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에 해당되는 글 14건

무능한 이유 :: 2018/05/02 00:02

내 자신이 무능하다는 것을 응시할 때
그 다음 질문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나는 왜 무능한가?"

내가 무능한 이유..
내가 무기력한 이유..
그 이유를 찾아가는 건
나를 탐구하는 과정이다.

내가 잘한 걸 통해서 나를 알 수도 있지만
내가 못하는 걸 통해서 나를 더 잘 알 수 있다.

나의 정체성의 큰 축이니까..

그리고 내가 못하는 이유를 선명하게 정의하면
그만큼 나를 더 잘 알게 된다.

왜 못하는지..

왜 막히는 건지

막히는 지점은 나와 어떤 관계인지

퍼즐을 풀 듯이
내가 못하는 지점을 파고 들어가면
내가 보이는 것 같다.

내가 어떤 존재인지 어렴풋이 들여다 보인다.

나를 규정하는 요소들이 그 안에 다 들어 있다.

나의 무능함
그게 곧 나이다. ㅎㅎ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298
NAME PASSWORD HOMEPAGE

습관의 이유 :: 2017/07/28 00:08

어떤 습관이 있을 때
그 습관이 생겨나게 된 배경을 생각할 경우
습관을 더욱 둘러 싼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난다.

습관의 구조를 파악하고
습관의 구조에 균열을 내고
균열 속 변화를 통해 습관을 리뷰하고
습관 속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고..

습관 하나만 파헤쳐도
습관 구조를 통해 나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자그마한 변화의 단초를 발견할 수 있다.

습관의 리버스 엔지니어링
현재의 습관에서 그것이 만들어지기 전인 최초 시작 지점으로 이동하는 것

습관의 이유를 찾아가는 여행
나를 직조하는 여행이기도 하다.  ㅋㅋ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179
NAME PASSWORD HOMEPAGE

취약 :: 2017/07/19 00:09

나는 왜 작은 일에도 상처받을까
다장쥔궈 지음, 오수현 옮김/비즈니스북스


취약하면 상처가 발생할 확률이 올라간다.
취약하다는 건 외부로부터의 공격을 영접할 준비가 잘 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격에 저항하지 않고 영접 모드로 응대하는 건, 공격에 의해 취약해지는 지점을 자신의 정체성과 연관짓기(?) 떄문인데..

정체성은 누구나(?) 갖고 있는 것이어서
어떤 정체성을 갖고 있어도 그 정체성과 연결될 수 있는 취약 지점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문제는 취약한 영역이 외부로부터의 공격에 어떤 태도를 보이냐인데..

상처를 받는다는 건
취약한 지점을 다양한 양태로 해석하지 않고
본래 주어진(?) 속성에 최대한 충실하고자 하는 올드한 태도를 취한다는 얘기.

그렇게 올드하다면
어떤 공격도 올드함을 공격하기에 충분한 강도를 갖게 되고
올드하게 정의된 취약 지점은 언제나 공격을 영접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태에 놓이게 된다.

취약함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의 문제다.
취약함은 360도 관점에서 얼마든지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충분하다.
하나의 취약함은 수만가지로 해석이 가능하므로
취약을 어떻게 정의하고 외부로부터의 공격에 어떤 스탠스로 임할 것인가에 대한 작전이 잘 세워진다면
상처받기에 관한 한 새로운 국면이 열리게 된다.  ㅎㅎ

취약함을 올드하게 정의하면 취약 상태를 강화시켜 공격 영접모드로 진입하는 것이고
취약함을 프레쉬하게 정의하면 취약함과 견고함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신 국면으로의 진입이 수월해지는 것이고.

결국 취약함은 걱정의 대상도, 불안의 동력도 아니고
그저 해석 놀이의 대상이었을 뿐이다.
모두가 소설가이다. 자신의 취약함을 자신 만의 신선한 플롯으로 구성해야 하는.  ㅋㅋ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175
NAME PASSWORD HOMEPAGE

검색 로봇 :: 2017/01/23 00:03

가끔 생각과 행동을 멈추고 뇌를 응시하면
나의 뇌라는 게 참 재미있게 작동하는 것 같다.

끊임없이 뭔가를 찾고 있는 검색 로봇 같다.
뭘 찾고 있는가라고 물어보면 나의 뇌는 이렇게 답한다.
"난 불안을 찾고 있어"

왜 그걸 찾느냐고 묻는다. 그럼 나의 뇌는 이렇게 답한다.
"그냥.. 불안을 찾는 것 자체가 나의 존재 이유가 아닌가 싶기도 해."

불안을 찾으면 편안해지는가라고 묻는다.
"아니, 더 불안해져."

도대체 왜 그러냐고 묻는다.
"그게 내가 살아있는 증거자나." ㅋㅋ"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불안을 찾는다고?
불안 말고 다른 건 없어?

