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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속 편집 :: 2017/09/06 00:06

영화 '메멘토'가 주는 영감

시간의 흐름 순으로 구성한 44개의 scene을 목적과 컨셉에 의해 재배열하는 것 만으로도 엣지 있는 영화가 만들어진다. 물론 플롯 구성 역량이 수반되어야 하는 작업이지만..

내 머리 속에서도 끊임없이 scene이 생성되고 조합되고 편집되면서 흘러가는데

그 속에서 일어나는 정보의 작동 모습을 영화처럼 scene으로 형상화하고 scene들을 일정한 프레임으로 재단하고 편집하고 배치한다면..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어쩌면 내 머리 속에 이미 미래의 어떤 지점이 묘사되어 있을 지도 모르는 것 아닌가.

미래를 바라볼 수 없는 형태로 구조화되어 있기에 미래가 어려운 것이지
미래를 허심탄회하게 느껴볼 수 있는 구조로 나 자신을 편집해 나간다면
어떻게 될 것인지 알 수가 없을 것이다 아마.

메멘토라는 영화가 주는 영감
간단치가 않다.
영화가 복잡하니 영감도 복잡해진다.
복잡하다는 건 풀어헤쳐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고
퍼즐을 풀어가는 과정의 묘미가 있고
만에 하나 퍼즐이 부분적으로라도 풀릴 때 얻게 되는 짜릿한 쾌감도 있을 것이고

모른다.
어떤 영화가 만들어질 지는.
하지만 그 영화는 메멘토 못지 않게 흥미로울 것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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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서와 무질서 :: 2017/02/15 00:05

정돈되어 있는 책상
어지럽혀져 있는, 방치된 듯한 책상

분류가 카테고리 단위로 잘 되어 있는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널브러져 있는

질서
무질서

그 둘 간의 차이는 그냥 개념적인 차이일 뿐

실제로는
무질서처럼 보이는 곳에서 대단히 안정적인 질서감을 느끼고
엄청 잘 정리되어 있는 듯한 곳에서 은근 혼돈감을 느끼는 것 같다 나는..

교과서적으로
보편적인 감성으로
체계를 잡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을 난 잘 못한다.  그게 귀찮다.
그런데도 엉켜있는 듯한 정보의 더미 속에서 난 나름대로 길을 찾아가는 편이다.

개판처럼 보이는 내 책상 위에서
나름의 질서가 부여되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개념적인 질서
일반적으로 질서라고 불리울 수 있는 구조
-->  이런 건 나에게 별로 감흥을 못 주는 것 같다.

그냥 내가 편하고
내가 빠르게 원하는 정보에 접근하고 사용하고 폐기할 수 있다면
그게 나에겐 질서인 듯 하다.

분류와 정리는 철저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정의되고 판단될 수 있을 듯

지금 이 순간도 내 책상은 chaos의 상태처럼 보이고
컴퓨터 속 파일들은 아무런 질서 없이 그냥 강물 흘러가듯 쌓이고 있다.

그런 속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아니 내 눈에 잘 보이는 질서가 있나보다.
그래서 그 질서감을 편안함으로 여기며
오늘도 나는 무질서 속의 질서를 즐겨 나가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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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막.. :: 2012/07/13 00:03

뭔가를 분류한다는 것은 새로운 뭔가가 탄생하기 힘든 프레임을 만들어냄을 의미한다.
뭔가에 분류적 의미와 이름을 부여하는 순간 뭔가는 박제가 되어가는 경향이 있다.
분류는 기존의 것들에 속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새로운 것의 탄생을 저지하기 마련이다.

기존 가득한 세상에서 새로운 걸 만들려면,
기존 분류체계가 외면하거나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예리하게 채취해야 한다.

그런데..
기존 분류체계는 기존 범주 안에서 편하게 머물게 하는 안주 도우미 역할만 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범주의 탄생을 끊임없이 암시하기도 한다.

분류는 박제화 공장인 동시에 새로운 범주 생성 발전소이다.

