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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과 호출 :: 2018/06/25 00:05

스타벅스 커피를 주문한다.
그냥 주문하면 번호로 고객을 호춣하고
스타벅스 앱으로 주문하면 이름을 불러준다.

개인화된 앱을 주문하면 이름이 노출되는구나.
난 굳이 이름까진 스타벅스 매장에 공개할 생각이 없었는데
본의 아니게 이름이 노출되는 경험.
은근 어색하고 불편하다.

그냥 번호로 불러주면 좋으련만.
그렇다고 각 스타벅스 매장마다 일일이 다 얘기해 줄 수도 없고 말이다.

스타벅스 앱으로 주문하는 게 편리한데
호출당하는 경험에서 당황스러움이 느껴지니
앞으론 스타벅스 앱으로 주문하는 경험 상에서 위축감이 생기려나? ㅎㅎ

하나의 서비스가 주는 총체적인 경험..
그 경험 속에서 사용자들이 느낄 수 있는 사소한 편함과 불편함.
그런 것들이 예민하게 케어될 수 있으면
더욱 좋은 서비스가 될 수 있겠구나란 생각을 하면서
오늘도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를 홀짝거린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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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별된다는 것 :: 2017/09/18 00:08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거래 행위엔
사용자 데모 기반의 중요한 행동 데이터가 제공된다는 의미가 있다.


온라인에서
거래데이터가 축적되는 것은 힘이 모인다는 얘기다.

신상이 털린다는 말이 있다.

온라인에서 구매한다는 건
자신을 감싸고 있는 개인정보가 새어나간다는 걸 의미한다.

식별 가능한 수준에서 새어나가는 개인정보.

온라인 상에서 로그인 후에 하는 행동은 모두 식별되는 개인정보 기반의 행위이다.
그 행위의 가치는 대단히 높다.
그런 데이터를 대량으로 수집하는 사업자들은 커다란 이익을 향유할 기회를 갖게 된다.
그런 정보를 제공하는 사용자들은 과연 자신이 제공한 정보에 준하는 가치를 반대급부로 받고 있는 걸까?
자신이 제공하는 정보와 그로 인해 얻게 되는 것 사이에 존재하는 불균형은 어느 정도로 클까?

그런 불균형을 인식하게 되면 온라인에서 아무 생각 없이(?) 거래하던
사용자들의 생각과 행동은 과연 변할 수 있을까..


온라인에서 식별된다는 것의 의미
어느 정도로 과소평가 되고 있는 걸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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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뮤직에만 있는.. :: 2016/12/14 00:04

유튜브에서 음악을 즐겨 듣는다.
다른 뮤직 서비스에서 들을 수 없는 것들이 유튜브엔 널려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튜브에서 음악을 듣는 경험은 아무래도 좀 아쉬운 느낌이..

유튜브에서 희귀한(?) 음악을 듣다가 아쉬움이 진해지면
애플뮤직을 찾게 된다. 거기엔 유튜브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희귀한(?) 노래들이 많이 있어서..

그렇게 애플뮤직을 뒤지다가 내가 듣고 싶었던, 내가 잊고 있었던 음악을 발견할 때의 기쁨이란.
그렇게 애플뮤직에서 찾은 노래가 다른 뮤직 서비스에선 존재하지 않음을 재차 확인할 때의 보람이란.

수많은 서비스들이 있지만
유독 뮤직 서비스를 사용할 때
존재와 부재에 대해서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된다.

들을 수 있는 노래
들을 수 없는 노래

존재하는 노래
존재하지만 들을 수 없는 노래

접근성의 정도에 따라 존재와 비존재 간의 위치가 일종의 확률적 높낮이로 정해진다.

실제로 존재하는가의 여부보다
존재로의 접근성, 존재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 존재를 찾게 도와주는 서비스 흐름의 친화도..
이런 것들이 존재도, 부재도를 규정짓게 되는 흐름이 이제 보편화된 상황..

뮤직 서비스들, 유튜브, 애플뮤직을 오갈 때
존재감과 부재감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경우가 많다면
뮤직은 내게 단순한 서비스가 아닌, 그 이상의 무엇이 되어주고 있는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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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에코 :: 2016/05/25 00:05

아마존에코를 사용해 보니 이게 은근 매력이 있다.

"알렉사"라고 부르면 아마존 에코가 다음 명령어를 기다린다.
"음악을 연주해줘"라고 말하면 음악을 랜덤하게 들려준다.

재즈를 부탁하면 재즈를 들려주고
특정 아티스트를 언급하면 그 아티스트의 음악을 들려준다.

직접 뮤직 서비스에 접속해서 번거롭게 원하는 음악으로 좁혀들어가지 않고
한 번에 원하는 걸 말하면 그걸 플레이 시켜주는 흐름.

접근성 측면에서 현저히 변화된 경험이다.
아마존 에코를 경험하게 된 후로 음악 서비스 접속이 어려워짐을 느낀다.

알렉사만 부르면 음악에 바로 접근할 수 있다 보니
컴퓨터를 켜고, 폰 속의 뮤직 앱을 열고..  원하는 음악을 입력하고 하는 일들이 매우 번거롭게 느껴진다.

그런 흐름들이 이전엔 괜찮았던 경험이었는데..
아마존 에코가 그것이 괜찮지 않다고 나에게 체감을 시켜주다 보니
나도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특히 아마존에코가 좋을 때는..
누워서 음악을 감상할 때다.
누운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눈을 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놀랍다.

눈을 뜨지 않고
손을 사용하지 않고
말 한마디로 뮤직 플레이를 가능하게 하는 경험.

예전에 사용하던 감각기관을 멍때리게 하고
예전에 사용하지 않던 방식으로 서비스를 작동시키다 보니
음악 자체가 새로워진 느낌마저 든다.
음악과 만나는, 음악과 대화하는 방식이 바뀌었다.