"글쎄, 그것만큼 절실하게 찾고 또 찾아도 갈증이 심한 게 있을까?"

이런 대화를 하다 보면,
'불안'이 편안해진다.

불안 자체가 목적이라면
불안해질 수 있는 이유를 찾는 게 내 뇌의 본능이라면

불안을 검색하는 로봇과도 같은 내 뇌에 대해서
가끔 말을 걸 수 있는 나라면

불안을 검색하는 과정 속에서
그 로봇과도 같은 행위를 내가 인지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이제 내 뇌가 찾아다니는 불안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 것이겠다.

머리 속에 검색 로봇 하나가 들어 앉아서 끊임없이 검색을 해대는 상황.
그 상황을 들여다 보면서 나는 나를 아주 조금씩 알아나가는 것 같다. :)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099
NAME PASSWORD HOMEPAGE

연결의 가치 :: 2016/03/16 00:06

난 예전부터 인맥, 네트워킹 같은 것에 하등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요즘 연결에 대해 생각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맥이란 개념에 대해서도 생각은 해보게 된다.

사람을 많이 아는 게 인맥인가, 어떻게든 많은 사람과 안면을 트고 전화번호를 저장하고 안부인사를 할 수 있으면, 만나서 서로 알아볼 수 있으면 그게 인맥이고 네트워킹이 잘되는 모습일까.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결국 인맥은 "나 자신이 관계를 맺을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란 질문 하나를 넘어야 하는 문제이니까.
내가 타인으로부터 알고 싶은, 알아두면 좋은, 계속 관계를 유지할 가치가 있는 그런 사람이어야 거기서 인맥은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연결이란 관점에 대해서도 비슷한 느낌이 생긴다.

연결은 그저 많이 이어 놓으면 되는 문제가 아니다.
"왜 연결해야 하는가?"란 질문 하나를 넘으면 되는 얘기니까.
다른 무엇과 연결되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상황이면 연결은 자연스럽게 일어나게 된다.
연결을 해서 좋아지는 게 아니라, 이미 좋은 상태에 놓여 있으니까 연결이 일어나는 것이다.

연결..
연결의 지점, 연결의 이유, 연결의 가치..
연결은 결과이지 지향점이 되어서는 안된다.
연결될 수 있는 퍼텐셜, 연결 요청이 들어올 수 밖에 없는 매력도.
그게 연결을 구성하게 되는 핵심 요인이겠다.

갖춰야 할 요건과
결과적인 모습을
혼동하면 안되겠다.

요건에 충실하면 결국 결과를 향한 중력이 작동할 테니까. :)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965
NAME PASSWORD HOMEPAGE

목록과 엔드 :: 2015/09/11 00:01

웹사이트는 대개 목록 페이지와 엔드 페이지로 구성된다.

그래서 목록과 엔드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면서 원하는 정보를 탐색하고 소비하는 흐름을 타게 된다.

그러다 어떤 엔드에서 한참 머물러 있다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 거지?"

"내가 어떻게 여기로 오게 된 걸까?"

사용자가 이동하는 페이지엔 다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특정 페이지에 도달하게 될 때는 반드시 그 페이지로 시선을 이동하도록 만든 동인이 있다.

웹 상의 이동을 기계적으로 분석하면 그 페이지로 이동하기 이전의 경로가 나올 것이다.

그리고 심층적인 레벨에서 파헤쳐 보면 특정 페이지로 오기까지의 수많은 맥락의 연쇄 고리가 알게 모르게 생성되고 소멸되기를 반복했을 것이다.

목록에서
엔드에서
목록과 엔드를 오가면서
'기원'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된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생각을 구성하는 인과 사슬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동력

그 모든 것들이 목록과 엔드를 오가는 웹 상의 행동 구조와 별반 다를 게 없다는 느낌.

목록과 엔드.
끝없이 반복하게 될 이동 경로 상의 움직임.

오늘도 난 특정 목록에서 엔드로의 진입을 모색하고
엔드에서 뭔가를 찾고 소비하고
다시 목록으로 나와서 또 다른 엔드로의 진입을 계획한다.

목록과 엔드 사이에서 이동하는 흐름.
그 자체가 '나'인 듯 싶다.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
그 흐름이
그 흔적이
목록과 엔드 사이에서
오늘도 쉴 새 없이 로깅되고 있다.  :)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885
NAME PASSWORD HOMEPAGE

감정의 이유 :: 2015/05/06 00:06

어떤 부정적 감정이 생겨날 때,
그 감정의 원천을 생각하다 보면 생겨난 부정적 감정이 사그러드는 것을 느낀다.

그건 마치 나를 작동시키는 상세설계서를 내가 들여다 보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로봇이 자신의 작동을 규정한 설계서를 보는 순간이 도래할 때,
로봇은 어떤 기분이 들까?
그 설계도를 누가 만들었는지 궁금해 할까?
그 설계도에 나와 있는 대로 계속 움직이고 싶을까?
설계도와 자신과의 연계고리에 대해서 어떤 대응을 하게 될까?

