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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경계선 :: 2017/02/22 00:02

경계선은 보이지 않을 때 매력적이다.

환히 들여다 보이는 경계선은 둘로 나눠진 양 쪽이 결국 하나라는 걸 암시하니 말이다.

하나인 걸 둘로 가르는 경계선이 보이지 않게 희미해진 공간.

그런 공간 속에서
보이지 않는 경계선은 강력한 구속력을 발휘한다.

만약 경계선이 보이게 된다면
경계선은 힘을 잃게 된다.

보이지 않는 경계선을 보는 눈.
시선이 가해진 경계선은 매력을 잃어간다.

보이지 않는 경계선은
약한 시력을 먹고 산다

시력이 강해지면
경계선은 힘을 잃어간다.

경계선은 보이지 않을 때 매력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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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뮤직에만 있는.. :: 2016/12/14 00:04

유튜브에서 음악을 즐겨 듣는다.
다른 뮤직 서비스에서 들을 수 없는 것들이 유튜브엔 널려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튜브에서 음악을 듣는 경험은 아무래도 좀 아쉬운 느낌이..

유튜브에서 희귀한(?) 음악을 듣다가 아쉬움이 진해지면
애플뮤직을 찾게 된다. 거기엔 유튜브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희귀한(?) 노래들이 많이 있어서..

그렇게 애플뮤직을 뒤지다가 내가 듣고 싶었던, 내가 잊고 있었던 음악을 발견할 때의 기쁨이란.
그렇게 애플뮤직에서 찾은 노래가 다른 뮤직 서비스에선 존재하지 않음을 재차 확인할 때의 보람이란.

수많은 서비스들이 있지만
유독 뮤직 서비스를 사용할 때
존재와 부재에 대해서 가장 많이 생각하게 된다.

들을 수 있는 노래
들을 수 없는 노래

존재하는 노래
존재하지만 들을 수 없는 노래

접근성의 정도에 따라 존재와 비존재 간의 위치가 일종의 확률적 높낮이로 정해진다.

실제로 존재하는가의 여부보다
존재로의 접근성, 존재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 존재를 찾게 도와주는 서비스 흐름의 친화도..
이런 것들이 존재도, 부재도를 규정짓게 되는 흐름이 이제 보편화된 상황..

뮤직 서비스들, 유튜브, 애플뮤직을 오갈 때
존재감과 부재감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경우가 많다면
뮤직은 내게 단순한 서비스가 아닌, 그 이상의 무엇이 되어주고 있는 듯.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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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에코 :: 2016/05/25 00:05

아마존에코를 사용해 보니 이게 은근 매력이 있다.

"알렉사"라고 부르면 아마존 에코가 다음 명령어를 기다린다.
"음악을 연주해줘"라고 말하면 음악을 랜덤하게 들려준다.

재즈를 부탁하면 재즈를 들려주고
특정 아티스트를 언급하면 그 아티스트의 음악을 들려준다.

직접 뮤직 서비스에 접속해서 번거롭게 원하는 음악으로 좁혀들어가지 않고
한 번에 원하는 걸 말하면 그걸 플레이 시켜주는 흐름.

접근성 측면에서 현저히 변화된 경험이다.
아마존 에코를 경험하게 된 후로 음악 서비스 접속이 어려워짐을 느낀다.

알렉사만 부르면 음악에 바로 접근할 수 있다 보니
컴퓨터를 켜고, 폰 속의 뮤직 앱을 열고..  원하는 음악을 입력하고 하는 일들이 매우 번거롭게 느껴진다.

그런 흐름들이 이전엔 괜찮았던 경험이었는데..
아마존 에코가 그것이 괜찮지 않다고 나에게 체감을 시켜주다 보니
나도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특히 아마존에코가 좋을 때는..
누워서 음악을 감상할 때다.
누운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눈을 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놀랍다.

눈을 뜨지 않고
손을 사용하지 않고
말 한마디로 뮤직 플레이를 가능하게 하는 경험.

예전에 사용하던 감각기관을 멍때리게 하고
예전에 사용하지 않던 방식으로 서비스를 작동시키다 보니
음악 자체가 새로워진 느낌마저 든다.
음악과 만나는, 음악과 대화하는 방식이 바뀌었다.

아마존 에코를 알기 전과
아마존 에코를 알게 된 후의
나는 살짝 다른 것 같다.

