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해당되는 글 13건

애플와치 :: 2018/11/28 00:08

문득 책상을 정리하다가
먼지가 수북하게 쌓인채 고물처럼 덩그러니 버려진 듯 숨어 있는 애플와치를 발견했다.

이게 왜 이 지경이 되었을까.
처음 구입했을 땐 나름 기대감이 있었는데..

만들면 소비자가 좋아할 줄 알았던 건가
아니 소비자가 좋아해야 한다고 주문을 외웠기 때문일까

어떤 신제품은 히트를 치고
어떤 신제품은 외면당하고

난 왜 애플와치를 샀던 걸까

난 왜 지금 그걸 쓰지 않고 있는 것일까

손목에 붙지 않으니까
손이 그걸 찾지 않으니까
손목이 그걸 불편하게 여기니까
손이 그걸 어색해 하니까

내 몸이 그걸 붙여주질 않으니
뭐 별 수가 없는 거다

기술과 사업은 이미 그걸 알고 있었을 거다
그럼에도 강행을 한 것이겠고

그럼 무엇이 기술과 사업으로 하여금 그렇게 레밍처럼 질주를 하게 했을까

돈.. 자본.. 쩐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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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의 속도 :: 2016/07/08 00:08

걸을 때의 속도감은 느린 듯 하고
차를 탈 때의 속도감은 너무 빠른 듯 한데

자전거를 탈 때의 속도감은 딱 중간이라 좋은 것 같다.

적당히 풍경을 음미할 수 있는 진척감이라고나 할까.

자전거를 타면서 최적의 속도감을 느끼면서
자전거 위에서 생각이 가장 나이스하게 흘러갈 수 있음을 체감하게 된다.

내게 있어 자전거는 레저는 아닌 듯.
건강을 위한 운동도 아닌 듯.

레저였으면 시작도 안했을 것이고
운동이었다면 하다가 곧 그만 두었을 테니까.

자전거는 내게 있어 생각의 도구인 듯 하다.
자전거를 탈 때 가장 생각이 잘 작동하니까.

그래서 나는 자전거가 좋다.

자전거를 타면서 나만의 풍경을 보고
나만의 속도로 나만의 생각을 통해
나와 자전거의 리듬이 만나는 지점에서 소박한 생각이 피어난다.

자전거의 속도
시간과 공간이 어우러져서 자아내는 RATIO
그 속에서 나의 생각은 멈추지 않고 진동한다.

일종의 자전거 블로깅이라고나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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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자 :: 2016/05/13 00:03

입자가 만물을 구성한다면
입자는 물질이기만 한 것일까

생각은 입자가 아닌지
생각이 입자라면, 형체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본질적으로 어떤 관계에 놓여 있는 것인지

형태를 물질적으로만 규정하지 않는다면
나의 생각은 어떤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나의 생각을 구성하는 입자들은
나의 몸을 구성하는 입자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나의 생각 흐름이 하나의 소설이라면
내 몸의 흐름이 또 하나의 소설이라면
그 두 소설을 연작소설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작가적 관점은 어떤 색깔을 지니고 있는지

그렇다면
내 생각의 건강과
내 몸의 건강은 어떻게 연결되는지

내 마음의 병과
내 몸의 질환 사이엔 어떤 긴장이 존재하는지

나를 구성하는 형태적, 비형태적 입자들을
모두 망라하고 포괄하는 메커니즘은 무엇인지

나의 의식은 어디까지로 규정될 수 있는지
내 의식이 흘러갈 때 내 몸은 어떻게 공명하는지

이런 질문들이 내 안에서 생성될 때
내 안에선 어떤 변화가 시작되는 건지

이 모든 것이 궁금하고
이것들은 모두 답변되기 어려운 미지의 비밀과도 같은 신비함으로
오늘 이 순간에도
내일 어떤 순간에도
과거의 어떤 시점에도
우아하게 스며든 채
그렇게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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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과 의미 :: 2013/10/25 00:05

나는 운동을 정말 싫어한다. 태생이 운동 친화적이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평상시에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 그런데 나이가 40대 중반에 이르다 보니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가끔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찜찜하다. 운동을 하긴 해야 하는데 운동을 하기가 싫다. 어떻게 하지?