아마존 에코를 알기 전과
아마존 에코를 알게 된 후의
나는 살짝 다른 것 같다.

그 달라진 지점에 대해 계속 생각해 보면서
나는 음악과 새로운 방식으로 교감하게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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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에서 8화로 넘어갈 때 :: 2016/04/15 00:05

넷플릭스로 하우스오브카드 7화를 보다가 8화로 넘어갔다.
그런데.. 매번 반복되는 앞 부분이 스킵된 채 본 내용으로 자연스럽게 진입하는 흐름이 펼쳐졌다.

순간 당황하고 이내 감동했다.

그리고 예감했다. 앞으로 넷플릭스로부터 벗어나기가 상당히 힘들어질 것 같다고.

편리한 서비스가 주는 기쁨은 만만치가 않다.
그리고 내가 사용하면 할수록 나에게 맞춰진 채 더욱 영리해지는 서비스는 나에게 예속감을 선사한다.

물론 예속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이런 기분 좋은 예속감은 아무 서비스나 줄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취향을 맞춰내는 것도 개인화이겠으나
서비스 흐름 상의 맥락을 잘 간파하고 있는 영리함에서 취향저격과는 또 다른 진수를 맛보게 된다.

이런 경험이 쌓이다 보면
설사 넷플릭스가 서비스 상의 오류를 범하게 되더라도 그걸 이해하고
그걸 나한테 맞춰진 서비스 흐름이라 착각하게 되는 지점까지 도달하게 될 수도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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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 :: 2015/07/10 00:00

온라인,오프라인에서의 나의 이동 경로.

그것은 한 권의 책일 수 있고
한 편의 영화일 수 있고
하나의 서비스일 수도 있겠다.

로그 트래커를 나의 뇌에 부착한 후
창의적으로 나의 경로를 읽어낸 후
그것을 내가 볼 수 있으면 참 재미있을 듯 싶다.

내 생전에 그런 트래커가 나오지 않는다면
나라도 그걸 만들 수 밖에 없을 듯.

그냥 생각과 행동만 하던 패턴에서 벗어나서
하루 정도 과업을 하나 더 얹어보는 거다.

생각,행동 + 로그 트래킹

그렇게 하루 종일 로그 트래킹을 하고 나면
그 날은 매우 밀도 높은 날로 기억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 날을 복원시킬 때마다 그 날은 새로운 날로 재탄생할 것이다.

일상은 로그로 점철되어 있다.
그 일상의 로그를 들여다 볼 수 있는 프레임을 나만의 결로 구축하고
그 프레임 속에 포착된 나의 모든 것을 다양한 관점으로 볼 수 있다면
그 속의 풍경은 정말 수많은 양상들이 중첩된 '나'의 파노라마일 것이다.

로그 트래커.
일명 me트래커.
특별 제작 들어간다. 지금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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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과 통찰 :: 2014/08/20 00:00

어떤 웹서비스에 중독되면 그것으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형성한다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하지만, 안간힘을 써서 중독된 서비스로부터의 거리를 확보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분명 그 서비스의 세세한 결을 온 몸으로 느끼게 되고
그 결에서 얻은 느낌을 어떤 상으로 형성하게 될 것이다.
결국 서비스에 대해 통찰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서비스와 하나가 되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들의 마음의 행로를 모두 간파할 때,
서비스를 심연의 깊이로 관통하는 통찰을 확보하게 된다.

어떤 대상을 관통한다는 게 사람의 역량에 따라 천차만별로 분포하기 마련이다.
어떤 사람은 10m의 깊이로 관통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10km, 어떤 사람은 1억km로 관통한다.
관통의 깊이는 무한대까지 뻗어나갈 수 있는 것이다.
하나의 대상이 갖고 있는 잠재성이 무한이라서 그렇다.

매일 보는 사물이라 해도 그것에 대해 심연의 통찰을 진행하고자 하면
책 100권으로도 설명이 부족할 수 있다.

만물은 깊이를 갖고 있다.
그래서 어떤 대상을 이해하려면 그 대상에 깊게 중독되지 않으면 피상적인 이해에 그치게 된다.

중독을 통한 통찰.
요즘 큐오라에 대한 느낌이 그런 것 같다.
서비스를 깊게 사용하니까 다른 서비스 대비 깊은 이해가 가능해진 것 같고
확실히 큐오라를 사용하기 이전과 이후의 내가 다른 것 같다.

그 느낌이 좋다. 중독되었으나 중독을 직시할 수 있다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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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로그인하고 있는가? :: 2014/01/31 00:01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회원가입을 종종 하게 된다. 아이디, 비밀번호를 정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회원가입이 완료된다. 그리고 나서 그 서비스를 반복적으로 이용하면서 그 서비스에 engaging이 되고 그 서비스와 일상을 함께 하게 된다. 나는 네이버, 다음,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밴드, 인스타페이퍼 등의 서비스에 아이디/비번을 등록하고 그 서비스에 회원자격으로 로그인해서 서비스와의 관계를 심화시켜 나간다. 여기서 아이디는 해당 서비스와 나와의 관계를 생성하는 중요한 key 값으로 기능한다. 서비스가 나를 인식하는 값이자, 내가 서비스에 회원자격으로 진입하기 위한 key이다. 아이디는 정체성(identity)의 약자이다. 정체성. 참 무거운 단어이지만 웹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참으로 스스럼 없이 마구 사용하는 개념이자 도구이다. 하지만 일상 속에서 마구 사용하는 '아이디'란 개념을 이제는 함 진지하게 다뤄볼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사람은 인생을 살아간다. 인생은 거대한 서비스이다. 인생에 회원 자격으로 가입하고 인생이 제공하는 각양각색의 서비스 경험에 직면하게 된다. 나는 어떤 아이디(정체성)으로 가입했는가? 인생을 향한 나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세상은 나를 어떤 key 값으로 인지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이 명확할 수록 나는 인생이란 서비스에서 겉돌지 않고 나만의 색깔을 발산하며 활동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 사고 싶은데 회원이 아니라고 가정해 보라. 매번 구매할 때마다 이것저것 정보를 입력해야 하고 물건을 구매해도 회원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비회원은 받지 못하게 된다.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에 '개나소나' 급으로 푸대접을 하는 것이다.

