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해당되는 글 32건

유튜브 멀티 :: 2019/07/15 00:05

PC에서
음악을 듣기 위해 유튜브를 연다

뉴스를 보기 위해 유튜브 창을 하나 더 연다.

UFC 경기를 보기 위해 유튜브 창을 하나 더 연다.

각자의 창들이 계속 흐름을 이어나가다 보니
하나의 창을 열면 그 창을 닫기가 어렵다.

브라우저에 기본적으로 유튜브 탭이 2~3개는 기본적으로 깔리게 되는 현실.

제대로 LOCK-IN이 되어간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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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2대 :: 2019/03/08 00:08

집에서 PC를 쓰면서
모니터가 2대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그런데
유튜브를 쓰다 보니
모니터가 2대여야 하는 이유가 생겨나고 있다.

이유를 창출하는 존재가 강력한 존재다.

나는 소비자로서 주체적인 판단과 의사결정을 하진 못한다.
결국 내 소비동선을 지배하는 누군가가 앞으로 내가 무엇을 소비할 지를 결정하게 되는데..

지금은 그 존재가 유튜브다.

유튜브가 지금 나에게
집에 모니터를 2대 놓을 것을 명령하고 있다.

그리고 그 명령에 저항하기 어렵다.

소비자의 위에서
꼭둑각시 인형 갖고 놀 듯 하는 유튜브라니. ㅎㅎ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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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 2019/03/06 00:06

유튜브를 쓰면서
'인플루언서'란 단어의 위력을 실감하게 된다.

정말 유튜브를 방문하는 이유 그 자체다.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컨텐츠 생산자들이 주는 가치
그것 때문에 유튜브를 방문한다.

그리고 컨텐츠를 소비하면 할수록
컨텐츠들을 생산하는 인플루언서들이 늘어난다.
계속 늘어나는 인플루언서들
그 인플루언서들의 컨텐츠를 소비하기 위해 계속 방문하게 되는 유튜브

유튜브에 lock-in 되어가는 상황이 계속 심화된다.

이게 인플루언서 메커니즘이라니..

정말 넘 무기력하다.
어찌 할 방법이 없다.

컨텐츠-인플루언서-소비-락인
으로 이어지는 개미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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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 서비스 :: 2019/02/25 00:05

유튜브가 이젠 어엿한 기축 서비스기 된 것 같다 내겐.

기본적으로 정보 욕구가 생겼을 때 유튜브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정보를 찾지 않더라도

그냥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정보도 유튜브를 통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백그라운드 오디오 서비스로 유튜브를 채택하게 된다.

공기를
앰비언트 환경을
유튜브가 지배한다.

내 공간을 감싸는 기류를 유튜브가 장악하게 되었다.

기축 통화보다 더 무서운 게
기축 서비스 아닐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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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정보 :: 2019/02/22 00:02

유튜브를 라디오처럼 틀어 놓고
정보를 귀로 소비하다 보니

'오디오' 경험을 유튜브가 새롭게 디자인하고 있구나란 감각이 생긴다.

오디오..
올드하고 구식이고 옛날 경험이란 이미지였는데.

유튜브로 접하게 되는 오디오 경험은 매우 핫하다.

유튜버들이 소개해주는 다양한 영역의 유용한 정보들을
귀로 소비하는 경험..
와우 경험이다.

이런 유형의 오디오 경험을 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이 모든 건
음악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유튜브로 인해
백그라운드 뮤직이란 경험이 생겼고 (나에게 생겨난 지극히 개인적 경험)
그렇게 귀를 열게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뮤직 이외의 경험엗 귀를 맡기게 되었고
그렇게 유튜브에 위탁된 귀는
유튜브가 이끄는대로 귀를 빌려주게 된다.

유튜브에게 이렇게 대출을 해주다니 헉..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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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Black Ager | 2019/02/22 13:1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도 요새 많이 느끼고 있는 건데 신기해요! ㅎㅎ 유튜브 프리미엄 쓰시나요? 그게 모바일에서도 풍성한 백그라운드 오디오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줘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음악이라는 특수 포맷만이 오랫동안 독점해온 오디오 컨텐츠의 분야가 무궁무진한 세계로 다변화되고 있는 느낌이에요. 특히 ASMR!

    • BlogIcon buckshot | 2019/03/01 18:48 | PERMALINK | EDIT/DEL

      예 유튜브 프리미엄 쓰고 있구요. 저도 ASMR을 좀 들어봐야겠네요. 유튜브를 통해 경험하는 새로운 흐름들이 참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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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라디오 :: 2019/02/18 00:08

라디오는 그것에만 집중하지 않는 유스 케이스가 가능하다.

라디오를 틀어놓고 다른 작업을 할 수가 있단 얘기다.

백그라운드 뮤직을 틀어 놓는 느낌

근데 라디오를 잘 안듣게 되니 라디오의 묘미를 느낄 기회가 없었는데..