몸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대화라기 보단 협상에 가깝다.
나: 야, 운동 좀 해야 하지 않겠나?
몸: 싫거든.
나: 그래도 좀 하자.
몸: 귀찮다.
나: 하루에 1시간은 해야 하지 않냐?
몸: 미친 거 아냐?
나: 그럼 10분만이라도.
몸: 어쩌다 한 번은 몰라도 계속은 못한다.
나: 그럼 1분이라도 안되겠냐?
몸: 그것도 부담된다.
나: 좋다. 그럼 40초만 하자. 윗몸일으키기 20초, 팔굽혀펴기 20초.
몸: 음.. 그 정도라면 매일 할 수도 있겠다.
나: 오케이, 그럼 앞으로 하루에 40초만 운동하는 거다. 오케이?
몸: 오케이, 함 해보자 뭐.

그렇게 하루에 딱 40초만 운동을 하기로 다짐하고 4월부터 실행하기 시작했다. 윗몸일으키기 20번 하는데 20초가 소요되었고, 팔굽혀펴기 20번 하는데 역시 20초가 필요했다. 매일 했다. 몸에서 거부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 살짝 귀찮기는 했으나 하루에 1분도 아니고 40초도 못하냐?란 질문을 던지면 몸은 더 이상 저항하지 않고 순순히 잘 따라와 주었다. 지금도 1일 40초 운동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1일 40초 운동을 지속하다 보니, 부수적 효과도 생겨나고 있다. 난 원래 운동은 일상 속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매일 출퇴근을 위해 걸어 다니는 것도 운동이라고 생각했고,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걷기에 운동이란 의미를 부여해도 몸은 살짝 비꼬는 듯한 시선을 나에게 던지곤 했다. 그런데, 1일 40초 운동을 수행하다 보니, 몸에게 '걷기는 운동이다'란 의미를 주입할 때 몸이 예전처럼 거부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 같다. 나름 걷기를 운동이라고 받아들이는 눈치다. 아무래도 1일 40초 운동을 꾸준히 수행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나'에 대한 신뢰를 갖기 시작한 것 같다. 허구한 날 몸에게 맨날 까이고 무시만 당해오다가 1일 40초 운동을 통해 몸에게 말빨도 서고 하니 기분도 살짝 좋아지는 느낌이다.

1일 40초가 별 것 아닌 것 같은데도 막상 실행을 지속하다 보니 몸이 좋아지는 게 확연히 느껴진다. 매우 작은 것이라도 그걸 매일 반복하면 적지 않은 직간접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는 사실. 변화는 결국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흘러가는 듯.

의도 -> 반복 -> 의식(ritual)화 -> 의미

의도를 생성하고 그것이 지향하는 바를 반복적으로 실행하고 그것이 의식(ritual)이 되고 그러한 바탕이 깔리면서 뭔가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역량이 생겨나는 것.

지속은 의미를 낳고 의미는 지속을 강화한다. ^^



PS. 관련 포스트
복근
상품화
운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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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추상 :: 2012/08/15 00:05

고구마77님께서 귀한 댓글을 선물로 주셨다.

저도 3학년이 돼서야 구구단을 외웠슴다. 어머니가 1단 외울 때마다 천원을 주신다는 말씀을 듣고야 다 외웠죠. 외적 보상의 성공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ㅋㅋ

수학교육의 올바른 방법론은 '몸으로 직접 체감하게 한다' 입니다. 구구단은 완성된 표를 주기 전에 직접 덧셈으로 다 써보게 만들고, 피타고라스 정리 역시 공식을 알려주기 전에 그림을 그려서 변간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직접 유추하게 해보고, 경우의 수는 천 단위던 만 단위던 직접 종이에 다 써보게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 단순 무식한 짓을 해봐야 기호와 공식이 얼마나 대단한 발명품인지를 몸으로 깨닫죠. 아인슈타인이 유년기 때 삼촌에게 '대수학(Algebra)'가 뭐냐고 물었더니 삼촌이 대수학은 게으름뱅이들이 만든 학문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매번 케이스마다 새로운 숫자로 처음부터 다시 계산하는 게 아니라 기호를 이용해 추상화한 패턴의 최종형태, 즉 공식을 활용한다는 걸 이렇게 설명한 삼촌이 참 대단한듯하죠.ㅎㅎ