설계된 대로 움직여지는 로봇.
로봇이 설계도를 보게 되는 날.
그 날이 로봇에게 올까.

온다면 로봇은 어떻게 변해갈까.
오지 않는다면 로봇의 존재 이유는 설계도 그 자체가 되는 것일까.

설계도가 존재 이유라면
로봇은 설계도를 봐야 할까, 보지 말아야 할까.

감정에 대해 생각하다 보면
어처구니 없게도 단순한 메커니즘 설계에 의해
내가 농락당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런 저차원적인 메커니즘 만으로도 내가 충분히 작동될 수 있단 생각에
웃음이 나오기도 한숨이 나오기도 한다. ^^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830
NAME PASSWORD HOMEPAGE

나의 전쟁 :: 2014/09/15 00:05

다윗과 골리앗.
유명한 이야기다.

다윗은 왜 이겼을까?

그 무모한 승부를 어떻게 성공시킨 걸까?

승리의 이유가 아니라 전쟁의 설정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

다윗은 골리앗과의 전투를 온전히 자신의 싸움이라고 인지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 싸움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상황을 온전히 만들어 놓고 그 안으로 몰입하듯 들어갈 수 있었다.

이긴 게 중요한 게 아닌 듯 하다.
승부를 해볼 수 있는 상황을 어떤 모습으로 형상화시켰는지,
그 상황 속에서 자신의 포지션이 얼마나 날카로워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적 결정이 선행되는 순간이 핵심인 듯 하다.

다윗은 골리앗과의 전투를 수행했다기 보다는
'골리앗과의 전투'에 치열하게 고민했고 그것을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에 대해 숙고했던 것 같다.

물론 이건 온전히 나만의 생각이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스토리는 어찌 보면 허상에 가깝다.
중요한 건 그 이야기를 어떻게 나만의 프레임 안에 담을 것인가이다.

나는 '다윗과 골리앗'에 관해 치열하게 고민해 보고 싶다.
나만의 이야기로 재구성하는 놀이를 즐겨보고 싶다.
앞으로도 계속. ^^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730
NAME PASSWORD HOMEPAGE

분리의 함정 :: 2014/01/24 00:04

"우주의 시초는 무엇이었을까?"란 질문.

인간이 편의상 만들어낸 도구인 '시간'을 전제로 한 질문이 아닐까?
시간은 도구일 뿐 그게 도대체 뭔지에 대한 이해는 너무도 부족하다.
그런 상황에서 우주의 시초를 논하는 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

우린 '시간'을 넘 당연시 하는 우를 범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뭔가를 편의성 도구로 사용하는 것과 뭔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유를 펼치는 것은 완전 다른 얘기다. 시간을 도구 관점에서 야무지게 활용하는 것은 무난하겠으나, 시간에 대한 철학/과학적 이해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시간을 전제로 뭔가 거대한 모델을 구성하는 것은 사상누각을 쌓을 우려가 충분하다.

'시간'
일상 속에서 너무도 쉽게 쓰여지고 있고,
그 정체에 대해선 아무 것도 모르는 매우 요상한 도구이자 개념이다. 
시간은 거대한 함정을 곳곳에 숨겨 놓고 우리를 넘어뜨리는 재미로 살아가고 있는 것 아닐까?

시간에서 도구적 기능 이외의 거품을 말끔히 제거하고 시간을 바라보도록 하자.  그럴 경우, 시간에게 우주의 시초를 기술하는 개념적 기반이 될 자격이 여전히 존재할까?  '시간'의 정체가 불투명할 때, 우주의 시초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하게 될까? 만물의 근원은 무엇일까? 시간의 흐름 자체가 사고에서 배제될 때 만물을 구성하는 원소들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우주의 시초를 찾는 탐구는 시간의 구속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과정이 아닐지.

시작이란 개념이 존재하지 않는 거라고 쿨하게 인정하는 순간,
만물의 근원이나 만물을 구성하는 원리를 모델로 규명하는 지난했던 과정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수도 있다. 현재의 모델링은 마치 양파껍질 까기와도 같다. 뭔가를 찾아내면 또 다른 뭔가가 나타나고 또 다른 뭔가를 규정하려 들면 다른 뭔가가 튀어 나온다. 그런 프레임 속에서 세상을 설명하는 모형을 도출한다는 건 참 난해하다. 근원에 근접하기 위해선 접근력이 뛰어난 프레임을 설정하는 게 타당할 것 같다. 아니면 아예 근원에 다가가려는 노력 자체를 부정하고 새로운 대안적 방향성을 도입하던가.

