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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보니.. :: 2017/10/20 00:00

리얼예능 프로그램을 보고 있노라면

이건 정말 엄청난 촬영 시간을 들여서 일단 거의 모든 장면들을 다 찍어 놓은 다음
나중에 그것을 다시 돌려보면서 방송에 내보낼 것만 추리는 엄청난 필터링 작업과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포인트들을 잘 조합해내는 편집까지..

정말 엄청난 노가다 작업이겠구나란 생각이 든다.


첨부터 모든 것을 기획하고 요소들을 통제하면서 결과물을 향해 나아가는 게 아니라
결과물을 구성할 만한 요소들을 최대한 생성한 후에
그 요소들을 보면서 될 만한, 내보낼 만한 것들을 추리고 조합하는 과정 속에서
하고 싶은 것이, 표현하고 싶은 것이, 의도하고 싶은 것이 나중에야 드러나는 흐름..

하고 싶은 것을 처음부터 굳이 알려고 하지 않는, 알 수도 없는, 알 필요도 없는..
그런 무기력한 기획/생산 구조라니. ㅋㅋ

하지만 그런 흐름도 나름 묘미가 있는 것 같다.
최초에 모든 것을 기획하고 통제하면서 가는 것은 어찌 보면 성장 흐름과 궤를 달리할 수 있으니까..
만들면서 새롭게 느끼고 배우는 것이 있을 텐데 그런 것들을 구속하면서 지켜내는 최초의 기획의도란 것이 도대체 무엇이겠는가 말이다. ㅎㅎ

리얼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점진적으로 구조물이 형성되는 과정 속에서 기획 의도가 드러나고 의도했던 결과물이 계속 변수를 머금은 채 형상을 갖춰나가는 과정.. 

"하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란 말에서 무기력감을 느끼기 보단
그게 "한다"라는 것이 실체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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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생각 :: 2017/10/18 00:08

오늘은 생각이 없다.

생각에 대해 생각을 할 때

적절한 키워드가 떠오르지 않는다.

더 정확히 말하면

지금은 생각이 없다.

지금 생각에 대해 생각을 할 때

이렇다 할 키워드가 연상되지 않는다.

아무런 키워드도 내 머리 속 구름 속에 떠다니고 있지 않는 상태

일종의 진공 상태이다.

그런 진공 상태의 나른함이 은근 좋다.

무념 무상의 순간들이 계속 무리 지어 천천히 유동하는 느낌

생각에 대해 생각하다 생각이 없음에 대해 생각을 하면서

키워드 없는 마음 구름의 형태가 꽤 우아할 것 같다는 인상을 받으면서

나의 오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해 보고 싶다가도

그림에 소질이 없는 나 자신에게 안도하며(?)

오늘의 생각 없음을 기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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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번역기 :: 2017/10/16 00:06

가끔 중국어 사이트의 내용이 궁금할 때 구글 번역기를 돌려본다.

중국어를 한국어로 번역한 내용을 보면
어색한 번역 품질로 인해 정상적인 읽기가 사실상 어렵다. ㅋㅋ

하지만,
한 편으로
돌려 생각해 보면
그렇게 어설프게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을 읽다 보면
새로운 표현을 발견할 때도 있다.

문법과 맥락에서 자유로운
유연한 문장들(?) 속에서
생각 흐름의 자유를 만끽한다고나 할까..

여튼 번역기로 거칠게 번역된 문장들은
나에게 신선한 인상을 준다.

매일 그런 문장을 읽으면 정신이 좀 혼미해질 수 있겠으나
가끔 읽는다면
오히려 텍스트 리딩의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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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생각 :: 2017/10/13 00:03

생각에 대한 생각을 한다.

내가 생각을 할 때 사용하는 범주
내가 의존하는 프레임에 대해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하면 확장시킬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한다.

생각에 대한 생각을 할 때
생각은 생각을 물고 생각을 타고 생각하지 않았던 생각의 세상으로 간다.

생각을 생각하면서
생각을 생각한다는 것에 대해 생각을 한다.

생각을 생각하고
생각을 생각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면서
생각은 범주에 있어서, 프레임 관점에서 생각을 달리해 나간다.

생각을 생각하다 보면
생각이 스스로 생각을 진행시킨다는 것을 알게 된다.

생각과 생각이 관계 맺을 때
생각은 나로부터 분리된 새로운 타자가 되어 나를 응시한다.

