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해당되는 글 128건

타이머 :: 2018/07/09 00:09

타이머를 간혹 볼 때가 있다.
시간이 얼만큼 남았다를 알려주는 타이머

타이머를 볼 때
시간이 흘러가고 있음을 느낀다.
모두에게 똑같은 시간이
모두에게 다른 시간이
타이머 상에서 흘러가고 있다.

그리고 타이머가 인지되지 않는 공간에서
타이머가 작동되고 있고
타이머가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나 자신의 타이머를 작동시키는 경험을 쌓고 싶어진다.

타이머를 볼 때
시간이 지금 이 순간 의도를 갖고 흘러가고 있고

모든 타이머가 의도를 갖고 있듯이
시간 속을 흘러가는 인간도
결국 의도를 갖고 플로우를 거듭하는
일종의 타이머가 아닐까란 생각이다.

인간 타이머.
나 자신이 타이머라는 자각.
그 자각을 하게 되면서
내 마음 속에 새겨진 채 째깍째깍을 거듭하고 있는
me 타이머의 실체가 궁금해 진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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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작업 :: 2018/06/20 00:00

만만치 않은 수준의 한 가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것만 하기에도 살짝 벅찬 수준임을 느낀다.

근데 거기에 하나의 작업이 더 추가된다.
부담감이 배가된다.

근데..
하다 보니까 요령이 생긴다.
1+1=2 라고 생각했지만
1+1=1일 수도 있고
1+1=0.5일 수도 있더란 얘기다.

하나만 할 때의 시간이 흘러가는 모습과
하나를 더 추가할 때 시간의 흐름이 다르다.

시간을 분할하게 되고
시간을 다시 정의하게 되고
시간을 재구성, 새롭게 직조하게 된다.

시간이 그냥 흘러가는게 아니라
인간의 의도와 필요에 의해 얼마든지 새롭게 구축될 수 있다는 사실

그걸 살짝 알아가게 되자
멀티라는 개념에 대해 새로운 지평이 열리는 느낌이다.

시간의 문제다. 결국.
시간을 견디는, 시간을 타는, 시간을 거스르는, 시간을 구성하는..

인간은 공간 속에서 시간을 만지고 놀고
시간 속에서 공간을 갖고 논다.
인간은 삼간의 존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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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화, 인간 :: 2018/05/18 00:08

회사에 다니는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결과물 제출로 평가 받고
결과물 제출로 존재를 확인한다.

결과물이란 목적어의 도구

도구화된 인간

결과물이란 무엇인가?

결과물 제출자로부터 분리된 객체이자
인간을 투영하는 인간의 분신

결과물을 생성하는 인간은 무엇인가?

결과물로부터 분리된 객체이자
분신에 매겨진 점수라는 굴레를 기꺼이 뒤집어 쓰는 자

어떤 식으로든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는 인간 조건
그 조건은 인간을 결국은 잠식한다.

다 잠식되고 나면 인간에겐 무엇이 남을까

도구화된 인간에게 미래는 있는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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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화 :: 2018/05/11 00:01

인공지능(?) 스피커에 말을 건다.

질문을 한다.

질문을 하다 보면
인간의 말을 하고 있는 기계..  (나)

기계의 톤앤 매너로 일하고 있는 인간.. (스피커)

이렇게 포지션닝이 잡히고 있는 거 아닌가란 느낌도 생긴다.

기계의 진화 흐름 속에서
인간이 기계화되면
인간의 기계화 진척도 만큼
기계는 인간화된다.

그렇게 서로 간의 차이를 규정하는 거리가 좁혀지고 또 좁혀지면
언젠가 둘은 한 중첩 지역을 형성하게 되고
점점 중첩도가 커지다 보면
어느 순간 하나의 원을 공유하면서
둘은 서로 분간이 되지 않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건 뭔가..

이런 세상을 꿈궜던 건가.

그게 아니라면 대안은 존재하기나 했을지.

대안 없이
레밍처럼
오직 한 길을
판단 없이
질주하면
그 대가를
결국 누가 치르고
누가 그 결과에서 이익을 얻는 것인가

이렇게 흘러가는 게
이런 흐름이 이상하지 않은 건지 판단을 할 권리가
기계화되어가는 인간에겐 없는 건가? ㅎㅎ

기계화되어간다는 건 판단할 권리를 상실해 가는 것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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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운영체제 :: 2018/05/09 00:09

삶의 운영체제
삶의 OS

전 세계인의 삶
그 삶의 운영체제
구글,페이스북,아마존,애플이 삶OS의 위상을 획득하고 있다면

그건 인간에게 잘 된 일일까?