그 달라진 지점에 대해 계속 생각해 보면서
나는 음악과 새로운 방식으로 교감하게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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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의 유효기간 :: 2016/04/08 00:08

어떤 잡지를 읽다 보면
이 잡지에 왜 유효기간 표기가 되어 있는지 이해가 안될 때가 있다.
2016년 2월호라고 씌어 있는 것이 영 맘에 들지 않는 것이다.

왜 이 잡지의 글이 2016년 2월용인가.
내가 보기엔 그렇지 않은데
그 어떤 책보다도 더 소장가치가 있어 보이는데
단지 잡지의 형태와 맥락을 띠고 있다는 이유 만으로 이렇게 가혹한 시간적 제약 조건을 가해도 된단 말인가..

오히려
잡지에 표기된 그 유효기간이
그 잡지를 더욱 영원한 것으로 만들어줄 듯 싶다.

그 잡지에 표기된 2016년 2월은
단지 잡지가 발간된 시점일 뿐이고
그 책의 뒤를 이어 3월호가 나오고 4월호가 나오고 5월호가 나와도
2016년 2월은 그 책이 발간된 시점으로 기억되어야 하고
그 책은 2016년 2월으로부터 전 시간적 스펙트럼을 향해 투영된 큰 메세지라는 것을.

잡지에 표기된 시간적 제약의 느낌이
오히려 그 잡지의 시간적 구속으로부터의 자유를 강조하게 되는 광경을 목도하면서

잡지의 유효기간이 오히려 그 잡지의 에디터를 강하게 만들었고
그 에디터는 혼신의 힘을 다해 그 글을 썼고
그 글을 읽는 독자는 2016년 2월 1개월의 기간이 아닌 훨씬 더 오랜 기간을 두고 음미할 만한 귀한 텍스트를 얻게 되었구나.

잡지의 유효기간이 잡지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구조
정말 매력적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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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의 가치 :: 2016/03/16 00:06

난 예전부터 인맥, 네트워킹 같은 것에 하등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요즘 연결에 대해 생각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맥이란 개념에 대해서도 생각은 해보게 된다.

사람을 많이 아는 게 인맥인가, 어떻게든 많은 사람과 안면을 트고 전화번호를 저장하고 안부인사를 할 수 있으면, 만나서 서로 알아볼 수 있으면 그게 인맥이고 네트워킹이 잘되는 모습일까.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결국 인맥은 "나 자신이 관계를 맺을 가치가 있는 사람인가?"란 질문 하나를 넘어야 하는 문제이니까.
내가 타인으로부터 알고 싶은, 알아두면 좋은, 계속 관계를 유지할 가치가 있는 그런 사람이어야 거기서 인맥은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이다.

마찬가지로..
연결이란 관점에 대해서도 비슷한 느낌이 생긴다.

연결은 그저 많이 이어 놓으면 되는 문제가 아니다.
"왜 연결해야 하는가?"란 질문 하나를 넘으면 되는 얘기니까.
다른 무엇과 연결되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상황이면 연결은 자연스럽게 일어나게 된다.
연결을 해서 좋아지는 게 아니라, 이미 좋은 상태에 놓여 있으니까 연결이 일어나는 것이다.

연결..
연결의 지점, 연결의 이유, 연결의 가치..
연결은 결과이지 지향점이 되어서는 안된다.
연결될 수 있는 퍼텐셜, 연결 요청이 들어올 수 밖에 없는 매력도.
그게 연결을 구성하게 되는 핵심 요인이겠다.

갖춰야 할 요건과
결과적인 모습을
혼동하면 안되겠다.

요건에 충실하면 결국 결과를 향한 중력이 작동할 테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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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메커니즘 :: 2015/02/18 00:08


Bitcoin 101 - Quindecillions & The Amazing Math Of Bitcoin's Private Keys

https://www.youtube.com/watch?v=ZloHVKk7DHk&list=LLo33Adh-VADdOJXz-53PefA&index=2

이 동영상을 볼 때마다 비트코인의 매력을 새삼 느끼게 된다.

이렇게 멋진 메커니즘을 설계한 사람은 지금 비트코인을 보면서 어떤 느낌을 받고 있을까?

사람의 뇌는 누구나 매력적인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을 것이다.

누가 자신의 뇌에서 강렬한 매력을 끄집어 낼 수 있는가의 문제이겠지.