생각은 하나의 개체
나는 그것을 위한 객체

그 지점에서 매력을 느끼기 때문에
난 오늘도 생각을 생각한다. :)



PS. 관련 포스트

생각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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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눈 :: 2017/10/11 00:01

카메라는 눈의 기능을 참조해서 만들어진 기기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카메라가 작동하는 모습을 응시해 보면

카메라처럼 바라본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저 사물을 있는 그대로(?) 응시하고 그걸 주어진 메커니즘에 의해 상을 잡아내는 카메라

눈이 있었고
카메라가 나왔다

카메라와 눈

카메라 눈에 비친 세상
눈 카메라에 비친 세상

카메라처럼 작동하는 눈
눈처럼 작동하는 카메라

그런 관계를 의식하는 나

나를 카메라처럼 운용해 본다.
어느 시공간 상에서 난 카메라처럼 작동되어 본다.

카메라가 되어 작동되다 보면
세상이 세상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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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 2017/10/09 00:09

메모의 재발견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윤경 옮김/비즈니스북스

생각은 끊임없이 솟아나고 떠돌다가 휘발된다.

떠오르고 자라고 움직이고 변형되다가 수명이 다하면 휘발되는 사이클

메모를 하면 그 흐름에 틈입이 생긴다.

메모는 떠도는 생각을 단어로 묶고 연결하고 조합하는 역할을 한다.

메모로 인해 생각의 자유도엔 제약이 걸린다.

생각의 발전에 제한이 가해진다.

생각의 유동에 견제가 가해지면서 생각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메모가 좋다?
메모가 나쁘다?

메모는 좋으면서 나쁘다.
메모는 도움이 되면서 방해가 된다.
메모가 있어서 생각의 발전이 가능하고 메모가 있기에 생각은 퇴보한다.

메모는 가치중립적 도구이다.

근데 가치중립적이란 포지션에 기회가 있다.

가치중립적이란 건 가치를 어떻게 정의하고 증폭시킬 것인가에 대한 선택을 낳기 때문이다.

메모란 무엇인가?
메모가 생각과 만나서 어떤 도움을 받고 어떤 방해를 받는가?
이걸 명확히 짚고 메모를 하게 되면
생각은 메모로 인해 발전과 퇴보를 거듭하면서 결국 진화하게 된다.

그렇다고 메모를 하지 않는 것의 매력이 없나?
아니다. 메모를 하지 않는 것에도 메모를 하는 것 만큼의, 아니 그 이상의 묘미가 있다.
메모를 하지 않으면 생각 자체가 메모판이 된다. 그게 가장 이상적이다.
메모란 생각을 박제 안에 고정된 문자로 박아 넣는 것이라서 말이다. ㅋㅋ

메모를 하는 것도 전략이고
메모를 하지 않는 것도 전략이다.
두 전략 중 어느 것이 나은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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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과 과거 :: 2017/10/06 00:06

지성만이 무기다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김해용 옮김/비즈니스북스

고정관념과 과거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과거 자체가 고여있는 물은 아니다.
과거도 현재, 미래와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역동하는 장이다.

고정관념과 과거가 연결될 때 과거는 올드해진다.

고정관념으로 바라보는 과거가 아니라
유동관념으로 바라보는 과거는 현재보다 더 트렌디하고 핫하다.

생각은 고정관념과 과거를 분리한다.
과거로부터 분리된 고정관념
고정관념으로부터 격리된 과거
둘 다 기회를 얻는다.

생각한다는 것
과거를 진정 과거로 포지셔닝시키고
고정관념의 고정 요소로부터 역동의 진입점을 확보하는..

배우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배우는데 있어서
독서의 힘은 매우 크다.

정말 놀라운 사실 중의 하나는
책값이다..
정말 놀라울 정도로 비싼 상품들이 존재하는, 자본의 세상 속에서
책의 가격은 어떨 때는 정말 경악스러울 정도로 저렴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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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호기심 :: 2017/10/04 00:04

하버드 마지막 강의
제임스 라이언 지음, 노지양 옮김/비즈니스북스

호기심은 질문을 낳는다.
질문은 새로운 호기심을 자극한다.

호기심이 없으면 질문을 하지 않게 된다.
질문하지 않으면 호기심이 발현되기 어렵다.

호기심과 질문이 서로를 자극하는 선순환 구조

호기심 없음과 질문하지 않음이 서로를 자극하는 평온(?^^) 구조

결국 호기심이 있든 없든
질문이 생기든 생기지 않든

무조건적인
원초적인
호기심과 질문이 존재해야 하지 않을까?