인생에서 중요한 사고나 행동을 하게 될 때, 인생은 나에게 아이디를 물어본다. 비밀번호를 요구한다. 아이디는 내가 세상을 향해 "나는 타인과 이렇게 다릅니다."라고 선언할 수 있는 핵심 문장이다. 비밀번호는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눈이다. 그 눈이 없으면 나는 세상에 로그인할 수 없다. 만약, 내가 타인의 시선만을 의식하며 타인의 기대치나 만족시키기 위해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나는 세상이란 서비스를 아이디 없이 이용해야 하는 비회원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고, 세상은 비회원인 나에게 이렇다 할 대접도 혜택도 제공하지 않은 채 나를 온전히 겉돌게만 할 것이다. 타인들이 좋아하는 것을 따라 좋아하고, 타인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노력만으로 일관하고, 타인의 시선에 들기 위해 안타까운 몸짓을 지속하고.. 이런 흐름 속에선 나만의 아이디가 생성되기 어렵다. 평생을 살았는데 아이디 없이 비회원 활동만 지속했다면 그것만큼 안타까운 일이 어디 있을까?

온라인 서비스에서만 로그인하지 말고 인생에 로그인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어떤 아이디로 인생에 로그인하고 있는가? 혹시 로그인도 하지 못한 채 비회원처럼 인생 주위를 병신처럼 맴돌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이디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비밀번호를 까먹고 헤매고 있지는 않은가? 

결국 인간은 정체성으로 살아가야 제 맛을 보는 것이다. 타존의 삶을 사는 자들은 정체성 없음의 대가를 언젠가는 반드시 치르게 되어 있다.

인생에서..
나는 회원인가?
비회원인가?

이 질문에 스스로 답을 해보자. 여기서 답을 섣불리 하지 못하고 머뭇거린다면 타존의 삶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음이 분명하다. 나는 타인과 무엇이 다른가? 남들 다 하는 것 말고 나만 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는가? 설마 남들보다 공부 잘하는 것을, 남들보다 외모가 뛰어난 것을, 남들보다 돈 많은 것을, 남들보다 높은 자리에 있는 것 등과 같이 타존의 삶 속에서나 빛을 발하는 비회원적 가치에 집착하느라 정작 나만의 아이디를 획득하지 못하고 있다면.. 더 늦기 전에 어여 인생 회원가입 신청서를 작성해야 할 것이다.  근데.. 아이디를 뭐라고 적을 것인가? ^^  




PS. 관련 포스트
나, 시공간, 해체
깨어나는 좀비
아킬레스건
만물은 태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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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의 가치 :: 2013/10/16 00:06

패션앱 WannaB!가 10월29일에 서비스 종료 예정이라고 한다.
  워너비 종료안내
  워너비 굿바이 이벤트

워너비의 서비스 종료 안내 페이지에 달린 1,000개가 넘는 댓글.
굿바이 이벤트 페이지에 달린 4,000개에 육박하는 댓글.

특히 굿바이 이벤트 페이지에 달린 수많은 댓글은 대부분 사용자들의 워너비에 대한 애정이 깊게 서려 있는 것이어서 글을 읽고 있으면 마음이 저려오는 느낌이다.

서비스의 가치는 서비스가 없어질 때 명확히 드러난다.  정말 그렇다.

워너비 굿바이 이벤트의 수천 개 댓글 중 일부

아무리 생각해도 아쉬워서 다시 한 번 더 씁니다  워너비가 저에게 해준것은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워너비에게 해준것은 없습니다 워너비가 가르쳐준것은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워너비에게 알려준것은 없습니다 워너비가 저에게는기쁨이 되어주었습니다 항상 학교마치고 집에 오면 숙제로 힘들지만 워너비에 들어가 환상의 세계를 맛봅니다  이런 워너비가 사라진다면 전 어떤 것으로 대처해 나아가야 될까요???물론 대신할 것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앱은 없습니다 종료된다는게 아쉽기만 하네요..... 나중에 이런 앱 꼭!! 다시 만드세요!!!~~

와 정말 이제 워너비가 끝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데 딱 느껴져요ㅠㅠ아직까지 제 핸드폰엔 워너비!라며 핑크색 로고가 진동과 함께 상태바에 올라오고 있는데....처음 워너비를 시작하고 사람들이 제 사진에 코멘트도 해주고 워너비도 눌러주었늘때 처음느끼던 기분은 절대 잊지못할 꺼에요 정말ㅠ  그것 때문에 더 워너비도 하고  많은 활동들을 한 것 같아요. 그 뿌듯함과 그 설렘...처음 워너비 100을 넘어기던날  워너비 200이 넘어가던 날.....다 기억할수 있어요정말ㅎㅎ점차 절 관심있게 봐주는 팔로워분들이 늘어가는 기분ㅠ그리울꺼예요

패션에 관심이 있었지만 정보 구하는게 어려웠는데 워너비에서 좀더 특이하고 다양한 디자인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센스있게 입은사람을 보면서 저렇게도 입어도 이쁘구나하며 새로운 패션감각이 일깨우고 워너비로 인해 이쁘고 참신한 디자인의 팔찌를 싼 가격에 샀고 그 팔찌 이벤트에서 워너비에 이벤공유해서인지 운 없는 내게 이벤트 당첨이 되었어요 얼마나 워너비에게 감사했는지..어느새 하루일과 중에 꼭 들어간 워너비 보기! 이젠 보내야하니 슬프고 허전하네요..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나누게 해 줘서 감사합니다~^^