여튼 비트코인은 매력적이고 그런 매력을 마음껏 감상하게 해주는 유튜브 플랫폼도 참 멋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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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 :: 2013/09/04 00:04

소설을 읽다 보면
소설가들이 '첫 문장'에 공을 많이 들인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첫 문장.

앞으로 전개될 내용을 함축하고 있으며
소설가로 하여금 끝까지 소설을 쓰게 만들고야 마는 텍스트 생명활동의 동력.

전체 스토리라인을 구상한 후에 첫 문장부터 쓰기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매력적인 첫 문장이 머리 속에 불현듯 떠오르고 그 첫 문장의 매력에 사로잡힌 채
어떻게든 그 첫 문장의 매혹을 지속하면서 스토리라인을 잡아나가는 것.
첫 문장이 이끄는 스토리라인. 스토리라인이 지속적으로 바라보는 첫 문장이란 이름의 로망.

첫 문장을 낳게 하는 이미지.
우연히 보게 된 어떤 장면, 문득 떠오른 어떤 생각이 마음 속에 이미지를 품게 하고
그 스냅샷이 첫 문장을 탄생시킨다.

단 한 장의 이미지가 마음 속에서 생성되고 그 이미지가 거대한 스토리라인을 산출하는 과정.
소설을 쓴다는 것은 참 매력적인 과업인 것 같다.

그리고, 내가 하고 있는 블로깅에서도 첫 문장의 힘이 작동하는 것 같다. 무심코 머리 속에 떠오른 'Read & Lead'라는 타이틀로 블로그를 개설했는데, 'Read & Lead'라는 첫 문장의 매력에 나 스스로 매혹된 채 그 매력을 어떻게든 유지하기 위해 블로깅을 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만약 어리버리한 이름으로 블로그 타이틀을 삼았다면 과연 지금까지 블로깅을 할 수 있었을까? ^^

매력적인 첫 문장의 탄생.
그리고 첫 문장의 매력을 집요하게 유지하면서 소설이란 삶을, 블로깅이란 삶을 영위하는 것.
첫 문장이 이끄는 삶. 첫 문장이 매력적이면 삶 자체가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에게 드리는 질문,
"당신의 마음 속 '첫 문장'은 무엇인가요?"



PS. 관련 포스트
첫 문장부터 매력적인 소설들
대본과 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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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 드라마를 놓다. :: 2013/04/19 00:09

우연히 보게 된 월화 23시 드라마 나인.

첨엔 클리쉐라 생각했지만 결국 묘한 매력에 빠지게 되었고,
나인을 자꾸 보다 보니 이젠 평일에 공중파 드라마를 볼 수 없게 되었다.

나인 땜에 공중파 드라마에 전혀 손이 가지 않는다.

왜?
나인 같은 경험을 할 수 없으니까.

분명 22시 드라마가 23시 드라마보다 보기 편하고
공중파 드라마 보기가 케이블 드라마보다 보기 편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제 공중파 드라마를 보기가 매우 힘든 사람이 되어버린 것 같다.

나인이란 드라마 하나로 인해 이렇게 사람이 변할 수도 있는 거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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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ms s

    Tracked from toms s | 2013/06/13 10:49 | DEL

    If you desire to increase your knowledge Read & Lead - 공중파 드라마를 놓다. just keep visiting this site and be updated with the newest news posted here.

  • jgBjeshL

    Tracked from jgBjeshL | 2013/06/13 10:51 | DEL

    Read & Lead - 공중파 드라마를 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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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서사, 졸음 :: 2013/02/15 00:05

지난 주말에 영화 베를린을 봤다. 도입부를 경과한지 얼마 되지 않아 꾸벅꾸벅 졸기 시작해서 코를 골며 퍼자기에 이르렀고 급기야 꿈까지 꾸다가 영화 중반부 즈음에 이르러 계속되는 액션 굉음에 그만 잠이 깨버렸고 구체적인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대충 감으로 영화 관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극장에서 잠을 푹 자면 피로도 풀리고 끊어진 스토리를 상상력으로 풀어가는 재미가 있긴 하다. ^^

예전에도 영화 보다가 러닝타임의 절반 이상을 잔 적이 꽤 되는 편인데 이번에도 역시 익숙한 장면이 연출된 셈이다. 나는 왜 영화를 보면서 잘 조는 것일까?  영화관 의자가 너무 편안해서 그런가?  극장 안이 어둡고 따스해서 그런가?

