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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 :: 2019/01/18 00:08

부끄럽지 않을 수 있음.

최고의 능력인 것 같다.

어제보다 오늘 부끄럽지 않을 수 있으면
나는 그만큼 변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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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한낮의 연애 :: 2019/01/16 00:06

우연히 서점에 들렀다가
소설 코너에서 너무 한낮의 연애를 보았다.
읽었던 소설인데 표지가 달라서 살펴보니
몇 개월 전에 KBS 드라마스페셜에 나왔었네. ㅎ

반가운 마음에
VOD를 통해 드라마로 표현된 '너무 한낮의 연애'를 보았다.

소설의 느낌을 잘 살리진 못한 것 같았지만
그래도 좋다. 소설이 원체 좋아서. :)

TV로 펼쳐지는 소설 속 장면들이
다시 소설로 나의 발걸음을 이끌어 준다.

무기력하게
그리고 힘있게  



PS. 관련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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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와 위치 :: 2019/01/14 00:04

빠른 속도는
그 속도에 맞추지 못하는 자에게 불안감을 갖도록 강요한다.

'트랜드'라는 개념..
비즈니스가 탄생시킨 그 단어는 비즈니스 영역에 종사하는 자들의 심장을 갑갑하게 만든다.

트렌드는 속도라는 덕목을 장착한 채 계속 질주한다.

여기서..

트렌드란 단어 속에 내포된 의도가 뭔지를 모르는 바가 아닌데
그걸 알고서도 계속 트렌드에 속고 유린 당하는 쳇바퀴란 정말. ㅋㅋ

트렌드가 범람할 때
반드시 체크되어야 하는 지표가 있다.

방향과 위치..

특히 위치는 중요하다.

위치 속에 이미 방향이 머금어져 있으니 말이다.

어떤 트렌드가 깝치고 있을 때..
그 트렌드는 어떤 방향을 제시하는지 그래서 어떤 위치값들을 제시하는 지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자들의 위치를, 방향을 어떻게 규정하는지
잘 읽어보면..
대부분의 트렌드 제시어들은 쓰레기통 속에 들어가도 좋음이 명확해질 것이다.

트렌드는 기본적으로 쓰레기 DNA를 갖고 있다.
빨리 소비하고 빨리 버리지 않으면
빠른 속도로 쓰레기 더미가 부풀어 오른다.

철저히 쓰레기 처리 게임이다.
트렌드란 프레임 속을 살아간다는 것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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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대화 :: 2019/01/11 00:01

스벅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노트북질을 하다 보면
옆 테이블의 대화가 귀에 들어올 때가 있다.

일종의 백그라운드 뮤직인 셈인데...

그냥 음악으로 대화가 깔리다가
어느 순간 대화 속 멜로디가, 리듬이 포착되어
내 귀속으로 제대로 들어오는 순간이 생기면
그냥 하던 일을 백그라운드 뮤직으로 전환시키고
옆 테이블 대화를 메인으로 올린다.

원래 하던 메인 잡이 사이드로 빠지면서
메인으로 올라오는 옆 테이블 대화..

그 대화 속엔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의 DNA가 어쩔 수 없이 스며들어 있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 태도, 의도가 드러날 수 밖에 없고
삶을 살아가는 전략과 전술의 일면도 배어 나온다.

그런 대화를 듣고 있노라면
그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 속에
잠시 방문자로 난입되는 느낌도 생겨서 재미있고 좋다. ㅎㅎ

대화 뿐만 아니고
살아가면서 백그라운드 뮤직으로 깔리는 것들은 무수히 많다.
그런 BGM 중에서 어떤 것들은 나의 뇌 속 메인 컨텐츠로 급부상하는 것들이 생기고
그런 것들은 분명 내 생활의 활력소일 수 밖에 없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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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 2019/01/09 00:09

페이스북을 무심코 둘러보다가
연애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는 어떤 동영상을 보게 되었다.

참 공감이 간다

그리고 이런 생각이 든다.
연애란 건
사랑이란 건
결국 상대방과의 관계를 빌려서
나 자신과 연애하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행위라는 것.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건
결국 누군가에 투영된 자신의 모습을 사랑한다는 것일수 있다.

누군가는 매개체일 뿐
사랑은 결국 나 자신을 향한 행위에 불과할 수 있다.

그래서 계속 사랑의 대상을 향해 내가 꿈꿔 왔던, 내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상을 덧씌운다.
그렇게 입혀진 '나'라는 이름의 외피를 상대방은 어떻게든 소화해야 하는 것이고
나도 그런 역할을 수행해야 하고

결국 각자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 과정 속에 상대방이란 역할을 빌려주고 있는 것이다.
그건 참으로 드라마틱한 프로세스다.