전 워너비를 만나기 전까지는 정말 패션에 관심도 없고 패션에 관해서는 무지한 사람이었습니다. 옷을 살 때도 싼 것 위주로, 코디한다는 생각 전혀 없이 유행 안 타고 오래 입을수있는 것들 위주로 입었습니다. 그런데 플레이스토어를 돌아 다니다 워너비 어플을 보게 되고 가입해서 활동하다 보니 패션에 관한 어플이라는것을 알게 되고 그때부터 패션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옷을 살 때 워너비에서 봤던 내용도 생각해보고 코디도 해보고 하다보니 친구들이 저보고 달라졌데요ㅎㅎ 글구 제 목표도 한 가지 생겼어요. 저는 꼭 패피가 될거예요ㅎㅎ^^

워너비를 알게 되어 매일 시간을 투자해 워너비는 꼭 둘러보고 자야 편히 잘 수 있었던 그 만큼 워너비는 저에게 치명적인 존재로 다가왔네요. 사람이 좋아 코멘트도 덩달아 구경하면 서로 패션에 대해 소통하는 분들이 있어 기분 좋게 해주는 저한텐 그런 앱이었습니다. 사람과 사람을 패션이란 단어로 소통하게 해주고 그런 사람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알려주고 워너비는 나무 같아요 여러 개를 주렁주렁 매달고 아낌없이 주는 그런 나무요! 그동안 워너비로 인해 너무 행복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워너비 앱 처음에 모델들이 광고할 때부터 정말 대단한 어플이 등장했구나! 싶었는데 설치하자마자 느꼈던 대박 조짐..패션피플들의 옷차림새와 시즌을 오가며 유행했던 아이템들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감사했던 어플이었습니다 갑작스레 서비스를 종료한다고하니 정말 아쉬운데 단언컨대 워너비는 가장 좋은 패션앱이었어요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될 워너비앱! 다시 만나길 바라요♡

정말 제 기억에 좋은 어플이었습니다. 제일 많이 들어 오는 어플인데... 아직 없어진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 ㅠ 다시 돌아온다면 두 팔 벌려 환영해 줄 자신 있습니다 후후 아, 저 양말도 받았어요! 잘 신고 있어요 ^^ 컵도 잘 썼구요 ㅎ 정말 너무 아쉽네요 300자 내외에도 다 못쓸만큼 ㅠ 솔직히 넘어 갈지 몰랐네요 ㅠ  그만큼 아쉬운가 봐요... 암튼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모여 정보를 나누고 공유하는 것이 정말 좋았어요. 이런 어플 또 만날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아쉽지만 다음에 또 만나는 걸로! 쎄굳바-

안녕하세요. 처음에는 이벤트때문에 다운받았던 거로 기억나네요. 그런거 한 뒤에는 필요없을 것 같아서 꼭 다운받은 것을 곧바로 지우는데요. 워너비는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평소에 패션에 관심이 많은 터라 공부할 수도 있고 즐겁게 많은 것을 두루두루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친언니도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더니 제 핸드폰을 볼 때마다 워너비를 보더라구요 ㅎ 아이폰엔 없었던 거로 기억해요. .. 그렇게 즐겨보던 언니도 없어진다니까 아쉬워 하네요. 그래서 지금 글이라도 남겨보라고 해서 이렇게 남기는 중입니다 ㅎ

워너비에 뜬 옷들을 제가 마음에들어서사면 항상 친구들이 옷 이쁘다고 칭찬하더라구요!! 그럴때 마다 항상 워너비한테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특히 여자친구한테도 점수 잘 따고 좋아하더라구요 남자친구가 패션테러리스트에서  어느정도 입는 남자가 됐으니 기가 산다고 해야 하나?ㅋㅋㅋㅋㅋㅋ여튼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정말 일화 하나하나 쓰려면 300자는 부족한 거 같아요 이제 정말 마지막으로 워너비에 대해서 몇 자 끄적여 볼께요 워너비 유저 분들과 개발자 분들 이런 좋은 어플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했구요 ㅠㅠ! 항상 좋은 정보글을 올려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려요..ㅠ 그리고!! 꼭 개발자분이 다른 패션어플만들면 꼭 글로 가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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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군독 플랫폼이 되다. :: 2013/04/10 00:00

서비스를 정형화된 방식으로 사용하지 않고
나름 독창적인 방식으로 사용하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아주 우연한 계기로 올해 1월초부터 페이스북을 특이한 모습으로 사용하고 있다. 단초를 제공한 것은 메모장이었다.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메모장 기능을 쓰면서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단상을 편하게 적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그게 잘 되지 않았다. 뭐랄까. 군무(群舞)와 독무(獨舞)를 둘 다 하고 싶은데 독무만 하려니까 심심했던 건지 이상하게 손이 잘 가질 않았다. 메모장에 수시로 들어가서 그 자체가 생각을 자극하거나, 생각이 떠오를 때 손이 바로 메모장으로 갈 수 있어야 하는데 둘 다 어색했다. 메모장에 들어가서 생각을 떠올리는 것도 껄끄러웠고 생각이 떠오르면 메모장을 실행하는 것도 불편했다. 에버노트가 괜찮긴 한데 그것도 어딘가 허전함이 있었다.

그러는 와중에도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자주 들어가서 생각이 나면 글을 올리곤 했다. 그런데 트위터/페이스북의 경우, follower/친구들이 본다는 것을 의식할 수 밖에 없어서 생각을 어느 정도 정리해서 올리다 보니 수시로 마구 떠오르는 단상을 편하게 올리기는 힘들었고 무엇보다도 스팸 이슈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었다. 빈번하게 떠오르는 단상을 모두 옮기려면 순식간에 몇 십개의 포스팅을 할 수도 있는데 그렇게 했다간 주위에 민폐를 끼치게 되기 십상이니 아무래도 포스팅을 자제할 수 밖에 없었다.

