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에 해당되는 글 1497건

결핍과 충족 :: 2018/07/16 00:06

결핍을 느끼면
결핍을 채우기 위해 뭔가를 자꾸 하려고 한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결핍이 잘 채워지질 않는다.

결국 결핍은
계속 멀어져만 가는 목적지가 되어가고

그런 과정 속에서
결핍을 느끼고
결핍을 채우기 위한 무력한 몸짓이 정례화 되어간다.

이 악순환의 고리

이걸 깨는 방법은
마땅히 없다.

어쩌면
존재라는 게
결핍을 느끼고
결핍감에 대응하기 위해 존재하는 건지도 모르니 말이다.

그래도
미약하게나마 대응하자고 하면..

결핍감이 생겨날 때
이미 그걸 채웠다고 애써 자위하는 것이다.

애써 자위한다는 게
어찌 보면 초라한 거지만

달리 보면
거대한 선언일 수도 있는 거다.

이미 채웠다.
난 이미 부족하지 않다라고
스스로 독백하는 것..

결핍감은 가상의 감정이다.
가상의 감정에 대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가상의 반대 감정을 억지로 생성하는 것일 수도...

결핍감..
충족감..
결국 하나 아니던가?
같은 건데 정반대의 양태를 띠고 서로를 끌어당기고 밀치고 함께 가는. ㅋㅋ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330
NAME PASSWORD HOMEPAGE

지갑 :: 2018/07/13 00:03

코인 지갑을 갖고 놀다 보니
지갑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게 된다.

지갑은 돈을 담는 공간

지갑으로 돈이 들어온다
지갑에서 돈이 나간다

지갑에 갑자기 이자가 대뜸 들어온다.

웹 상에서
내 지갑의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내 지갑이 전체에서 어떤 위치인지도 보인다.

내 지갑에 뭐가 들어오고 뭐가 나오고 있는지 확인 가능하다.

지갑의 전체적인 작동 메커니즘이 들여다 보인다.

근데 익명이다.

나는 알 수 있는데
다른 사람은 내 지갑이 누구의 것인지 모른다.
하지만 내 지갑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 조회할 순 있다.

익명이면서 익명이 아닌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
모두에게 공유되지만
모두에게 가려진

이렇게 흘러가는 지갑을 보면서

이게 과연 내 지갑이긴 한 건가?란 질문이 생긴다.

말만 내 것으로 되어 있는 지갑이지만
실질적인 지갑의 주인은 다른 누군가인 것 같은 느낌.

그냥 막연하게 내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하지만 내가 직접 관리하지 않고 있는
그냥 네트 상에서 유동하고 있는

그런 지갑..  ㅋㅋㅋ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329
NAME PASSWORD HOMEPAGE

사고팔기 :: 2018/07/11 00:01

사는 자는 가치를 얻기 위해 사고
파는 자는 이익을 얻기 위해 판다

사고팔기를 하다 보면
가치는 무엇인가
이익은 뭘까에 대한 고찰 놀이를 하게 된다.

사서 얻는 가치와
팔아서 얻는 이익

가치와 이익은 대체 무엇일까..

사지 않아서 얻는 가치와
팔지 않아서 얻는 이익도 있을텐데.

왜 사는 걸까
왜 파는 걸까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서??

왜 사지 않는 걸까
왜 팔지 않는 걸까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서...


존재는 왜 스스로를 확인하기 원하는가..

심심해서?

왜 심심한가..

스스로를 확인하지 못해서..


확인하지 못해서 심심해지니까 스스로를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확인이 그렇게 유명무실해지면서 계속 심심하고.. 그러니 또 확인하려 하고..

이 무한 순환고리를 빠져나올 방법은 뭘까?  ㅋㅋ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328
NAME PASSWORD HOMEPAGE

타이머 :: 2018/07/09 00:09

타이머를 간혹 볼 때가 있다.
시간이 얼만큼 남았다를 알려주는 타이머

타이머를 볼 때
시간이 흘러가고 있음을 느낀다.
모두에게 똑같은 시간이
모두에게 다른 시간이
타이머 상에서 흘러가고 있다.

그리고 타이머가 인지되지 않는 공간에서
타이머가 작동되고 있고
타이머가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나 자신의 타이머를 작동시키는 경험을 쌓고 싶어진다.

타이머를 볼 때
시간이 지금 이 순간 의도를 갖고 흘러가고 있고

모든 타이머가 의도를 갖고 있듯이
시간 속을 흘러가는 인간도
결국 의도를 갖고 플로우를 거듭하는
일종의 타이머가 아닐까란 생각이다.