유튜브를 자주 쓰다 보니
이제 유튜브가 개인 라디오로 자리를 잡아가는 느낌이다.

모바일 폰으로, 피씨로 어떤 작업을 하면서
그냥 백그라운드 사운드로 유튜브를 틀어 놓는다.

즐겨찾는, 구독하고 있는 유튜브 컨텐츠를 플레이 시켜 놓고
폰으로, 컴으로 다른 작업을 하는 느낌. 매우 모던하다. :)

이렇게 되다 보니
유튜브 체류시간이 기하급수로 늘어난다.

예전엔 특정 용도로만 유튜브를 플레이했는데
이젠 그냥 무차별적으로 유튜브가 플레이되는 형국이다.

무섭다.
이렇게 파워풀하게 일상 속으로 거침없이 침입해 왔던 서비스가 과연 있었던가 ㄷㄷㄷ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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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궁금 :: 2019/01/02 00:02

2019년이 되니까
지금 유튜브에 어떤 컨텐츠가 있을까?
이런 궁금증이 생긴다.

한 명의 사용자로서
유튜브를 향한 스탠스가 변화하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린백에서
린포워드로 진화한다. 내 자신이 유튜브를 향해.

앞으로 유튜브를 뒤지고 다니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유튜브로부터 뒤짐을 당하게 될 것 같다.

상호 디깅을 하다 보면
둘은 서로 닮아가게 되겠지.

이렇게 lock-in이 되어가나?
컨텐츠가 궁금해지니까.. 어쩔 수가 없다.
궁금해진다는 건 빠져가고 있다는 거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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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검색 :: 2018/12/28 00:08

뮤직 플레이어로 유튜브를 주로 사용했는데

오늘은 느낌이 좀 다르다.

정보 검색을 하려고 맘을 먹었는데
손이 유뷰브를 향한다.

유튜브에서 제일 먼저 검색하게 되는 날..

이런 날도 오는 구나.

그리고 검색 결과가 좋다.

도움이 된다.

커다란 정보검색 채널 하나가 생겼다. 오늘...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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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서비스, 유튜브 :: 2018/10/29 00:09

유튜브로 음악을 듣는다
내가 미리 골라놓은 음악도
유튜브가 추천해주는 곡들의 플로우도
그저 그 흐름이 좋을 뿐이다
썩 좋은 건 아닌데
국내 어떤 뮤직 서비스에서도
그 근처에 가는 경험을 주지 못하니

우월한 유튜브 뮤직의 경험은
일종의 여행이다

이걸 여행이 아니라 하면
여행은 도대체 무엇인가란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ㅋ

문득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유튜브를 켜놓으면
제법 뇌에 만만치 않은 쾌감이 가해지는
여행 트랙에 들어선다

세상에..
유튜브로 여행을 하게 될 줄이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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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속의 권리 :: 2018/10/26 00:06

유튜브 프리미엄의 가치를
의도적으로 부풀려 놓는
유튜브 광고의 범람

꼼짝없이 프라이싱 당한다
Be priced

유튜브 광고를 충분히 경험한 후
자연스럽게 유튜브에 섭스크립션 피를 내게 되는 과정
광고에 대한 사용자 선택권과 사용료의 결합 모델

이렇게 철저히 자본의 흐름에 굴종하게 되는 소비자의 무력감

소비자에겐 항상 선택권이 주어지는 구나..
자본에 당당히 종속될 소극적 권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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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워드력 :: 2018/10/24 00:04

음악을 유튜브로 듣는 이유
앞으로 나가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내가 직접 손수 고른 음악을 플레이한 후
그 음악이 끝났음에도 계속 다음 곡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그 나아가는 흐름이 나름 좋다
개연성이 있다

내 마음의 선곡 흐름을
나름의 스토리로 곧잘 풀어내는 뮤직 작가인 듯한 느낌

이래서야
다른 뮤직 서비스를 쓰기가 어렵다
이건 계속 이렇게 쓸 수 밖에 없다. 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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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디폴트 :: 2018/02/19 00:09

이제 음악을 듣고 싶으면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유튜브로 향하게 된다.

이건 의지나 의도의 문제가 아니다.
그냥 손길이 그 쪽으로 쏠리는 디폴트의 문제다.

손가락은 정확히 알고 있다.
디폴트가 무엇이란 걸

장르를 떠올리면
카테고리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손이 향하는 곳
거기가 디폴트다.

음악이 듣고 싶을 떄
이젠 망설임 없이 유튜브로 간다.

유튜브엔
없는 노래가 없고
내 취향에 맞을 법한, 잊고 있었던 노래를 쉽게 들을 수 있고
최신 인기곡도 들을 수 있고 (아주 편하게 스트리밍으로)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다. 

왜 정식 뮤직 서비스를 써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오늘도 난 음악을 듣기 위해 유튜브를 켠다.

