 점유

B군은 위기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퇴근시간을 A군에게 선점 당한 상태에서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했다. B군은 출근시간을 공략하기로 결심한다. A군은 회사가 규정한 시간보다 90분 전에 출근하는 생활 패턴을 갖고 있는 반면, C양은 20~30분 전에 출근하는 습관을 갖고 있었다. B군은 C양이 출근 시간에 버스를 타고 온다는 점에 착안, C양이 탄 버스가 도착할 시점보다 10분 정도 미리 버스정류장에 나가 기다리고 있다 도착한 버스에 C양이 타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버스에 탑승하여, C양과 마치 우연히 만난 것처럼 자연스럽게 합석한 후 C양의 출근시간을 점유하게 된다. 


시공간 포지셔닝


A군과 B군은 자신에게 유리한 접근 경로(채널)을 통해 C양의 시공간(주목)을 점유하면서 자신(브랜드)의 매력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 나가고 있다. 비즈니스와 연애에 있어서 전략의 핵심은 결국 '어떤 시공간을 어떻게 점유할 것인가'이다. "언제 어디에 있어야 고객에게, 이성에게 유니크하게 보일 수 있는가?"  명확하게 정의한 시공간에 유니크한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어야 비즈니스는 고객의 주목을 만날 수 있고, 청춘사업가는 이성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





PS. 관련 포스트
1년 365일 로그인이 유지된다면
포지셔닝 - 행동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전략,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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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박재욱.VC. | 2009/07/27 10: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즈니스와 연애에 있어 전략의 핵심은 결국 어떤 시공간을 어떻게 점유할 것인가이다'라는 말은 정말 명언인데요? 항상 마음 속 깊이 저 생각을 지니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9/07/28 07:38 | PERMALINK | EDIT/DEL

      부족한 글 좋게 보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시공간 점유 자체가 결국 아이덴티티 정의와 브랜딩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어제 트위터에서 금번 포스트에 대한 멋진 커멘트를 보았습니다. ^^

      "시공간을 점유하기 위한 전략은 철저히 매력과 관심의 경제학이란 생각. 채널의 융합을 고객의 관심으로 엮어야 될텐데." ( http://twitter.com/RickeyChoi/status/2867704856 )


      PS. http://twitter.com/ReadLead/statuses/2878411607
      기억은 시간과 자아를 형성하고, 고객의 관심은 시공간과 브랜드를 형성한다.

  • BlogIcon 지구벌레 | 2009/07/27 13: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주 좋은 글이네요..^^..
    근데..ABC의 결론이 궁금해지는군요...

    • BlogIcon buckshot | 2009/07/28 06:39 | PERMALINK | EDIT/DEL

      지구벌레님의 격려는 언제나 저에게 무한 에너지를 공급해 주고 계십니다. 넘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

      ABC의 결론은 저도 참 궁금합니다. 그들 간의 관계 지형도가 과연 어떤 진화를 거듭해 나갈지~ ^^

  • BlogIcon 외계인 마틴 | 2009/07/27 21: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감탄이 절로납니다.
    구독하는 내내 놀랍니다.
    저도 지구벌레님 댓글처럼 결론이 궁금하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9/07/28 06:41 | PERMALINK | EDIT/DEL

      외계인 마틴님,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너무 부끄럽습니다. 외계인 마틴님의 내공을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

      아마도.. 결론은 쉽게 나지 않을 것 같고 AB 사이의 전략적 경쟁이 당분간 팽팽하게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 BlogIcon 이채 | 2009/07/28 10: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ABC의 결론도 나중에 다시 포스팅해주시길 부탁드려요.ㅎㅎ 근데 아마 퇴근 이후, 혹은 업무 중 메신저를 장악한 또다른 D가 있어서 A와 B가 헛물을 켤 공산이 크지 않을까요? 혹은 입사전의 시공간을 점유했던, 큰 흔적을 남겼던 E가 어느순간 확 비집고 올지도. 아..전 염세적이군요.ㅜ

    • BlogIcon buckshot | 2009/07/28 20:48 | PERMALINK | EDIT/DEL

      역시 이채님께서 놓치지 않으시는군요. ^^
      아마도 다른 시공간 대역을 컨트롤하려는 움직임이 어디선가 나타날 수 있을 거라 예상합니다. 참 예측하기 어려운 복잡함이 러브 게임엔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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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알고리즘 :: 2009/01/07 00:07