정확히 볼 수 있다면
상대방에 입혀진, 투영된 나 자신의 모습을 발라낼 수 있다면
그리고 남는 것이 있긴 한건지에 대해서 선명하게 응시할 수 있다면

연애.. 사랑..
그것의 실체가 드러날 수 있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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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 :: 2019/01/07 00:07

식당에서, 매장에서, 카페에서,
다양한 공간에서
서빙이란 행위가 존재한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양태로
서빙을 한다.

이걸 혁신한다면
이게 혁신된다면
미래의 서빙은 어떤 모습이 될까?

지금 보여지는 모습이
계속 올드함이다 보니
이렇게 올드함이 지속되었을 때
향후의 혁신은 얼마나 매력적인 변화일까란 기대감이 생긴다.

그만큼 지금의 서빙은 낙후되어 있는 것이고...

물론 테크놀로지가 서빙을 무인화시키는 것도 흐름이겠으나
완벽한 무인화 이전 단계가 존재할 것이고
그것이 서빙의 혁신일 텐데...
이걸 누가 파헤쳐서 멋진 변화물을 만들어내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세상에서 가장 멋진 워킹 활동이 서빙이 되는 날..
그런 날은 올 수 없는 건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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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저 서바이벌 :: 2019/01/04 00:04

PC를 켜고
웹브라우저를 연다.

웹브라우저에 자주 가는 곳이 아닌 그런 사이트가 있다.
이전 시간에 보다가 창을 닫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둔 것이다.

창을 닫지 않은 이유는
다음에 또 볼 인연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종의 저장이다.  의도적으로 버리지 않는 건 저장이다.

버리지 않음을 당한 URL..
저장에 가까운 대접을 받은 컨텐츠..

훗날 다시 그걸 들여다 보면서
그렇게 버리지 않음을 수행한 것을 옳았다고 느낀다.

그럼 그 컨텐츠와 나와의 관계는 강화된다.

무수히 많은 창이 뜨고 수시로 닫히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브라우저에서 서바이벌한다는 것은
내겐 대단한 존재들이다.

그리고 단순한 서바이벌이 아니라
생존의 지속을 거쳐 아예 내 뇌 속 브라우저에 상주하게 되는 것들도 생긴다.
그건 lock-in이 된 것이다.  상호 락인.

올해는
얼마나 많은 결들이 나의 브라우저에서 서바이벌하게 될까
그중에 어느 것이 나의 뇌 속으로 침투하게 될 것인가

최대한 공정하게 픽이 될 수 있고
최대한 엄정하게 뇌 속 진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나'라는 경쟁 플랫폼을 최대한 재미있게 운영해 보도록 해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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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궁금 :: 2019/01/02 00:02

2019년이 되니까
지금 유튜브에 어떤 컨텐츠가 있을까?
이런 궁금증이 생긴다.

한 명의 사용자로서
유튜브를 향한 스탠스가 변화하기 시작하는 순간이다.

린백에서
린포워드로 진화한다. 내 자신이 유튜브를 향해.

앞으로 유튜브를 뒤지고 다니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유튜브로부터 뒤짐을 당하게 될 것 같다.

상호 디깅을 하다 보면
둘은 서로 닮아가게 되겠지.

이렇게 lock-in이 되어가나?
컨텐츠가 궁금해지니까.. 어쩔 수가 없다.
궁금해진다는 건 빠져가고 있다는 거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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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검색 :: 2018/12/28 00:08

뮤직 플레이어로 유튜브를 주로 사용했는데

오늘은 느낌이 좀 다르다.

정보 검색을 하려고 맘을 먹었는데
손이 유뷰브를 향한다.

유튜브에서 제일 먼저 검색하게 되는 날..

이런 날도 오는 구나.

그리고 검색 결과가 좋다.

도움이 된다.

커다란 정보검색 채널 하나가 생겼다. 오늘...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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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림자 :: 2018/12/26 00:06

내가 내가 아니고
무언가의 그림자라면..

빛과 나 사이엔
무엇이 있는 것일까.

그건 왜 빛을 가려야만 했을까.

난 왜 그림자로 살아가야 하는 걸까.

무엇을 찾아가는 것이 내 삶일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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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첩 :: 2018/12/24 00:04

민첩(敏捷)해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다.

민첩의 반대말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둔중?