뭔가를 분류할 때, 분류되어 있는 뭔가를 관찰할 때 분류에 내포된 2가지 상반된 속성을 넘나들 수 있어야 한다. 박제화 되어 가는 분류 체계 속의 고정관념을 충분히 음미하면서 고정관념이 형성될 수 밖에 없었던 내막을 잘 이해해 주는 동시에 분류에 내포된 새로운 범주 탄생 욕망의 꿈틀거림을 포착할 수 있어야 한다. 박제는 결코 움직이지 않는 고정된 사물이 아니다. 박제는 움직이고 싶은 욕망, 뭔가 생성해 내고 싶은 욕망을 간직한 채 제자리에 멈춰 있으면서 거대한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는 것이다. 박제의 세월이 길면 길수록 축적된 에너지는 가히 폭발적인 수준일 것이다.  

컨텐츠는 컨테이너 속에 박제된 형태로 존재하기 보다는
컨테이너라는 '막'을 끊임없이 투과하고 유동하는 동적 평형 상태에 놓이게 되고 싶어한다.
분류체계라는 컨테이너를 딱딱한 금속 상자로 볼 것인가, 아니면 유연한 막으로 볼 것인가?

모든 것은 컨텐츠이다.
모든 것은 컨테이너이다.

우리는 컨테이너가 되어 컨텐츠를 우리 안에 담기도 하지만
우리는 컨텐츠가 되어 컨테이너 안에 담기기도 한다.

나를 어떤 컨테이너로 규정할 것인가?
나를 어떤 컨텐츠로 규정할 것인가?

'막' 컨텐츠, '막' 컨테이너.. ^^






PS. 관련 포스트
세포와 세포 사이
막, 도구, 의도, 양자
태그,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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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을 태깅하다. :: 2011/11/09 00:09

블로그에 포스팅하면서 포스트 내용과 연관 있는 태그 키워드를 선정하곤 한다. 내 블로그의 top 5 태그 키워드인 '혁신'과 관련된 포스트들 중에 몇 개만 리스트업을 해보았다.



제목만 리스트업한 것인데도 포스팅 당시에 했던 생각들이 무차별적으로 떠오른다. 뇌의 연상 작용은 참 다이내믹한 것 같다. 우리는 정보를 카테고리 구조로, 사전 방식으로 관리하기 일쑤이지만 뇌는 그런 저급한(?) 방식을 비웃듯이 너무도 유연한 방식으로 정보를 처리하고 어딘가에 저장 or 연결시켜 놓는 것 같다.

뇌가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을 따라 할 수 있으면 참 재미있을 것이다. 뇌는 놀라운 연결 능력을 갖고 있다. 길을 지나다가 10년 전에 듣던 노래가 흘러나오는 걸 우연히 듣고 10년 전에 경험했던 일이 연상되는 경우가 있다는 건 뇌가 그 노래와 특정 경험을 뇌 어딘가에 연결시켜 저장해 놓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이 10년간 잠복하고 있다가 어떤 계기로 인해 리마인드되는 것인데 정말 대단한 정보 recall 작용이 아닐 수가 없다.

블로깅을 하면서 특정 포스트에 '혁신'이란 키워드를 태깅하는 것. 내 일상에 혁신을 태깅하고 내 생각의 편린에 혁신을 태깅하고 나의 작은 행동에 혁신을 태깅하는 것. 이는 일종의 뇌 따라하기다. 이렇게 태깅 정보를 축적하고 있다가 어느 순간 어떤 계기가 촉발되어 티핑이 일어나게 되면 나의 생각 한계를 뛰어 넘는 강력한 연결 에너지가 발생하여 나만의 혁신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란 바람이 내겐 있다. 오늘도 나는 무엇인가에 혁신을 태깅한다. ^^


PS. 관련 포스트
태그,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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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알고리즘 :: 2009/04/01 00:01

2008년 11월 10일부터 우연히 시작한 알고리즘 포스팅이 어느덧 수십 회에 달하고 있다.  알고리즘 포스트에 등장한 태그를 사용빈도 순으로 모아 보니 아래와 같다.  이 태그 목록은 최근에 내가 관심을 보인 주제어들이라 할 수 있겠다.