Starbucks Identity - Commoditization과의 전쟁
분화, 알고리즘

상품과 서비스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는 그 순간까지 엔트로피의 법칙과도 같은 commodity化의 압박을 지속적으로 받고 그것에 응전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commodity化의 동력은 복제 본능이다. 인간을 구성하는 DNA에 내재한 강력한 복제 알고리즘은 상품과 서비스를 유니크한 상태로 가만히 내버려 두질 않는다.  또한, 복제 본능 못지 않게 강력한 알고리즘인 분화 본능은 commoditization의 늪 속에서 소모적인 전쟁을 탈피하고 상큼한 공간 속에서 보다 생산적인 게임을 시작하고자 하는 새로운 종의 탄생과 발전을 가능케 한다.   

복제 본능과 분화 본능.. 그 사이에 '전략'이 존재한다.

전략.. 누구와 경쟁할 것인가를 명확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전쟁터는 엄청 넓고 싸울 상대는 넘 많다. 반면, 자원은 턱없이 유한하다. 가진 자원 중에 가장 강력한 무기가 무엇인지 인지하고 그 무기가 잘 들을만한 배틀필드를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적을 명확히 정의하는 것은 나를 명확히 정의한다는 것의 다른 표현이다. 나를 직시하고 내가 누구인가를 알아가는 과정 속에서 내가 전쟁과 경쟁을 전개할 공간이 정의된다.

가진 자원과 제공할 가치의 복제 용이성에 대한 점검은 가히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태생적으로 복제 친화적인 정보와 지식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선 복제는 점점 거역할 수 없는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모든 것은 복제되기 마련이다.  무엇이 복제 가능하고 무엇이 복제 불가인지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중요하다. 복제 불가 영역을 많이 확보할 수록 전략의 수립과 실행은 용이할 수 밖에 없다.

전략은 'how to be unique'에 대한 이야기이다.  UNIQUE는 복제의 대상이다.  Better Than Free 아티클에서 소개하는 Kevin Kelly의 COPY에 대한 어젠더 세팅은 분명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 When copies are super abundant, they become worthless.
  • When copies are super abundant, stuff that can't be copied becomes scarce and valuable.
  • When copies are free, you need to sell things that can not be copied.
  • Well, what can't be copied?

전략은 결국 '어떤 시공간을 어떻게 점유할 것인가'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언제 어디에 있을 것인가?"  일반적으로 누구 만날 약속을 할 때 챙기게 되는 이 질문이 '전략'에선 매우 중요하다.  "언제 어디에 있어야 유니크하게 보일 수 있는가?"  명확하게 정의한 시공간에 유니크한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어야 고객의 주목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분화에 의한 차별화, 선택, 증식.. 또 다시 분화에 의한 차별화, 선택, 증식..  새로운 곳에서 유니크하게 살아가고 싶은 꿈이 차별화를 낳는다.  전략은 차별화를 지향한다. 전략은 진화 알고리즘이 그려내는 무한 루프 속에서 생장/소멸을 반복하는 일종의 꿈인지도 모른다. ^^


PS. 전략에 관한 마이클 포터의 커멘트는 언제 보아도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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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토댁 | 2009/01/07 00: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싸!! 일등이당..
    mepay님네 갔다가 눈에 익은 쪼기 멍멍이 그림보고 어찌나 반갑던지요..^^
    오늘도 좋은 날 보내셨죠??
    낼은 저 수업받으러 가는날이예요.
    넷물괴기님 수업인데 늘 나만의 차별화된 무엇을 물으시지요??
    아직도못 찾고 헤매이고 있는 이 토댁인 불량학상임당.ㅋㅋ
    낼도가면 혼날꺼야욤..흑흑흑 혼나도 잼있는 수업~~랄랄라~~~
    농산물에도 이제는 나만의 차별화된 특성을 찾아서 홍보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올해는 토댁이 나도 찾고 토마토도 차별화할 뭔가를 꼭 찾아야겠어요..^^

    늘 좋은 날되세요~~

    • BlogIcon buckshot | 2009/01/07 07:06 | PERMALINK | EDIT/DEL

      토댁님 반가운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토댁님 공부가 쌓이고 쌓이면 어느 시점에서 어떤 모습으로 멋진 결실이 맺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지속적으로 뭔가를 쌓는 행위만큼 중요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계속 뭔가를 쌓고 있어야 하는데.. 제 자신을 반성하면서 시작하는 오늘 아침입니다~

  • BlogIcon 덱스터 | 2009/01/07 01:10 | PERMALINK | EDIT/DEL | REPLY

    When copies are super abundant, they become worthless.
    When copies are super abundant, stuff that can't be copied becomes scarce and valuable.