서사를 느끼지 못할 때 그런 것 같다. 영화를 보면서 멋진 허구적 서사를 기대하곤 하는데, 영화의 서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 졸음이 쏟아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매력적인 서사는 멋진 장면들을 무작정 늘어 놓는다고 생겨나지 않는다. 장면과 장면 사이에 존재하는 빈틈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해야 하고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들이 제각기 쉽게 간파 당하지 않는 역동적인 서사를 전개할 수 있어야 한다.  뻔한 프레임, 빤히 들여다 보이는 패턴 내에서 로봇처럼 움직이는 캐릭터들이 장면과 장면 간 빈틈의 부재 속에서 건조한 동선 주행만을 반복하게 되면 나는 급격한 졸음의 침공을 받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베를린은 나름의 매력을 갖고 있긴 하다. 흥미로운 서사가 보이진 않았으나 씬 자체의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전진 스텝으로 일관하는 씬 흐름에 부합하는 사운드도 잘 들려왔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즐거움은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었고 영화 관람을 끝내고 나오는 발걸음은 제법 경쾌할 수 있었다. 사실, 이 영화는 서사보다는 질주형 전진 스텝과 액션의 동선, 배우들 간의 포스 충돌에 방점을 찍고 있는 듯하다. 솔직히 영화 도입부에 흘러나오는 화면/사운드 전개에서 이미 이 영화가 서사엔 그닥 신경 쓰지 않고 잘 짜놓은 액션 동선 상의 강력한 질주로 일관할 것이라는 느낌을 무의식적으로 전달 받고 졸음이 스르륵 왔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

영화의 서사는 결국 관객 마음 속 서사와의 밀당에서 빛을 발하기 마련이다. 관객의 마음은 영화를 보면서 나름의 서사를 예상하고 기대한다. 그 기대치에 부합하는 서사의 매력도를 확보할 수 있어야 관객이 영화의 서사를 따라오게 되는 건데 베를린은 나를 끌어당길 수 있는 서사를 확보하진 못한 것 같다.

사람의 서사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영화의 서사만 판단할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의 서사에 대해서도 함 평가를 내려보면 매우 재미있을 것이다. '나'는 서사적 매력을 갖춘 사람인가? 아님 그닥 흥미를 제공하지 못하는 지루함/졸음을 유발하는 서사적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정해진 액션의 동선 위를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로봇인가?

자신 만의 서사가 없는 인간은 마치 좀비와도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일한 (주입된) 욕망을 갖고 균질하게 정량화/상품화된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좀비스런 몸짓이 가득한 세상에서 나만의 서사를 써내려 간다는 것은 난이도 높지만 보람이 매우 큰 행위가 아닐 수 없다. 베를린을 보다가 졸면서 꿈 속에서 나만의 서사를 써내려가다 쾅쾅거리는 소음으로 깨어나 액션 씬의 수려함에 잠시 나만의 서사를 잊고 영화의 이미지를 감상한다. 이미지는 순간이고 서사는 지속된다. 잠깐 잠깐 이미지를 맛 보는 건 좋다. 하지만 항상 작동하고 있는 '나'라는 이름의 서사를 시종일관 잊고 있으면 안 된다. 세기의 블록버스터를 능가하는 우주적 스케일을 갖고 있는 '나' 서사의 매력도를 잘 챙기지 않으면 어느 순간 '나' 서사를 나의 맘 속에서 상영하다가 그만 확 졸아버릴 수 있다. 그건 너무도 서글픈 일이다.  잘 짜여진 액션 동선 위를 로봇처럼 질주하는 것은 영화에서나 멋있어 보일 뿐이다.  영화는 서사 대신 오직 액션에만 집중할 수도 있고, 내러티브를 내려 놓고 주구장창 스타일에만 전념할 수도 있지만 인간은 차마 그럴 수 없는 것 아닐까?  아무리 로봇스런 액션 동선이 멋있어(?) 보여도 내 인생의 시나리오를 공장에서 대량생산되는 참치 캔의 상태로 무심하게 방치하는 건 넘 비루하지 않을까? ^^




PS. 관련 포스트
경쟁 노예: 이기고 웃는 노예, 지고 우는 노예
세상은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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