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에 해당되는 글 13건

예측의 가속 :: 2017/12/25 00:05

세계미래보고서 2018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이영래 옮김/비즈니스북스

미래에 대한 예측은 대개 고속화의 경향을 띤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임팩트가 약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을 것 같기도 하다.

온건한 예측을 하려고 한다면
책으로 낼 동력이 형성되지 않을 것이 뻔하니
궁여지책으로 파괴적이고 혁신적인 느낌을 주는 예측으로 미래를 도배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미래예측서를 읽을 때는
살짝 감속의 마인드를 장착할 필요가 있다.
인플레이션이 팽배한 문장을 얼마나 스마트하게 디스카운트할 수 있는가에
예측서 읽기의 ROI가 달려있다. ㅋㅋ

그리고 기대하게 된다.
진짜 예측되는 것을 예측으로 내놓는 보고서는 없는 건지..

지금까지 내놓은 예측이 너무 앞서간, 심하게 가속으로 점철된 성급한 흐름 전망이었다는 것을 생생한 피드백으로 되돌려 주면 그 다음부터는 제법 정교한 예측이 나올 수 있을까. ㅎㅎ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243
  • 2018 | 2017/12/25 01: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변화의 속도 자체가 점점 고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필연적인 현상인 것 같네요. 지금은 변곡점으로 향하는 과도기인만큼 곧 다가올 미래엔 그 어떤 과격한 예측일지라도 성급하다 속단하는 것은 스스로 족쇄를 죄는 것이 아닐까요. 이럴때 일수록 더 과감하게 디스카운트가 아닌 베팅을 해보는 것도 미래를 대비하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18/03/03 20:41 | PERMALINK | EDIT/DEL

      예, 디스카운팅 못지 않게 전략적 베팅도 의미 있는 스탠스가 될 것 같네요. 그 둘을 포트폴리오 관리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NAME PASSWORD HOMEPAGE

미래의 구성 :: 2016/10/19 00:09

2026년 10월19일 월요일

그 날은 어떤 날일까.
나는 그 날 어디에 있을까
어디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나는 인지도 못하는 이 순간
무의식의 나는 10년 후의 나를 예측하고 있을 것이다
미래의 나를 구성하는 나의 무의식은 어떤 모습을 상상하고 있을까
그 상상은, 그 예측은 나를 어떻게 변화시키게 될까.

미래의 나를 구성하기 위해
어떤 소스들이 사용되고 있을까

이제 의식의 나까지 미래의 구성에 참여하게 된다면
그런 참여는 무의식의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
그 교란은 나를 어디로 데려가게 될까

미래를 상상하는 건
과거의 나를 소환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 과정일 것 같기도 하다.

2016년 10월19일에 상상하는 10년 전 미래
2016년 10월19일에 소환하는 10년 후 과거

일방향, 단선적 시간 흐름 속을 살아가고 있지 않으면서도
굳이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고 스스로를 착각 속에 빠뜨리고 있어서
시간은 그렇게 창의력 제로의 공간 속에서 시들어가고 있을 것이다.

시간을 살리지 않으면
결국 시간이 나를 시들게 할 것이다.

시간의 흐름을 예단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시간을 상상해 보면
시간은 실재에 가까운 신비를 드러내게 되는 것 같다.
그건 거대하고 소박한 놀이일 수 밖에 없다. :)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058
NAME PASSWORD HOMEPAGE

과거의 재구성 :: 2016/10/17 00:07

2006년 10월17일 화요일.

이 날.
나는 어디에 있었을까.
나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
나는 어떤 생각을 했고 그 생각으로 나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2006년 10월17일의 나는 그 이전과 어떻게 달라졌고
그 이후에 나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지나간 과거.
그 중의 하루를 잡아서
그 날을 상상해 본다.
그 날의 일들이 기억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그 날을 상상한다.
현재 내가 갖고 있는 정황 정보를 토대로
그 날을 재구성한다.

그렇게 재구성한 2006년 10월17일은
과거의 하루일까.
그건 또 다른 미래일 수도 있을까.
아니면 그건 확장된 현재인 것일까.

공간을 고정시킨 채(?)
시간 이동의 상상을 하는 건
분명 흥미롭다.

과거를 소환해서 현재의 비트에 맞게 리믹스하는 것.
새롭게 프로듀싱을 거친 그 날. 그건 새로운 시간 차원으로의 이동이다.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아닌
다채로운 색감을 지닌
그냥 가상의 하루
아니 그 어떤 실재보다 더욱 생생한 가공의 날

과거를 재구성하지 않는다는 건, 그런 놀이를 즐기지 않는다는 건..
시간을 모독하는 행위다. ㅋㅋㅋ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057
NAME PASSWORD HOMEPAGE

예측가 :: 2016/10/14 00:04

회색 코뿔소가 온다 -
미셸 부커 지음, 이주만 옮김/비즈니스북스

불확실성은 예측하지 못했을 때, 준비하지 못했을 때 그 매력을 유지한다.

불확실성은 무기력을 먹고 산다.

예측을 즐기는 자는 정확도가 낮은 걸 두려워하지 않는다. 예측할 수 있을 때 예측하지 않는 무행동을 두려워한다.

예측을 즐기지 못하는 건, 보람이 없어서이다. 예측을 해봐야 자꾸 틀리니까 예측에 대한 열정이 희석되는 것이다.

하지만, 실패하지 않고 성공했을 때 열정이 생기는 건 누구나 한다.
진정한 열정은 실패로 인해 식지 않는 것이다.

식지 않는 열정. 대책 없는 무대포가 아니라 고도의 확률적, 과학적 계산에서 우러나온다.

예측을 했을 때 실패할 확률이 99.9%라고 가정할 때,
그렇게 낮은 확률에서도 예측을 즐긴다는 건
예측을 단발성 이벤트로 보지 않는다는 태도

예측은 한 번의 성공과 실패로 끝나는 게임이 아니라
예측에 동원된 가설, 도구, 계산 체계.. 그 자체에 미학이 내재하고 있는 것이다.

예측의 KPI는 성공율이 아니다.
예측의 과정 속에서 얼마나 다채로운 스토리텔링이 나올 수 있는가이고
예측의 적중 여부를 리뷰하는 과정 속에서 또 한 번 탄생할 수 있는 새로운 스토리를 향한 설레임.
그게 예측의 묘미다.

