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북스'에 해당되는 글 114건

그릿 :: 2018/01/05 00:05

어린이를 위한 그릿
전지은 지음, 이갑규 그림, 노규식 감수/비즈니스북스

앤티그릿의 자세도 중요하다.

편의성 측면에서..

넘 힘든 건 분명 부담스럽다.

열정도 끈기도
집요함 조차도
편함 속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열정의 편의성
끈기의 편의성
집요의 편의성

편의성이 수반되지 않으면 결국 오래 가기 어렵다.

편의성이란 측면에서 열정을 재단하고
편의성으로 끈기를 정의하고
편의로 집요를 해석해야 한다.

편의가 결여된 모든 건 결국 엔트로피의 법칙을 따라간다.

그릿도 편의성
앤티그릿과 그릿이 조화를 이룰 때
의도대로 모든 게 흘러가게 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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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의 의미 :: 2018/01/03 00:03

다시 일어서는 힘
존 C. 맥스웰 지음, 김고명 옮김/비즈니스북스

의미

어디서 무엇을 할 때나
어디에 있거나

의미를 떠올리는 건 의미가 있다.

의미를 추출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 건

의미를 추출하는 과정 자체가 의미가 있어서이다.

의미는 널려 있다.
그걸 찾으려고 노력하는가 아닌가의 차이만 존재한다.

'의미'라는 재화는 결코 희소하지 않다. 풍족하다.
풍족하지만 희소하게 인식되는 재화

그런 재화는 결국 아는 만큼
딱 아는 만큼만
의도하는 만큼만
의미를 추구하는 만큼만
얻어진다.

의미의 의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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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연습 :: 2018/01/01 00:01

그들은 책 어디에 밑줄을 긋는가
도이 에이지 지음, 이자영 옮김/비즈니스북스

전체를 부분들의 합으로 구성하고
부분들 중에 약한 지점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생각

스포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면에서 적용할 수 있는 접근방식이겠다.

나라는 존재를 전체로 놓고
나를 구성하는 부분들을 잘 분류해 놓는 것 만으로도 성공이다.

분류된 부분들을 차근차근 살피면서
그 중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모듈을 꺼내서 이리저리 돌려보면서
이 놈을 어떻게 디벨럽시킬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한다면

전체를 두리뭉실하게 보면서 어설프게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날카롭고 효율적인 진행이 될 것이니까

밑줄을 어디에 글 것인가
책을 읽을 때 전체를 읽는 것이지만
밑줄은 특정 부분에 그어진다.

책에 밑줄을 그을 때
나에겐 어느 지점에 밑줄을 그을 건지 생각해야 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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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 진공 :: 2017/12/29 00:09

일 따위를 삶의 보람으로 삼지 마라
이즈미야 간지 지음, 김윤경 옮김/북라이프

자본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자본이 인간을 지배하다 보니
인간은 자본 속이 파묻혀 자본을 위한 삶을 살다가
결국 어느 순간 자본에 잠식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실존적 진공

하지만..
자본의 노예가 되어 살아가는 삶이라 할지라도
단 한 순간 만이라도 생생하게 살아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면
자본의 지배를 단 1초라도 외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건 삶으로서 온전히 충만한 밀도의 시간일 것이다.

자본에 깔려 살아가더라도
자본을 섬기고 자본에게 버림받는 끝없는 악순환의 고리에 얽혀 있을 지라도

인간은 인간이다.
자본으로부터 분리된 나..

그런 게 있다는 사실만 어렴풋이 기억하면
그걸로 족하다.  그만큼 자본은 강하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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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의 연결 :: 2017/12/27 00:07


나는 돈이 없어도 사업을 한다
프레이저 도허티 지음, 박홍경 옮김, 명승은 감수/비즈니스북스

플랫폼들이 많아지면서
도처에 툴들이 널려 있는 세상이 되었다.

사업 인프라는 툴이 커버해주는 세상

어떤 툴이 있는지 잘 알기도 힘든 세상

사용자 관점에선 어떤 혜택이 어떤 흐름으로 어떻게 발현되는지 잘 몰라서 가능한 것 이하의 혜택을 받고 소비를 하게 되는 것처럼

창업자 관점에선 어떤 툴들이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면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지 잘 몰라서 가능한 것 이하의 인프라 환경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되는 것 같다.

툴을 알아야 쓸 수 있는데
툴에 대해서 모르는 것 자체가 사업의 허들이다.

소비의 기본이 혜택 플로우에 대한 이해라면
사업의 기본은 툴 오케스트레이션에 대한 이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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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의 가속 :: 2017/12/25 00:05

세계미래보고서 2018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이영래 옮김/비즈니스북스

미래에 대한 예측은 대개 고속화의 경향을 띤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임팩트가 약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을 것 같기도 하다.