    비틀어진 시각의 승리이군요 -_-v

    • BlogIcon buckshot | 2009/01/07 07:07 | PERMALINK | EDIT/DEL

      역시 비틀면 괜찮은 것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도 앞으로 많이 비틀어 보려구요~ ^^

  • BlogIcon 5throck | 2009/01/07 08:45 | PERMALINK | EDIT/DEL | REPLY

    포터의 Value Chain에 대해서는 의견이 좀 분분한데 이에 대해서 답글을 한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 해 더욱 풍성하게 보내십시오.

    • BlogIcon buckshot | 2009/01/07 09:10 | PERMALINK | EDIT/DEL

      5throck님, 감사합니다~ 멋진 글 기대하겠습니다. 2009년도 멋진 한 해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 BlogIcon DTwins | 2009/01/07 10: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요즘 자꾸만 현재 있는 곳에 매몰되어 스스로 선택의 폭을 제한하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던 차에 "언제 어디에 있어야 유니크하게 보일 수 있는가"라는 말씀은 많은 걸 생각하게 하네요...오늘은 놓치고 있던 '시공간'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9/01/07 19:47 | PERMALINK | EDIT/DEL

      DTwins님,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항상 놓치고 있어서 각성 차원에서 포스팅한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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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o vs Ego → We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다시 읽으며) :: 2008/09/03 00:03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지음, 최염순 옮김/씨앗을뿌리는사람


데일 카네기는 카네기 인간관계론에서 헨리 포드의 아래 커멘트를 훌륭한 인간관계를 위한 최상의 충고로 소개한다.  
"성공의 유일한 비결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고, 당신의 입장과 아울러 상대방의 입장에서 사물을 바라볼 줄 아는 능력이다."   인정받고 싶어하는 것,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은 것..  인간 본성에 내재한 가장 끈질긴 욕망이고 현재의 인간이란 존재를 가능케 한 원동력이다.


수많은 철학자들이 수천년에 걸쳐 일관적으로 주장해 온 세상을 지배하는 중요한 인간관계 법칙..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면 남을 대접하라."  이 짧은 문장 안엔 참 많은 의미가 들어 있는 것 같다.


작년 11월에 올린 이기주의 vs 이타주의 포스트에 mine님께서 주신 댓글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자신의 이기주의와 상대의 이기주의를 동일선상에 놓고 포용하게 되면 묘하게 이타주의가 형성되더라구요. 그래서 전 '역지사지'를 가장 이상적인 가치관으로 여기고 있답니다. 내가 좋은 걸 타인과 항상 공유한다면 훨씬 더 이상적이겠지만 그러기엔 제 희생부분이 커져서 망설여지고 적절하게 내가 싫은 부분을 남도 싫어한다는 걸 인정하는 선까지 지켜주면 양자가 적당히 만족하는 결론이 도출되더라구요. 이것조차 쉬운 일은 아니지만^^;


지난 6월, inuit님의 돌부처의 심장을 뛰게 하라 포스트에서 결정적인 표현을 발견했다.

협상학 중, 하버드 학파의 대표적 특징은 공동 문제 해결(Joint Problem Solving)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너와 나의 대결이 아니라, 우리 대 문제(we vs. problem)의 대결로 몰고 가는 겁니다. 입장(position)이 아니라 이해관계(interest)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지요.


나 vs 너  →  우리 vs 문제


그렇다..  ego와 ego가 만나 이끌어 낼 수 있는 관계의 조합은 무궁무진하다. 바둑판에 잠재하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처럼 ego-ego 간에 발생할 수 있는 관계에 대한 선택과 실행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가 매우 중요한데.. 카네기 guru님의 대원칙을 잊지 않고 mine님, inuit님의 커멘트를 조합한 행동원칙을 몸에 배게 하면 좋은 인간관계의 모습이 나올 것 같다. 나의 이기주의와 상대방의 이기주의를 동일선상에 놓고 포용하면서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성을 취할 수 있는 세련된 포스가 인간관계를 풀어가는 지혜일 것 같다.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는 전면 경쟁이 격화되는 경영 환경에서, 인간 경영은 ego와 ego 간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협력체제를 이끌어 내는 프레임워킹 능력을 필요로 하는 것 같다.  ^^