예측은 결국 소설과 맥락을 같이 한다.
예측하는 자는, 가설을 쓰는 자이자 소설을 쓰는 자이다. 

소설가. 가설가. 예측가.

소설을 쓸 때, 예측을 할 때 활성화 되는 뇌.
그 뇌. 그 뇌 자체로 기뻐할 수 있는 자.
예측을 멈추지 않게 될 것이다. ㅋㅋㅋ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056
NAME PASSWORD HOMEPAGE

소설 아껴 읽기 :: 2016/10/07 00:07

단편소설을 즐겨 읽는다.

단편소설을 읽는 건 즐거운데
새로운 단편소설로 진입하는 시점에선 항상 힘겨움을 느낀다.

이미 전에 읽은 단편소설의 여운이 남아 있다 보니
뉴 스토리로 진입할 때는 항상 까다로운 기대치를 갖게 되어서 말이다.

기대치가 높다 보니 10편의 단편소설을 잡게 되면 끝까지 다 읽게 되는 경우가 30%도 안된다.

대개는 첫 페이지에서 멈춤을 결정하게 된다.
첫 페이지에서 강렬한 인상을 받지 못하면 앞으로 나갈 동력을 얻지 못하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첫 페이지를 넘긴 단편소설에는 왠지 모를 애착을 느끼게 되고
그런 애착이 소설 읽기의 진척률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 재미있는 소설을 다 읽고 나면
난 새로운 소설을 과연 만날 수 있을까?
얼마나 많은 소설을 중도에 멈춰야 끝까지 읽고 싶은 소설을 만나게 될까?

이런 불안감이 있다 보니
재미있는 단편소설을 빨리 읽으면 안된다는 강박도 생겨난다.

지금도 재미있는 소설 하나를 잡고 있는데
총 40페이지로 구성된 소설을 1주일 넘게 잡고 있다.
하루에 2~3페이지만 읽는 것이다. 야금야금.

이렇게 해야 이 소설의 재미를 하루라도 더 향유할 수 있으니까.
어쩔 수 없다. 나로선. ㅋㅋㅋ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053
NAME PASSWORD HOMEPAGE

산수와 예측 :: 2015/10/28 00:08

Superforecasting: The Art and Science of Prediction (Hardcover)
Tetlock, Philip/Crown Publishing Group (NY)



예측을 잘 한다는 게 신비한 재능이 아니라
그냥 How to Think의 문제일 뿐이라는 것.
그냥 predictibility를 극대화시키는 과정일 뿐이란 것.
예측력이란 건 예측하려는 노력을 얼마나 잘 전개하고 있느냐의 문제라는 것.
즉, 그건 얼마든지 배울 수 있고 배양할 수 있다는 것.

미래에 대한 어떤 질문이라도
그것을 유효한 세부적 질문들로 잘 분류하고 구조를 짜놓으면 좋은 시작점이라는 것.
예측력은 생각의 구조를 잘 짜놓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

각각의 세부 질문에 답하기 위해 설사 정보가 부족하더라도
그 정보들에 근접할 수 있는 수많은 루트가 존재하고
그 루트들을 적절한 포위망으로 좁혀나가면 결국 블랙박스 guess도 의미있는 게싱이 될 수 있다는 것.

사고의 흐름을 타다 보면 나 자신을 의심해야 하는 순간을 맞이하는데
그 순간이 왔을 때 담대하게 나 자신을 챌린지하고
끊임없이 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의한 업데이트를 실행해야 한다는 것.
올드 포캐스트는 올드 뉴스. 뉴스는 계속 업데이트되는 게 숙명이라는 것.

A forecast about forecasting
Thinking about thinking
Judging judgments
Consistently inconsistent
Resisting gravity
Keeping my mind alive
Fermi-ize
How many piano tuners are there in Chicago?
Black-box guess
Outside view, Inside view
Synthesize all these different views into a single vision
Perpetual beat
We learn new skills by doing. We improve those skills by doing more
To learn from failure, we must know when we fail
Analye and adjust
Leaders must be forecasters and leaders
Improvization is essential
Enter the black swan

우리 모두는 forecaster라는 것.
Knowable과 Unknowable을 구분하는 것.  그게 매우 중요하다는 것.
팩트를 모으고 그것을 밸런싱하는 것.

예전의 예측에 대한 측정과 평가. 그게 없다면 예측이란 행위는 무감각해진다.

The key is doubt..

자기 비판력. 오픈마인드, 신중, 호기심,..
결국 예측이란 자기계발의 한 양태일 수 있다는 것.




그냥 다 떠나서...
이 책을 통해 얻은 교훈..
초등학교 때 배운 산수.
그것만 잘 활용하면 생각의 구조를 잘 짜놓을 수 있어서 그것이 행동으로 연결되면서
매우 뛰어난 예측가가 될 수 있고, 내 인생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런데 사람들은 그 쉬운 산수를 자기 인생에 잘 적용하지 않고 있다는 것.
그래서 예측력도 떨어지고 자신의 삶을 리드하는 힘도 떨어진다는 것.
산수만 잘하면 되는데 말이다.  :)



PS. 관련 포스트

예측, 알고리즘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905
NAME PASSWORD HOMEPAGE

현재 소설 :: 2014/02/17 00:07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
머니투데이 특별취재팀 엮음/비즈니스북스

책을 읽고서 미래 예측이란 개념보다는 과거/현재의 fact 나열이란 느낌을 많이 받았다.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선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불가피하긴 하다.

매력적인 미래 예측이란 무엇일까?
알고 있는 것과 알지 못하는 것 사이의 긴장을 관통하는 것?

과거와 미래 사이에 산수적인 연산의 다리를 놓는 것은 너무 약한 서사가 아닐까 싶다.

수많은 fact 데이터의 축적을 통해 사칙연산적인 미래의 점선을 긋기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알고 있는 fact와 아직 도래하지 않은 미래 간의 갈등을 야기시키고 그 갈등을 풀어나가는 역동적인 시나리오를 소설가적 역량으로 써 내려가야 하지 않을까?

예측이란 캔버스 위에 과거와 미래가 중첩적으로 투영되어야 한다.
과거와 미래가 예측이란 소설판 위에서 만나고 대화하고 다투고 화해하는 과정을 서사적으로 풀어가는 것.
그게 예측일 것이다.  배우가 전개하는 연기와도 같은.