인간 타이머.
나 자신이 타이머라는 자각.
그 자각을 하게 되면서
내 마음 속에 새겨진 채 째깍째깍을 거듭하고 있는
me 타이머의 실체가 궁금해 진다. ㅋㅋ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327
NAME PASSWORD HOMEPAGE

POS 코인 :: 2018/07/06 00:06

장난삼아 시작한 POS 코인 스테이킹..

소액의 코인을 넣어둔 거지만
피씨에 계속 이자 들어왔단 알람이 뜨고

코인 익스플로러에 들어가보면
내 지갑에 대한 정보까지 조회가 가능하고

이렇게 나와 코인 간의 접점, 관계의 망이 다변화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해당 코인에 대한 관여도가 올라가는 느낌이다.

별 거 아닌 건데
돈을 벌 것도 아닌데

이렇게 관여된다는 느낌이 재미있는 것 같다.

설사 코인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이렇게 관여도가 쌓이다 보면
돈이 될 것 같으니까 코인을 홀딩하고
돈을 잃을 것 같으니까 코인을 파는
그런 단순한 이익 관계를 넘어선 뭔가가 형성되는 느낌..

재미있다.

돈을 버는 것보단
재미있는게 난 더 좋다. ㅋㅋ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326
NAME PASSWORD HOMEPAGE

50:50 :: 2018/07/04 00:04

50대50의 확률로 베팅을 할 때..

win을 예감하면서
동시에 lose를 예감하면서
확률에 몸을 맡기게 되는데

그렇게 확률의 프레임에 뭔가를 맡길 때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모든 흐름이
결국 확률의 프레임 속에서 win-lose가 점멸하는 게임 판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느낌도 든다.

나도 모르게
지금 이 순간
난 50대50의 확률로 규정된
주사위 판에서
roll the dice!를 외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난 지금 주사위를 던지고 있는가?
던진 결과는 어떠한가?
그리고 난 다음 번 주사위를 바로 던지는가?
아니면 금번 결과에 대한 의미없는 복기를 하는가?
뭘 해도 의미가 없고
뭘 해도 내가 직접 해낼 수 있는 건 희소한 그런 판..

그 판에서 난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 판에서 계속 서성거리고 있는가? ㅎㅎ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325
NAME PASSWORD HOMEPAGE

브라우저 :: 2018/07/02 00:02

나의 폰에는
웹브라우저가 수십개 떠 있다.

그렇게 많은 브라우저를 띄워놓고
브라우저 간 이동을 하면서 정보를 소비한다.

효용가치가 떨어진 브라우저 창은 닫는다.

그렇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라이브 브라우저 창은
나에게 의미있는 정보를 현재 시점에서 제공하고 있는 창이라 할 수 있겠다.

그렇게 정보 소비를 하다가
어느 순간 정보 소비를 하고 있는 나로부터 거리를 두고
내 폰 속 브라우저의 창들을 스캐닝해보면..

내 생각의 흐름이 보인다.
내 생각의 경로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게 펼쳐지고 있는 내 생각의 경로는
나에게 또 다른 생각으로의 진입을 암시하기도 하고
그 생각의 지점들을 연결하거나 특정 생각 지점으로의 더 세부적인 디깅을 권유하기도 한다.

폰 속에 내 생각의 경로가 펼쳐지고 있는데
정작 내 마음 속에선 지금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폰과 자꾸 소통을 하다 보니
폰의 프레임에 맞게 내 생각조차 재단되고 있는데
그런 와중에 내 마음은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내 마음의 경로?  ㅎㅎ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324
NAME PASSWORD HOMEPAGE

일상의 기록 :: 2018/06/29 00:09

블로그에 일상을, 일상의 단상을 적는다는 것.

그것을 그냥 소박하다고만, 약소하다고만 생각하기 힘들 것 같다.

작고 무기력한 나날들을
의미없고 남루한 생각들을
블로그에 느낌 그대로 적는다는 건
인생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일을 하는 거란 생각이 든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뭐 그리 대단한 일을 해낼 것이며
얼마나 큰 변화를 세상에 일으킬 것인가에 대해서
적어도 그런 건 나와 아무 상관이 없다는 걸 어릴 적부터 분명히 직감하고 있었는데.. ㅋㅋ

그러면 내 인생은 보잘 것 없는 것인가?란 질문이 이어진다.

그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난 블로깅을 해왔던 것 같은데..

앞으로도 계속 질문을 해봐야 하는 거지만
작게나마 블로깅이 나에게 살짝 살짝 답을 해주는 것 같다.