문제는 아인슈타인처럼 그런걸 궁금하다 느낄만한 동기가 어떻게 발생하느냐인 듯 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 수학교육의 방법론은 그렇다 쳐도 그 단순 무식한 짓을 아이가 순순히 따라 해야 하는 이유를 어떻게 만들어가느냐가 성공의 성패인 듯 하구요. 성공 요소에는 유적적 요인도 있는 거 같아 일반화하기 어려운 거 같습니다만 저 같은 경우는 구구단 사례처럼 외적 보상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ㅋㅋ

추상을 몸으로 체험하고 체험을 추상화하고 몸과 추상이 서로 대화할 때 몸은 더욱 몸스러워지고 추상은 더욱 고도화된다. 추상의 기원은 몸이고 몸의 기원은 추상이다. 서로가 서로의 본질이고 서로가 서로의 대화 대상이고 서로가 서로의 성장 플랫폼이 것이다. ^^




PS. 관련 포스트
덧셈과 곱셈
딸내미 수학시험 답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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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ms shoes

    Tracked from toms shoes | 2013/06/13 11:19 | DEL

    If you wish for to get much from this Read & Lead - 몸과 추상 then you have to apply such strategies to your won website.

  • new toms

    Tracked from new toms | 2013/06/13 11:19 | DEL

    Hi, constantly i used to check blog posts here %title% in the early hours in the morning, since i enjoy to gain knowledge of more and more.

  • BlogIcon 고구마77 | 2012/08/17 11:2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런!!
    부족한 생각을 이렇게 소개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덧글도 더 고민많이해서 써야겠습니다 ㅎㅎㅎ
    ^~^

    • BlogIcon buckshot | 2012/08/18 12:55 | PERMALINK | EDIT/DEL

      책 1권을 읽어도 아무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귀한 댓글 하나가 책 몇 권에 해당하는 배움을 줄 때가 있습니다. 그런 배움과 생각의 실마리를 제공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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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Read & Lead 하기 :: 2011/05/16 00:06

백만불짜리 설득
크리스 세인트 힐레어 지음, 황혜숙 옮김/비즈니스북스

비즈니스북스의 이혜경님께서 보내주신 책이다.  
아래 목차에 나와 있는 것처럼 효과적인 설득을 위한 유력한 방법론들이 잘 정리되어 있는 좋은 책이다.

나는 책을 읽으면서 타인에 대한 설득 보다는 나 자신에 대한 설득이란 관점을 계속 견지하면서 책을 읽어 나가다가 결국 마지막 장에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느꼈다.

"자신에 대한 전문가가 되라"

1. 목표에 집중하라
2. 모든 사람에게서 한 가지라도 좋아할 점을 찾아라
3. 약점을 강점으로 바꿔라
4. 5분 안에 상대를 편안하게 만들어라
5. 현재에 충실하라
6. 선택, 공정, 책임의 문제로 만들어라
7. 메시지를 단순화하라
8. 언어를 소유하라
9. 감정적 언어를 사용하라
10. 모든 관련자를 개입시켜라
11. 제3자의 인증을 받아라
12. 숫자를 활용하라
13. 조력자를 준비시켜라
14. 부동층을 공략하라
15. ‘절대’와 ‘만약’이 들어간 말은 위험하다
16. 침묵을 이용하는 방법을 배워라
17. 스킨십을 시도하라
18. ‘No’가 아니라 ‘해봅시다’라고 말하라
19. 나쁜 소식은 빨리, 좋은 소식은 천천히 공개하라
20. 좋지 않은 아이디어는 세부사항을 공격하라
21. 악역을 연기하라
22. 바꾸지 말고 ‘개선하라’
23. 자아상태를 판단하라
24. 상대의 자아를 진정시켜라, 안 되면 피하라
25. 반대할 빌미를 주지 마라
26. 상대의 현실을 인식하라
27. 자신에 대한 전문가가 되라