"왜 존재하는가?"란 질문.  존재와 이유가 하나인데 그것을 분리해서 묻고 있는 것이다. 우주의 시초는 무엇인가란 질문도 마찬가지다. 우주와 시초를 분리할 수 없다면 그것을 나눠서 질문을 구성하고 있는 것 자체가 모순이란 얘기다.

원래 하나였던 존재와 이유를 분리해서 둘 다 오리무중으로 만들어 놓고 질문에 대한 대답을 분화시켜 나가는 모습.  분리 이전 상태로의 회귀를 통해 질문의 경로를 재설정하는 것은 어떨까 싶다.

"우주의 시초는 무엇인가?"란 질문 대신
"우리가 임의로 분리해 놓은 개념들은 어떻게 합쳐져야 하는가?"란 질문을 던져 놓고
그 질문에 대한 답변들을 차분히 정리해 나가다 보면 새로운 질문이 탄생하게 되지 않을까? ^^



PS. 관련 포스트
존재는 이유다.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587
NAME PASSWORD HOMEPAGE

행복 자체가 이유이다. :: 2013/11/01 00:01

***한다면 난 행복할거야.

모순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행복엔 이유가 없는 거다.

이유를 대는 순간 휘발되는 게 행복이라서 그렇다.

행복을 인과의 과에서 인으로 포지션 이동시키는 게 바람직하다.

행복을 머나먼 곳에 존재하는 파랑새로 단정하지 말고, 지금 여기서 내가 호흡하고 있는 공기와도 같은 존재인 것으로 간주해 보자. 행복을 파랑새처럼 여긴다면 지금 내가 가질 수 없는 뭔가를 행복으로 규정하게 되고 현재의 나의 상태를 다양한 관점에서 '결핍'으로 형상화하게 된다. 왜 멀쩡하게 잘 지내고 있는 나 자신을 어설프게 정의된 행복 때문에 자꾸 모자람이란 이름으로 표현해야 하는가. 그렇게 나의 모습을 낮추면서 얻어낸 행복의 상이 결국 나 자신을 갈증으로 휘감을 것이고 나는 그로 인해 끝없는 행복 추구의 여정을 밟아 나가야 할텐데 그렇게 해서 얻는 것이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또한, 그렇게 해서 행복에 준하는 뭔가를 얻어냈다고 가정해 보자. 그럼 행복한 것인가? 그건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공허함 가득한 행복허상 놀이를 한 것이다. 행복 앞에 뭔가가 선행하면서 이유가 되는 구도를 전제하기 보단, 행복 앞에 아무 것도 없고 오직 행복 자체가 존재하고 행복에서 파생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만 집중을 해보자. 그럼 행복 앞에 뭔가가 원인으로 존재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면서 행복 자체가 이유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겨난다. 그리고 행복 자체가 원인이 되면서 이유로서의 행복을 다양한 양상으로 규정할 수 있게 된다.

행복을 인과의 과에서 인으로 포지션 이동시킬 때 행복은 허상에서 실재로 변이한다.

어설픈 이유를 없애는 순간 실체가 명확해지는 게 행복이라서 그렇다.

행복 자체가 이유인 것이다.

모순을 보정할 때 행복허상 놀이는 종료된다.

난 어떤 행복을 누리고 있는가? 그것으로부터 어떤 결과가 파생되는가? ^^




PS. 관련 포스트
존재는 이유다.
현재는 행복이다.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592
NAME PASSWORD HOMEPAGE

폰봇 :: 2012/12/21 00:01

상품과 서비스의 대히트는 그것을 소비하는 자를 봇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다. 상품/서비스의 거대한 흥함과 소비자의 거대한 봇화. 소비자를 봇으로 만드는 상품/서비스의 힘이 거세질수록 소비자들은 봇으로의 생활에 푹 젖어만 간다. 봇화 공격에 취약해져만 가는 소비자들.

지하철을 타고 가다 보면 주위에서 너도 나도 없이 저마다 스마트폰을 열심히 들여다 보며 뭔가에 열중하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카톡,게임,동영상 등을 하면서 눈이 빠져라 스마트폰에 주의력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지하철 전체가 거대한 폰봇의 집합공간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카카오톡,게임,동영상은 스마트폰에게 피쳐폰에게 우월감을 과시할 수 있는 '스마트폰 만의 존재 이유'를 부여했고 스마트폰은 소비자들을 폰봇의 세계로 인도했다. 스마트폰을 손에 넣는 순간, 폰 유저는 폰을 사용하는 폰 유저의 우아함을 잃어버린 채 폰에 기계적으로 몰입하고 폰과 기계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폰봇이 되어 버린다. 나도 모르게 폰에  손이 가고 나도 모르게 폰에 열중하는 폰봇.