그리고 그 연기가 끝나고 나면 분명 현재는 달라져 있을 것이다.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머금은 과거를 예상하고 미래를 직시하는 살아 숨쉬는 현재가 되어 있을 것이다. 선형적인 미래 그림을 품고 있는 현재는 지루한 소설과 크게 다를 바 없는 것.

예측은 '현재'를 새롭게 쓰는 소설이다.
일명 '현재 소설'. ^^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642
NAME PASSWORD HOMEPAGE

:: 2012/09/21 00:01

트위터를 보다 보면 재미있는 계정이 눈에 띈다.
들뢰즈봇, 칸트봇, 에리히프롬 봇, 지젝봇, 라깡봇, 노자봇, 쇼펜하우어봇, 칼융봇,,
수많은 철학자 봇이 무수한 철학자들의 커멘트를 충실히 트윗 타임라인에 등장시킨다.

봇의 글을 무심코 보고 있으며 묘한 기분이 든다.  1분 이상 읽기 어려운 철학자들의 난해한 문장들. 하지만 철학 봇의 글은 타임라인에 뜬 글을 살짝 읽어보면 되니까 부담이 없다. 철학 봇은 대중과 철학과의 거리를 좁혀주는 철학 대중화의 선봉장인가? ^^

그런데..
철학 봇을 10년 정도 운영하면 어떻게 될까? 특정 철학자의 글을 꾸준히 읽고 음미하고 트윗에 올리다 보면 철학자의 마음 속으로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글을 구성하는 개념들이 익숙해지고 그 개념들로 구성되는 세계관이 구체적인 형상으로 다가오면서 텍스트 속에 숨어 있는 의미들이 드러나면서 자연스럽게 텍스트의 의도와 본질에 접속하게 되지 않을까?  특정 철학자의 세계 속에 온전히 들어가게 되면 그 철학자와 봇 운영자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어느덧 봇 운영자는 그 철학자가 되어 있지 않을까?

봇을 하면서 봇 대상의 패턴을 읽고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다면 결국 봇은 봇 대상이 되어간다. 나도 사람이든 사물이든 하나의 대상을 선정해서 봇이 되는 놀이를 해볼까나?

사물의 마음 속, 타인의 마음 속에 들어가서
그 사물의, 그 사람의 패턴을 읽고 예측하는 봇 놀이.

인간은 패턴의 집합체이다. 무의식적으로 패턴을 갖고 논다. 그걸 의식의 수면 위로 끌어올려 제대로 놀아볼 수 있다면 인간 본질 속을 유영하는 우아함을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



PS. 관련 포스트
패턴, 알고리즘
패턴과 아바타
로봇, 알고리즘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425
NAME PASSWORD HOMEPAGE

경제학의 탈을 쓴 물리학 :: 2011/03/09 00:09

사회적 원자
마크 뷰캐넌 지음, 김희봉 옮김/사이언스북스


마크 뷰캐넌의 '사회적 원자'를 빠른 속도로 스캐닝하다가 111 페이지에서 갑자기 손이 멈췄다.  거기에 다음과 같은 말이 적혀 있었다.  "주가를 예측하는 것은 경제학이 아니라 물리학!"

갑자기 2007년에 참 재미있게 읽었던 에릭 바인하커의 '부의 기원'이 떠올랐다.  에릭 바인하커의 '부의 기원'을 읽다가 거기에 적힌 '알고리즘'이란 단어에 엄청나게 꽂힌 나머지 급기야 2008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알고리즘 포스팅을 계속하고 있을 정도이다. ^^

아래는 The Algorithm Economy 포스트에 적었던 내용이다.
'부의 기원'은 '복잡계' 개념을 경제학에 적용시켜서 그 동안 고전물리학의 개념적 한계 속에서 고전해 온 경제학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했다는 점에 큰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작년에 한 번 읽었는데 한 번 읽고 말기엔 좀 아까워서 최근에 이 책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근데 800페이지가 넘는 두께와 무게감이 부담스러워 쉽사리 손이 가진 않는 편이다. 집에서 벌렁 자빠져서 읽기도 불편하고 지하철에서 서서 읽게 되면 책의 두께와 무게가 손가락과 팔을 강하게 압박해 온다. 한마디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책이다. 책이 무겁고 두꺼워서 쉽게 읽히진 않지만 그래도 다시 한 번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 좋은 책이긴 한 건지 두 번째 읽는 느낌도 참 좋은 것 같다. 생각해 볼만한 포인트들이 책 이곳 저곳에 널르러져 있는 풍요로움이 날 무척 들뜨게 한다. 이 책에 대한 더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


결국 이제서야 에릭 바인하커의 '부의 기원'을 읽고 나서 받은 느낌을 이제서야 분명히 적을 수 있게 되었다. 아래와 같이 말이다.



경제 현실을 물리학 프레임으로 억지로 해석한 것을 경제학이라고 하니 경제학이 경제 현실을 제대로 해석/예측하지 못하는 현상. 유추는 매우 강력한 인간 능력 중의 하나지만, 너무 강력하다 보니 이 능력의 함정에 너무도 푹 빠지기가 쉽다. 경제학이 제대로 기능하려면 물리학의 함정 속에서 빨리 빠져 나와야 한다. 좋은 유추는 참조할 만큼만 딱 참조하고 빠져 나오는 것이다. 유추 프레임에 함몰되면 좋은 참조 프레임도 헛된 프레임으로 전락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유추를 행하고 유추의 헛틀 속에 빠져 잘못된 판단을 하곤 한다.
물리학을 하면서 경제학을 한다고 착각하는 것. 우리 주위엔 그런 유형의 착각들이 꽤 많다.  내가 갖고 있는 헛틀이 뭔지를 바로 인식하고 거기서 빠져 나오는 것. 올바른 판단력은 얼마나 많은 헛틀을 인식/폐기할 수 있는가에 좌우된다.

