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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키보드 :: 2016/08/19 00:09

맥북 만을 쓸 때는 잘 몰랐는데
태블릿을 쓰면서 맥북을 쓰니까
맥북의 가치를 느끼는 지점이 생긴 듯 하다.

맥북의 키보드 영역
그건 말 그대로 타이핑을 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근데
태블릿으로 누워서 영화를 보는 게 살짝 불편하다는 느낌을 받은 후.

맥북으로 누워서 영화를 보다가 깨달았다.
맥북 키보드가 일종의 받침대 역할을 한다는 것을.

와견(臥見)용 영화 받침대 역할이라..
그런 게 있지도 않고 앞으로도 나오기 어려운 기능이겠으나
내게 있어 맥북 키보드는 분명 그 역할을 하고 있다.

누워서 영화 볼 때
스마트폰은 작아서 아쉽고 태블릿은 손의 위치가 살짝 불편한 데 반해
맥북은 받침대(키보드)를 누워있는 내 자세의 사이에 살짝 얹어 놓기만 하면 각이 제대로 나와 버린다.

everywhere에서
every angle의 시대로 가는 건가. ㅋㅋㅋ
어떤 각도에서도 자연스럽게 사용성이 나오는 게 내겐 중요하고
앵글이 나오는 디바이스에 대한 매력은 점점 커져만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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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폰 :: 2016/03/28 00:08

우연히 어떤 계기로 인해 핸드폰이 두 개가 되었다.
이 상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고민하다

기존 폰과 신규 폰의 역할을 아래와 같이 구분해 보았다.

1. 기존 폰의 용도
전화, 인터넷(LTE,와이파이), 앱은 꼭 필요한 것만 설치, 전자책의 경우 2015년 12월말 이전에 구입한 것만 저장

2. 신규 폰의 용도
인터넷(와이파이), 앱은 최대한 많이 설치해서 새로운 경험을 모색, 전자책은 2016년 1월 이후에 구입한 것만 저장

이렇게 역할을 나눠 보니까
신규 폰으로는 주로 전자책을 많이 읽게 되고, 새로운 앱을 와이파이로 경험하는데 주력하게 되고
기존 폰으로는 전화, 이동 중 LTE 인터넷, 필수 앱 용도로 쓰게 되는 것 같다

나름 역할을 나눠 보니 어느 정도는 2개의 폰이 각자의 영역에서 밸류를 낼 수 있게 된 듯 하다.

그리고 휴대폰의 용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생각을 전개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고
앞으로의 용도에 대해서도 어렴풋이 감을 잡을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기도 하다.

2개의 폰 체제를 통해
나는 앞으로 어느 정도 변화할 수 있게 될 것인지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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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놀이 :: 2015/07/29 00:09

한가지 자아만 내 안에 있는 것은 아니다.

복수의 자아, 복수의 개성이 내 안에 존재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 복수의 자아/개성을 억지로 단수로 봉합하지 말고
복수의 미학을 즐길 필요도 있을 듯 싶다.

나의 개성과 자아를 3명으로 나눈 후
예를 들어 회사원, 독서가, 온라인서퍼로 나눈 후
셋이 토론을 할 수 있게 판을 깔아주면 어떨까?

그래서 서로 대화를 하게 하고
서로 논쟁을 하게 하고
서로 각자의 구상을 얘기하도록 하면 어떨까?

내 안에서 일어나는 복수의 관점을 어설프게 단수인 듯 뭉개면서 생각을 정리하려 하지 말고
내 안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관점을 그대로 다 인정하고 그것들이 각자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통로를 열어주면 어떨까?

그들이 서로 대화하면서 논쟁하면서
뭔가 공감대를 찾아가도록 판을 깔아준다면
내 안의 개성, 자아들은 거대한 잠에서 깨어나지 않을까.

결국 많은 것들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잠들어 있는 것이고
난 그것을 깨우는데 너무 둔감했던 듯.

그것들을 깨울 수 있다면.
뭔가가 깨어날 수 있는 맥락을 내가 감지하고 촉발시킬 수 있다면. :)




PS. 관련 포스트

거잠,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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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 :: 2015/05/20 00:00

저속으로 생각하다 보면

평상시에 생각의 속도가 너무 높아서 놓쳤던 것들을 붙잡을 수 있게 된다.

천천히
평상시의 나보다 천천히 생각하다 보면
내가 아닌 새로운 나의 뇌가 형성되는 느낌.

그런 상황 속에 놓인 채
예전의 나를 리뷰해 보면
너무 황급히 어디론가 휙 달음질 치는 모습이 감지된다.