온건한 예측을 하려고 한다면
책으로 낼 동력이 형성되지 않을 것이 뻔하니
궁여지책으로 파괴적이고 혁신적인 느낌을 주는 예측으로 미래를 도배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미래예측서를 읽을 때는
살짝 감속의 마인드를 장착할 필요가 있다.
인플레이션이 팽배한 문장을 얼마나 스마트하게 디스카운트할 수 있는가에
예측서 읽기의 ROI가 달려있다. ㅋㅋ

그리고 기대하게 된다.
진짜 예측되는 것을 예측으로 내놓는 보고서는 없는 건지..

지금까지 내놓은 예측이 너무 앞서간, 심하게 가속으로 점철된 성급한 흐름 전망이었다는 것을 생생한 피드백으로 되돌려 주면 그 다음부터는 제법 정교한 예측이 나올 수 있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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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2017/12/25 01:05 | PERMALINK | EDIT/DEL | REPLY

    변화의 속도 자체가 점점 고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필연적인 현상인 것 같네요. 지금은 변곡점으로 향하는 과도기인만큼 곧 다가올 미래엔 그 어떤 과격한 예측일지라도 성급하다 속단하는 것은 스스로 족쇄를 죄는 것이 아닐까요. 이럴때 일수록 더 과감하게 디스카운트가 아닌 베팅을 해보는 것도 미래를 대비하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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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 2017/10/09 00:09

메모의 재발견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윤경 옮김/비즈니스북스

생각은 끊임없이 솟아나고 떠돌다가 휘발된다.

떠오르고 자라고 움직이고 변형되다가 수명이 다하면 휘발되는 사이클

메모를 하면 그 흐름에 틈입이 생긴다.

메모는 떠도는 생각을 단어로 묶고 연결하고 조합하는 역할을 한다.

메모로 인해 생각의 자유도엔 제약이 걸린다.

생각의 발전에 제한이 가해진다.

생각의 유동에 견제가 가해지면서 생각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메모가 좋다?
메모가 나쁘다?

메모는 좋으면서 나쁘다.
메모는 도움이 되면서 방해가 된다.
메모가 있어서 생각의 발전이 가능하고 메모가 있기에 생각은 퇴보한다.

메모는 가치중립적 도구이다.

근데 가치중립적이란 포지션에 기회가 있다.

가치중립적이란 건 가치를 어떻게 정의하고 증폭시킬 것인가에 대한 선택을 낳기 때문이다.

메모란 무엇인가?
메모가 생각과 만나서 어떤 도움을 받고 어떤 방해를 받는가?
이걸 명확히 짚고 메모를 하게 되면
생각은 메모로 인해 발전과 퇴보를 거듭하면서 결국 진화하게 된다.

그렇다고 메모를 하지 않는 것의 매력이 없나?
아니다. 메모를 하지 않는 것에도 메모를 하는 것 만큼의, 아니 그 이상의 묘미가 있다.
메모를 하지 않으면 생각 자체가 메모판이 된다. 그게 가장 이상적이다.
메모란 생각을 박제 안에 고정된 문자로 박아 넣는 것이라서 말이다. ㅋㅋ

메모를 하는 것도 전략이고
메모를 하지 않는 것도 전략이다.
두 전략 중 어느 것이 나은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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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과 과거 :: 2017/10/06 00:06

지성만이 무기다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김해용 옮김/비즈니스북스

고정관념과 과거는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과거 자체가 고여있는 물은 아니다.
과거도 현재, 미래와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역동하는 장이다.

고정관념과 과거가 연결될 때 과거는 올드해진다.

고정관념으로 바라보는 과거가 아니라
유동관념으로 바라보는 과거는 현재보다 더 트렌디하고 핫하다.

생각은 고정관념과 과거를 분리한다.
과거로부터 분리된 고정관념
고정관념으로부터 격리된 과거
둘 다 기회를 얻는다.

생각한다는 것
과거를 진정 과거로 포지셔닝시키고
고정관념의 고정 요소로부터 역동의 진입점을 확보하는..

배우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배우는데 있어서
독서의 힘은 매우 크다.

정말 놀라운 사실 중의 하나는
책값이다..
정말 놀라울 정도로 비싼 상품들이 존재하는, 자본의 세상 속에서
책의 가격은 어떨 때는 정말 경악스러울 정도로 저렴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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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호기심 :: 2017/10/04 00:04

하버드 마지막 강의
제임스 라이언 지음, 노지양 옮김/비즈니스북스

호기심은 질문을 낳는다.
질문은 새로운 호기심을 자극한다.