메모장은 왠지 손이 안가고, 손이 잘 가는 페북/트위터는 글을 막 올릴 수가 없고.
메모장은 독무만 할 수 있어서 아쉽고, 페북/트위터는 군무를 위한 공간이어서 역시 20% 부족하고.

문득 질문이 떠올랐다. "내가 페북에 올리는 글들은 과연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적는 글인가?"
이건 즉답이 가능한 질문이었다. 대개 그렇지 않다. 내가 페북에 올리는 글들은 대부분 내 자신이 보기 위해 올리는 것이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이 아닌 나의 생각을 내 자신에게 들려주기 위해 글을 올리는 경우가 훨씬 많았던 것이다. 그렇다면 굳이 페북에 올리는 글을 공개모드로 설정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 도대체 지금까지 내가 뭔 짓을 했던 거지? ^^

바로 실행에 옮겼다. 페북에 비공개 모드로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니까 너무 편하고 좋았다. 군무와 독무를 모두 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분명 광장에 존재하는데 광장 속에서 혼자 만의 생각에 전념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나만의 생각과 타인의 생각이 광장 속에서 함께 어우러지며 타임라인을 형성하는 모습이 제법 괜찮아 보였다.

군독무 공간의 탄생.

비공개 모드로 포스팅하니까 생각에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고 글을 마구 올릴 수 있게 되었다. 아무 생각이나 막 써도 되고 아무리 많이 올려도 스팸 부담도 없고.  메모장에 단상을 적는 게 왠지 뻘쭘했는데 페북에 올리니까 내 진솔한 생각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덤으로 남의 생각도 같이 읽고 넘 좋다.

광장 속의 독방, 독방 속 광장.
광장과 독방이 뫼비우스의 띠를 형성하며 흘러가는 요상한 타임라인.
단지 공개모드를 비공개모드로 전환했을 뿐인데.  ^^




PS. 관련 포스트
군독무
소셜 네트워크와 창의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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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y toms

    Tracked from buy toms | 2013/06/13 11:14 | 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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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ed from new toms | 2013/06/13 11:14 | 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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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SgMhfP

    Tracked from GRSgMhfP | 2013/06/13 11:28 | DEL

    Read & Lead - 페이스북, 군독 플랫폼이 되다.

  • BlogIcon The Black Ager | 2013/04/10 00: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럼 적어도 페북 주소는 공개하셔야죠!!! ㅎㅎㅎ 벅샷님 잘 지내고 계시죠? 카스토리 강추합니다 ^ ^

    • BlogIcon buckshot | 2013/04/10 09:20 | PERMALINK | EDIT/DEL

      비공개 모드로 전환하면서 페북은 생각의 자유를 마음껏 펼치는 공간으로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습관적인 페북 방문이 생각을 자극하고 마구 올리는 포스팅이 생각을 인도하는 경험. 참 좋은 것 같아요. 이런 맛을 왜 이제서야 알게 되었는지 정말 아쉽습니다. ^^

    • BlogIcon The Black Ager | 2013/04/10 19:10 | PERMALINK | EDIT/DEL

      ㅋㅋ 네~ 그래서 페북은 공개 안 하실 건가요? ^^

    • BlogIcon buckshot | 2013/04/10 20:50 | PERMALINK | EDIT/DEL

      개인용도라서요. ^^

  • BlogIcon Scaldi | 2013/04/10 17:19 | PERMALINK | EDIT/DEL | REPLY

    페이스북에 단편적인 생각을 올리긴하는데 그래도 일기형식으로 쓰는글은 flava에 올리긴하죠..
    우선 비공개를 기본으로 하고 있고 사진이랑 이런저런거 올려도 눈치 안보이고 ^^
    기회 되신다면 한번 접해보시는것도.. https://www.takeflava.com/ 아이폰을 가끔식 쓰네요 ㅎㅎ

  • morneault | 2013/04/17 02:5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동의합니다! 저도 페이스북에 포스트를 비공개로 바꿀 수 있게 기능이 바뀐 이후부터 자주 사용하고 있죠. 타임라인으로 바뀐 이후로 더더욱 제 단상들을 기록하는 즐거움(?)이 생겨 애용하고 있답니다. 이걸 광장으로 표현하신걸 보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아 이거였군~ 오늘도 좋은 글 보고 갑니다

    • BlogIcon buckshot | 2013/04/17 09:23 | PERMALINK | EDIT/DEL

      단상을 맘놓고 적을 수 있다는 것. 은근한 즐거움인 것 같습니다. 광장속에 독방을 마련한다는 것은 가슴떨리는 기쁨인 것 같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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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와 친구들 :: 2012/04/04 00:04

'토마스와 친구들의 미술관 여행' 전시를 잠깐 들어가서 보았다.

아래 소개 글이 인상적이었다.
"갤러리 존은 토마스와 친구들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빛 바랜 느낌의 클래식한 작품들은 원작자인 윌버트 오드리가 어린 소년이었을 때 느꼈던
증기기관차에 대한 소중한 추억을 공유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렇다. 누구나 추억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 추억을 혼자 곱씹기도 하고 누군가와 나누기도 한다.
토마스란 인기 장난감이 누군가의 추억에서 비롯된 것이란 글을 보면서 생각에 잠기게 된다.

한 사람을 규정하는 아이덴티티는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추억에서 많은 것들이 비롯될 것이다.
추억이 아이덴티티를 축조하고 아이덴티티는 세계관을 낳는다.
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간다. 그것이 일상이든, 세상을 뒤바꾸는 것이든..
그림이 어떤 것이든 그것은 세계관의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세계관은 아이덴티티에서 나온다. 아이덴티티는 추억에서 나온다.

추억은 예쁘게 채색된 기억이다.
추억이 만들어가는 아이덴티티, 세계관, 그림,,

지금까지 '기억'이란 단어에만 관심을 주고 있었는데
이제부턴 '추억'이란 단어에 주목을 선사해야 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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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LIKE, 트위터 RT :: 2011/06/27 00:07

아무리 온라인 생산 도구가 발전해도 여전히 생산하고 싶지 않은 욕구가 지배적이기 마련이다.