압도적이다.  현재로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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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복싱 경기 :: 2017/11/10 00:00

80년대 복싱경기를 유튜브로 본다.

그 옛날 치열했던 복싱 강자들 간의 자존심을 건 격전들 속에서 그 옛날을 살던 내 자신의 흔적을 느낀다.  그 시간을 살았던 나. 내가 보았던 복싱 경기들. 그 당시에 그것들은 나에게 어떤 느낌으로 다가왔을까. 그 당시 그것들은 지금의 나를 형성하는데 어떤 역할을 했을까. 그 당시에 그것 말고 다른 것을 봤더라면, 다른 것을 했더라면 난 지금 어떻게 달라졌을까.

유튜브로 80년대 복싱경기를 보다가 유튜브가 추천하는 유사 컨텐츠의 스트리밍 바다 속으로 빠져들어간다. 유튜브는 계속 그 당시 내가 경험했을 법한, 경험하지 않았어도 관심을 가질만한 것들을 계속 들이댄다. 그게 나의 취향 선상을 넘나들며 부드럽게 제안해 들어오기에 부담없이 계속 클릭이 이어지면서 스트리밍은 계속된다.

스트리밍의 지속..

중간에 끊기가 애매할 정도로 컨텐츠 제안은 물 흐르듯 흘러간다. 그렇게 유튜브에게 통제당하는 동시에 난 80년대로 시간 이동을 한 셈이고 그렇게 이동된 시간은 나에게 훈훈한 온기 아닌 온기 속에서, 아련한 추억 아닌 추억 속에서 당시의 나를 재현해 낸다.

80년대 복싱경기는 다름 아닌 80년대의 나를 소환하는 일종의 주문과도 같은 도구.

그 도구를 앞으로도 계속 이용하면서 난 언제든 원하면 시간 여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유튜브 덕분에..

유튜브는 타임머신인가?

80년대 복싱경기 동영상 스트리밍 속을 헤매며 난 유튜브 타임머신의 영향력 지수를 계속 높여주고 있다. 시간을 지배하는 자는 유튜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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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통제 :: 2017/10/27 00:07

유튜브는 나의 취향을 잘 안다.
그래서 나에게 컨텐츠를 추천하기 용이한 포지션을 갖고 있다.

하지만
유튜브가 나에게 추천해주는 컨텐츠 리스트를 보면서
문득 나는 유튜브에 의해 훈육 당하고 있는 것 아닌가란 느낌도 생긴다.

취향이라는 건
그저 나의 관심이 흘러가는 경로를 따라 자유 여행 하듯이 플로우를 타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마치 패키지 여행처럼 내가 갈 만한 경로를, 내가 좋아할 만한 것들을 디자인해서 나에게 가져다 주는 흐름은 왠지 인위적이고, 그게 설사 편하고 좋을 수 있어도 왠지 가공의 냄새가 많이 나서 좀 부담스럽긴 하다.

유튜브가 가면 갈수록 패키지 취향 여행의 강력함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듯 제안해 올텐데..
앞으로 유튜브의 공세에 나는 어떤 자유 여행 경로로 맞서야 할지. ㅋㅋ

여행은 그냥 내 맘 가는 대로, 발걸음 닿는 대로 하는 게 좋은 건데 말이다.
취향을 적중 당한다는 것도 따지고 보면 취향을 통제당하는 것 아닐지.

취향이란 건 맘에 들지 않는 여러 경험 끝에 내가 진짜로 좋아하는 게 무엇인지를 알아 나가는 과정인데 그걸 너무 정교한 알고리즘에 의해 재단당하고 필터링 당하면서 크게 무리가지 않는 적중율 속에서 컨텐츠를 온실 속 화초처럼 소비해 나가는 게 과연 바람직한 상황인지 살짝 고민이 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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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향과 유튜브 :: 2017/10/25 00:05

일단 웹에서 이것저것을 막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웹에는 나의 취향 정보가 쌓이게 된다.

나의 취향이 최근에 어떠한지
살펴보고 싶을 땐
유튜브를 보면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하다.

유튜브엔
내가 즐겨 보았던 동영상과 유사한 동영상이 추천되어 있는데
정말 적절한 추천이란 느낌이 절로 드는 것들이 제법 많다.

나의 컨텐츠 소비 이력을 바탕으로 잘 정리된 나의 취향과
앞으로의 내 취향의 여정에 대한 조망까지 잘 표현되어 있는 유튜브.

가면 갈수록
이런 경향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거의 내 취향의 모든 것들이 유튜브로 표현 가능하다는 현실이 살짝 무섭기까지 한데..

잘 표현되기 어려운 게 쇼핑이고
나머지는 거의 대부분 커버 가능하다.  ㄷㄷ

언제 유튜브가 여기까지 오게 된 거지?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유튜브가 강력한 취향 통제기가 되어 버렸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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