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에 해당되는 글 27건

파바폰 :: 2016/10/26 00:06

파리바게뜨(일명 '파바')에 들어갔다.
커피 한 잔을 주문하려고 하는데 줄이 길다.
할 수 없이 긴 줄 뒤에 늘어선다.

줄을 서있는 상황 속에서
문득 앞에 서있는 사람의 폰을 무심코 보게 된다.
폰에 떠 있는 바코드를 본다.
저 바코드를 카운터에 내밀면 바코드 리더기로 읽혀지겠지.

폰은
이제
언제 어디서나 뭔가 기능을 작동시키는 흐름으로 가는 듯 하다.
폰은 기능 마법사인가..

폰 안에 뜬 바코드
폰 안에는 항상 뭐가 떠 있다.
항상 뭐가 떠 있다. 항상 그걸 보니까 항상 뭔가가 떠 있다.
항상 그걸 본다면, 수시로 그걸 들여다 본다면..

그렇게 사람의 시선과 관심과 주의력을 흠뻑 흡수하고 있다면..

도대체 폰은 무엇인가.

폰은 폰을 사용하는 사람과 어떤 관계일까.
폰과 폰의 사용자를 따로 떨어뜨려 놓으면
어느 쪽의 정체성이 더 선명할까.

이미 폰에 그 사용자의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다면
이미 폰은 사용자 자체가 아닐까.

폰이 폰 사용자보다 더 선명한 정체성을 품고 있다면..

그 지경이 되도록
폰이 그 지경을 해내도록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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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폰 :: 2016/09/19 00:09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다.

그 안에 뭐가 있길래 걸어가면서까지 폰 속을 들여다 보고 있는 걸까.

그게 나침반인가.  그걸 따라 가고 있는 건가.
아님 지금 가고 있는 길이 너무 기계적이라서 그걸 외면하기 위해 폰을 쳐다보고 있는 건가.

폰 밖 세상을 걸어가면서
폰 속 세상을 응시한다면
그건 어떤 세상을 살아가는 자의 자세일까.

난 어느 세상에 속해 있는 걸까.
폰 밖과 폰 안의 경계선 상을 살아간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두 세상 간의 경계가 없다면
두 세상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면
경계가 흐려지는 지점 위를 내가 걷고 있는 거라면

폰 걷기란 행동은
걷기 폰이란 디바이스는
그리고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기계적인 이동 경로만 명확할 뿐
진짜 내가 흘러가고 있는 동선은 너무나 불투명해진 것 같다.

걷기 폰은 계속 나에게 뭔가 메세지를 던져주는 것 같은데
정작 난 그걸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니
폰 걷기를 얼만큼 더 해야 그걸 알아챌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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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 2016/06/17 00:07

짧은 글이 범람하면서 긴 글은 이제 쉽사리 접근하기 어려운 장벽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흘러가면 갈수록 긴 글은 고립되어 가는 듯 하다.

그럴수록 긴 글은 희소한 자원이 되어간다.
긴 글을 쓰는 사람의 시간, 긴 글을 읽는 사람의 시간도 희소한 자원이 되어간다.

많은 사람들이 짧은 글을 생산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짧은 글을 소비할 때

긴 글의 생산 가치가
긴 글의 소비 가치가
새로운 위치를 갖게 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짧은 글의 장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짧은 글이 긴 글을 압도할 이유는 없다.
그저 흐름을 타고 짧은 글이 대세가 되었을 뿐, 짧은 글은 그저 짧은 글일 뿐이다.

짧은 글의 범람을 활용하는 것이지
짧은 글에 휩쓸려서는 안된다.

긴 글에 주목하다 보면
짧은 글의 한계가 더 선명해진다.

긴 글을 가까이 하기 위한 노력 자체가 소중하다.

짧은 글이 대세를 가져갈 때
긴 글이 경쟁력을 가져간다.

항상 희소한 쪽에서 승부가 갈리기 마련이다.