트위터/페이스북 모두 이렇다 할 포스트를 생산하지 않고 남이 생산한 포스트만 소비하고 싶어하는 사용자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페이스북 페이지들을 무수히 Like하게 하면서, 어느덧 나의 페이스북 타임라인은 일방향 정보 소비 채널 성격이 강화되기 시작하고 있다. 페이스북도 트위터도 Feed 기반이다 보니 대화 채널로만 쓰이기엔 넘 퍼스널 미디어적이라 할 수 있겠다.

온라인 상에서 다수 사용자는 silent consumption을 지속한다. Silent consumer에겐 본격적인 온라인 글쓰기를 강요하긴 어렵다. 그저 페이스북의 like, 트위터의 retweet 같은 에너지 소비가 거의 없는 행위가 딱이다. 온라인 서비스가 사용자를 engaging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silent consumer의 행위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최소한의 행위를 통해 뭔가를 표출하게 해주는 분출구. 사업자에겐 귀중한 데이터 원천이요, 사용자에겐 비용효율적 표현 툴이다. 커멘트를 덧붙이지 않는 단순 LIKE, RT 기능은 silent user의 액션을 이끌어내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단, 단순 RT 하면 중복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트윗을 알려주는 팔로우 중복도 계산 기능이 있으면 그 가치는 더욱 배가될 것이다.)

온라인 상에서 침묵으로 일관하고 싶은 사용자들도 '클릭'은 하게 마련이다. '클릭'은 온라인에서 화폐 지불과도 같은 의미를 지닌다. 온라인 서비스에선, 사용자로 하여금 주목(attention)에 준하는 무언가를 지불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페이스북은 LIKE라는 화폐를 유통시키고 있다. 트위터는 RT라는 화폐를 유통시키고 있다. 단순한 행위 속에 서비스의 fundamental을 관통하는 화폐적 의미를 담고 그 행위를 사용자들의 서비스 일상 속으로 침투시키는 것. 노드와 노드 간의 관계를 매우 단순한 하나의 행위로 형상화시켜 다수의 silent consumer들을 쉽게 말하게 하는 것. 페이스북의 like는 강력한 '말 시키기' 엔진이다. 웹에게 클릭이 있다면 페이스북에겐 like가 있다. ^^


PS 1.
'비용'은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결국 모든 것은 비용으로 국한된다. 만물은 비용을 수반한다. 모든 사안은 결국 비용을 어떻게 줄일 수 있는가로 귀결된다. 내가 지불한 비용의 분포도가 나의 의도의 흐름을 반영한다. 어디에 얼마를 어떻게 쓰고 있는가? 이건 단지 돈의 문제가 아니다. 나의 비용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를 명확히 인지하고 그것에 스핀을 먹이는 과정. 인생은 일종의 재무기획/운영이다.

서비스 입장에선 사용자들의 비용을 어떻게 줄여줄 수 있는가가 관점이다. 페이스북의 LIKE는 사용자 입장에서 매우 비용효율적인 액션이다. Cost-effective action은 결국 currency에 준하는 뭔가가 될 잠재력을 갖고 있기 마련이다. ^^


PS 2. 관련 포스트
Facebook, Storyvertizing Platform
페이스북, 지불 플랫폼
페이스북, 감염 플랫폼
페이스북의 광고 플랫폼
폐쇄 플랫폼 (페이스북)
페이스북 Like(좋아요)는 통화이다.
프로슈밍 플랫폼 = 트위터/페이스북
피드 플랫폼 (트위터/페이스북, 인간)
경험 속에 녹아 들어간 용어
페이스북이란 이름의 블랙박스
사이, 알고리즘
페플, 알고리즘
네트,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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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ms s

    Tracked from toms s | 2013/06/13 11:41 | DEL

    I visit daily some web sites and websites to read articles or reviews, except this webpage gives feature based contentRead & Lead - 페이스북 LIKE, 트위터 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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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란 이름의 블랙박스 :: 2010/11/22 00:02

페이스북은 모든 서비스 경험이 철저히 사용자의 로그인 기반으로 작동한다.  따지고 보면 세상에 이렇게 불친절한 서비스도 없다. 일단 가입부터 하고 보라는 건데. 쩝. 첨에 아래 화면 보았을 땐 나름 황당/불쾌하기도 했었다. ^^



서비스가 이렇다 보니, 페이스북의 모든 컨텐츠는 철저히 로그인/개인화 기반으로 작동하게 된다. 페이스북 사용자는 로그인을 해야만 자신 만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볼 수 있고, 친구들의 포스트를 보면서 반응할 수 있다. 친구들에게만 글을 공개하는 경우가 많아서 페이스북에 로그인해도 친구가 아닌 사람의 글을 보기가 쉽지 않다.

이렇다 보니, 페이스북에 쌓이는 소셜 네트웍 정보는 외부 검색 엔진 입장에선 결코 접근할 수 없는 거대한 블랙박스 같은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페이스북은 사람들의 관심과 시간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자, 타 사업자들의 엿보기를 절대 허용하지 않는 견고한 블랙박스이다.

비즈니스/서비스의 기반 자체가 폐쇄적 맥락에 근거하고 있다 보니, 웹검색을 결코 허용하지 않는 처절한 폐쇄성을 자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닥 폐쇄성이 눈에 띠지 않는다. 그냥 폐쇄성 자체가 당연스럽게 여겨지는 맥락의 힘.

세상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세상에서 가장 폐쇄적인 플랫폼인 페이스북.
아무리 개방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해도 페이스북은 내가 보기엔 극강의 폐쇄 플랫폼이다.
비즈니스/서비스 DNA가 폐쇄 그 자체이기 때문에. ^^



PS. 관련 포스트
개방,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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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ms shoes

    Tracked from toms shoes | 2013/06/13 11:10 | DEL

    This paragraph Read & Lead - 페이스북이란 이름의 블랙박스 is related to website programming is really good in favor of me because I am website programmer. Thanks for sharing keep it up.