폰으로 카카오톡을 하는 톡봇
폰으로 게임을 하는 겜봇
폰으로 동영상을 감상하는 영상봇
폰으로 뉴스를 보는 뉴스봇
폰으로 페이스북,트위터를 하는 페북봇/트윗봇

스마트폰은 대단한 일을 해내고 있다. 수많은 스마트폰 유저를 폰봇으로 만들어 간다는 것은 대단한 업적임에 틀림없다. 멀쩡한(?) 사람을, 소비자를 일개 봇으로 전락시키고 수많은 봇들로부터 수익을 향유하는 것. 비즈니스 입장에선 최고의 판타지 아닌가? ^^

스마트폰이 사람 사는 인간 공간을 봇화시켜 나가는 광경은 매우 인상적이다.  결국 전 국민의 폰봇화가 최종 destination인 것인가?  오늘도 나는 폰봇들이 점유하고 있는 공간 속에서 폰봇들의 기계적인 폰질을 경이적인 자세로 바라보고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을 닮은, 인간을 능가하는 사이보그가 탄생하는 미래가 도래하기 전에 인간이 스스로 기계가 되어가고 있다. 공간을 가득 메워 나가는 폰봇들의 기계적 몸짓은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적 광경인 듯 싶다. 이런 놀라운 장관을 목격하게 해주는 스마트폰의 위대함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




PS. 관련 포스트
소셜 네트워크와 창의력
떼소비와 머나먼 CRM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451
NAME PASSWORD HOMEPAGE

순환동력 :: 2012/11/23 00:03

행복하면 웃는다. 웃으면 행복해진다. 행복하기보단 웃기가 더 쉽다. 하지만 아무런 맥락없이 웃기는 힘들다. 행복해지는 능력은 결국 웃을 수 있는 능력에서 비롯된다. 아주 미세한 이유로 웃을 수 있다면 웃음-행복의 선순환 트랙에 쉽게 오를 수 있다.


선순환 트랙도 악순환 트랙도 모두 스토리텔링이 작동한다. 스토리는 이유와 맥락을 먹고 산다. 선순환 트랙의 조짐이 느껴질 때는 이유와 맥락을 활발하게 생성하고 악순환 트랙의 조짐이 감지될 때는 이유와 맥락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세상 자체가 스토리다. 인간 자체가 스토리이다. 세상 돌아가는 것도 인간의 삶도 모두 스토리이다. 문제는 인과 관계가 너무도 복잡한 메커니즘에 의해 작동하기 때문에 제한된 뷰를 갖고 살아가는 인간의 입장에선 세상에 내재한 인과 관계를 낱낱이 파헤치기 어렵고 자신의 삶 속에서 수없이 창발하는 인과 관계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인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스토리이지만 정작 스토리를 작동시키는 인과 관계는 베일 속에 가려져 있다. 결국 스토리는 인간의 뇌 속에서 다분히 작위적인 공정을 거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인간은 저마다 자신의 인지 체계에서 수용 가능한 스토리, 왜곡 가능한 스토리를 끊임 없이 생산/소비하며 살아가게 된다.

아무 생각 없이 스토리를 생산/소비하게 되면 선순환 트랙과 악순환 트랙 속을 수시로 오가며 중구난방의 스토리텔링의 링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고 선순환과 악순환을 선별할 수 있는 선택적 스토리 공정을 운영하게 된다면 선순환과 악순환의 비중을 의도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행복의 느낌, 웃음의 징조를 결코 놓치지 않고 선순환 트랙에 올려 놓을 수 있는 순발력이 중요하겠고 그 반대의 느낌과 징조의 경우 악순환 트랙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길목을 차단할 수 있는 대응력이 필요하겠다.

양자와도 같은 미시적인 선순환의 징조는 항상 공기 속을 부유한다. 공기만 호흡하지 말고 선순환의 sign을 들이마시고 선순환을 작동시키는 호흡법을 몸에 붙여 보자.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필터링하고 나에게 유익한 공기를 호흡하고 선순환을 선택적으로 feed 받는 것을 일상화하는 것. 선순환 동력이 주도하는 삶이다. ^^



PS. 관련 포스트
인과, 알고리즘
역산, 알고리즘
존재는 이유다.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447
NAME PASSWORD HOMEPAGE

존재는 이유다. :: 2011/11/25 00:05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수한 what을 접하게 된다.
세상은 what으로 가득하고, 우린 what의 더미 속에 파묻혀 살아간다. 

컴퓨터, TV, 전화기, 책, 밥, 지하철, 버스, 식당, 집, 학교, 회사, 커피숍, 매장, 냉장고, 책상, 의자, 드라마, 영화, 노래, 뉴스,..

우리는 살아가면서 what에 how를 접목시키게 된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식, 책을 읽는 방식, 냉장고를 활용하는 방식, TV 프로그램을 소비하는 방식,..
what은 자연스럽게 how를 낳고 how는 what과 나와의 관계를 견고하게 만든다.