알고리즘
    정보   독서   인간   놀이   혁신   자아   음악   경영   경제   미디어   복제   블랙스완   검색   적합도   유전자   동기   블로깅   감정   리뷰   리처드도킨스   네트워크   공간   손자병법   아이덴티티   반복   시간   리더십   블로그   로버트그린     비즈니스모델   맥락   마샬맥루한   소외   다중   기쁨  


난 개인적으로 태그 키워드 기반의 정보 분류를  선호하는 편이다. 

하나의 포스트를 하나의 카테고리에 국한시키지 않고 다양한 관련 키워드를 태깅해 놓으면, 그 포스트는 카테고리 분류가 갖는 선형적 한계를 넘어 유연한 정보체계 속에서 역동적인 포지셔닝을 할 수 있게 된다.  아무래도 정보를 하나의 카테고리로 규정하는 것보다 다양한 차원의 태그 키워드로 규정하는 것이 정보와 정보가 연결될 가능성이 올라가기 마련이다.  일반적으로 정보는 하나의 카테고리 명에만 소속되기 어려운 다차원성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것을 억지로 특정 카테고리 안에 가두면 정보는 연결 본능을 잃고 고립되기가 쉽다.  트리 구조의 정보 분류 체계의 깔끔함 속에서 정보와 정보 간의 역동적인 연결과 변이의 가능성은 현저히 떨어진다.  정보와 정보 간의 잠재적 거리가 가까워도 선형적인 분류 체계 속에선 엄청나게 먼 서로 다른 두 카테고리 안에 포지셔닝될 수 있는 것이다.


아래와 같이 뇌, 정보, 혁신, 놀이라는 태그 키워드에 발을 살짝 걸쳐 놓은 포스트들은 해당 태그 키워드를 통해 서로 연결되는 인연을 맺게 되었고 이 연결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파생 포스팅을 낳게 될 것이다.

→   가상, 알고리즘   확장, 알고리즘   원격, 알고리즘   비교, 알고리즘   창의, 알고리즘   커피, 알고리즘   전쟁, 알고리즘  기억, 알고리즘   인간, 알고리즘   흐르는 뇌  

정보  →   가상, 알고리즘   다중, 알고리즘   기여, 알고리즘    구글, 알고리즘   검색, 알고리즘   정보, 알고리즘   창의, 알고리즘   정보 복제: Information Remix의 미학   정보 격차   Attention의 탄생 - 知의 편집공학을 읽고 

혁신  →   구글, 알고리즘   상충, 알고리즘   중개, 알고리즘   크롬, 알고리즘   혁신, 알고리즘   Detail = Remix Wetail (디테일의 힘: 롱테일 to 트렌드)   PRE & FREE - 프리코노믹스   숨겨진 혁신 알고리즘 - 도요타, Genius of AND의 화신..   애플의 미래   Expectation Economy의 도래

놀이 →   재미, 알고리즘   차이, 알고리즘   가격, 알고리즘   반복, 알고리즘   놀이, 알고리즘   Attention의 탄생 - 知의 편집공학을 읽고



선형적인 정보 분류에 치중하면 정보와 정보 간의 관계에 주목하기 어렵다. 다차원적인 태그 분류를 지속하다 보면 어떤 정보들이라도 서로 잠재적인 연결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게 된다. 정보와 정보 간의 연결이 눈에 띄는 확연함으로 드러나는가, 아니면 잠재적인 가능성을 갖고 있는가의 차이가 있을 뿐, 모든 정보는 결국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태깅을 통해 정보와 정보 간의 거리에 대한 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서로 얼마만큼 멀리 떨어져 있는가. 어떻게 하면 서로 말도 안되게 멀다고 생각했던 정보가 가까운 이웃사촌 관계로 돌변할 수 있는가. 태그는 정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준다.

정보와 정보 간의 간격과 연결에 대한 재인식, 그게 태그의 본질이다. 
태그 클라우드 속에 존재하는 키워드 간의 선 긋기를 통해 새로운 관계를 창발시키는 재미가 태그에 있다.  