사회적 원자를 5분만에 스캐닝하다가 느닷 없이 부의 기원에 대한 소감을 리마인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혹시나 하고 들춰 본 보람이 있다. ^^


부의 기원
에릭 바인하커 지음, 안현실.정성철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




PS. 관련 포스트
예측, 알고리즘
부의 기원 (inuit님의 포스트)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159
  • BlogIcon 제너시스템즈 | 2011/03/09 10: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경제학자가 경제를 예측할 수 없는 이유는 경제가 물리학이었기 때문이군요! 이제야 제가 집안 경제를 잘 못이끄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전 물리를 싫어했거든요;ㅅ; 허허허허! 부의 기원이라니 왠지 제목부터 범상치 않지만 꼭 읽어보고 싶네요!

    • BlogIcon buckshot | 2011/03/09 22:00 | PERMALINK | EDIT/DEL

      부의 기원은 옆에 두고 지속적인 통찰을 얻어갈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

  • BlogIcon 덱스터 | 2011/03/12 14: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랜만이네요 ^^;;
    니콜라스 탈렙이 그 유명했던(?) 『블랙 스완』에서 돈놀음하는 사람들 두고 비판했던 맥락이랑 비슷하네요. 이마뉴엘 더먼이 책 회고록에서 '내가 하는 일이 과학을 가장한 유사과학은 아닌가' 고민하는 것과도 어느 정도 겹치는 것 같고요. 결론은 펀드매니저는 믿지 말라는 건가....

    • BlogIcon buckshot | 2011/03/14 22:30 | PERMALINK | EDIT/DEL

      정말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
      균형잡힌 유추를 한다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 워렌버펫 | 2011/08/17 22: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연히 이 곳에 들어왔는데, 정말 대단한 곳이네요^^

    부의 기원 정말 너무 재미있게 읽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보고 푸하하 웃었기도 하고^^

    다시 꺼내서 봐야겠습니다. 지금 보면 또 다른게 보이겠지요

    • BlogIcon buckshot | 2011/08/17 23:18 | PERMALINK | EDIT/DEL

      저도 부의 기원을 슬슬 다시 꺼내서 봐야겠단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

NAME PASSWORD HOMEPAGE

디자인 씽킹을 읽고 습관을 디자인하다. ^^ :: 2010/07/02 00:02

디자인 씽킹
로저 마틴 지음, 이건식 옮김/웅진윙스

이 책은 에고이즘님으로부터 받은 8번째 책 선물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비즈니스의 흥망성쇠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모든 비즈니스는 직관적 사고에서 출발하게 마련이다. 사업경험이 축적되면서 성과를 내기 시작하고 성장을 거듭하면서 체득한 원리를 공식으로 굳혀 나가는 과정에서 안정성을 추구하게 되고 직관보다는 분석적 사고방식에 더욱 의존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에 증명이란 잣대를 들이대면서 점점 새로운 혁신의 가능성에서 멀어져 간다.  

직관적 사고와 분석적 사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색하는 것과 기존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것, 원하는 목적에 부합하는 결과를 도출하는 것과 예측 가능한 결과를 일관되게 산출하는 것은 비즈니스가 처한 상황에 따라 그 비중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가진 게 없고 배고픈 비즈니스는 도전적인 스탠스를 취할 가능성이 높고(직관적 사고, 새로운 아이디어 탐색, 목적 부합 결과 도출), 가진 게 많고 배부른 비즈니스는 수비적인 스탠스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분석적 사고, 기존 아이디어 활용, 예측 가능한 결과를 일관되게 산출하는 것)

한마디로,
가진 것이 없으면 비즈니스 창조에 몰입하기 용이하고,
가진 것이 많으면 비즈니스 경영(수성)에 몰두하기가 쉽다.

생각도 마찬가지다.
기존에 갖고 있는 생각 체계로 머리 속이 꽉 찬 경우엔 새로운 아이디어 탐색, 직관적 사고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긴 쉽지 않다. 아무래도 기존에 갖고 있던 생각의 기반 위에서 사고하거나 이미 알고 있는 사실 들에 기반한 분석적 사고를 전개하는 관성에 빠지기 쉽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도 기업도 분석적 사고와 직관적 사고를 겸비한 디자인 사고를 한다는 것이 매우 어렵겠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사람과 기업이 처한 상황이 디자인 사고에 능통하지 못하게 제약을 가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엔, 직관적 사고보다는 분석적 사고에 더 익숙한 편이다. 결국, 디자인 씽킹을 하기 위해선 직관적 사고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다. 저자가 추천하고 있는 '가추법'에 기반한 추론 연습도 해야겠고.

결국 이 책을 읽고 한 가지 결심을 하지 않으면 안되겠구나란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다. 디자인 씽킹을 자극할 수 있는 습관을 하나 만들기로 했다. 최근에 들인 습관 중에 '매일 나에게 메일 보내기'가 있는데 이 셀프 메일링을 통해 디자인 씽킹을 발전시킬 수 있는 질문과 대답을 짤막하게라도 매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이렇게 억지로라도 시간을 할애하지 않으면 디자인 씽킹을 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이다.

수성을 걱정하는 비즈니스, 기존에 축적한 생각을 부정하기 어려운 사람은 모두 디자인 씽킹을 하기가 쉽지 않다. 그럴 때는 디자인 씽킹을 하기 위한 시스템을 새로 만드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시스템 속에서 실행력 극대화를 위한 최적화를 지속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에고이즘님께서 선물해 주신 '디자인 씽킹' 덕분에 난 이제 만만치 않은 셀프 챌린지를 하게 되었다. 이 도전이 오래 지속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



PS. 관련 포스트
창의적 의사결정 Algorithm = Opposable Mind (생각이 차이를 만든다)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067
  • BlogIcon 캬아 | 2010/07/07 11: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자기자신에게 메일 보내기 좋네요^^ 질문과 짤막한 대답을 남겨놓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기록이 있어야 그 다음 단계를 시작할 수 있으니까요~

    • BlogIcon buckshot | 2010/07/07 22:44 | PERMALINK | EDIT/DEL

      맞습니다. 이어갈 수 있다는 것. 그게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

  • BlogIcon Wendy | 2010/07/19 10: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서점에 앉아 단숨에 읽었던 책 입니다. 이 곳에 서평을 올리신 것을 보고 읽게되었는데, 디자인적 사고에 대한 매우 즐거운 탐험이었습니다. ^^ 읽으면서 이어령 선생님의 grey zone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지기 보다는 양 쪽을 다 어우르는 사고 또는 행위. 무척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10/07/20 06:58 | PERMALINK | EDIT/DEL

      생각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귀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을 생각하는 것. 기억을 기억하는 것. 관찰을 관찰하는 것. 이런 것들의 가치를 새삼 깨닫게 된 책이었습니다. ^^

NAME PASSWORD HOMEPAGE

키웓, 알고리즘 :: 2010/01/18 00:08



앞으로 3년 세계 트렌드

김상훈, 비즈트렌드 연구회 지음/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고구마님께서 저술에 참여하신 '앞으로 3년 세계 트렌드'를 고구마님으로부터 선물 받았다.