호기심이 없으면 질문을 하지 않게 된다.
질문하지 않으면 호기심이 발현되기 어렵다.

호기심과 질문이 서로를 자극하는 선순환 구조

호기심 없음과 질문하지 않음이 서로를 자극하는 평온(?^^) 구조

결국 호기심이 있든 없든
질문이 생기든 생기지 않든

무조건적인
원초적인
호기심과 질문이 존재해야 하지 않을까?

나의 질문 생성 상태에 대한 호기심
"난 지금 호기심을 지속적으로 품어내고 있는가?"란 질문

나를 구성하는 호기심-질문 사이클을 향한
본원적인 관심
그건 필연적인 것이어야 한다.

우연적 필연이든
필연적 우연이든
일단 최초 트리거는 필요하니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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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 :: 2017/10/02 00:02

세일즈, 말부터 바꿔라 
황현진 지음/비즈니스북


관계 속을 살면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선
결국 세일즈를 하게 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뭔가 목표를 갖고 실행을 하는 모든 상황은 일종의 세일즈.

하지만.
진짜 세일즈는
나를 상대로 하는 세일즈일 것이다.

나의 마음을 내가 잘 모르는 상황 속에서
나의 마음을 여는, 나를 기대하게 하는, 나의 관심을 끄는 키워드는 무엇인지.
나에게 생생하게 전달되는 상은 무엇인지.
나의 세일즈가 나에게 잘 먹히지 않을 때 나를 무엇으로 위협할 것인지 ㅋㅋ

세일즈에서 말은 중요한 요소
나를 향한 세일즈에서도 말은 중요하다.

나에게 나는 어떤 말을 걸고 있는가
오늘도 나는 나를 향한 세일즈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가

세일즈
그건
나를 위한
나를 향한
나를 겨냥한
자아성찰의 행위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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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 :: 2017/08/28 00:08

말이 무기다
우메다 사토시 지음, 유나현 옮김/비즈니스북스

책을 읽을 때 좋은 문장 하나만 건져도, 뇌리에 확 들어오는 단어 하나만 건져도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하나의 개념, 단어가 이후의 생각/행동 흐름에 의미있게 영향을 준다면 더할 나위가 없는 건데..

이 책에선 '해상도'란 표현에 눈이 간다.

지금까지 해상도란 단어에 대해 가져왔던 의미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앞으로 나의 생각이나 행동에 의미 있는 방점을 찍을 수 있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다.

단어 하나가
나를 변화시킨다면

그건 단어가 아니라
커다란 생각 재료이자 행동 지침이다.

해상도라는 단어에 대해 새삼스럽게 배우게 되었고
해상도란 단어 자체에 대한 해상도를 내 안에서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해상도의 높낮이가 있다는 것.
중요한 발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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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다는 것 :: 2017/08/21 00:01

일이 빠른 사람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엇을 할까
기베 도모유키 지음, 장인주 옮김/비즈니스북스

빠르다는 건 뭘까..

생각의 속도가 빠른 것?
행동이 빠른 것?
눈이 빠른 것?
손이 빠른 것?
감각기관이 민첩하게 작동하는 것?

아니면
시간이 흘러가는 속도를 통제하는 것..
시간 흐름의 공간을 왜곡시키는 것..
시간이 흘러가는 경로에 영향을 가할 수 있는 구조를 세팅하는 것..

빠르다는 것은 빠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
빠를 수 밖에 없는 메커니즘을 축적시키는 것..

일이 빠르다는 것은
일을 중심으로 시간의 흐름을 일의 중력장 속으로 끌고 들어오는 것..
중력이 강하게 작동하면 시간 흐름의 속도는 달라진다.


시간은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
그냥 시간이 흘러가진 않는다.
달라질 수 있음을 감지하는 순간..

시간은 무엇인가?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성장한다.

빠르다는 것
느리다는 것
시간을 대하는 태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태도가 빠름과 느림을 규정한다.
태도가 중력장을 형성하고
태도가 시간 속에서 시간과 맞장을 뜬다.

태도가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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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 2017/07/19 00:09

나는 왜 작은 일에도 상처받을까
다장쥔궈 지음, 오수현 옮김/비즈니스북스


취약하면 상처가 발생할 확률이 올라간다.
취약하다는 건 외부로부터의 공격을 영접할 준비가 잘 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격에 저항하지 않고 영접 모드로 응대하는 건, 공격에 의해 취약해지는 지점을 자신의 정체성과 연관짓기(?) 떄문인데..