긴 글.
시간이 흘러가면서 더욱 매력적인 정보가 되어간다. 지금 이 순간 더더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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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The Black Ager | 2016/06/17 03: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buckshot님! 험한 시절 속에도 잘 지내고 계신가요? ^^ 아직도 buckshot님을 통해 보고 나눈 말씀들이 생각나서 살다살다 가끔씩 미소가 지어져요. 몇년만에 짧은 글로 안부드리지만 왠지 마음은 잘 아실 것 같아요. 부디 계속 계속 가주시고 따님과 가족 분들도 모두 건강하시길 빌게요 😁

    • BlogIcon buckshot | 2016/06/18 14:18 | PERMALINK | EDIT/DEL

      와.. 3년 만이네요. 너무 반가워요. 잘 지내시죠~
      전 아직도 블로깅을 하고 있네요. :)
      제가 계속 블로깅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영감을 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하시는 일 계속 잘 되시길 바라겠구요.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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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e북 :: 2016/04/04 00:04

쇼핑몰 앱을 연다.
펼쳐지는 쇼핑몰 앱의 첫 장

첫 장이라 생각한 순간
쇼핑몰 앱의 화면은 나에게 이북의 첫 페이지가 되어 보인다.

쇼핑몰 앱이 e북이 될 수도 있겠구나.
모바일 상의 컨텐츠가 타임라인처럼 흘러가는 구조라면
더욱 그렇겠구나 싶다.

쇼핑몰 앱의 작가는 나에게 어떤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는 것일까?

메세지가 잘 느껴지지 않아서 한참을 들여다 본다.

여기엔 어떤 문장에 힘이 들어가 있는 것일까?

어떤 단어에 의미 부여가 크게 되어 있는 것일까?

여기서 난 어떤 플롯을 체감하면 될까?

나는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쇼핑몰 앱을 e북이라 생각한 순간,
나는 소비자를 넘어선 독자가 될 수 있는 것일까?

모바일 폰 안의 어떤 화면이든
그것을 e북으로 여길 수 있다면
그건 나에게 책이 되어주게 되는 것일까?

책은 이제 무엇으로 정의되어야 하는걸까?
아직 잘은 모르겠으나..

적어도
e북이 내게 큰 일을 해주고 있구나란 생각 하나는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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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북이 있었으면.. :: 2016/01/20 00:00

읽고 싶은 책이 있다.
그런데 그 책은 종이책으로만 제공된다. 전자책이 없다
정말 아쉬운 마음. 꼭 e북으로 읽고 싶은데.

그런 아쉬움을 애써 누르며 종이책을 구입한다.
그런데 종이책이 오면 그 책은 그냥 어느 곳에 방치된다. 잘 읽혀지지 않는다.
종이책이 너무 무겁다. 책장을 넘기는 게 불편하다.
그냥 이북으로 책을 소비하고 싶어진다.

경험이 쌓인 듯 하다.
이북으로 편하게 책을 보는 경험.

종이책의 경험은 점점 더 구시대의 유물처럼 내 몸에서 인식되고 있는 듯 하다.

이북의 속성이 종이책의 속성보다 더 친근해진 지금.

나는 이제 종이책을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할까.
종이책과 점점 더 멀어지는 게 순리일까.
결국 대세를 거스르긴 어려운 것일까.

모바일 디바이스가 책으로 기능하기 시작하면서 계속 종이책 너머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애를 쓰는 상황 속에서 종이책은 현재 어디에 있는 것일까. 종이책의 가치를 독자들이 인지하고 그것을 스스로 일깨워가지 않는 이상, 종이책은 결국 급격하게 힘을 잃어갈 것 같다.

"이북이 있었으면.." 하는 소망이 일어날 때,
"종이책은 내게 무엇일까?"란 질문과 바람이 같이 생성된다.

종이책에 관한 질문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내겐 활력인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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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e북 :: 2015/10/02 00:02

전자책을 핸드폰으로 주로 본다.
전자책을 크레마로 주로 본다.
가끔은 태블릿으로도 본다.

시간이 흘러가면서
전자책 구입량은 증가한다.
사놓고 까맣게 잊혀져 가는 책도 생겨난다.