PS. 관련 포스트

유독, 알고리즘
buckshot과 로버트 그린 (나는 태깅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
검색이 포스팅이고, 포스팅이 검색이다.
암묵적 검색 질의가 포스팅이 되고, 연결이라는 결과물로 돌아온다.
아마존의 링 네비게이션 - 태그 연관성의 힘
태깅과 검색이 만나면
올블로그의 핵심자산은 태그클라우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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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데굴대굴 | 2009/04/02 18:3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예전(하고도 아주 먼 오래전(?))에 블로그의 카테고리와 태그에 대한 논쟁이 떠오르는군요. 그때 의견만 왔다갔다하고 결론은 흐지부지된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글을 쓸 때, 카테고리는 너무 제한적인 표현이다라는 논쟁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제 기억력의 한계입니다. -_-)

    예를 들면, 데이트 하면서 맛집에 간 포스팅을 썼다면, 글의 카테고리는 어디에 넣어야 할까요? 요리? 음식? 데이트? 연애? 맛집? 일상? 카테고리가 이런 분류에 둘 다 있다면 글의 위치는 더욱 어렵게 됩니다. 태그 기반이라면 이런 고민을 신경 쓸 필요가 없지요. 하지만, 태그는 글의 핵심이나 내용을 표현하기에 무리가 있고, 충분히 실수가 있을 수 있으며, 사람에 따라서 동일한 기준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의외로 복잡성을 갖게 됩니다. 특히나 태그라는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곳을 보면, 태그를 사인처럼 사용한다거나 거의 글 수준의 태그를 사용하는 등... 정돈되지 않은 불편함이 가져다주는 불편함이 상당하지요.

    더구나, 태그를 인간이 아닌 기계(=검색엔진)가 받아들인다고 가정을 해보면 이 차이는 더욱 분명하게 드러나더군요. -_-a

    • BlogIcon buckshot | 2009/04/02 22:00 | PERMALINK | EDIT/DEL

      예, 데굴대굴님 말씀처럼 카테고리가 한계점을 갖고 있는 만큼 태그도 만만치 않은 문제점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많은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보 분류/탐색 체계 속에서는 '태그'가 갈 길이 멀어보이지만, 개인 관점에서는 '태그'의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 혼자 쓰는 '태그' 체계 속에서는 태그의 약점이 많이 완화될 수 있다고 봅니다.

      "카테고리는 경계선을 긋는 것이고,
      태그는 점을 찍고 점과 점 사이를 연결할 수 있는 선 긋기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다."
      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계선을 긋지 않으면 사고/판단이 쉽지 않겠으나
      경계선만 긋게 되면 경계 초월의 혁신적 사고가 어려워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태그'를 주제로 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귀한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

  • BlogIcon ftd | 2009/04/08 11:4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별생각 없었었는데, 이글을 읽는 도중 문득 태그는 카테고리의 진화판(테크닉의 진화에 따른)이 아닌가 싶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9/04/09 09:09 | PERMALINK | EDIT/DEL

      예,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보를 분류하고 체계화하는 방법으로 카테고리가 지금까지 각광을 받아왔는데, 이제 태그가 또 하나의 정보 조직화 방법론으로써 얼마만큼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을지가 궁금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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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소노미 vs. 폭소노미] Is there an example of a scalable taxonomy? :: 2007/02/05 00:01



Is there an example of a scalable taxonomy?



Debate을 통해 아이디어는 가치로 승화할 수 있다.

폭소노미(Folksonomy), 택소노미(Taxonomy) 간의 건전한 공격/긴장관계가 계속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그럼 둘 다 발전할 수 있으니까...   확장성(scalability)을 추구하다 보면 어느 지점에서 둘은 만날 것 같다...
결국 둘 다 분류(classification)의 자식들이므로..

자식은 아무리 싸우고 치받아도 결국 한 핏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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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uy toms

    Tracked from buy toms | 2013/06/13 11:30 | DEL

    This post Read & Lead - [택소노미 vs. 폭소노미] Is there an example of a scalable taxonomy? provides clear idea in support of the new users of blogging, that in fact how to do blogging and site-building.

  • JSTuQBqS

    Tracked from JSTuQBqS | 2013/06/13 11:47 | DEL

    Read & Lead - [택소노미 vs. 폭소노미] Is there an example of a scalable taxonomy?

  • uXMOvTgC

    Tracked from uXMOvTgC | 2013/06/13 11:47 | DEL

    Read & Lead - [택소노미 vs. 폭소노미] Is there an example of a scalable tax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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