현란한 what-how의 공조체제 속에서 가리워져만 가는 것이 있다.
why..

what이 난무하고 how의 창궐이 드세져만 가는 세상에선,
상품 뿐만 아니라 사람 조차도 commodity화의 물결을 피해가기 어렵다.
why가 흐릿한 what과 how로 가득한 세상.
마치 왜 벼랑으로 향하는 지도 모르고 맹목적으로 벼랑을 행해 돌진하는 레밍의 무리들과도 같은.

why가 없는 what은 존재라 부르기 민망하다.
why가 없는 what의 how는 존재방식이라 보기 안쓰럽다.

분주한 what/how가 어느 날 자신 안에 why가 없음을 발견하는 그 순간,
존재가 되기 위한 준비가 시작된다.

이유가 없는 what/how는 존재가 아닌 거시기에 불과하다.
존재는 이유다.



PS. 관련 포스트
존재와 불안
타존, 알고리즘
자존, 알고리즘
존재, 알고리즘
내가 나를 뒤에서 지켜보는 느낌
Simon Sinek: How great leaders inspire action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278
  • BlogIcon quotes | 2012/01/23 04: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왜 사냐고 하면 웃지요", Amma는 또, 왜 이런일을 하느냐는 질문에 "강물은 그냥 흐를 뿐이다" :)

NAME PASSWORD HOMEPAGE

인과, 알고리즘 :: 2008/12/19 00:09


인간, 알고리즘에서 '왜냐하면'의 파괴력에 대해 인용한 바 있다.  '왜냐하면'.. 인과관계가 작동하게 해주는 중추신경과 같은 말이다.  왜 사람들은 '왜냐하면'이란 말에 취약할까?

왜냐하면..
인간은 원인과 결과를 연결하는 것을 본능적으로 좋아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기 때문이다..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블랙 스완에 이런 말이 나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번은 사실이 나열된 문장이고, 2번은 사실과 사실 사이에 이유가 존재하는 문장이다.  이유는 건조하게 나열된 사실들을 묶어 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이유를 통해 사실들은 원인과 결과라는 속성을 부여 받게 되고 인과관계의 형성은 아무리 복잡한 사실들로 구성된 다차원 정보를 매우 이해하기 쉽고 단순한 저차원 스토리로 환원시켜 준다.

이는 기억, 알고리즘에서 언급했던 아래 내용과도 맥이 닿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굳이 불교의 연기론적 세계관을 언급하지 않아도, 모든 사실엔 이유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문제는 이유를 정확히 알기 어려울 정도로 세상은 초고차원적으로 복잡하다는 것이고, 복잡한 원인-결과의 사슬을 깊은 생각 없이 극도로 단순화/파편화 시켜서 저차원으로 홀랑 환원시켜버리는 인간 본능이 알기 쉬운 인과관계를 선호하고 그런 인과관계로 구성된 이야기를 쉽게 기억하게 된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사실과 가설을 그럴듯한 이유로 매끈하게 구성할 경우, 단순한 사실/가설의 나열보다 훨씬 더 강력한 논리로 사람을 설득할 수 있다. 인간은 복잡한 진짜 이유를 머리 빠져가며 이해하느니 차라리 가짜일지라도 단순무식한 이유를 더 좋아할 수 밖에 없는 CAPA의 한계 속을 살아가는지도.. ^^

뭐.. DNA 프로그래밍이 그렇데 되어 있다는데 굳이 그걸 빡세게 거스를 필요가 뭐 있겠느냐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 편으론 그런 프로그래밍 구조를 역설계하면서 튜닝의 가능성을 살피고 작은 실행을 거듭해 나가는 과정 속에 여러 가지 기회들이 존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든다.

내가 갖고 있는 사고 모델 속에 작용하는 인과 사슬의 로직을 가끔씩 점검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단순무식한 인과 사슬이 꽤 많이 존재할 것 같고 그 사슬의 무식함을 파헤치는 과정 속에서 사고모델을 혁신할 수 있는 방법론이 숨어있을 것 같다. ^^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754
  • BlogIcon 재밍 | 2008/12/19 00: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알고리즘 시리즈가 엄청나군요!
    예전에 기억력 향상비법을 보다가
    전혀 상관없는 사물들에 억지로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소설처럼 만들어서 외우면 단어 20개 30개도 쉽게 외워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확실히 인과관계의 파워라는 것이 강하네요.
    한편, 살면서도 모든 일엔 원인이 있기 때문에 지금의 결과가 나타난다고 믿고 사는 편입니다.
    운과 운명은 없다고 생각하구요 ^^

    • BlogIcon buckshot | 2008/12/19 06:55 | PERMALINK | EDIT/DEL

      재밍님의 댓글에 크게 공감합니다. 전혀 상관없는 사물에 인과관계를 부여하면 상관없는 사물들 간의 강한 밀착관계가 형성된단느 것과 모든 일은 기저에 인과관계가 존재한다는 것..