나의 질문 생성 상태에 대한 호기심
"난 지금 호기심을 지속적으로 품어내고 있는가?"란 질문

나를 구성하는 호기심-질문 사이클을 향한
본원적인 관심
그건 필연적인 것이어야 한다.

우연적 필연이든
필연적 우연이든
일단 최초 트리거는 필요하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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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 :: 2017/10/02 00:02

세일즈, 말부터 바꿔라 
황현진 지음/비즈니스북


관계 속을 살면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선
결국 세일즈를 하게 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뭔가 목표를 갖고 실행을 하는 모든 상황은 일종의 세일즈.

하지만.
진짜 세일즈는
나를 상대로 하는 세일즈일 것이다.

나의 마음을 내가 잘 모르는 상황 속에서
나의 마음을 여는, 나를 기대하게 하는, 나의 관심을 끄는 키워드는 무엇인지.
나에게 생생하게 전달되는 상은 무엇인지.
나의 세일즈가 나에게 잘 먹히지 않을 때 나를 무엇으로 위협할 것인지 ㅋㅋ

세일즈에서 말은 중요한 요소
나를 향한 세일즈에서도 말은 중요하다.

나에게 나는 어떤 말을 걸고 있는가
오늘도 나는 나를 향한 세일즈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가

세일즈
그건
나를 위한
나를 향한
나를 겨냥한
자아성찰의 행위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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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 2017/09/29 00:09

마음 속에서 뭔가를 생생하게 그려내면
그건 현실과 그리 다르지 않은 상태에 놓이게 된다.

가상현실은 IT로만 구현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미래는 과거의 프리퀄

VR이 가상현실이 아니라

마음 속에서 생생하게 묘사해내면 그게 가상현실이다.

현실보다 더 생생하게 뇌에 인상을 줄 수 있으면
가상이 극에 달해 현실과 맞닿게 되고
현실을 넘어선 현실이 된다.

어떤 상황을 생생하게 그려낼 수 있으면
그 상황을 창조한 것과 대동소이한 뇌 속 느낌이 생성된다.

생생하게 그려낸다는 건
플롯을 짜고 개연성의 구조를 설계하고 액터를 살아숨쉬게 만드는 것

끝까지 생생함을 추구하면
생생해져 가는 과정을 사랑한다면..

VR은 최신의 과거
마음 속 생생한 묘사는 오래된 미래

과연 무엇이 기술이고 무엇이 혁신이란 말인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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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 :: 2017/09/27 00:07

소설을 읽다 보면
기가 막힌 묘사를 목도할 때가 있다.

정말 생생하다 못해
내가 소설 속에 들어가서 소설 속 인물의 생각과 행동을 따르는 삶을 산다는 착각을 하게 만들 정도의 묘사

소설 속 인물이 여행을 가는 장면이 너무도 생생하게 묘사된 문장들 속에서 허우적 대면서
나는 질문을 던진다.
"여행은 무엇일까?"

실제 여행을 간 것보다도 더 생생한 감흥을 느꼈다면
실제로 경험하는 여행과, 소설 속 여행은 어떤 차이를 지니는 걸까?

실재와 환상

현실과 가상

그 사이엔 뭐가 존재하는가..

엄청난 묘사를 접할 땐
VR도 이런 VR이 없겠구나란..

결국 VR도 묘사를 하고 있는 걸텐데..
VR보다 더 강렬한 묘사를 소설이 하고 있다면

VR과 소설 사이엔 어떤 경계선이 그어져 있는 걸까

경계는 존재하기나 하는 걸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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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요, 뭐라고요? :: 2017/09/25 00:05

하버드 마지막 강의
제임스 라이언 지음, 노지양 옮김/비즈니스북스

질문이 중요하다는 것

좋은 질문을 해야 좋은 답을 낼 확률이 올라간다는 건 누구나 안다.

질문에 대한 책은 많다.

질문에 관한 어떤 책을 열어도 나름의 썰을 풀어 간다.

이 책도 그러하다. 

그런데, 이 책에서 인상적인 건

확 눈에 들어오는 질문 하나가 있다는 것이다.

"잠깐만요, 뭐라고요?"

이 질문 하나를 건진 것으로 이 책을 접한 보람을 느낀다.

참 단순하고 어이없는(?) 질문인데

곱씹으면 곱씹을 수록 느낌이 좋다.