그렇게 한참이 흐른 후,
어느 날 PC로 e북을 보게 된다.
깜짝 놀랐다.
내가 잊고 있었던 전자책이 이렇게 많았구나.

그 중에 하나를 골라서 책장을 PC로 넘겨본다.

거기엔 새로운 세상이 숨겨지듯 펼쳐져 있었다.
그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블로그 에디터창을 열고 이렇게 글을 적는다.

이 느낌.
올해 최고의 발견을 경험한 심경.

망각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망각의 깊이만큼 복원의 기쁨은 심대했다.

디바이스를 달리해서 내가 보유한 전자책 리스트를 훑어보게 된 무심한 시도에 박수를 보낸다.
그 아무 생각 없이 한 행동에서 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게 된 듯 하다.
복원은 진정 창조에 준하는, 아니 창조보다 더욱 심각한 이벤트라는 것. 그거 하나로 오늘은 족하다. :)



관련 포스트

PC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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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맷 우선 :: 2015/03/23 00:03

페이스북으로 정보를 소비하는 게 편하다.

그냥 그런 포맷으로 뭔가를 소비하는 게 편하다.

내용보다 포맷에 더 민감해진 듯 하다.

모바일 시대에 접어들면서 포맷 민감도가 급격하게 올라간 느낌이다.

PC를 주로 쓰던 시절과 달리 모바일을 주로 사용하는 상황에선

집중력이 매우 희소한 자원이라는 사실에 입각한 포맷이 우선적으로 고려되기 마련이다.

산만한 집중력으로도 어느 정도 소비를 해내는 듯한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파편화된 포맷.

어느 상황에서도 가볍게 소화할 수 있는 스낵같은 만만함.

포맷을 정하고 그 포맷에 맞는 컨텐츠를 공급해야 먹힐 수 있는 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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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포맷 :: 2015/02/20 00:00

썸리스트
https://somelist.com

PC는 넓고 모바일은 좁다.

그래서 모바일에 딱 맞는 포맷을 갖춘 서비스를 모바일에서 만나면 참 반갑다.

그리고 바라게 된다. 
모바일에 사이즈만 맞춘 것이 아니라
PC 프레임을 완전 벗어난 모바일 만의 사용자 경험을 제시해 주는 서비스가 나오기를..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내 블로그는 모바일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다.   ㅠ.ㅠ

여튼 썸리스트를 보고 있으면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모바일 포맷의 진화가 활발하게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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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와 모바일 :: 2014/11/14 00:04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고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퇴근한다.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모바일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관찰하고 싶지만 그게 여의치 않은 반면,
버스에선 지하철에서보다 한층 더 자연스러운 관찰이 가능하다.
특히, 버스에서 앉아있는 사람 바로 뒤 편에서 서서 모바일 화면을 들여다 보면
사용패턴을 훤히 들여다볼 수가 있다.
개인적인 내용의 경우, 외면을 하고 내가 봐도 크게 무리가 없는 내용(?) 위주로 관찰을 하고 있는데..

모바일은 아무래도 화면이 너무 좁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예전의 PC 시대에서는 웹 화면을 충분히 넓게 활용하면서 웹페이지가 일종의 브랜딩이 가능한 공간으로 자리매김을 했었는데 반해 모바일 시대를 맞이한 지금, 스마트폰의 화면은 모바일웹 페이지 상의 브랜딩이 여의치 않음을 실감케 한다. 아무리 멋지게 꾸며진 PC의 웹페이지라 할 지라도 그것의 모바일 버전을 보는 순간 확 오그라든 브랜딩 요소들로 인한 화면 안타까움 현상을 감출 길이 없어 보인다.

PC 시대에 충분히 가능했던 것들,
PC 시대에 당연시 되었던 전제들이
모바일 시대로 넘어 오면서 많이 허물어져 가고 있는 느낌이다. 

참 확 변했다.

확 변했음을 어깨 너머로 보이는 모바일 화면을 통해 느낀다.
나도 수시로 들여다 보는 모바일 화면인데 다른 사람의 어깨 너머로 볼 때 더욱 선명해지는 이 느낌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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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 2014/11/05 00:05

밖에서 태블릿을 사용해 보려고 노력해 보지만, 맥북을 사용한 이후엔 역부족이다. 도저히 밖에서 태블릿을 사용할 엄두가 안 난다. 맥북이 훨씬 편하다. 태블릿은 결국 집 밖을 벗어나서 작동되기가 힘들 듯 싶다. 적어도 내겐 말이다.