느리다는 건
빠른 것보다 더 빠른 것일 수 있다는.

빨라지고 싶을 땐
느려지려고 노력하면
전혀 다른 차원에서의 빠름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저속으로,
아니 거의 무속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해보면
생각은 진전시키는 게 아니라 무한의 영역을 스며들듯 덮는 것인지도..

생각과 속도를 접목시키다 보면
가장 극적인 방법으로 시간과 공간의 결을 느낄 수 있을 듯 하다.

내가 시간과 공간을 컨트롤할 수 없으나
속도에 관한 한 나의 몫이 분명 있는 것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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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배달 :: 2014/05/12 00:02

배달부는 박스를 배달한다
배달부는 자신이 무엇을 배달하는지 굳이 알 필요가 없다. 배송이 되어야 하는 지점까지 정확히 박스를 옮기면 된다. 박스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확인하는 순간 배달의 본분에 대한 망각이 시작된다. 배달은 이행되어야 한다.

인간은 배달부이다
어딘가로부터 어딘가를 향해 무엇을 계속 운송하고 있다. 박스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잘 알지 못한 채 본능적으로 뭔가를 운반하고 있다. 일평생을 단 한 번도 상자 안을 궁금해 하지 않고 배달을 할 수도 있을 만큼 배달 본능은 극강의 수준을 자랑한다. 인간의 몸과 마음 속에 뿌리 깊게 입력된 배달 프로그램은 인간을 강력하게 휘몰아 간다. "나는 무엇을 배달하는가"?란 질문도 둔중하기 그지 없지만, 더욱 난해한 질문이 도사리고 있다. "나는 왜 배달하는가?"란 질문.

왜 배달해야 하는 것일까
왜 나는 특정 형질의 유전자를 타고 났으며, 그것을 왜 보존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작동시키며 그것을 후대로 전달하려는 본능을 왜 견지하고 있는 것일까왜 그래야 하는 것일까왜 나는 상자 안을 궁금해 하지 않는 것일까? 그것만큼 나를 규정하고 그것만큼 나를 이해하는데 결정적인 요소도 딱히 없을 텐데, 난 상자 안에 대해 어떻게 그렇게 무기력한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내가 운반하고 있는 그것을 왜 난 알려고 마음을 먹어도 쉽게 알 수가 없는 것일까? 정말 나는 철저하게 통제된 배달 프로그램 속의 코드 몇 줄에 불과한 것일까?

그저 배달만 하면 되는 것일까?
배달부라서, 상자 안을 열어보도록 규정되지 않았으므로, 배달부로 프로그래밍된 인간은 상자 안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하지 않고 배달에만 집중하면 잘하는 것일까? 배달의 에너지가 소진되고 난 후의 인간은 무엇을 얻게 되는 걸까? 상자 안에 도대체 뭐가 있길래 인간은 평생 운반을 하게 되는 것일까?

상자 속에 인간이 있다.
배달하는 자와 배달되는 것. 뒤집어 볼 수 있다. 상자 안의 뭔가가 인간을 배달하는 것이다. 상자 안의 뭔가가 이동하는 경로가 인간의 경로이다그 무엇은 상자 안에서 상자 밖의 인간을 붙들고 어디론가 가고 있다. 누가 누굴 운반시키는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현상은 배달이고 배달의 주체와 객체는 관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 보일 수 있다.

누가 무엇을 왜 어떻게 언제 어디로
잘 모르겠으나 배달은 이 순간도 곳곳에서 작동하고 있다.
배달은 작동된다인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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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값, 알고리즘 :: 2009/07/29 00:09

톰 소여의 모험엔 재미있는 일화가 나온다.

톰은 폴리 아줌마 집 담을 흰색 페인트로 칠해야 했다.  톰은 친구들을 이용해 먹을 생각을 하게 된다. 톰은 페인트칠을 마치 즐거운 놀이인 것처럼 친구들에게 자랑을 한다.

친구들은 묻는다. "이게 놀이라구?"

톰은 답한다. "담에 흰색 페인트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날이면 날마다 올 것 같아?"