민첩해본 적이 없다 보니

둔중이란 단어를 떠올려 보니

왜 이렇게 그 단어가 '나'스러울까 싶다.

민첩해 본 적이 별로 없다 보니

'민첩'해지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평생을 살면서 단 한 순간 만이라도 민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본다.

민첩하지 않은 채 시간을 보내면서

이제 어느덧 50살을 눈 앞에 두고 있다.

50이 되면 민첩해 질 수 있을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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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블로그 :: 2018/12/21 00:01

내부에 무엇이 있는지 그것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 수 없는 것
블랙박스

개인적으로
블랙박스는 그래서 네게 편하다.
사용편의성이 높다.
파악하지 않고 그냥 보이는대로 보이지 않음을 즐기면 되니까

블로그도 내겐 그런 존재가 되어간다.
뭔가를 파악하기 위해
무엇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가기 위해
만들었고
쓰고 있긴 한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메커니즘을 파악하는 용도라기 보단
블랙박스의 형성을 지원하는 도구가 되어가는 듯 하다.

그렇게 어떤 것이 블랙박스가 되어가는 과정은
내게 있어 은폐의 무엇이라기 보단
오히려 해독의 프로세스처럼 느껴진다.

해독의 결과가 블랙박스란 얘긴데
잘 들여다 보이지 않고 나름의 완결성을 갖춘 세계..
그게 내가 만들어가고 있는 나만의 작고 소중한 공간이다. ㅋ




PS. 관련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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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가상현실 :: 2018/12/19 00:09

내게 있어
블로그는
진짜 가상현실이다.

너무도 극적이고 드라마틱한
그러면서도 너무도 생생하고 현실감 넘치는

그 누구도 아닌
내 자신이 살아가고 있고
내 자신이 실제 세상에서 살아내지 못한
그런 생각들을 살아내고 있고
실현을 염두하지 않으니 너무도 거침이 없고
맘대로 생각하고 맘대로 표현하고 있으니
이보다 더 강렬한 가상현실은 내겐 없다.

이게 최고다.

이 현실을 12년간 살아온 것이다.

이렇게 살아온 나의 가상현실 앞에
내 현실은 생생함을 전수 받으려 애쓴다.

아무리 테크톨로지가 발달해도
내겐 어림도 없다. 아무리 현란해도 난 그것에 별 감동을 안 받게 될 것이다.

내겐 진짜 가상현실이 있으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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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살아가기 :: 2018/12/17 00:07

최소한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데 소요된 시간만큼
난 블로그에서 살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 시간은 짧지도 길지도 않은
충분히 의미있었던 시간

당초 블로그를 시작할 때
가졌던 예상보다 훨씬 길어진 삶의 길이

예상했던 수명 이상을 살았을 때의 느낌..

지루하다? ㅋ
대견하다? ㅎ

앞으로 얼마나 더 지속할 지는 알 수 없으나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블로그 공간에서의 내 삶

그건 리얼 라이프(?) 상에서의 내 삶 만큼이나
나에겐 중요한 것이었다.

그렇게 블로그에서 살아가는 것이
블로그에서 살아내는 것이
나에겐 존재의 이유였는지도 모르니 말이다.

내 존재의 이유를 내가 잘 모르고 있는데
그나마 블로그를 하니까 그 만큼이라도 내 존재의 이유에 근접할 수 있었지 않나 싶기도 하다.

블로그에서 살아가는 내 자아는
계속 찾고 있는 것 같다.
내 존재의 이유를...

아직도 찾지는 못했다.
끝내 못 찾을 것 같기도 하다.  그게 찾는다고 찾아지는 것이 아니니..

그래도 블로그살이를 해온 나로선
내 블로그의 지난 삶을 반추하는 것만으로도
내 존재를 어렴풋하게 느낄 수는 있다.  그게 남는 것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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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인 :: 2018/12/14 00:04

블로그의 도메인이 기한 만료가 되었음을 알았을 때

도메인에도 나이가 있음을 새삼 인지한다.

나의 블로그 도메인도 꽤 나이를 먹었다.

그렇게 나이를 먹으면서

도메인도 나를 따라 늙어가는 것 같다.

늙어간다는 것은 생명력의 결정적 증거...

도메인도 늙어간다는데.. 난 그걸 아주 가끔만 인지하고
대부분의 내 시간들은 도메인을 의식하지 못한 채 흘러간다.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채
흘러만 가는 나와 관련된 시간들.. 그 생명력의 증거들에
내가 시선을 주게 되면
나는 그것으로 인해 구원을 받게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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