PS.
이기적 유전자, 이기주의/이타주의와 관련한 mepay님의 글이 내게 큰 배움이 된다.  나와 mepay님은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생각을 같이 하면서 유사한 컨셉의 포스팅을 같이 올리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신기하고 반갑고 배움이 되는 경험이 정말 좋다...  ^^

경쟁 쇼핑몰과 협력 "생태계에서 배우는것"
쇼핑몰에서 GS TVeshop 은 "사악한 유전자..??"
쇼핑몰은.."블로그에 대화를 시도했는가?"
쇼핑몰 세계에서 살아남는 "유전적 생존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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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ms store

    Tracked from toms store | 2013/06/13 11:39 | DEL

    Awesome video, genuinely a pleasant Read & Lead - Ego vs Ego → We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다시 읽으며) quality, this YouTube video touched me a lot in terms of quality.

  • BlogIcon 넷물고기 | 2008/09/03 05: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가 사회생활 하면서, 가장 많이 추천받는 책이 바로,,, 카네기인간관계론 이였습니다. 한 20번은 소개받은듯 하네요. 제가 그만큼 인간관계를 잘 못다루는것도 있지만, 그만큼 읽어야 한다고도 생각합니다. 인간은 적응동물이고, 어울려사는 동물이니까 .. 그래서 다시 저도 읽어봐야겠습니다. 또 한번 추천받을걸로 알고 ^^

    • BlogIcon buckshot | 2008/09/03 08:50 | PERMALINK | EDIT/DEL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살아가면서 계속 읽어야 되는 책인 것 같습니다. ^^ 너무도 당연한 내용인데도 잊고 사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요. 주기적으로 이 책을 읽어서 이 책의 가르침과 제 모습 간의 gap을 계속 체크해야 할 것 같습니다~

  • BlogIcon 토마토새댁 | 2008/09/03 14: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 책을 또 만나내요. inuit님 블러그에서 아이와의 대화를 읽고 한동안 애미의 역할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읽어보아야 겠다 생각했는데..정말 꼭 읽어야겠습니다.
    언젠가 저 보다 앞선 분들이 모두 말씀하시는 것이 우리 민족은 다른 민족과 달리 나, 너가 아닌 우리이기 때문에 강하다 하셨습니다.
    블러그를 하면서 더 더욱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있다는 것에 실감합니다. 이런 좋은 정보들을 공유하시는 님들께 감사와 찬사를 보냅니다.
    감솨~~~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 BlogIcon buckshot | 2008/09/03 23:06 | PERMALINK | EDIT/DEL

      이 책은 아무리 만나고 만나도 계속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개념 속엔 가능성과 힘이 존재하는 것 같구요.. 계속 이 책의 가치를 간직하기 위해 잊을만 하면 포스팅을 할 생각입니다~ 댓글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

    • BlogIcon 토마토새댁 | 2008/09/03 23:40 | PERMALINK | EDIT/DEL

      실은 제가 이 책이 없거든요. 그래서 아들녀석 사달라는 책이랑 같이 주문할려구요. 읽고 댓글 다시 달아 볼께요.^^ 글을 잘 못쓰니 기대는 하지 마세용.

    • BlogIcon buckshot | 2008/09/03 23:44 | PERMALINK | EDIT/DEL

      책이 있고 없고 보다는 책의 내용을 실천하는가 하지 않는가가 더 중요한데.. 그런 관점에선 토마토새댁님은 아마 저보다 훨씬 데일 카네기의 가르침에 근접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 책을 굳이 읽지 않으셔도 될 듯 싶습니다.. ^^

  • BlogIcon mepay | 2008/09/04 03: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가 먹는걸 좋아해서 까먹고 있었는데 걸어주신 링크가 제가 쓴글이었군요. ^^; 다시 읽어보니 새롭네요. 실은 저도 제 글을 잘 안봅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9/04 07:54 | PERMALINK | EDIT/DEL

      제가 mepay님 글을 자주 읽고 자주 링크 걸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도 제 글을 안보는 편입니다. 그나마 예약 포스팅을 하니까 전보다는 더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

  • BlogIcon 하민빠 | 2008/09/04 22: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이 책 참 좋아합니다. ^^
    전 책을 보면서 인상깊은 구절에 쫙~ 밑줄 치는 버릇이 있는데,
    특히, 이 책의 경우 밑줄 친 구절들을 제 블로그에 옮겨놔 두었지요.