이 책은 아래와 같이 각 섹터 별로 세계 트렌드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키워드를 제공한다. 이 키워드 리스트는 일종의 트렌드 맵 기능을 할 수 있다. 이 키워드 set를 갖고 독자들은 다양한 형태의 트렌드 맵을 그려볼 수 있을 것이다. 특정 주제에 대한 심층 스터디를 할 수도 있겠고, 한 주제와 다른 주제를 엮어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생성해 볼 수도 있다.

  • 경제경영 트렌드
    • 코벌라이제이션, 팍스시니카, 문화보편적 제품, 역혁신, 그린캐즘, Customer Decision Journey, Born Global, Appconomy, Holistic Selling Proposition, 진정성, 체험공간
  • 소비 트렌드
    • 에고소비, 이성감성소비, 의사결정소비자, 신흥시장슈퍼리치, 제3의공간, 디지털네이티브, 뉴시니어, 우머노믹스, 매너소비
  • 사회 트렌드
    • 청년실업, Weisure/Labortainment, 엣지워커, 신종애늙은이, 수면부족, 메가시티, 프라이버시파괴, 의료IT, 홈스쿨
  • 문화 트렌드
    • 아시안컬처코드, 스낵컬처, 나홀로족, 고급문화대중화, 문화첨병드라마, 리얼리티쇼, 게임문화쉬프트, 음식문화크로스오버, 미디어컨버전스
  • 기술 트렌드
    • TV진화, 검색종속, 증강현실, 휴먼에너지, 4G, 3차원프린팅, 전자책,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로봇


이 책을 읽고 나니
스크린, 검색, 증강현실, 통신고도화, e-content부상으로 이어지는 기술혁신의 흐름이 에고소비, 우머시니어노믹스, 디지털네이티브, 프로슈밍의 소비자 identity 진화와 접목되어 사업/고객 관점의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고 그것이 신규 사회/문화적 양태를 낳고 경제경영 판도에 영향을 주는 일련의 Flow가 다양한 양상의 시나리오로 뇌 속에서 생생하게 영화 상영되는 느낌이다. ^^

이 책을 통해서
나만의 트렌드 reading과 향후 예측을 위한 귀중한 trend landscape을 확보했다는 생각이 든다.  트렌드는 일종의 퍼즐이다. 그 퍼즐을 맞추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 트렌드를 구성하는 키워드를 추출하고 그 키워드를 통해 트렌드 구조물을 축조하는 과정에서 예측은 이뤄진다.  같은 키워드 풀에서도 서로 다른 트렌드 구조물이 얼마든지 재축조될 수 있는 것이다.

모든 트렌드는 그들만의 언어를 갖고 있고, 트렌드 소비자에게 그들 특유의 언어로 뭔가를 끊임 없이 말하고 있다. 그 언어를 읽고 이해하고 트렌드의 향후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은 데이터와 상상력을 총동원하는 고도의 게임과도 같은 작업이다. 불확실성이 높아져 가는 초연결 시대에는 트렌드 예측의 적중율에 지나친 기대를 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적중율의 고저가 아니라 미래에 대해 얼마나 정교하고 역동적인 시나리오 풀을 갖고 있는가이다.

나는 이 책을 '독자 주도의 트렌드 시나리오 구축 플랫폼'이라 정의하고 싶다.

'앞으로 3년 세계 트렌드'를 읽고 '나만의 트렌드 맵'을 그려보고 싶은 강한 욕망을 느끼게 되었다. 트렌드 맵의 정확도 보다는 트렌드 맵을 그리는 과정에서 전개할 다양한 사고실험에 대한 기대가 살짝 크다.  이 책을 선물해 주신 고구마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고 싶다. ^^



PS. 관련 포스트
고구마님의 출간 관련 포스트 (http://blog.naver.com/pupilpil/120096723559)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983
  • BlogIcon 고구마77 | 2010/01/18 11:5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침에 블로그 들어와서 깜짝놀랐습니다.

    부족한 곳이 너무나 많은 책인데, 과분한 칭찬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일반 대중을 타겟으로 한지라 개인적으로는 내용 자체에 대해 DBR컬럼과 같은 충족감이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DBR칼럼보다 이 책의 반응이 좋을 걸 보니 타겟 독자층에 맞춰 컨텐츠 구성을 적절히 한것 같기도 합니다 ^~^;)

    더 치열하게 고민하라는 말씀으로 알고 올해도 열심히 생각하고 쓰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buckshot | 2010/01/18 09:55 | PERMALINK | EDIT/DEL

      고구마님, 귀한 책을 선물해 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정성껏 직조하신 트렌드 텍스쳐를 터치하면서 향후 트렌드의 흐름을 조망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읽으시고 트렌드 조망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귀한 가르침을 부탁드릴께요. ^^

NAME PASSWORD HOMEPAGE

예측, 알고리즘 :: 2009/10/19 00:09

부제: 전문기관의 예측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정보와 자본이 빛의 속도로 이동하고 어디서 어떤 이벤트가 돌발할지 감을 잡기 어려운 불확실성 가득한 혼돈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정숙한 클래식 모형에 의한 미래 예측이 엄청난 오차를 양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 전반과 주가, 유가, 부동산 등에서의 예측 정확도가 낮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의 예측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 The future is never exactly like the past. This means that the extrapolation of past patterns or relationships (which is current practice) cannot provide accurate predictions.
  • Statistically sophisticated or complex models fit past data well, but do not necessarily predict the future accurately.
  • “Simple” models do not necessarily fit past data well, but predict the future better than complex statistical models.


단순한 모델은 과거 데이터에는 잘 맞지 않아도, 복잡한 통계모델보다 미래 예측력에서 앞선다는 말이 넘 인상적이다. 결국 현재 난무하고 있는 미래 예측 모델링 기법들은 모두 과거를 정확히 복원해 내는 것에만 집착하고 정작 중요한 미래에 대해선 답을 전혀 제공하지 못하고 있단 말인가. 과거만 정확히 재현해 내면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는 고전적인 환상에 빠져 있다는 얘긴데.. 