인간의 삶을 운영해 주는 OS
그런 게 과연 필요하긴 했던 것일까?

스물스물 인간 삶 OS의 위상까지 치고 올라왔다면..
그 위상을 인간은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그것 말고 대안은 없는 것일까

그냥 이렇게
자연스럽게
마치 당연했던 것처럼
속절없이
삶 OS의 권력은 구글,페이스북,아마존,애플 등에 넘어가게 되는 것인가

인간은 정말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인간은 존재하는가?  정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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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 :: 2018/04/27 00:07

비트코인 백서를 읽다 보면

중앙기관없이 완결성 있게 돈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구조처럼
뭔가 자발적으로 계속 작동할 수 있는 구조를 짜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세상의 널려 있는 다양한 유스케이스와 니즈에 대응하는 완결 구조를 짜는 것도 흥미롭겠으나
무엇보다도 '인간'을 테마로 한 알고리즘을 짜는 것에 매력을 느낀다.

자체적으로 작동하는 구조
스스로의 동기가 생성되고
그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주어지는 흐름

인간을 주제로 한
인간을 대상으로 한
그런 알고리즘이
이젠 나올 떄가 되지 않았을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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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란.. :: 2018/04/20 00:00

찻잔 속 물리학
헬렌 체르스키, 하인해/북라이프


과학의 눈에 비친 인간은 어떤 모습일까.

그렇게 과학이란 딱딱한 프레임 속에 인간을 투영시켜 놓고
인간을 과학적으로 이해하려고 들면 과연 무엇을 보게 되는 것일까.

과학의 세계관 속에 인간을 투영시켜 놓으면
인간은 과학이란 공식에 의해 철저히 분해되고 조립되어 구성되는 과학인간이 될 것이다.

인간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지 않고 프레임에 끼워서 보려고 하면
인간은 그 프레임에 함몰된 채 프레임의 법칙에 의해서 정의되고 설명될 것이다.

무엇인가를 이해하고 설명하기 위해 프레임을 사용하는데
어느 순간 프레임은 단순한 도구의 지위를 넘어서게 될 수도 있는데..

과학이란 프레임을 어떻게 볼 것인가..
과학이란 프레임에 비쳐진 인간의 모습은 어떻게 이해되고 어떻게 오해되어야 하는가.

이해와 오해를 오가면서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해나가게 될텐데
여기서 이해와 오해를 어느 정도 수위로 밸런싱해야 하는가..

프레임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만
어느 순간 사용하던 프레임을 확 치워 버리고
프레임 없이 인간을 바라보면 인간은 어떻게 보일까..

과학이란 프레임..
그 효용성의 시작과 끝을 직시하면
과학의 범주 바깥에 존재하는 인간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또 오해할 수 있게 될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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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급수 :: 2018/04/18 00:08

미래를 읽는 기술
이동우 지음/비즈니스북스

기업 입장에서
산술급수와 기하급수를 비교하면
당연히 기하급수가 매력적으로 보인다.
가치 생산의 흐름, 성장의 속도 측면에서 기하급수 메커니즘은 매력적이다.
기하급수적인 비즈니스 궤적을 만들어내길 누구나 희망할 것이다.

기업 뿐만 아니라
인간에게 있어도
산술급수와 기하급수는 흥미로운 개념이다.

생각의 흐름에 있어
기하급수의 메커니즘을 탈 수 있다면..

뇌의 구조 자체가 기하급수적 퍼텐셜이 강할텐데.
네트웍 구조에 걸맞는 생각의 흐름을 펼쳐낼 수 있다면
기하급수는 기업보다도 오히려 인간 내부에서 꽃을 피울 수 있는 컨셉일 수도..

결국 이건 과학일 것이다.
인간 기하급수 알고리즘을 푸는 것.
과학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결국 인간과 기하급수 메커니즘을 연결할 수 있는 힌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수많은 과학자들이 골몰했던
수많은 기업체들이 추구했던
그 시행착오들 속에
인간이란 과연 무엇인가?란 질문에 대한 소박하고 거친 답변들이 숨어 있을 것 같다.