강력한 설득은 push보다는 pull에 가까운 것이다.  즉, 일방적으로 나의 생각과 주장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타인 안에 잠재하고 있는 생각과 주장과 연결될 수 있는 나의 생각과 주장을 타인의 마음 속에서 이끌어 내는 것이다. 결국, 타인은 설득되었다는 생각 보다는 흐릿했던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명료하게 형상화시킨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설득은 일종의 발견이고 발굴이다. 발견을 할 수 있고 발굴을 할 수 있으려면 뭔가 근거점이 있어야 한다. 근거점은 타인의 마음 속에 있고 그걸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타인의 마음 속에 들어가 그 마음을 읽어 내릴 수 있다는 건 자신의 마음 속을 통찰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자신의 마음이 어떻게 흘러가는가에 대해 꿰뚫고 있어야 타인의 마음 속에 들어갈 수 있다. 설득은 일상 속에서 수행되어야 한다. 항상 방황하기 쉬운(?) 나의 몸과 마음을 read하고 lead할 수 있는 자신 설득 스킬을 끊임없이 계발해야 타인도 설득할 수 있는 것이다.

타인을 설득하는 힘은 자신을 설득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가에 비례한다.
하루에도 나 자신을 설득할 수 있는 기회는 무수히 존재한다. 그 수많은 기회를 얼마나 무심코 흘리지 않고 진지하게 받아들였는가에 따라 설득력의 높낮이가 결정되는 것이다.

나를 설득하기 위해 나의 몸과 마음을 Read & Lead 해야 한다. ^^



PS. 관련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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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Playing | 2011/06/14 14: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욤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안과 밖'을 모두 자세히 보고 배워야 하는 건 맞는 말인데... 흔히들 이 두 가지의 균형을 잡는 게 어려운 거 같아요
    그런데 거듭 생각해보면, 집에서 세는 바가지가 밖에서 세지 않기란 너무 허황된 거 같아서 집 안의 내실을 챙길수록 밖의 일도 더 잘되는 거 같기도 하구요

    결국 말씀하신 것처럼 내 자신을 돌아보고, 나만의 장점과 단점을 조금 더 솔직하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다면, 자신을 거울로 삼아서 타인을 이해하는 방법을 한 가지 터득한 것 같기도 합니다

    친구 중에 분위기를 이끌고, 세심한 배려를 하는 몇몇 분위기 메이커들의 모습을 곰곰히 보면,
    대부분 자신을 꾸밈없이 들어내는 것으로 다른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편해지는 거 같기도 합니다~!

    P.S RSS 구독기로 보고 있는데... 시간이 없다보니 밀려서 이제야 글을 보게 되었네요 흠흠 다음 글은 언제 볼수 있을까요? ;;

    • BlogIcon buckshot | 2011/06/14 21:06 | PERMALINK | EDIT/DEL

      Playing님께서 제 글을 읽어주시기에 제가 블로깅을 지속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잘 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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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몸이 나의 자본이다 - 몸 숭배와 광기, 몸의 사회학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 2007/06/08 00:01


몸에 대한 담론이 점점 그 열기를 더해가는 요즘,

다분히 자본의 의도가 개입된 미학적 관점에서의 몸보다는 다른 관점에서 몸을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건강 관점에서 내가 얼마나 나의 몸을 잘 알고 내 몸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최적의 식생활/운동/사고의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건 몸매가 아니라 몸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최근에 점점 강해지고 있는 생각이 있는데..
지식 근로자의 자본은 뇌가 아니고 결국 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뇌가 제 기능을 해야 지식 근로자의 market value가 올라가겠지만 아무래도 뇌는 몸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기관이란 생각이 든다.  몸이 건강해야 뇌의 기능도 활발해 질테고 계속 창의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결국 나의 몸이 나의 자본이라고 생각한다.