상황이 이렇다면 미래 예측 모델에 대해선 분명 단호한 태도를 취할 필요가 있다.

미래예측에 대한 내용을 접할 때는,
반드시 그런 예측을 낳게 하는 프레임과 가정(assumption)을 살펴봐야 한다.  미래예측 모델은 프레임과 가정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보니 그것에 영향을 주는 상황의 급변에 매우 취약할 수 밖에 없다. 결국 겉으로 보이는 예측모델의 표면보다는 표면 하부에서 모델의 작동을 진두지휘 하는 알고리즘(프레임/가정)을 직시해야 한다. 모델을 만든 사람은 프레임/가정에 함몰될 수도 있겠지만 모델을 참조/리뷰하는 사람은 프레임/가정에 오류가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정보가 고속으로 유통되고 있는 시대를 충분히 느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프레임/가정을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 저명한 전문기관에서 내놓은 예측에 기저하고 있는 알고리즘을 비판적으로 리뷰/학습하면서 예측 그대로를 믿지 않고 예측치를 참조만 하고 본인의 프레임과 가정에 기반한 자체적인 판단을 얼마든지 내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전문기관에서 내놓은 예측 수치 자체는 이제 큰 의미가 없다. 예측에 기저하는 가정과 프레임이 더 중요하다. 거기서 배울 것이 있고 그 배움을 통해 나의 생각과 행동이 발전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는 것이다. 수치는 얼마든지 틀릴 수 있는 유동성 충만한 숫자 구름일 뿐이다.

누구나 예측만 할 뿐, 예측의 정확성에 대해 사후 책임을 지지 않는 시대.. 이제 예측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다. 누구나 예측하고 누구나 예측을 평가/비판할 수 있다. 예측은 전문가의 영역이 아닌 현대를 살아가는 누구나의 영역이 되었다. 특정 전문가보다 차라리 일반인들의 관점이 집약된 집단지성적인 관측이 훨씬 더 의미가 있을 수 있겠다. ^^



PS. 아래는 필립 코틀러의 카오틱스(Chaotics) 서문에 나오는 커멘트이다.  요즘은 "모른다"라고 말하는 전문가에게 더 믿음이 간다. ^^

2008년 미국 금융시장이 붕괴되던 즈음, 우리는 고객들과 지인들로부터 "얼마나 심각하죠? 얼마나 오래갈까요?"란 질문을 수없이 받았다. 그들은 갑자기 닥친 금융위기가 단기적인 침체로 끝날지 장기적인 침체로 연장될지, 심지어 대공황으로 이어지진 않을지 궁금해했다. 2008년 10월, 노벨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게리 베커는 이에 대해 "아무도 모른다. 나 역시 분명히 알지 못한다"라는 답을 내놓았다. 경제학자들도 답을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 닥쳤다는 뜻이었다.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856
  • 어닝 서프라이즈? 거짓말!

    Tracked from 트렌드와처 | 2009/10/20 08:41 | DEL

    요즘 증권가에서 유행하듯 자주 언급되는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 그러나 한 마디로 얘기하면 이것은 '허구'입니다. 소위 전문가 그룹 -여기에서는 증권사 등 투자분석 기관에 소속..

  • BlogIcon 박재욱.VC. | 2009/10/19 08: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수치는 얼마든지 틀릴 수 있는 유동성 충만한 숫자 구름일 뿐"라는 말이 참으로 와닿네요. 확실히 현존하는 수많은 프레임들이 미래를 예측하는 데에는 그닥 유용할 것 같지 않다는 생각도 드네요. 결국은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눈을 키워야 하는건가요 ㅜ 정말 앞으로도 해야할 일들, 공부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네요~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9/10/19 21:35 | PERMALINK | EDIT/DEL

      예,'예측'은 이제 전문가들의 영역이 아닌 모든 사람들의 권리이자 의무가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각자 자신의 삶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에 대한 감지/대응 메커니즘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

  • BlogIcon 트렌드와처 | 2009/10/19 09: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예측을 하는 사람들이 어디서 돈을 버는지가 중요한 포인트인 듯 합니다. 그 자료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받는 구조가 아니라, 예측하고 평가받는 대상에게서 돈이 나오는 구조이다 보니 예측하는 사람들이 예측의 정확성을 제고하려고 그다지 노력하지 않는 듯 합니다. 지금 언론들이 독자가 아닌 광고주를 위해 존재하는 것 처럼요.

    • BlogIcon buckshot | 2009/10/19 21:40 | PERMALINK | EDIT/DEL

      예, 트렌드와처님 말씀처럼 예측 시장의 value chain 상에 존재하는 역학구도가 예측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생각합니다. 만약, 어떤 예측의 '고객'이 일반 대중들이 아니고 특정 이익집단이라면 일반 대중은 예측에서 소외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는 것일텐데요. 그런 상황이 지배적이라면 예측 리포트에 의지하려는 의지를 가진 일반 대중들은 정말 외로워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BlogIcon 지구벌레 | 2009/10/19 12: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예측을 위한 변수에 그 결과를 이용하는 이들의 관심정도가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예측의 정확도는 그 의도에 종속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피드백이라고
    할까요..ㅡㅡ;..

    마지막 글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경제학자들도 답이 없는 상황. 대안은 뭘까요..