이 질문 하나가 결핍되었을 때 그르칠 판단

이런 질문이 몸에 배지 않았을 때 놓치기 쉬운 관점

매력적인 질문 하나를 장착한다는 건 매력적인 경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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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댓글 :: 2017/09/22 00:02

글을 읽고 그에 대한 생각이나 나름의 답변을 정리해 두지 않으면
시간과 함께 글을 읽었을 당시의 느낌이 휘발되어 사라져 간다.

그럼 그렇게 사라진 글에 대한 생각, 느낌이
말 그대로의 느낌이 되어 안개처럼 주위를 맴돌게 되는데
주위를 맴도는 것도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희미하게 사라져 간다.

느낌이 올라왔을 떄 바로 글로 적어두지 않으면
마치 영화 '메멘토'의 주인공과 같은 상태에 놓이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글을 읽고 난 후의 느낌을 바로 메모하는 것도 여간 귀찮지 않다.
귀찮기도 하고 그렇게 느낌을 구체적으로 적는 게 과연 좋은 건지도 잘 모르겠다.

그냥 메모하기와 흘려보내기 사이의 중간 정도의 상태가 좋은데
그 중간 상태를 취하는 게 뭔지도 잘 모르겠고.

여튼 뭔가를 접하고 반응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글에 대한 답(댓글)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냥 생각이 떠오르는 대로, 흘러가는 대로, 사라지는 대로 둘 건지
그걸 어떻게든 붙잡으려 애를 쓸 건지

글답을, 글댓글을 어떻게 할 것인가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건가

그것이 문제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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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게팅 :: 2017/09/20 00:00

타임라인에서 내가 보는 정보들은 나를 겨냥한 정보들일까, 내가 겨냥한 정보들일까.

타임라인 상에서 나는 겨냥당하는 걸까, 겨냥하는 걸까

내가 원하는 정보는 뭘까
내가 소비하는 정보는 내가 원하는 것에 근접해 있은 걸까
아니면, 내가 그것을 원한다고 느낄 수 있도록 끌려가고 있는 걸까

정보들의 범람 속에서
난 정보들의 흐름에 의해 어디로 이끌려가고 있는 것일까

내가 선택하지 않으면
내가 선택당하게 되는 흐름 속에서
난 온전히 선택을 하고 있는 걸까

선택의 강도가 흐려지면
결국 피선택의 흐름이 강해지는 건데

선택과 피선택의 갈림길에서
선택은 점점 희소한 자원이 되어간다.

타임라인은 내가 선택한 정보들로 피딩되는 게 아니라
나를 겨냥한 정보들의 집합체일 뿐이다.

나는 온전히 선택하기 어려운 프레임 속에 놓여 있다.

내가 원하는 정보는 타임라인 상에서 희소하다.
타임라인을 풍성하게 수놓는 정보들은 소비자들을 찔러 보는 거다.
찔러보고 넘어지면 패대기치는 것이고, 안 넘어지면 다른 초이스를 들이밀면서 또 찔러 보는 거다.

찔러보기와 찔리기 사이의 긴장감이 타임라인 상에 배어 있다.

모바일 폰은 강력한 타게팅 디바이스다.
사용자를 이롭게 하는 도구가 아니라 사용자를 강력 타게팅하기 위해 존재하는 기기이다.

그걸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은
모바일 트래커를 부적처럼 지니면서
초강력 타게팅의 총공세를 온 몸으로 흡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 표명..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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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별된다는 것 :: 2017/09/18 00:08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거래 행위엔
사용자 데모 기반의 중요한 행동 데이터가 제공된다는 의미가 있다.


온라인에서
거래데이터가 축적되는 것은 힘이 모인다는 얘기다.

신상이 털린다는 말이 있다.

온라인에서 구매한다는 건
자신을 감싸고 있는 개인정보가 새어나간다는 걸 의미한다.

식별 가능한 수준에서 새어나가는 개인정보.

온라인 상에서 로그인 후에 하는 행동은 모두 식별되는 개인정보 기반의 행위이다.
그 행위의 가치는 대단히 높다.
그런 데이터를 대량으로 수집하는 사업자들은 커다란 이익을 향유할 기회를 갖게 된다.
그런 정보를 제공하는 사용자들은 과연 자신이 제공한 정보에 준하는 가치를 반대급부로 받고 있는 걸까?
자신이 제공하는 정보와 그로 인해 얻게 되는 것 사이에 존재하는 불균형은 어느 정도로 클까?

그런 불균형을 인식하게 되면 온라인에서 아무 생각 없이(?) 거래하던
사용자들의 생각과 행동은 과연 변할 수 있을까..


온라인에서 식별된다는 것의 의미
어느 정도로 과소평가 되고 있는 걸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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