  • toms sale

    Tracked from toms sale | 2013/06/13 11:11 | DEL

    Oh! Wow its actually a comical and jockey %title% posted at this place. thanks for sharing it.

  • BlogIcon 까칠맨 | 2010/11/22 00: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공감합니다. 마이스페이스 역시 폐쇄적이었다고 보는데...
    페이스북만이 성공한 핵심 차별 포이니트는 뭐였을까요?
    오픈이라고 다 좋은 것도 폐쇄라고 다 나쁜 것도 아닌가 봅니다. ^^

  • 단순맨 | 2011/05/31 09: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복잡하게 생각할거 읍다는.. 폐쇄적인게 가장 저렴하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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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소비의 총합이다. - Consuming is Broadcasting Personal Identity. :: 2008/06/23 00:03


The Invisible Badge: Moving Past Conspicuous Consumption by Rob Walker 아티클에 첨부된 글을 읽어 보았다.  (Buying In: The Secret Dialogue Between What We Buy and Who We Are)



인상적인 커멘트가 눈에 띈다.
At least some and perhaps a lot of what we buy is on some level a function of stories we're telling about our selves - like, "I am the kind of person who cooks on a restaurant-quality stove, I have individual style, I appreciate fine aesthetics in all objects," etc.     What you are buyng is telling the story to yourself.


Rob Walker는 Thorstein Veblen의 Conspicuous Consumption 컨셉을 넘어설 때가 되었다고 역설한다.
Conspicuous consumption is a term used to describe the lavish spending on goods and services acquired mainly for the purpose of displaying income or wealth. In the mind of a conspicuous consumer, such display serves as a means of attaining or maintaining social status. A very similar but more colloquial term is "keeping up with the Joneses

즉, 소비가 남에게 부를 과시하기 위한 행위를 넘어선 그 무엇으로 진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미디어와 시장은 세분화되고 있고 소비자의 니즈도 세분화를 거듭하고 있다.  니즈가 세분화되어 간다는 것은 대량 생산/소비 시대와는 사뭇 다른 Personal Identity의 존재감이 급성장함을 의미한다. 같은 미디어를 소비하고 같은 시장을 바라보던 Mass Consumer들 간엔 Conspicuous consumption이 나름 의미를 가질 수 있겠으나 1인 소비자로서의 개성이 발전을 거듭하다 보면 더 이상 다른 consumer들과의 경쟁은 그 의미가 예전 같지 않을 수 있다. 각자 자기의 길을 가면서 자신만의 identity를 만들어 가면 족한 것 아니겠는가.. ^^

Unitas BRAND Vol 3의 "소유냐? 존재냐?" 아티클을 보면 소비를 통한 personal identity 표출과 발견이 잘 묘사되어 있다.
이번 로또 당첨금액이 35억이라는데 1등을 하면 뭐할까? 가볍게 생각한 상상은 점점 흥분이 되었다. 집에 오는 한 시간 동안에 그동안 하고 싶었던 것을 쭉 나열하고 계산해 보니 35억 중에 다 쓰고 3억이 남았다. 3억을 어떻게 쓸까를 고민하면서 저녁을 먹었다. 나의 뇌에서는 온몸에 엔돌핀,도파민 외 의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화학물질들이 뿜어져 나오도록 지시를 했다. 상상, 공상, 환상, 망상 그리고 환각에 이르는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었다.  --- 중략 -----   로또를 통해서 나는 나를 발견했다. 이중적인 가치관과 막연한 요행심이 생각보다 나를 더 크게 지배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나에게 숨겨졌던 욕망이 밝혀진 것에 대해서 부끄럽지는 않았다. 담배도 한 번 피우면 끊기 어려운 것처럼 일단 욕망도 맛을 보면 끊기 어려워진다.


"사람은 그 사람이 읽은 책의 총합이다."란 말이 있다. 읽은 책을 통해 사고하고 행동하고 변화했다면 분명 그 사람이 읽은 책은 그 사람의 identity를 형성했다고 볼 수 있겠다.

소비는 일반적으로 '책 읽기' 보다 더 지배적인 인간의 활동이다. 사람은 직접 또는 미디어를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한다. 미디어는 인간의 확장이다. 상품과 서비스는 인간 욕망의 확장이다. 사람은 소비를 통해 자신의 identity를 표출하고 소비를 통해 자신의 story를 자신에게 보여주고 들려준다. 즉, Consumer는 Self Story Teller인 셈이다.  사람은 그 사람이 소비한 대상의 총합이다. 자신의 소비를 분석하면 자신을 알 수 있는 것이다.



"Consuming is Broadcasting Personal Identity."

소비는 Personal Identity의 방송 플랫폼이다.  
여기서의 Key Audience는 타인이 아닌 바로 자신이다.
결국, 소비자는 소비를 통해  주로 자신과 대화한다.


아마도 1인 미디어의 진정한 의미는
세상과 타인에 대한 영향력 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영향력에 있을 것 같다.

왜?
사람은 평생 살아가면서
달랑 자신 1명을 변화시키는 것도
헉헉대며 힘겨워하기 마련이니까..