버스나 지하철에선 폰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설사 상황이 우아하더라도(사람이 많지 않고 앉아서 가는 상황이더라도) 태블릿을 작동시키는 게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이동성 환경에선 그냥 폰을 꺼내서 한 손으로 뭔가를 보는 게 부담이 덜하다. 두 손으로 태블릿을 들고 뭔가를 소비하는 게 그닥 편하지 않은 느낌이다.

게다가 소비 컨텐츠의 범주를 책으로 줄이게 되면 크레마가 대안으로 떠오르지 태블릿이 책 소비의 도구로 활용되기도 만만치가 않다. 크레마로 책을 읽는 경험. 태블릿으로 채워지지 않는다.

태블릿은 언제 어디서나 메이저 디바이스가 되기 어려운 처지에 놓인 것 같다. 그래도 계속 관심을 주려고 노력은 한다. 하지만 역부족이다. 

지금 이 글도 커피 전문점에서 맥북으로 쓰고 있다. 

태블릿을 잘 사용해 보고 싶은데 쉽지가 않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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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ssbreed :: 2014/09/10 00:00

Crossbreed. 
요거 무한 응용이 가능한 매우 좋은 프레임이다.

What are two things you want to interbreed or pair with each other?


크로스브리딩이란 놀이를 머리 속에 고정시키고
나의 감각기관으로 접수되는 것들을 다채롭게 머리 속에서 교배시켜 보면 참 재미있을 듯.

이는 마치
머리라는 디바이스 안에 크로스브리딩이란 앱을 설치해 놓고
스크린 위로 올라오는 다양한 객체들을 앱이 감지하여
크로스브리딩 후보군이 선정되고 그것을 어떻게 교배할 지 머리를 굴려보는 놀이인 셈인데.

이런 놀이를 당연시 할 수 있다면,
수시로 이런 놀이를 즐길 수 있다면
발상 자체가 새로운 프레임 속으로 되는 셈이고
생각의 회로가 유연함으로 무장할 수 있게 된다.

생각의 바탕화면에
크로스브리딩 앱을 당장 설치해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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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는 :: 2014/09/01 00:01


딸내미 일기에서 발췌.

하루에도 폰을 수없이 만지작거리는 딸내미가 휴대전화를 논하고 있다니 귀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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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fication :: 2014/08/22 00:02

모바일 시대에선, 컨텍스트가 더욱 중요하다.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컨텍스트가 배어 있는 곳에 머물고 싶고 거기서 놀고 싶은 게 모바일 유저의 기본 스탠스라서 그렇다. 뜬금 없는 컨텍스트가 난무하는 서비스는 모바일 시대에선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된다. 컨텍스트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에 그렇다.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하면 뜬금 없어지는 상황. 모바일 시대에선, 관계가 중요하다. 관계를 먼저 정의하고 그에 따른 notification을 정의하고 맨 마지막에 서비스를 얹는다. 그 정도로 관계가 중요하다. 관계가 없으면 noti도 없고 noti가 없으면 서비스는 작동하지 않을테니까.

모바일 서비스는 노티 역량을 평가 받는다. 노티는 보내는 게 능사가 아니라 컨텍스트를 실어서 보낼 수 있는가가 관건인데, 컨텍스트가 없는 노티는 쓰레기 취급을 받게 되므로 가치 있는 노티를 보낼 수 있는가란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는 모바일 서비스는 쇠퇴하게 될 것이다.

모바일 시대가 도래하면서, 노티를 엄청나게 많이 받게 되면서 노티의 가치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게 매우 흥미롭다. 노티를 이해한 만큼 모바일 세상을 이해하게 될 것 같다.