친구들은 흰색 페인트칠에 흥미를 느끼고 톰에게 돈을 지불하고 즐겁게 페인트칠을 한다.  누이 좋고 매부 좋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


1. 돈을 내는 것과 돈을 받는 것 사이의 헷갈림.
2. 돈을 많이 내고 것과 적게 내는 것 사이의 헷갈림. (돈을 많이 받고 적게 받는 것 사이의 헷갈림)



1. 돈을 내는 것 vs. 돈을 받는 것

난 회사에 다닌다. 회사에서 주는 월급을 받으면서 회사에서 나름 즐겁게 일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냉정히 판단할 때, 내가 회사에 유니크하게 제공하는 부가 가치가 그닥 크지 않은 것 같고, 오히려 내가 회사로부터 훨씬 큰 가치들을 제공받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 일을 하면서 이것저것 배우는 것도 많고,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이런저런 대화 나누면서 배우는 것도 많고, 회의하면서 피티 보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접하면서 배우는 것도 많고..  이거.. 혹시 내가 회사에 돈을 줘야 하는 것은 아닌지.. ^^

2. 돈을 많이 내는 것 vs. 돈을 적게 내는 것 (돈을 많이 받는 것 vs. 돈을 적게 받는 것)
난  회사에 다닌다. 회사에서 주는 월급을 받으면서 회사에서 나름 즐겁게 일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회사원인 나는 상품일까? 내가 받는 연봉은 가격일까? 연봉이 올라가면 더욱 비싼 상품이 되었다고 기뻐해야 하나?  연봉이 삭감되면 시장 가격이 내려갔다고 슬퍼해야 하나?  평가를 잘 받으면 좋은 상품이라고 인정 받았으니 좋아해야 하나? 평가를 잘 못 받으면 불량 상품이라고 낙인 찍혔으니 우울해야 하나?  난 인간이긴 한건가? 난 지금 뭐하고 있는 거지?  이거 개콘인가? ^^


나의 수고와 노동이 허무스럽게 돈으로 단순 환산되고, 환원된 나의 가격이 어처구니 없는 가격 산정 알고리즘에 의해 상승/하강을 건조하게 지속한다는 것. 너무 어설픈 설정이 아닐지.

세상은 개인에게 제한된 역할을 부여하려고 하기 마련이다. 그 역할의 크기는 권력의 크기일 수도 있고 창의력/사고력의 크기일 수도 있다. 인간은 어설픈 설정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앵커, 알고리즘) 주어진 대본을 앵무새처럼 읽어대는 기계스러운 배우로 머물기 보다는 가능한 한 스스로 작가/연출가가 되어 다양한 역할을 창출/연기하면서 자신의 아이덴티티와 가치를 자발적으로 정의해야 한다.

회사가 나에게 월급을 준다고 해서 회사와 나의 관계를 돈을 주는 자와 받는 자로 고착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가끔은 내가 회사에 돈을 지불하고 싶은 마음이 팍팍 들 수 있는 '회사-나' 관계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또한, 회사가 나에게 초기 연봉 조건을 얼마에 세팅했든, 추후 연봉 인상율이 얼마가 되었건, 그런 건조한 설정에서 종종 자유로울 수 있어야 한다. 비즈니스맨들은 연봉이 자신의 가치라고 생각하기 쉽다. 숫자로 딱딱 떨어지고 알기 쉬우니까. 하지만, 그건 자신의 가치와는 거의 상관이 없는 숫자다.  자신의 가치는 자신이 정해야 한다. 연봉상승 좋아하다 진짜 자신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감지하지 못할 수 있고, 연봉동결 아쉬워하다 진짜 자신의 가치가 은근 상승하는 것을 놓칠 수 있는 것이다.


에구구,,,
톰 소여의 모험에 나오는 일화를 보다가 너무 멀리까지 간 것 같다.  이제 그만 멈춰야지. ^^




PS. 관련 포스트
로버트 그린과 마키아벨리
앵커, 알고리즘
가격,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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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 | 2009/07/29 09:5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업무에서 만족도를 느끼기엔 우리나라의 기업문화는 아직 너무 경직되어있고 서열화 되어있는듯 싶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9/07/30 09:20 | PERMALINK | EDIT/DEL

      경직/서열화된 기업문화 속에 함몰되어 가는 자신의 가치를 찾는 노력을 어제보다 1%라도 더 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귀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

  • BlogIcon 지구벌레 | 2009/07/29 11: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자신의 가치를 매긴다는거 참 어렵고도 그리 달값지 않은 일인 듯 합니다.
    인간의 능력과 창조성이 수치로 환산이 가능한 걸까요.
    오히려.. 어떤 목표와 그 수행정도에 대한 재생산을 위한 투자랄까요.
    주절주절..