    • BlogIcon buckshot | 2009/10/19 21:42 | PERMALINK | EDIT/DEL

      예측의 진짜 고객이 누구인가, 예측의 의도가 무엇인가에 대한 판단까지 하면서 예측 리포트를 소비해야 하는 상황.. 일반 소비자들은 정말 너무 바쁩니다.. 아무도 답을 얘기하기 어려운 비선형 시대를 살아가기 너무 힘든 것 같네요. 예측 리포트에서 필요한 것만 쏙쏙 빼먹는 감각을 기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BlogIcon 대흠 | 2009/10/19 15: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보이는 세계에 대한 지식은 많이 부족하지만 예측/예언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예측은 보이는(Tangible) 세계의 이야기인데 문제는 돌발 변수입니다. 이것은 보이지 않는(Intangible) 세계의 이야기기 때문에 보이는 세계에 사는 사람들은 알 수가 없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양쪽의 세계의 사람들을 다 모아 놓고 변화를 예측하는 벤처 연구소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 경제학자, 물리학자, 기타 등등의 과학자 등 보이는 세계 사람들과 주역 연구가, 점성술사, 기공사, 무속인, 최면술사, 기타 예언가 등을 모아 놓고 전혀 새로운 예측 모델을 만들고 실험을 하는데 연구원의 조건은 서로 상대쪽의 세계를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으며 자신의 분야에는 확실한 전문성을 갖춰야 합니다. '보이는 세계는 보이지 않는 세계에 동조한다.'란 가설 하에 양자 간에 서로 매핑이 될 수 있는 요소들과 체계를 만들어 내고. 각각의 세계를 통일된 흐름으로 읽을 수 있는 뭔가...를 만드는... 이런 연구소가 앞으로 나오지 않을까요? 여러 해전에 경제지에 인터뷰 기사 난 사람인데 혼자 주역을 연구하고 증시에 적용해서 성공적인 투자수익을 올려 유명해진 사람이 월스트리트로 진출하겠다고 했는데 그뒤 통 소식이 안들리더군요. ^^

    • BlogIcon buckshot | 2009/10/19 21:45 | PERMALINK | EDIT/DEL

      아.. 대흠님께서 제 생각을 크게 자극할 수 있는 소재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정말 신선한 프레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간의 공명이 일어난다면 가치 있는 예측력이 계발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대흠님의 아이디어를 산타페 연구소에서 수렴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간의 협업/상호작용은 앞으로 여러 각도의 생각 주제들을 낳을 것 같습니다. 귀한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

    • BlogIcon 대흠 | 2009/10/20 13:33 | PERMALINK | EDIT/DEL

      벅샷님이 이 분야에 조금 더 파볼 의향이 있으시다면 이 책을 소개해 드리죠.주역의 입문서로 좋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서평을 읽어 보시고 결정하세요. ^^ http://www.yes24.com/24/goods/287245

    • BlogIcon buckshot | 2009/10/21 09:09 | PERMALINK | EDIT/DEL

      아. 대흠님께서 또 귀한 책을 소개해 주셨네요. 이 책도 매우 흥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함 읽어 보겠습니다. 귀한 소개 감사합니다~ ^^

  • BlogIcon NUL | 2009/10/19 20:1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젠 예측이 불가능한 시대로군요...
    인공지능을 가진 슈퍼 컴퓨터가 있다면 가능할까요...
    아마 그마저도 입력되는 데이터 자체가 불확실하고...
    확실한 데이터라도 수집하는 도중에 바뀔 것이기 때문에...
    먼 미래에도 예측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예측에 기대하기 보다는...
    어떤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대처 가능하도록
    여러가지 상황에 대비해 준비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40대 이후엔 뭘 해먹고 살지 조차 대책이 없습니다 -_-;

    대박 유망 직종은 사이비 교주내지는 점쟁이, 주술사... 뭐 이런게 아닐지 -_-;

    • BlogIcon buckshot | 2009/10/19 21:47 | PERMALINK | EDIT/DEL

      예, 가능한 상황들에 대한 시나리오 플래닝 놀이를 즐겨야 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시나리오 플래닝 놀이 하면서 상상력도 기르고 불확실성 시대에 대처하는 요령도 키우고.. 뭐 이러면서 폭풍과도 같은 시간 파도를 서핑해야 하나 봅니다..

NAME PASSWORD HOMEPAGE

애플의 미래 (포리스터 맘대로 예상한 ^^) :: 2008/06/06 00:06

애플은 Fast Company가 선정한 50대 혁신 기업에서 구글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기업으로써 구글과 함께 혁신을 갈망하는 수많은 이들로부터 분석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5월22일 포리스터 리서치에서 The Future of Apple Inc. 보고서를 릴리스했다. 포리스터의 시각으로 바라본 애플의 미래가 궁금해서 리포트를 쓰윽 훑어 보았다.

포리스터는 애플이 앞으로 8가지 Strategic Pillar를 토대로 미래전략을 수립/실행해 나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8가지 중에 3가지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앞으로 5년 내에 포리스터가 요구하는(?^^) 3가지 product을 개발해야 하넴..  애플 바쁘겠다. ^^

  1. The Macintosh (Already exist: 1984 to present)
    • 동영상 편집, 음악파일 관리, 컨텐츠 다운로드/구입, 사진 공유/편집 등의 기능을 강화하고 인터넷 접속, 커뮤니케이션 활동 등의 중심에 서는 모습으로 매킨토시 PC는 진화할 것이다.
  2. A home server product (New product concept)
    • 애플은 가정용 서버 제품을 발매하여 digital hub-and-spoke 시스템의 허브로 삼을 것이다. 이는 각 방의 모든 기기가 거실로 통합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동영상 스트리밍, 음악, 사진 등이 가정 내에서 공유된다. Windows Home Server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3. The AppleSound universal music contorller (New product concept)
    • iPod,iTunes와 같은 집안의 모든 AV 기기 환경을 일괄 제어할 수 있는 올인원 타입의 슈퍼 리모콘을 의미한다. 이는 애플의 Next Music Gadget이 될 것이다. (handy controller, player, remote control, mobile internet device, and ultimate gateway to a unified AV/IT digital home experience)
  4. Network-enabled "clock radio" and digital photo frames (New product concept)
    • 세계 최고급 오디오 브랜드 Bose급의 음질을 갖춘 스피커와 고화질 9인치 스크린을 갖추고 네트워크로 연결된 시계 기능을 갖춘 라디오인 Clock Radio는 탁상시계의 형태로 가정의 모든 방에 위치하게 된다. 이 기기가 거실에 위치한 Home Server Product와 연결되면서 거실에서 플레이되는 음악,동영상 등을 방에서도 볼 수 있게 되는 client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기기는 AppleSound device 또는 touchscreen으로 작동시키게 된다.
  5. The Apple TV media extender (Already exist: 2007 to present)
    • CATV/IPTV는 소비자-TV사업자-STB사업자-통신사업자-컨텐츠사업자로 이어지는 공급사슬을 갖고 있는 반면, 온라인 동영상 셋톱박스인 Apple TV는 소비자-TV사업자-애플TV-컨텐츠사업자로 심플한 서플라이 체인을 뽐내고 있다. PC파일이 무선으로 애플TV에 자동 저장되고 PC없이도 유튜브 등의 동영상 사이트 접속이 가능하다. 컨텐츠 전달방식의 단순화를 지향하는 애플TV는 분명 애플이 포리스터의 압력에 등 떠밀려 (?^^) 추구할지도 모르는 디지털 홈 허브 세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애플TV와 Wi-Fi 전용 접속 주변기기인 Airport Express(AirMacintosh Express)는 애플의 미래 전략을 파악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다.
  6. In-home installation services (Foundations exist in Genius Bar)
    • 5년 후, 소비자들은 이사할 때 3개 회사에 연락해야 한다. 첫째는 Utility Company다. 전기/가스 설비 땜에. 둘째는 케이블/통신 회사다. 인터넷/방송/전화 설비 땜에. 셋째는 바로 애플이다. Digital Home 장비 설치 땜에..  애플은 향후 상위 10% 부자들을 타겟으로 In-Home Installation Service를 제공하게 될 것이당. 누구 맘대로? 포리스터 맘대로~
  7. The Apple Store (Already exist: 2001 to present)
    • 애플 스토어는 '디지털 리빙룸'이란 라이프 스타일 확산의 사명을 띠고 애플이 추구하는 Digital Home 세계의 환상을 소비자들의 뇌 속에 심어 주는 화려한 유혹의 무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8. iTunes and its successors (Already exist: 2001 to present)
    • 아이튠즈의 기능은 확장될 것이다. 음악을 넘어 전반적인 디지털 컨텐츠 관리의 헤드쿼터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업데이트/원격관리/편집기능과의 연동)