    아..그러고 보니 예전에 파워포인트로도 만들어 놓고,
    매일 출근 직후 슬라이드쇼로 봤던 기억도 있네요.
    근데....정말 실천하지 않으면 말짱 꽝인듯합니다.
    저도 이 책 다시한번 봐야 겠어요. ^^

    • BlogIcon buckshot | 2008/09/04 23:15 | PERMALINK | EDIT/DEL

      하민빠님,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갖고 있는 카네기 인간관계론에도 많은 밑줄이 그어져 있습니다. 너무나 알기 쉬운 내용인데도 읽을 때마다 계속 깨달음을 얻게 되는 경험이 참 값진 것 같습니다. 책의 귀한 구절들 속에서 시공간이 흘러가나 봅니다. 아무래도 책 내용이 몸에 완전하게 배기 전까지는 계속 이 책을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

  • BlogIcon 격물치지 | 2008/09/05 21: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리 VS 문제 Frame은 저도 Inuit님을 통해 배웠는데... 정말 좋은 개념이더군요... 사고친 아들을 나무랄 때... 회사에서 벌어진 사고를 수습할 때... 어떤 경우도 제3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모양이 되면 협력을 이끌기 쉽고, 해결책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09/05 21:27 | PERMALINK | EDIT/DEL

      예, 격물치지님 말씀처럼 우리 vs 문제 프레임은 활용도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제 업무에도 당장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귀한 프레임을 얻었습니다. 사고의 전환을 자극하는 프레임의 가치는 그 크기를 가늠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

  • BlogIcon 스윙피플 | 2008/09/06 17: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조직관리에서 꼭 필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상대방의 욕구를 들어주는 것과도 일맥상통하겠죠..

    • BlogIcon buckshot | 2008/09/07 00:28 | PERMALINK | EDIT/DEL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결국 얼마나 경청하고 공감하는가가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

  • BlogIcon 데굴대굴 | 2008/09/14 13:3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어여 책을 읽어봐야겠내요. (그러나 밀린 책이 꽤 많다능... ㅠ.ㅠ)

    • BlogIcon buckshot | 2008/09/14 21:44 | PERMALINK | EDIT/DEL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쉬운 내용이어서 밀린 책을 잠시 보류하셔도 크게 무리가 없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

  • 글을 보고 | 2008/12/12 23:4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 이책 좋은 책 아닙니다...(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진정한 지혜의 글이나 진정한 지혜로운 선인들은 누구도 이책을 권하지 않았습니다.
    "성공의 유일한 비결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고, 당신의 입장과 아울러 상대방의 입장에서 사물을 바라볼 줄 아는 능력이다."
    제일 위에...이런 글이 있네요..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올바른 태도는 그의 관점을 인정해 주려는 노력입니다.
    그는 神인가요?

    카네기는 사람과의 관계를 이론으로 위장한 기술이나 기교로 설명하고자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을 성공을 위한 수단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느낌이 듭니다..

    악서는 사람의 영혼을 갉아 먹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12/13 01:07 | PERMALINK | EDIT/DEL

      이 책을 읽을 때마다 부족한 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서 넘 좋습니다. ^^

  • BlogIcon 고무풍선기린 | 2009/06/08 00: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고, 당신의 입장과
    아울러 상대방의 입장에서 사물을 바라볼 줄
    능력이다'
    라고 말씀해 주신 내용이
    책의 전반에 흐르고 있었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9/06/08 09:11 | PERMALINK | EDIT/DEL

      고무풍선기린님 말씀처럼 명심보감의 깊이에는 미치지 못하는 책이겠으나 서양 책에서 동양스러운 내용을 볼 때 느끼는 의외의 신선함이 이 책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귀한 댓글과 트랙백 주셔서 다시 한 번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리마인드할 수 있어서 넘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 BlogIcon 토댁 | 2009/09/03 09: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하하..
    열심히 읽었는데 어찌 이리 새로울까요?
    제댓글 발견하고는 허걱..ㅋㅋ
    다시한번 인간관계를 생각해 봅니다.
    아니, 제 남푠님과 인간 관계를...ㅋㄷㅋㅋㄷ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BlogIcon buckshot | 2009/09/03 10:02 | PERMALINK | EDIT/DEL

      2008년 9월3일에 토댁님께 댓글을 받고
      2009년 9월3일에 토댁님께 댓글을 받네요. ^^

      토댁님은 가족 모두와 멋진 링크 관계를 갖고 계실 겁니다.
      '링크'의 묘미를 잘 실천하고 계신 토댁님~
      오늘도 멋진 하루 보내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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