적어도
나에겐
일반적인 기준으로 보면 매우 작고 보잘 것 없는 일이
바로 나에겐 그 무엇보다도 가치있는 일이 될 수 있음을

바로 그걸 알아내기 위해
보편적 관점에선 쓰잘데기 없는 게
바로 나에겐 너무나 중요하단 걸
그걸 알기 위해서
난 지금도 블로깅을 하고 있는 거라고

나의 블로그는
그렇게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것 같다.
매번 일상의 남루함을 블로그에 적을 때마다.. ㅎㅎ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323
NAME PASSWORD HOMEPAGE

POS 이자 :: 2018/06/27 00:07

테스트를 해볼 생각으로
거래소에서 알트코인을 소량 구입한 뒤
PC에 코인 지갑을 설치한 뒤
피씨 지갑으로 코인을 옮겨 놓은 뒤
시간이 어느정도 경과하자
코인의 POS 이자가 들어오기 시작한다.

피씨에 알람이 뜨곤 하는데
최근 받은 피씨 알림 중에 가장 반가운(ㅋㅋ) 알림인 것 같다.

은행 통장에 들어오는 이자는 왠지 딱딱하고 재미없고 그런데
피씨 지갑에 받아놓은 코인으로부터 들어오는 스테이킹 이자는 느낌이 새롭다.

이자의 미래 모형이라고나 할까?
앞으로 사용자들은 이런 식으로 이자를 경험하게 되지 않을까?

이런 식의 경험은
결국 lock-in 메커니즘으로 이어질 것이고..
왠지 코인에 대한 로열티가 새록새록 쌓이는 느낌이 아무래도 난 이 코인을 장기간 홀딩하게 될 지도 모른단 생각이 든다.  그냥 테스트 삼아서 포스 스테이킹을 경험하려고 한 건데 말이다. ㅋㅋ

피씨로 이자가 들어오는 경험..
이런 경험은 대단히 새로운 느낌이라서..

피씨로 이자가 들어오는 경험을 하게 해주는 코인..
왠지 고마운 감정이 생기니 말이다. ㅎㅎ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322
NAME PASSWORD HOMEPAGE

주문과 호출 :: 2018/06/25 00:05

스타벅스 커피를 주문한다.
그냥 주문하면 번호로 고객을 호춣하고
스타벅스 앱으로 주문하면 이름을 불러준다.

개인화된 앱을 주문하면 이름이 노출되는구나.
난 굳이 이름까진 스타벅스 매장에 공개할 생각이 없었는데
본의 아니게 이름이 노출되는 경험.
은근 어색하고 불편하다.

그냥 번호로 불러주면 좋으련만.
그렇다고 각 스타벅스 매장마다 일일이 다 얘기해 줄 수도 없고 말이다.

스타벅스 앱으로 주문하는 게 편리한데
호출당하는 경험에서 당황스러움이 느껴지니
앞으론 스타벅스 앱으로 주문하는 경험 상에서 위축감이 생기려나? ㅎㅎ

하나의 서비스가 주는 총체적인 경험..
그 경험 속에서 사용자들이 느낄 수 있는 사소한 편함과 불편함.
그런 것들이 예민하게 케어될 수 있으면
더욱 좋은 서비스가 될 수 있겠구나란 생각을 하면서
오늘도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를 홀짝거린다. ㅋㅋ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321
NAME PASSWORD HOMEPAGE

딴짓 :: 2018/06/22 00:02

난 태생적으로 주의가 산만하다.

뭔가를 할 때
그것에 집중하지 못한다.

집중 자체를 혐오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주의 산만의 시간을 사랑한다.

여기에 살짝 시선을 뺏기고
저기로 훌쩍 시선을 옮겼다가
이리저리 주의력을 분산시키면서
정작 해야 하는 것을 못하고 시간을 그냥 보내곤 한다.

그렇게 딴짓을 태생적으로 좋아하는 나

난 왜 이러는 걸까

평생을 이런 패턴으로 살아가게 될 것 같은데
이래도 괜찮은 건가? ㅋㅋ


괜찮다고 살짝 답변을 해주고 싶다. 나에게
바로 그게 나이니까
난 집중을 하기 위해 세상에 태어난 게 아니니까
그저 내가 좋아하는 흐름으로 시간을 보내고 시간을 흡입하고 배설하기 위해 태어난 거니까

그런 내 모습을 배척하기 보단
그렇게 하는 그 자체의 모습을 인정해 주고 싶다. 이젠.

지금도 블로깅하면서 블로깅에 집중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주의를 분산시키고 있다.  ㅠㅠ ㅋㅋ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320
NAME PASSWORD HOMEPAGE

멀티 작업 :: 2018/06/20 00:00

만만치 않은 수준의 한 가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것만 하기에도 살짝 벅찬 수준임을 느낀다.

근데 거기에 하나의 작업이 더 추가된다.
부담감이 배가된다.