포리스터는 애플의 5년 이후 목표가 디지털 홈의 장악에 있다고 예상한 셈이다. 이를 위해 애플이 자사의 PC 라인업, 디지털 컨텐츠, AV 네트워크를 한데 엮는 전략적 스텝을 밟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거실을 장악하기 위한 PC-TV-휴대폰의 In-Home-Integration이라..  CE Device를 한데 묶어서 거실을 도배한다. 의미 있는 시나리오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나 개인적으론 휴대폰,TV,PC와 같은 특정 디바이스 하나로 유저의 소비행동을 지배하긴 역부족일 거라 생각한다. Personal Device.. TV,PC,휴대폰,기타기기의 장점을 한데 묶어 통째로 집어 넣은 개인용 기기.. 그것도 유력한 미래 시나리오일 수 있을 거다. 하지만 난 CE device들이 각각 자기가 갖고 있는 우수 DNA를 발전/승계하며 각각 진화하는 그림 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다. 즉, 특정 device에 올인하는 전략보단 가급적 모든 device에 빨대를 꼽아 놓는 전략이 좀더 유리하고 유비쿼터스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런 차원에서 금번에 포리스터가 맘대로 예상한 애플의 미래는 그런대로 COOL한 그림이란 생각이 든다.  진정한 Ubiquitous, 진정한 Anywhere는 휴대폰 비스무리한 퍼스널 디바이스가 모든 Context에서 소비자들의 분신으로 자리잡는 모습일 수도 있겠으나 한편으론, 다양한 디바이스들의 소비가 가장 많이 일어날 수 있는 공간을 어떻게 점유하고 컨트롤할 수 있는가의 문제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거실은 분명 유력한 디바이스 소비 공간이다.  De-Facto Ubiquity.. 의외로 물리적 시공간 커버리지가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담..


그래선지 "The Hub of The Digital Home"란 말은 왠지 Sweet Spot스럽게 들린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622
  • 핸드폰 = 리모콘 = 4차원세계

    Tracked from N김치 | 2008/11/23 19:46 | DEL

    예전에 4차원세계(?)라는 TV프로그램을 한적이 있다. 주인공은 4차원세계라는 곳을 통해서 이곳 저곳을 여행하게 되는데, 눈에 띄는 device가 있었으니, 까맣게 생긴 휴대용 랜턴 같은 넘이었다. ..

  • BlogIcon 데굴대굴 | 2008/06/09 13: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2,6 은 연결되어 있습니다. 홈서버를 이용해서 집안의 가전 기구를 콘트롤 할 수 있는 센터로 만든다는게 모든 업체에서 말하는 공통적인 홈서버의 목표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홈서버를 구축할 이유가 없지요. (사실 집에 대형 서버를 둘 이유조차 없습니다)

    다만, 이 경우 가전기구에 얼마나 자사의 제품을 넣고 얼마나 잘 붙으며 잘 콘트롤되는지에 대한 방안이 마련되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MS와 애플을 비교하자면 MS가 조금 더 높습니다. 적어도 임베디드라는 환경을 제공하여 정말로 다양한 기기가 붙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니까요. 이 시도는 IT업계에서는 현재 발생되고 있는 일중 하나지요. (단지 워낙 작고 제한적이라서 눈에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

  • BlogIcon phangphang | 2008/06/11 17: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웬지 멀지 않은 이야기일듯..
    현재 제품군들이 요렇게 홈서버로 연결되고
    쉽게 한자리에서 방에있는 오디오제품의 음악을 틀고,
    집들어오기전에 보일러 틀어두고..
    방 불도 꺼주고..
    거실에서 보는 TV 끌어와 방에서보거나,
    컴퓨터 다운받은 것도 쉽게 컴퓨터로 보고..

    • BlogIcon buckshot | 2008/06/11 17:48 | PERMALINK | EDIT/DEL

      정말이네요. phangphang님께서 댓글로 그려주신 그림이 임박한 느낌입니다. 귀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

  • 음...걍지나가는.. | 2009/02/18 17:29 | PERMALINK | EDIT/DEL | REPLY

    홈시스템은 이미 많이들 생각하는 거라서... 몇년전 만해도 집자체를 기반으로해서 구성하는 디지털 프로그램은 LG과학관인가?? 이곳에서도 봤던것 같내요 ㅋ 얼마 안남은 미래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지금 상황이 상황이니 될지 안될지는 ㅋ 누구나 몇년뒤에 더 발전하기를 꿈꾸지만 그렇게 빠르게 바뀌는건 아니죠 ㅋ

NAME PASSWORD HOMEPAGE
< PREV #1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