인간을 소외시키기 위해 자행했던 그 모든 시도들은
결국 인간에 대한 준엄한 질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
아무리 인간을 소외시키기 위해 문명을 발전시키고 기술을 진전시킨다 해도
결국 그 모든 시도들은 인간을 향하고, 인간을 향해 부메랑처럼 돌아와서
인간이란 무엇인지, 인간은 왜 존재하는지에 대한 수줍은 고백을 들려주게 되어 있다는 것.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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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곡 :: 2018/04/16 00:06


4차 산업혁명 그 이후 미래의 지배자들
최은수 지음/비즈니스북스


변곡점

증기기관, 전기,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불러오는 변곡점들..

그건 가치를 생산하는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고
그런 흐름 속에서 인간은 더욱 풍요로운(?) 문명 생활을 향유하게 되는데.

변곡..
인간에게 있어 그런 변곡점들은 과연 어떤 의미였을까.

그건 과연 변곡이었을까.

그래도 굳이 변곡이라면
무엇을 위한 변곡이었을까.

인간을 위한 변곡은 아닌 듯 싶고 ㅋㅋ

결국 인간소외를 위한 변곡?

산업의 혁신을 재촉하는 변곡은 결국 인간소외 혁신을 지향하나?
어떻게 하면 더 세련되고 은근하게 인간소외를 촉진시킬 수 있는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ㅎㅎ




PS. 관련 포스트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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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vs. 인간 :: 2018/04/02 00:02

앞으로 시간이 흘러가면서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뺏어가게 될 거라는 느낌보다는
인간이 로봇이라는 사실이 더욱 명확해질 것 같다.

인간 vs 로봇의 구도가 아니라
인간은 원래부터 로봇이었던 것 아닐까.
그냥 입력된
프로그래밍된
존재일 뿐이고

설계도에 그려진 대로
충실히 설계의 의도대로 살아지는 삶
그게 인간의 경로 아닐까

그렇다면
로봇 기술이 발전하면서
로봇이 인간을 대체해 나가는 게 아니라
인간이 진화된 또 다른 모습이 로봇이고
둘은 서로를 비쳐 주는 거울에 지나지 않을 거라는..

둘 다 설계도에 의해 움직이는 존재라는 점..

피설계의 삶..
의식이 있다고는 하나
그 의식조차도 설계도에 의해 흘러가는 것이라면..

인간은 로봇과 무엇이 다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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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의 집합소 :: 2018/02/21 00:01

주식 챠트를 보면
심리 집합 곡선이란 생각이 든다.

팔려는 자와
사려는 자
팽팽하게 균형을 이루며 맞서는..
함께 고민하면서 가격의 미래를 열어가는 자들의 심리가
아주 기가 막히게 융합된 심리 집합소..

심리의 결들이
부드럽게
날카롭게
교묘하게
진솔하게 가식적으로
주장하고
은폐하고
논쟁하면서
끊임없이
역동적 흐름을 지속하는 것..

심리 집합의 유동
그것의 극치를 보여주는
거대하고 미세한 심리 플로우의 교향곡.

그건 한 편의 웅장한 영화이고
거대한 서사시이고
극적인 합주곡..

엄청난 스토리텔링의 공간..
그 매력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한마디로..
그걸 보면서 인간을 배운다. 
그걸 보면서 인간에 대한 지식을 잃어버린다.  배움을 놓친다.

얻어지는 배움과 잃어가는 배움 사이에서 (배움은 얻기와 잃기의 끊임없는 역동이다)
난 나를 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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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 2017/12/06 00:06

커피전문점에서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다 보면 배터리가 0%를 향해 전진하게 된다.  그렇게 배터리가 0이란 지점으로 접근하는 것을 보면서 기계와 그리 다르지 않은 인간의 숫자도 역시 0을 향해 이동한다는 현실을 인지하게 된다. '나'라는 기계의 배터리는 현재 얼마나 남은 것일까. 나-기계의 핵심 기능을 생각이라고 정의한다면 내 기능의 잔여 배터리는 몇 %일까..  101%?  ㅋㅋ

왜 101%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냐면..
지금의 내 생각은 아직 시작도 못했다고 말해도 충분할 정도로 시작점에도 못 미쳐서 그렇다.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어떻게 100% 미만일 수 있겠는가..
아직 101%에 불과한 것이고
제대로 시작을 하게 되면 그 지점이 100%일 것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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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고객으로 삼는다는 것 :: 2017/09/08 00:08

전 세계에서 가장 존중 받는(?^^) 대상 중 하나가 아마 '고객'일 것이다.