근데..
하다 보니까 요령이 생긴다.
1+1=2 라고 생각했지만
1+1=1일 수도 있고
1+1=0.5일 수도 있더란 얘기다.

하나만 할 때의 시간이 흘러가는 모습과
하나를 더 추가할 때 시간의 흐름이 다르다.

시간을 분할하게 되고
시간을 다시 정의하게 되고
시간을 재구성, 새롭게 직조하게 된다.

시간이 그냥 흘러가는게 아니라
인간의 의도와 필요에 의해 얼마든지 새롭게 구축될 수 있다는 사실

그걸 살짝 알아가게 되자
멀티라는 개념에 대해 새로운 지평이 열리는 느낌이다.

시간의 문제다. 결국.
시간을 견디는, 시간을 타는, 시간을 거스르는, 시간을 구성하는..

인간은 공간 속에서 시간을 만지고 놀고
시간 속에서 공간을 갖고 논다.
인간은 삼간의 존재다. :)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319
NAME PASSWORD HOMEPAGE

통증 :: 2018/06/18 00:08

잠을 이상하게 잤는지
어깨가 결린다.

멀쩡하던 어깨가 결려서 불편했다.

근데 시간이 흐르자 어깨가 좀 풀리기 시작했다.

완전히 개운치는 않아도 어깨가 지낼 만 수준이 되었다.

통증이란 게 뭔지에 대해서도 좀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통증을 경험하게 되면
통증이 완화되는 순간이 새로운 기쁨의 순간이 된다.
통증이 없었다면 누리지 못할 수도 있는 새로운 경험

그리고 다음 번에 더 다양하고 더 강력한 통증이 오게 되더라도
이번 통증을 발판 삼아 나름의 대응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는 것

통증을 통해 배우게 되는 삶팁이라고나 할까 ㅎㅎ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318
  • The Black Ager | 2018/06/22 05: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그런 통증의 누적 과정 자체를 굳은살이라는 용어로 규정하고 있어요. 미래에 더 큰 통증이 올 때를 대비해 잘 견디게 도와줄 발판으로 현재 주어지는 모든 짜증, 슬픔, 고통들을 재해석해보면 이겨낼 수 있는 작은 힘들이 생기더라구요 ^^

    • BlogIcon buckshot | 2018/06/25 09:48 | PERMALINK | EDIT/DEL

      굳은살.. 멋진 표현이네요. 그 표현 만으로도 힘이 느껴지고, 기운이 생기네요. 넘 감사합니다!!

NAME PASSWORD HOMEPAGE

카메라 :: 2018/06/15 00:05

웹에 이미지가 난무한다.
카메라가 동원된 이미지들..

거대한 웹캠의 도가니..

이미지들이 난무할 때

정작 나를 모사하는 이미지는 무엇일까란 질문이 생긴다.

나의 일상을 찍는
나의 다듬어진 모습을 찍는
그런 이미지 말고

정말 나의 마음 속 지도를 찍어주는 이미지
내 마음 속 경로를 찍어주는 이미지
나는 현재 누구인지를 보여주는 이미지

그런 이미지를 찍는 카메라
그렇게 찍은 이미지를 올려놓는 공간이 내겐 필요하다.

아무리 기술이 발전해도
그걸 해줄 수는 없을 것이다.

결국 내가 필요한 기술이 세상엔 없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그 속에서 나는 공허함을 느낀다.

내가 필요한 기술.

그건 결국 내가 직접 수급해야 한다. ㅎㅎ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317
NAME PASSWORD HOMEPAGE

헛짓 :: 2018/06/13 00:03

유튜브의 신
나동현(대도서관) 지음/비즈니스북스

쓸데없는 짓
헛짓

내 시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내가 흘려보내는 시간의 대부분은 헛짓이다.

그런데
그게 과연 무의미한 짓일지는 잘 모르겠다.

지금 보기엔 헛짓인데
1년 후에 뒤돌아보면 그렇지 않을 수 있어서이다.

지금 당장 의미가 부여되지 않아서 헛짓으로 분류되고 있을 뿐.
나중에 복기해 봤을 때 상당한 의미가 붙여질 수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나의 시간 속에서
내가 의미를 좀처럼 정의 내려주지 못하고 그냥 흘러가는 것만 같은 시간들.

그 시간은
나중에
미래에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되어줄까.

난 그 의미를 알 수는 있게 될까?

만약 끝까지 모른다면
그 숨겨진 의미는 불멸의 '나'가 되어
우주 속을 떠돌아 다니게 될까?

그 의미는
언젠가 인지되기 위해
잠들어 있는 나를 깨우게 될까? ㅋㅋ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316
NAME PASSWORD HOMEPAGE
< PREV #1 #2 #3 #4 #5 ... #100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