몸 숭배와 광기
발트라우트 포슈 지음, 조원규 옮김/여성신문사


서문 / 아름다움의 신화, 그 황홀한 매력의 이면
옮긴이의 말 / "내 몸의 주인은 나"

문화적, 역사적 맥락에서 본 아름다움

아름답다는 것
저주받을 아름다움
프랑스 혁명과 '아름다운 성'의 탄생
시민사회와 결혼의 신화
20세기 아름다움의 규범들
정치와 개인
아름다움과 페미니즘
육체를 컨트롤한다는 것
유행
몸이 사람을 만든다
아름다움은 아름답다는 것 이상의 의미
아름다움의 이상과 시대적 변천
현재, 아름다움의 이상형
바비 인형
모델 : 직업적으로 아름다운 여성들
새로운 이상형 : 단단하고 꼿꼿하며 군살이 없어야
조작된 야성
천편일률적인 여성 육체의 아름다움
불가능은 없다
'여성'이라는 이름의 문제 지역

사회심리학적 맥락에서 본 아름다움

사회확 : 관습의 힘
몸이라는 전쟁터
"아름답지도 않은 나도 가치 있는 인간일까?"
미디어 : 아는 것이 병이다
슈퍼우먼의 신화
여성성 상실에 대한 불안
일상화된 광기
경쟁
신분의 상징으로서의 아름다움
아름다움과 사랑의 맞거래

아름다운 몸을 위한 투쟁

아름다워지기 위한 고통
거울과 저울
다이어트
미용 성형수설

몸과의 화해, 진정한 아름다움을 위하여

'아름다움'과 경제
아름다운 외모는 성공의 열쇠
그러나 아름다움은 삶의 방해물
돈으로 사는 아름다움
권력
여성해방
아름다워지려는 남성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몸의 사회학
크리스 쉴링 지음/나남출판

1. 들어가는 글
2. 몸의 사회학적 지위
3. 몸에 대한 자연주의적 관점
4. 사회적으로 구성된 몸
5. 몸과 사회적 불평등
6. 몸과 육체자본
7. 문명화된 몸
8. 몸과 자아정체성 그리고 죽음
9. 맺는글
10.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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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Zet | 2007/07/03 17:3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올블타고 왔다가 좋은 책 발견하고 갑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7/07/03 17:36 | PERMALINK | EDIT/DEL

      책 읽으신 후에 리뷰 공유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BlogIcon Raylene | 2009/06/07 10: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첫번째 책은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꼭 읽어보고 싶네요. 적어놔야겠어요. 좋은 책 소개 감사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9/06/07 10:21 | PERMALINK | EDIT/DEL

      Raylene님,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Raylene님의 좋은 글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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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isdom of Forgiveness] 달라이 라마의 '용서', 그리고 연결 :: 2007/05/15 00:01



용서
텐진 갸초(달라이 라마).빅터 챈 지음, 류시화 옮김/오래된미래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어 있고 나와 타인이 연결되어 있다.  나는 결코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고 항상 과거,미래와 접속하고 나 자신과 타인과 접속한다.  그렇다면 증오도 무의미한 것이고 용서도 불필요한 것이다.   '독립된 나'라는 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연결된 나'라는 관점에서 나를 바라봐야 한다.

과거와 현재, 나와 타인은 마음이든 몸이든 실제로 연결되어 있다.  만약 다른 사람을 미워한다면 그것은 나를 미워하는 것이 된다.  용서는 궁극적으로 자신을 위한 것이다.  달라이 라마의 가르침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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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snowall | 2007/05/15 12:4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영도씨가 쓴 드래곤 라자에 나오는 유명한 글귀 "나는 단수가 아니다"와 마주치는군요.

    • BlogIcon buckshot | 2007/05/15 12:51 | PERMALINK | EDIT/DEL

      전 판타지소설에 대해 잘 모르지만 snowall님의 댓글을 보니 갑자기 드래곤라자가 굉장히 궁금해 집니다. 전 '연결'이란 단어를 개인적인 키워드로 삼고 있습니다. 앞으로 '연결'을 주제로 여러가지 생각과 글쓰기를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snowall님 블로그는 구글리더에 RSS 등록해 놓고 열심히 볼 계획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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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과 연결] 믿음,기억,욕구는 생물학적 생성물질이다. 통할 수 있는 능력이 신체의 능력이다. 흐름과 연결이 인간의 핵심이다. :: 2007/05/09 00:01


크리스티안 노스럽

- 몸 = 정보와 에너지가 흐르는 강
- 믿음과 기억 = 몸에 만들어진 생물학적 물질 
- 에너지의 흐름이 정체되는 곳 = 질병의 시작

스티븐 핑커

- 마음 = 뇌의 활동
- 뇌 = 정보를 처리하는 기관
- 사고 = 일종의 연산
- 믿음, 욕구 = 정보
- 정보 = 기호들의 배열
- 기호 = 컴퓨터 칩이나 뉴런처럼 특정한 물리적 상태를 띠고 있는 물질 조각들


위의 두 사람의 의견을 읽고 난 아래와 같이 내 생각을 정리해 본다.

