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에 해당되는 글 3건

e북 하이라이트 :: 2016/11/28 00:08

e북을 읽으면서 인상적인 문구에 하이라이트를 한다.
책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만 골라 빼먹듯 읽으면서 하이라이트를 한다.

나중에 해당 e북을 열고 하이라이트한 부분만 모아져 있는 곳에 들어가 보면..
마치 내가 쓴 글의 모음집 같은 느낌이 든다.

내가 마음 속으로 그리고 있을 법한 문장들이 눈에 들어올 때 나는 그것을 하이라이트(북마크)했나 보다.

내가 읽은 책의 일부분이자 내가 쓴 것과 다름 없는 글이라니.
그리고 그것들의 모음집이라니.

e북만 하이라이트가 용이한데..
다른 텍스트에도 하이라이트를 편하게 할 수 있으면 참 좋으련만..

그러면
그야말로 내가 쓴 책 한 권이 묵직하게 나올텐데.. 
한 달에 한 권씩은 하이라이트 모음집이 생성되는 셈 아닐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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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 :: 2014/12/03 00:03

웹을 서핑하다 보면, 정말 마음에 드는 컨텐츠를 만나게 된다. 그럼 그 페이지를 pocket 앱에 담는다. 그런데, pocket 앱에 담기는 웹 페이지가 너무 많다는 게 아쉬운 거다. 원체 많은 페이지들이 pocket에 난입하다 보니 pocket 앱을 열었을 때 너무도 냉정한 마음 상태가 되어 버리면서 마음에 쏙 드는 컨텐츠를 만나게 되는 상황이 그리 우아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물론 pocket 앱에서 제공하는 favorite 기능을 사용하여 이 페이지는 다른 페이지보다 나에게 훨씬 더 큰 임팩트를 준 페이지라고 스스로 다짐을 해보아도 영 개운치가 않다.

아무래도 pocket 앱은 진짜 favorite을 담기에는 역부족이란 느낌도..

이러다 보니 전통의 웹페이지 북마크 기능을 사용하게 된다. 모바일 브라우저를 통해 마음에 쏙 드는 페이지를 북마크하고 그것을 나중에 방문하게 되는 아주 올드 프레임스런 플로우.

근데 아무리 올드 프레임이라 해도 지금의 나에겐 그것 이상의 방법이 없다. 정말 마음에 드는 페이지에 대한 나의 마음을 표현할 방법은 그것 밖에 없다. 정말 그렇다.

뭐 어쩌겠나?
IT 문물이 아무리 발전해도 전통적 방법이 내 마음을 더 잘 표현해 준다면 그 길을 갈 수 밖에.

그리고
한 편으론 이런 생각도 든다. ^^
1. 북마크를 정말 사용자 관점에서 잘 디벨럽시키면 꽤 호응을 얻는 앱이 나올 수도 있겠다.
2. 신시대적 프레임의 고도화가 다분히 기능적인 발전에 그친 나머지
    정작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힘은 떨어지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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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ndy | 2014/12/17 14: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급속도의 IT적 발전과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지 못하는 건 아닌가 싶어 고민 내지는 갈등이 많은 근 몇개월입니다. 전통적 방법이 여전히 제 마음을 더 잘 표현해주고 간직하도록 도와주는 것 같아서요. 저도 pocket을 쓰고 있는데, buckshot님께서 생각하신 바와 거의 동일하게 생각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사람을 마음을 움직이는 북마크 앱이 과연 나올까요? 회의적이기도 한 반면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 잘지내시죠? 영하 기온과 차디찬 바람으로 황량하게 느껴지는 겨울입니다. 늘 감기 조심하셔요! 올 해도 그랬고, 내년에도 이곳은 빛이 날테지요.

    • BlogIcon buckshot | 2014/12/21 10:02 | PERMALINK | EDIT/DEL

      급속도로 발전하는 테크놀로지를 보면서 마음이 급해질 때도 있지만, 한 편으론 그게 퇴보일 수도 있고 진짜 미래는 과거 속에 있는 것 아닌가란 생각이 들 때도 많습니다. 추운 겨울이라 커피 맛이 더욱 좋아지는 요즘입니다. 즐거운 연말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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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욕구 :: 2014/10/31 00:01

9월말에 우연히 아래 글을 접하게 되었다.
서투르게라도 '붉은 선'을 그어보자...그것이 창작이다


구독하고 싶었다. 이거 북마크해도 나중에 그 북마크 지점으로 찾아 들어가기가 여간 어렵지가 않다. 북마크는 일종의 박제 행위라서, 나중에 들어가야지라고 맘을 먹더라도 막상 그곳으로 들어가면 북마크할 때의 마음가짐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북마크라는 행위엔 하기 전과 하기 후의 큰 언밸런스가 존재한다는 점 때문에 이런 글은 구독이란 행위로 대응하고 싶었다.

그런데 페이지의 어디를 둘러 보아도 구독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럼 나는 이걸 어떻게 기억해야 할까? 이 연재 글로의 접근성을 어떻게 확보해야 할까? 고민이 생겼다. 그런데 정확히 내가 원하는 행위를 할 수 없다 보니 뭘 해도 성에 찰 것 같지가 않았다. 이렇게 흐지부지 또 하나의 인연을 놓치겠군.

그래서 할 수 없이 포스팅을 한다. 포스팅을 해 놓으면 적어도 나의 개인 아카이빙 공간 안으로 영입하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어떤 식으로든 다시 내 기억의 수면 위로 소환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런데 이런 조치를 취해 놓고도 뭔가 아쉽다.

정작 구독이 필요한 페이지엔 구독 장치가 없고, 그닥 구독이 필요하지 않은 페이지엔 구독해 주세요란 애원 가득한 버튼이 난무하고. 이 언밸런스를 어찌 해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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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아크몬드 | 2014/10/31 15: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우측의 RSS 버튼이 보이긴 합니다만..
    http://www.hankookilbo.com/rss.aspx
    신문사처럼 끊임없이 쏟아져나오는 정보의 경우 전체 RSS는 오히려 해악일 때가 많습니다. 원하는 카테고리나 원하는 필자의 글만 따로 RSS로 분리시켜 주는 센스가 안보여서 좀 아쉽긴 하네요.

    • BlogIcon buckshot | 2014/11/01 19:11 | PERMALINK | EDIT/DEL

      예, 정말 필요한 부분만 구독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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