      결국 정확한 인과관계의 파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인과관계가 아닌 것을 인과관계라고 잘못 생각하는 일의 빈도수를 줄이는 것이 참 중요할 것 같습니다. 거기서 퀄리티가 판가름난다고 생각합니다. 귀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 BlogIcon 파아랑 | 2008/12/22 17:46 | PERMALINK | EDIT/DEL

      저는 "운과 운명"은 없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사람마다 그것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해요.

      모든게 (통제 가능하고 인과관계를 명확히 인식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면 운이라는게 설정이 안되겠지만,,이것이 불가능한 부분에 있어서는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운명'의 영역으로 들어가는게 아닐런지...물론, 이런 상황에서도 인지,통제 '능력'의 부족함을 탓하며, 이 한계를 넘어서는 '인과관계'가 있다고 말한다면, 재밍님처럼 운명은 존재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재밍님은 아마도 그런 상황에 부딪힌다면 (당장은 힘들지라도) 더 발전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해보네요^^


      하지만, 때론 운명으로 생각하고 넘어가고 묻어두는 것이 정신건강에 유익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ㅎ

    • BlogIcon buckshot | 2008/12/22 19:40 | PERMALINK | EDIT/DEL

      정교한 댓글이십니다. 생각이 한 방에 정리되는 느낌입니다. ^^

      그리고, 재밍님에 대해 정확히 알아보셨다는 생각이 드네여~ ^^

    • BlogIcon 재밍 | 2008/12/22 22:02 | PERMALINK | EDIT/DEL

      그런 점에서 저는 '확률'이라는 개념을 믿습니다.
      운이 나빠서 실패한 것이 아니라, 부족한 무언가가 인과의 고리에 의해서 결과에 영향을 미쳤고 확률상 성공의 범위에 들지 못했다고 여기지요.
      그러한 확률은 때론 운이 나쁘다 싶을 정도로 어이없게 작은 부분에 걸리기도 합니다.
      정말 열심히 착하게 사는데 교통사고로 죽는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결국 거기에도 결과를 뒤집을 수 있는 어떠한 기회 또는 중간 과정에 인과율이 존재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비켜갈 수 없는 그런 확률도 있겠지만, 매우 많은 사람 속에서 사는 한 명의 나에게는 극히 일반적인 확률만 작용한다고 기본적으로 믿습니다.
      교통사고같은 아주 나쁜 확률이나 로또같은 아주 좋은 확률이 동시에 존재하지 않을거라고 믿고 살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 확률을 2/3까지 올려놨는데 실패한다면
      '운이 나쁘게' 1/3의 확률에 걸려서 실패한 것이 아니라
      4/5 정도로 안정된 확률까지 높이지 못한 부족한 노력이 원인일 것이다... 그런 뜻이지요.
      뭔가 말해놓고도 어렵군요;

      물론 태어난 가정환경부터 시작해서 운명적으로 어찌할 수 없는 한계는 분명 존재합니다만, 그런 것은 아예 생각할 필요가 없죠..

    • BlogIcon buckshot | 2008/12/23 06:16 | PERMALINK | EDIT/DEL

      재밍님, 포스트를 올려 주셨네요. 재밍님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확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부족..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말씀이십니다. 이 주제에 대해 별도 포스팅을 하고 싶은 욕구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

  • BlogIcon JNine | 2008/12/19 02:4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세상은 복잡해져만 가는데 인과관계를 잘못 파악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 것이 원인이니 이놈을 족쳐랏!!! 전진 앞으로"
    를 외치는 사람들이 많아서 큰일입니다. 에흉...
    수학이나 논리 시간에 배우지만
    'A이면 B이다' 와 항상 참인 명제는
    'B가 아니면 A가 아니다 '
    인데도, B이면 A이고 A가 아니면 B가 안되고...
    뭐 이런 식의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는' 논리를 펴는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특히 우리 나라에서는 저기...좀 높은 곳에 앉아계신 분들이

    • BlogIcon buckshot | 2008/12/19 06:58 | PERMALINK | EDIT/DEL

      인과관계에 대한 잘못된 판단의 확률을 최소화시키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확실히 인간의 사고회로에 허점이 많다는 것을 요즘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인과관계에 관한 한 계속 오류를 범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인간인 것 같습니다. JNine님의 귀한 댓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

  • BlogIcon 덱스터 | 2008/12/19 11: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블라인드 스팟을 읽고 있는데, 이거 원... 제 사고회로에도 구멍은 많더군요.
    원래 이 구멍 찾으려고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이긴 하지만 -_-;;;

    그나저나 창조성이란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두 사건 사이에 인과관계를 찾아내는 것이다라는 누군가의 말이 기억나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8/12/19 19:31 | PERMALINK | EDIT/DEL

      인과관계에 관한 사고회로의 구멍도 잘 점검해야 하고, 인과관계 상의 비약 속에 존재하는 창조성/혁신의 기회도 놓치지 말아야 하고.. 정말 교묘한 균형감각이 중요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 BlogIcon 고구마77 | 2008/12/19 16:2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언제나처럼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번포스트는 마음속을 쏙쏙 파고드네요. ^~^