사람의 믿음,기억,욕구는 뇌의 신경세포들과의 상호 연산작용을 통해 생물학적으로 생성된 물질로써 에너지와 정보의 형태로 몸 안을 타고 흐르고 몸 밖으로 나가서 어떤 대상과 통하기도 한다.  안에서 통할 수 있고 밖으로 통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신체의 능력이다.  흐름과 연결이 인간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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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ms store

    Tracked from toms store | 2013/06/13 11:19 | 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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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ms sale

    Tracked from toms sale | 2013/06/13 11:19 | DEL

    I have read so many %title% regarding the blogger lovers but this post is actually a pleasant post, keep it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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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동의보감-신형장부도] 기는 통해야 한다. :: 2007/05/06 00:01



허준의 동의보감을 시작하는 그림, 신형장부도...

- 오장: 간,심,비,폐,신
- 육부: 위,소장,대장,담,방광,삼초
- 삼관: 옥침관, 녹로관, 미려관

신형장부도는 인체의 장기와 각각의 특징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는 일종의 해부도이다.  신형장부도는 각 기관에 실체를 부여하고 기관 간의 관계를 유기적으로 이해한다. 또한 몸 안에서 기의 통로가 어떻게 비롯되며, 그것이 생리작용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그림이다. 

여기서 정기가 오르내리는 옥침관, 녹로관, 미려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기는 보이지 않는다.  인체의 내부에 있지도 외부에 있지도 않다.  안팎에 두루 걸쳐 있다.  비가시적인 것이 생명의 근본이라고 허준은 역설하고 있다.  허준의 관점에선 기가 잘 통하는 몸이 질병을 차단할 수 있는 건강한 몸인 것이다. 

몸은 정보와 에너지가 흐르는 강이다. 믿음과 기억은 몸에 만들어진 생물학적 물질이다.  에너지의 흐름이 정체되는 곳에서 질병이 생기게 된다.  (Christiane Md Northrup)


기는 통해야 한다.  기는 일종의 데이터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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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소유의 종말과 부동산 불패 신화 - 네덜란드 튤립 광풍, 부동산 대폭락 시나리오, 그리고 접속... :: 2007/04/16 21:05



'소유의 종말'에서 제레미 리프킨은 '접속의 시대'가 오고 있다고 역설한다.  즉, 중요한 것은 무엇을 소유했는가가 아니라 자신만의 삶의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가란 얘기다.  아래 글을 읽고 부동산 불패 신화가 깨질까, 과연 부동산 소유의 시대에서 부동산 접속의 시대로 옮겨갈 것인가라는 질문보다는 과연 내 인생에서 '접속'이란 단어가 어떤 의미를 가질 것인가라는 질문이 더 크게 떠오르는 느낌이다.  시장의 시대에서 네트워크의 시대로 패러다임이 바뀐다면 분명 '접속'이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를 것이다.  내가 중요시 하는 키워드들인 '연결', '마음', '복잡계', '창발성', '이기적유전자', '집단지성', '지식사회', '주목사회', '미디어2.0', '환원주의의대안', '몸', '나비와전사', '시스템사고'은 모두 '접속'에 대한 이야기이다.  앞으로 '접속' 공부를 열심히 할 생각이다.


[理知논술/이슈&이슈]‘소유의 종말’과 부동산 불패 신화


17세기 네덜란드는 튤립에 열광했다. 투기 열풍이 불었고, 튤립 한 뿌리의 값이 암스테르담 시내 집 한 채와 맞먹기까지 했다. 그러나 가격이 꼭짓점에 다다르자 열기는 금세 가라앉았다. 튤립 값은 10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고, 네덜란드 경제는 좀처럼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부동산 거품 논란이 한참이다. 버블 붕괴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올 때마다 오르기만 하던 집값이 마침내 잡히는 기미가 보인단다. 한편으로는 반갑지만 걱정도 된다. 가미카제식으로 부동산에 매달리던 일본도 버블이 꺼진 후 10년 동안 경제 불황에 시달리지 않았던가.