나도 변화 시키지 못하면서
누굴 변화시키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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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한방블르스 | 2008/06/23 09: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세상을 바꾸는 아이로 키울려면 어찌 해야되는 우문에 "자신이 먼저 변해야 세상이 변한다는 사실을 먼저 가르치시게"라고 이외수선생은 현답을 했습니다.
    그 사람이 읽는 책이 아이덴티를 형성한다면 책을 잘 선택하여서 읽어야 된다는 말도 되나요? 읽다보면 자정능력이 생겨 시냇물이 오물을 정화하듯이 스스로 걸러낼 수 있을까요?
    금연의 유혹을 아직도 뿌리치지 못하는 나를 돌아보면서 잘보았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6/23 13:04 | PERMALINK | EDIT/DEL

      블로깅 하면서 제 자신만이라도 변화시킬 수만 있다면 전 그걸로 족할 것 같습니다. 7/4(금)에 담배와 관련한 글 하나를 예약 포스팅해놓았습니다.. ^^

  • BlogIcon 전설의에로팬더 | 2008/06/23 09:56 | PERMALINK | EDIT/DEL | REPLY

    5번 읽었습니다. 3번은 브라우져 상에서 읽고 2번은 출력해서 읽었네요. 역시 너무 어려워요 ㅠ_ㅠ

    • BlogIcon buckshot | 2008/06/23 13:09 | PERMALINK | EDIT/DEL

      헉.. 죄송합니다. 제 고질병이 또 한 번 도졌습니다. 쉬운 내용을 어렵게 설명하는.. 고치려고 노력 많이 하는데 자꾸 병이 재발합니다.. 아무래도 쉬운 내용을 비비 꼬아서 어렵게 풀어 놓는 활동을 통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희열을 느끼고 있는 듯 싶습니다. ㅠ.ㅠ

    • BlogIcon 전설의에로팬더 | 2008/06/23 13:41 | PERMALINK | EDIT/DEL

      어렵게 쓰신건 아니구요, 깊이 있는 내용이고 주제가 어려운 것이라서 -_-;;;;

    • BlogIcon buckshot | 2008/06/23 17:15 | PERMALINK | EDIT/DEL

      데굴대굴님도 어렵다고 하시네요.. 아무래도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 BlogIcon mepay | 2008/06/23 19: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벅샷님 포스팅은 어려운게 맛인듯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어려운걸 쉽게 아는 능력이 있는것도 아닙니다.
    사실, 저도 왠만큼 복잡하고..영어 나오고 어렵고 하면 잘 안보고 브라우져 뒤로가기를 누르게 되는데
    벅샷님 글은 진중하게 알때까지 보려고 하는편입니다..우거진 수풀 저너머에 황금상자가 반짝 빛나고 있기 때문이랄까요..ㅋㅋ

    대략, 추론해보자면 위 내용은 요지는 간단하게
    "더이상 대량 생산 체제로 한가지 비누만 만들수도 팔수도 없게 되었다..광고도 그렇고, 생산 방식도 그렇고..그래서 다양한 비누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한마디로 대분류 카테고리만 있던것이 세월이 지날수록 소분류 카테고리로 나눠지게 되었다.. 비누의 영역이 점점 세분화 되가고 있다는 것이다..쌀비누,향기비누,수제비누,황백비누,오가닉비누,천연비누,건조한 피부에 맞는 비누, 노화 방지 비누 등등... 이러한 현상은 시대상황도 있겠지만 사람들의 니즈의 변화 때문이다.. 그 니즈는 결국, 미디어가 변화 시킨것이다.." 뭐 대충 이런 내용이 아닐까 봅니다.. ^^

    사실, 이러한 변화는 말처럼 쉬운게 아닌것 같습니다. 왜냐? 공급하는 쪽에서 하는 일에 남들이 어떻게 반응할 것이냐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죠..



  • BlogIcon 주티 | 2008/06/23 22: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위에 말씀하신 분들처럼 제가 완벽하게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
    나름 잘 이해했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Personal Identity 음 ... ㅆ.ㅆ

    • BlogIcon buckshot | 2008/06/24 00:14 | PERMALINK | EDIT/DEL

      mepay님처럼 다른 블로거 포스트에 구원등판은 못할지언정, 자신의 포스트는 자신이 책임지고 이해하기 쉽게 올려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슴다.. 계속 노력하면 점점 좋아질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 BlogIcon inuit | 2008/06/23 23: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인간이 소비의 총합이라는 관점은 흥미롭습니다.
    욕망의 재생산구조에 기반한 현대 자본주의 경제에서 더욱 그러할겁니다.
    다만, key audience는 자신을 포함해서 주변인도 대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통을 위한 확장적 자아도 실존이고, 그 실존은 소비의 총합이라는 가설이라면 말입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6/24 00:30 | PERMALINK | EDIT/DEL

      사실.. The Invisible Badge란 말보단 트윈슈머란 말이 훨씬 더 편하게 와닿는 상황에선 아무래도 key audience를 넓게 정의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더군다나 inuit님 말씀처럼 소통을 위한 확장적 자아 관점에선 더더욱 그렇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

  • BlogIcon 강규영 | 2008/07/07 01: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어쩐 일인지 트랙백이 안가서 수동으로 걸어요 ^^

    http://alankang.tistory.com/135 (과시적 소비와 요란한 선행)

    • BlogIcon buckshot | 2008/07/07 11:34 | PERMALINK | EDIT/DEL

      강규영님, 저의 좁은 시야를 넓혀 주시는 귀한 글을 트랙백 걸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의 트랙백 기능이 마비되어 수동 트랙백을 걸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과시적 소비가 역사 깊은 근원적 본성에서 파생되어 나온 소비 행태라는 점에서 쉽게 없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Rob Walker의 주장이 1인 미디어와 소비의 두 개념이 연결 가능하다는 힌트를 제게 준 것 같아서 억지로나마 미천한 포스트 하나를 올리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

      보내주신 귀한 글이 제게 큰 도움이 되었음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 BlogIcon 강규영 | 2008/07/08 00:54 | PERMALINK | EDIT/DEL

      블로그 잘 읽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지적했던 부분은 인용하신 원문(the invisible badge)에 대한 것이지 블로그 글에 대한 것은 아니었어요.

      감사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7/08 00:58 | PERMALINK | EDIT/DEL

      예, 강규영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Rob Walker의 컨셉에 감정적인 동조를 하다 보니 자칫 균형감각을 잃어버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강규영님의 날카로운 지적으로 인해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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