    • BlogIcon buckshot | 2008/12/19 19:31 | PERMALINK | EDIT/DEL

      고구마77님께서 격려해 주시니 에너지가 바로 만땅을 치네요.. 넘 감사합니다. ^^

  • BlogIcon 토댁 | 2008/12/21 09: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아침 보내고 계신지요?
    날씨가 꾸리꾸리 한 일요일이네요.
    오늘 날씨가 꿀꿀한 원인은 뭐실까요?ㅎㅎ

    제가 맨날
    님댁에 놀러와서 재롱떠는 것은<--결과

    1.수업시간에 욜심히 공부해서 난생처음 블러그를 만들었기 때문이공
    2.만들어서는 넷물괴기님 링크따라 놀러다녔을뿐이공
    3.헉! 도통 뭔말이여~~라며 토댁의무식함에 가슴치며 댓글 못 달고 충격에 싸여 휙 나가버린 후
    4.그래도 다시 한번 들어와 용기 내어 댓글 하나 달았는데 buckshot님이 반기며 댓글달아주셔서 이지요...^^

    오늘도 토댁이 애들 아침밥도 안 주고 키보드 두들이는 것이죠..ㅋㄷㅋㄷ

    편안난 일요일되삼..

    ps, 귀한 포스팅에 맨날 사오정댓글 달아 지송해여.
    토댁이한계여요~~~~^^

  • BlogIcon 파아랑 | 2008/12/22 17: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흥미진진한 알고리즘 시리즈가 계속 되는군요^^

    끝이 없을 것 같아 보이네요~

    어느 순간 새로운 차원으로 전환되는 (알고리즘의 변태?진화?)순간도 맞이하지 않을까 혼자 엉뚱한 상상해봅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12/22 19:43 | PERMALINK | EDIT/DEL

      이미 먼 길을 온 것 같은데.. 아직도 갈 길이 많이 남아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파아랑님께서 답을 주신 것 같네요. 언제까지 갈지는 알 수 없겠으나.. 아마도 연결되는 새로운 주제로의 바톤 터치가 이뤄지면서 알고리즘 시리즈를 마무리할 것 같다는.. 결국, 알고리즘 시리즈의 마무리가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으로 이어질 것 같네여. ^^

  • BlogIcon 토댁 | 2008/12/22 21: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와~~~
    신기해요..재밌기도하고...
    지난 글을 진까 화상하듯 한 번 볼 수도 있공
    저는 척 대면하는 것이 많아 찾아읽기가 좋아요..
    글데 언제 다 읽엉???

    요즘 릴레이 이후로 놀러 갈 곳이 많이 늘어나
    읽을 글도 많고
    읽어야할 책도 많고 .....애들은 메달리공...아공...
    혼자이고 시뽀라!! ㅎㅎ
    지금도ㅗ 쩡으니가 뿌러대서 가 봐야겠어염..
    추운데 건강조심하세요...

    please!!!
    오늘 제 뽀스트에 댓글 꼭 달아주삼..
    안 달아주심 꿈에 나타나 으하하핳.....귀신 놀이 합니당..ㅎㅎ

    • BlogIcon buckshot | 2008/12/22 21:30 | PERMALINK | EDIT/DEL

      저도 그 릴레이로 인해 새로 발견하게 된 멋진 블로그가 넘 많아서 넘 기쁩니다. 토댁님 포스트에 댓글 달았습니다. 도움이 될런지 모르겠네염~ ^^

    • BlogIcon 토댁 | 2008/12/22 21:41 | PERMALINK | EDIT/DEL

      멋쨍이 buckshot님^^
      벌써 달아주시다니...감동이여용...
      근디 읽어버렸수~~~
      딴 거 추천해주세용..잉잉잉..
      손자병법이 많이 이른가요??

    • BlogIcon buckshot | 2008/12/22 21:51 | PERMALINK | EDIT/DEL

      두번째 추천 드렸습니다~ ^^

    • BlogIcon 토댁 | 2008/12/23 09:39 | PERMALINK | EDIT/DEL

      대따 많이 땡큐요~~~~
      바로 장바구니에 담아놓았어요.
      다른 추천책이랑 같이 구매할라구요...ㅎㅎ

      출근 잘 하셨죵???
      눈이 많이 왔따는데...조심하세요~~~
      성주는 햇빛 쨍쨍 바람 쌩쌩~~~~~아웅 추버...

    • BlogIcon buckshot | 2008/12/23 21:34 | PERMALINK | EDIT/DEL

      헤헤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당~ ^^
      눈은 언제봐도 예쁜 것 같아염~

      즐거운 저녁시간 되십시옹~

NAME PASSWORD HOMEPAGE
< PREV #1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