사실, 부동산은 시대에 뒤떨어진 투자처다. 제레미 리프킨은 ‘소유의 종말’에서 소유란 이미 낡은 개념이라고 잘라 말한다. 이제 부(富)는 소유가 아니라 ‘접속(access)’에서 나온다. 예를 들어 보자. 휴대전화 장사는 어디서 돈을 벌까? 휴대전화 기기 자체는 거저 주다시피 팔고, 통화료에서 이익을 건진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예전에는 기업들이 차를 샀지만, 이제는 리스(lease)해서 쓰는 쪽이다. 직원도 아웃소싱을 통해 필요한 만큼만 그때그때 쓴다. 소유에서 이용 쪽으로 가치가 옮겨 간다는 뜻이다.

부동산은 어떨까? 전통적인 지리 이론에 따르면, 땅값은 중심부에 가까울수록 비싸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노동자의 절반 이상이 정보의 생산, 가공, 유통에 매달리는 ‘정보화 사회’에 접어들었다. 정보화 사회에서 중심지란 별 의미가 없다. 전화 안내만 잘한다면 상담원이 인도에 있건, 미국에 있건 상관이 없지 않은가! 정보사회의 생산품은 컴퓨터 프로그램같이 무게도, 부피도 없다. 꼭 필요한 생산기지도 후진국에 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루배송’이 일반화된 마당에, 쇼핑의 수고로움을 덜기 위해 중심지에 살아야 한다는 논리도 약하다.

부동산도 결국 ‘소유’에서 ‘이용’으로 옮겨 가지 않을까? 땅에 집착할 이유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 그럼에도 땅에 목숨 걸며 살았던 인류의 기억은 욕심을 좀처럼 접지 못하게 한다.

모두가 갖고 싶어 하는 것은 실제보다 더 소중해 보이는 법이다. 그러나 환상에 한번 금이 가면, 사람들은 금세 현실로 돌아온다. 튤립에 대한 환상은 수십 년 만에야 무너졌다. 세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은 추락하는 중이다. 우리는 어떻게 될까? 걱정 반, 기대 반이다.

안광복 중동고 철학교사·철학박사 timas@joongdong.org


부동산 10년 대폭락 시나리오
다치키 마코토 지음, 강신규 옮김, 차학봉/21세기북스(북이십일)






고종완의 부동산투자는 과학이다
고종완 지음/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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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병은 적이 아니다. 병은 메세지다. (The disease is the message) :: 2007/04/13 00:03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크리스티안 노스럽 지음, 강현주 옮김/한문화


Christiane Md Northrup Women's Bodies, Women's Wisdom이 제공하는 implication은 아래와 같이 매우 명쾌하다.

"모든 병은 메세지다."

병을 무찔러야 할 적으로 규정하지 않고 내 몸에 주어지는 의미심장한 메세지로 받아들이는 순간, '병과의 전쟁'은 '병과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전환되고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양생의 지혜를 되찾게 된다.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자궁암이나 자궁근종은 오랫동안 당신의 가슴에 묻혀 표출되기를 기다렸던 감정의 분출이다. 여성의 몸은 타고난 영성으로 여성 자신의 관심을 끌어서 삶의 어떤 부분을 변화시키 기 위해 여러 가지 다양한 증상들을 만들어 낸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이러한 여성 내면의 지혜를 무시한 채 여성질환을 단지 치료해야 할 질병으로만 취급하여 사실상 실패를 거듭해왔다. 여성질환은 치유의 영역에서 다루고 처방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치유의 힘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이다. 이제 여성들은 자기 몸과의 화해를 통해 어떤 의사보다도 안전하게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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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 그 너머에 있는 것들 :: 2007/03/11 22:59




Dialogue in the dark - SEOUL 2007..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 결국 못 갔다.  애기 뎃구 가야 하는데 우리 애기 그런데 들어가면 난리 난다.  ㅠ.ㅠ 

근데..
눈을 감으니까 정말 세상이 보이는 것도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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