그리고 노티 메커니즘을 각종 생활 속 지혜로 녹여볼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다. 시대를 장악하는 메커니즘엔 분명 일상의 팁을 무수히 양산할 수 있는 생산의 퍼텐셜이 깃들어 있을 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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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과 태블릿 :: 2014/08/15 00:05

맥북을 써보면 맥북의 가치를 느끼게 된다.

맥북은 태블릿급의 포터빌러티를 갖고 있으면서

노트북급의 에디팅 편의성을 제공한다.

커피 전문점에서 맥북은 더욱 위력을 발휘한다.

거기선 태블릿을 사용하는 게 좀 불편하다. 왠지 모르게 자세가 안 나온다.

반면 맥북은 아주 깔끔하다. 커피와 맥북 간의 궁합도 좋고 자세도 잘 나오고.

태블릿은 맥북의 프리퀄인가?

이거 볼수록 은근스럽게 매력적인 디바이스다.

맥북을 즐겨 사용하게 되면서 태블릿은 맥북의 보조 디바이스로 포지셔닝하게 되었다.

맥북과 태블릿의 장점을 조합한 디바이스는 안 나오려나? ^^




PS. 관련 포스트

프리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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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ndy | 2014/08/16 15:2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너무 반가운! 저도 맥북 13인치 유저입니다. 다른 어떤 디바이스도 쓰고싶지 않게 만드는 마력의 디바이스! 2년 째 사용 중인데 당췌 만족감과 새로움과 기쁨은 줄어들지를 않아요 ㅎㅎ

    • BlogIcon buckshot | 2014/08/18 10:07 | PERMALINK | EDIT/DEL

      맥북을 사용하게 되면서 윈도우PC, 태블릿으로부터 많이 멀어지게 되더군요. 정말 매력적인 디바이스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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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적는다는 것 :: 2014/07/14 00:04

모바일 디바이스가 일상 속으로 침투하면서 주의력을 분산시키는 수많은 신호들이 수시로 발생한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수많은 앱들이 보내오는 나 좀 봐달라는 메세지들.

그런 메세지들의 홍수 속에서
주의력은 분산되기 일쑤이고 뭔가를 골똘히 생각하는 시간들은 점점 희소해져 간다.

그런데 오히려 그런 주의력 분산의 시대가 도래할 때 글쓰기의 가치는 더욱 올라가는 것 같다.
그리고 나의 주의를 끊임없이 혼란케 하는 수많은 시그널들의 홍수 속에서
글쓰기를 향한 끌림도 더욱 그윽해지는 것 같다.

수많은 노이즈들이 정갈한 생각의 프로세스를 더욱 빛나게 한다.

예전엔 글을 적는다는 것이 그렇게 소중한 행동인 줄 몰랐다.

이젠 알 것 같다.
쓰레기 정보들이 난무하고 노이즈 시그널들이 폭주하는 상황이
글쓰기란 행위를 얼마나 부각시키는지를

글쓰기는
느리고
티도 안 나고
적지 않은 시간과 에너지가 소모된다.

그런데
다른 것들은 어떠한가?
빨라서 덧없고
티가 나서 허망하고
시간/에너지 소모가 덜해서 정도 덜 가지 않던가?

난 소셜 네트워크, 모바일 디바이스의 창궐에 감사한 마음을 느낀다.
그것들이 나에게 '글쓰기'의 의미를 매우 분명하게 가르쳐 주었기 때문이다.

소셜이 뜨지 않았으면, 모바일이 부각되지 않았으면
난 글쓰기의 의미가 뭔지 좀처럼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을 것이다.

정말 너무 고맙다.  요즘 뜨고 있는 것들이.
떠줘서 고맙다.  전혀 안 뜨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줘서 고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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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ndy | 2014/08/08 21:3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혀 안뜨는 것들 속에 파묻혀 지내고픈 요즘, 참으로 공감과 위로가 되는 글입니다. 일깨워주신 소중함 길게 길게 안고 가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14/08/11 09:31 | PERMALINK | EDIT/DEL

      안 뜨는 것과 함께 하다 보면 중심을 잡고 본질에 가깝게 갈 수 있는 듯 합니다. 그런 느낌이 좋아서 블로깅을 계속 하게 되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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