    • BlogIcon buckshot | 2009/07/30 09:22 | PERMALINK | EDIT/DEL

      그래서 제가 아래와 같은 포스팅을 했던 것 같습니다. ^^

      http://www.read-lead.com/blog/entry/가격-알고리즘

      모든 것을 가격으로 환산하려는 시도는 결국 사회규범이란 장벽과 마주치게 된다. 사회규범이 지배하는 context에선 어설프게 매긴 가격이 0원보다 훨씬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한 인간의 사회적 본성에서 우러나오는 온정적인 무보수 노동(대표적 예: 육아/가정교육), 개인의 만족을 위한 열정과 몰입을 수반하는 다양한 무보수 노동은 가격이란 잣대를 들이대는 순간 가치의 의미가 급퇴색할 수 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블로그 포스팅은 돈 한 푼 나오지 않는 무보수 노동이다. 여기엔 적지 않은 시간이 투입된다. 여기에 투입되는 노동을 교환가치 관점에서 해석하고자 하면 참 민망한 결과가 나온다. Read & Lead 블로그에 애드센스 광고를 붙이면 광고수익이 얼마나 나올까? 아마 버스/지하철 요금도 안 나올 것이다. 내가 하고 있는 노동은 가격(교환가치)으로 해석하고자 하면 참 답이 안 나온다. 이건 그냥 자기 만족이다. 나름 흐뭇한 자기 만족을 느끼며 하고 있는 이 행위를 갑자기 돈으로 환산하려고 하면 얼마나 민망한 결과가 나오겠는가? ^^

    • BlogIcon 지구벌레 | 2009/07/30 10:50 | PERMALINK | EDIT/DEL

      글 잘 봤습니다. 자본주의가 가면갈수록 모든 사물, 심지어는 무형의 모든 존재가치까지 가격을 매기고 있는건 결국 팔다팔다 비 자본적 요소까지 자본의 울타리 내로 가져가서 파이를 키우는 것이겠죠. 끊임없이 무엇인가 잠식하지 않으면 쓰러지고 마는 모순적 자기 팽창.
      개인적으로 공동체 가치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요. 이런 모든 사물, 말씀하신 무보수 노동 등 가치로 매길수도 매겨져서도 안되는 것들이 더 많아져야 하고 그런 시도가 많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제가. 블로그에 빠지는 걸지도..ㅎㅎ

    • BlogIcon buckshot | 2009/07/31 05:58 | PERMALINK | EDIT/DEL

      모순적 자기팽창....

      지구벌레님께서 굉장히 중요한 개념을 말씀해 주신 것 같습니다. 곰곰히 이 주제에 대해 생각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귀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 BlogIcon 솽민군 | 2009/07/30 08: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아직 신입사원이라 회사로부터 제공받는 가치가(돈을 비롯한) 제가 회사에 기여하는 가치보다 크겠지만, 차차 제 가치를 키워가서 그것을 역전시키고 싶습니다.^^;;; 물론 돈이라는 숫자에 연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ㅎㅎ

    • BlogIcon buckshot | 2009/07/30 09:24 | PERMALINK | EDIT/DEL

      출발점에 서계시는 솽민군님이 넘 부럽네요.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갖고 계시다는 것이 얼마나 가슴벅찬 감격인지. 예전엔 그걸 잘 몰랐는데 이제 나이 40이 되니 그런 것들을 느끼게 되네요. 가슴 벅찼던 사회초년병 시절~ ^^

  • BlogIcon 이채 | 2009/07/30 16: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음..청년 맑스가 이야기했던 '소외'를 극복하는 방법이 생각나네요. 아마 벅샷님이 이야기한 방법..금전적 관계와 단기적 연봉전망에서 벗어나 일 자체에 대한 자신의 흥미나 장기적인 '가치' 상승을 도모하라는 이야기가 딱 그 현대적인 버전이 아닐까 싶어요. 톰소여가 영악하게 선전을 하긴 했지만, 노동을 돈을 지불하고라도 하고 싶은 그무엇으로 재설정해내는 능력이란 건 정말 탁월한 거잖아요. 이왕임 스스로 그런 부분을 발견해 낼 수 있어야겠죠..톰소여의 도움(?) 없이도요^^

    벅샷님의 이야기들은 항상 뭔가 많은 생각들을 끌어내주는 거 같아요. 늘 감사감사~*

    • BlogIcon buckshot | 2009/07/31 05:59 | PERMALINK | EDIT/DEL

      소외 극복..

      정말 중요한 주제인 것 같습니다. 이채님의 댓글은 항상 저에게 건전한 자극을 선물로 주고 계십니다. 정말 감사해요~ ^^

  • 김진관 | 2009/07/31 00: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항상 다양한 시각으로 생각할 수 있게 하고,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포스팅에 감사드려요!
    거기에 유머와 따뜻함이라는 양념까지 해주시니 즐거울 따름입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9/07/31 06:00 | PERMALINK | EDIT/DEL

      너무 모자란 글에 불과한데 김진관님께서 따뜻하게 격려해 주시니 너무 힘이 나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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