정체성은 누구나(?) 갖고 있는 것이어서
어떤 정체성을 갖고 있어도 그 정체성과 연결될 수 있는 취약 지점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문제는 취약한 영역이 외부로부터의 공격에 어떤 태도를 보이냐인데..

상처를 받는다는 건
취약한 지점을 다양한 양태로 해석하지 않고
본래 주어진(?) 속성에 최대한 충실하고자 하는 올드한 태도를 취한다는 얘기.

그렇게 올드하다면
어떤 공격도 올드함을 공격하기에 충분한 강도를 갖게 되고
올드하게 정의된 취약 지점은 언제나 공격을 영접할 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태에 놓이게 된다.

취약함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의 문제다.
취약함은 360도 관점에서 얼마든지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충분하다.
하나의 취약함은 수만가지로 해석이 가능하므로
취약을 어떻게 정의하고 외부로부터의 공격에 어떤 스탠스로 임할 것인가에 대한 작전이 잘 세워진다면
상처받기에 관한 한 새로운 국면이 열리게 된다.  ㅎㅎ

취약함을 올드하게 정의하면 취약 상태를 강화시켜 공격 영접모드로 진입하는 것이고
취약함을 프레쉬하게 정의하면 취약함과 견고함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신 국면으로의 진입이 수월해지는 것이고.

결국 취약함은 걱정의 대상도, 불안의 동력도 아니고
그저 해석 놀이의 대상이었을 뿐이다.
모두가 소설가이다. 자신의 취약함을 자신 만의 신선한 플롯으로 구성해야 하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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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생각 :: 2017/07/17 00:07

일자리 혁명 2030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이희령 옮김/비즈니스북스


자동화로 커버되는 영역이 넓어진다는 건
영혼 없이 작동되는 영역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특별한 생각 없이 그냥 흘러가는 하루가 익숙해지는 루틴함의 연속선 상에서
자동화의 기회는 무궁무진해진다.

루틴은 효율성을 제공하지만
자동화로 인한 취약성을 지닌다.

자동화의 미래란 테마는
자동화 자체에 대한 흥미보다는
자동화로 인해 침식당하게 되는 루틴함에 초점을 맞추게 한다.

루틴함이란 무엇인가?
루틴을 수행하는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인간과 기계
기계가 우월할 수 밖에 없는 지점에서 플레이하는 인간
인간이 인간다울 수 없는 지점에선 기계가 인간을 압도해 나가게 되는 건 자명한데

기계화, 자동화의 미래로 인한 디스토피아적 상상을 하는 것 자체가
이미 기계화 되어버린 인간 존재의 초라함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

결국 불안은
인간이 인간답지 못한, 기계에 잠식당한 삶을 살고 있어서 생기는 결과물

그런 측면에서
자동화의 미래는 오히려 고마운 선물일 수도 있다.
당연히 수행해야 할 인간의 의무를 저버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꺠닫게 해주고 있으니 말이다.

인간은 대부분의 시간을 기계의 삶(?)을 살아가는데 바친다.
그것 말고 자신에 대한 생각, 존재에 대한 고민을 하는데 과연 몇 분이나 바칠 수 있을까?

존재는 과연 무엇인가?

이 질문
평생 가져가야 할 질문

그 질문이 살아있는 한
어떤 시대가 오더라도 불안에 놓여야 할 이유는 희미해진다.

존재를 생각하는 것
그게 존재의 힘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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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 :: 2017/06/28 00:08

하루 한 장 리스트의 힘
가오위안 지음, 최정숙 옮김/비즈니스북스

한 장의 리스트가 강력한 힘을 갖는 이유.

보유한 화력을 핵심적인 시공간에 집중시킬 때
화력은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되니까.

아무리 작은 에너지도 초점을 강력하게 한 곳에 집중시키면
결코 작다고 할 수 없는 에너지로 변모하니까.

한 장의 리스트는
주력 전투를 정의하고 그것에 화력을 총투입시키는 메커니즘을 상징하는 장면이다.

리스트 메커니즘이 몸에 붙어오르면
그 다음엔 리스트를 채우는 역량이 증가하게 된다.

리스트에 적는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 힘이 실린다.
마치 소설가의 문장 한 줄이 전체 스토리를 머금어내듯 말이다.

소설가가 스토리를 상대로 전쟁을 펼치듯
리스트 작성자도 단어와 문장을 갖고 전쟁터에서 시간과 공간을 부리며 전투를 수행한다.

결국 전략이란 개념이 존재하는 이유는
허무하게 소모되어 버리는 시간과 공간의 아까움. 그게 전략을 낳았다.

시공간 낭비는 전략의 부모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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