누구나 살면서 알게 모르게 고객을 모시게 된다.

고객과 나
대접을 받고 대접을 제공하는 관계

그 관계 속에서
사실 알게 모르게 인간 소외 과정이 작동하게 된다.

나 자신을 존중하고 대접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른 세상 속에서
내가 아닌 타인을 고객으로 규정하고 그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다 시간을 보내고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그 과정. 정작 나 자신이 소외되기 쉬운 취약성을 내포하기 쉬워진다.

그런 측면에서
내가 나 자신을 고객으로 규정하고 나 자신을 만족시키기 위한 어떤 노력을 전개하는 것은 대단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그것 자체가 어떤 행위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나를 고객으로 생각하는 시간이 단 1초라도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다.

나는 블로깅을 하면서 나를 고객으로 섬긴다. 내 블로그는 나 자신을 위해 내가 글을 적는 시공간이다. 여기선 내가 최고의 고객이다. 나를 누구보다 잘 알아주는 나만의 고객. 여기선 나는 최대한 존중 받는다. 인간 소외가 갈수록 극심해지는 세상 속에서 난 나를 위해 뭔가를 한다. 내가 나 자신을 위해 뭔가를 하는 이 시공간은 우주에서 내가 생성해낸 나 만의 좌표..

나는 나를 고객으로 삼는다.
나는 나를 고객으로 존중하고 모신다.

나는 고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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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생각 :: 2017/07/17 00:07

일자리 혁명 2030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이희령 옮김/비즈니스북스


자동화로 커버되는 영역이 넓어진다는 건
영혼 없이 작동되는 영역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특별한 생각 없이 그냥 흘러가는 하루가 익숙해지는 루틴함의 연속선 상에서
자동화의 기회는 무궁무진해진다.

루틴은 효율성을 제공하지만
자동화로 인한 취약성을 지닌다.

자동화의 미래란 테마는
자동화 자체에 대한 흥미보다는
자동화로 인해 침식당하게 되는 루틴함에 초점을 맞추게 한다.

루틴함이란 무엇인가?
루틴을 수행하는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인간과 기계
기계가 우월할 수 밖에 없는 지점에서 플레이하는 인간
인간이 인간다울 수 없는 지점에선 기계가 인간을 압도해 나가게 되는 건 자명한데

기계화, 자동화의 미래로 인한 디스토피아적 상상을 하는 것 자체가
이미 기계화 되어버린 인간 존재의 초라함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

결국 불안은
인간이 인간답지 못한, 기계에 잠식당한 삶을 살고 있어서 생기는 결과물

그런 측면에서
자동화의 미래는 오히려 고마운 선물일 수도 있다.
당연히 수행해야 할 인간의 의무를 저버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꺠닫게 해주고 있으니 말이다.

인간은 대부분의 시간을 기계의 삶(?)을 살아가는데 바친다.
그것 말고 자신에 대한 생각, 존재에 대한 고민을 하는데 과연 몇 분이나 바칠 수 있을까?

존재는 과연 무엇인가?

이 질문
평생 가져가야 할 질문

그 질문이 살아있는 한
어떤 시대가 오더라도 불안에 놓여야 할 이유는 희미해진다.

존재를 생각하는 것
그게 존재의 힘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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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 2017/03/17 00:07

아침 5시의 기적 -
제프 샌더스 지음, 박은지 옮김/비즈니스북스

새벽
새벽은 잠재된 내가 깨어나는 시간이다
내 안에 숨은 내 모습
나의 정체성
내가 세상에 태어난 이유
나만이 생각할 수 있고 나만이 할 수 있는 것
나의 잠재된 자아

새벽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의 문제다
새벽을 단지 이른 시간대로만 규정하면 새벽에 숨어 있는 큰 기회를 놓치게 된다.
시간과 인간이 만나서 만들어내는 화음

새벽이
내게 어떤 의미인지

나는
새벽에 어떤 의미를 주는지

새벽과 나
나와 새벽

새벽에서 나에게로
나에게서 새벽으로

그렇게 기류가 흐르고
나와 새벽 사이에
그 무엇이
존재함을 느낄 때

새벽 속에 잠재한
새벽과 나 사이에 숨어 있었던
나의 모습이 어렴풋이 체형을 드러낸다.

새벽은 과정이다.
새벽을 만나고 새벽과 대화하는 과정 속에서 새벽을 알아가는 것
그 모든 것이 새벽이다.





PS. 관련 포스트
새벽을 정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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