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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 2018/11/02 00:02

바야흐로 데이터의 시대다.

데이터가 쌓이고
데이터가 구조화되고
데이터가 패턴으로 룰로 승화되면
데이터가 힘을 갖게 된다.

데이터의 시대 속에서
인간은 어떤 길을 가고 있을까

나는 어떻게 되고 있는 걸까
나는 어떤 데이터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나를 데이터로 환원시키면 뭐가 될지

데이터란 렌즈로 나를 바라보면
나는 어떻게 보이는건지

데이터의 시대가 영글어 가면서
나에 대한 궁금증
나라는 퍼즐에 대한 질문과 대답이 계속 이어질텐데

데이터가 쌓이고 쌓이면
결국 나는 데이터로 암호화된 채
매우 선명하고 파악 불가능한 무엇인가로 남게 될 것 같은 느낌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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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별된다는 것 :: 2017/09/18 00:08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거래 행위엔
사용자 데모 기반의 중요한 행동 데이터가 제공된다는 의미가 있다.


온라인에서
거래데이터가 축적되는 것은 힘이 모인다는 얘기다.

신상이 털린다는 말이 있다.

온라인에서 구매한다는 건
자신을 감싸고 있는 개인정보가 새어나간다는 걸 의미한다.

식별 가능한 수준에서 새어나가는 개인정보.

온라인 상에서 로그인 후에 하는 행동은 모두 식별되는 개인정보 기반의 행위이다.
그 행위의 가치는 대단히 높다.
그런 데이터를 대량으로 수집하는 사업자들은 커다란 이익을 향유할 기회를 갖게 된다.
그런 정보를 제공하는 사용자들은 과연 자신이 제공한 정보에 준하는 가치를 반대급부로 받고 있는 걸까?
자신이 제공하는 정보와 그로 인해 얻게 되는 것 사이에 존재하는 불균형은 어느 정도로 클까?

그런 불균형을 인식하게 되면 온라인에서 아무 생각 없이(?) 거래하던
사용자들의 생각과 행동은 과연 변할 수 있을까..


온라인에서 식별된다는 것의 의미
어느 정도로 과소평가 되고 있는 걸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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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zam의 추천 :: 2017/06/16 00:06

휴대폰 바탕화면에 있는 shazam 앱을 클릭하면
그저 기계적으로 지금 흘러나오고 있는 음악이 뭔지 알려주기 바빴었는데..

이제 shazam 앱은 당당히 나에게 음악을 추천하기에 이르렀다.
나의 음악 취향에 대해 제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는 판단을 한건가? ㅋㅋ

결국 상호작용이다.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나의 취향을 꾸준히 입력해왔으니
shazam은 나에 대해서 어느정도 파악을 한 것이고
이젠 나의 일방적 주문에 응답하는 단순 기계에서 더 높은 위치로 이동하고 싶은 욕망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냥 일방적으로 나에게 뭔가를 강요하는 게 아니라
내 안의 취향을 자기 나름대로 축적/분석/재구성한 후에 나에게 던져주는 추천목록인지라
그걸 그냥 쉽게 무시하고 지나가기가 어렵다
당장은 추천 목록에서 나열되는 음악의 흐름이 단조롭고 어설퍼도
그것조차 미래엔 더 나아질 수 있을 거란 희망마저 품게 되니까 말이다.

처음엔 그런 shazam의 추천 제안을 쓱 스킵하곤 했으나
몇 번 스킵하다 보니 이젠 스킵도 진부해지는 시점이 되었고
"어디 얼마나 추천을 잘 하는지 들어보자"는 심경으로 추천을 받아들이는 수용 단계에 도달했다.

추천은 어떤 방식으로 정확도를 높여가는 걸까에 대해 생각을 해보면
결국 사용자의 자연스러운 서비스 이용 데이터베이스의 축적이 선행되어야 하고
해당 서비스가 그걸 얼마나 잘 이해하는가가 중요하고
그 이해도를 부드럽게 추천 목록으로 전환시키고 그것이 사용자에게 취향 근접성으로 다가가야 하겠다.

데이터베이스의 축적이야 그냥 하면 되는 것인데 (물론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문제는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의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 왜 무엇을 듣게 되는가? 
이걸 이해해야 추천 알고리즘이 형성될 수 있을텐데..
그게 사실 쉽지가 않다.

그래도 실제 발현된 취향 데이터베이스에 근간을 두고 하는 추천이라서
아무 것도 없이 들이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품질이 있긴 하겠으나
그래도 음악 청취자의 섬세한 취향의 흐름에 부합하는 컨텐츠 추천이 이뤄진다는 건 다분히 비현실적이다.

분명 이상과 현실 간의 간극이 큰 것이고
그 간극은 현실 세계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잡다한(?) 저항의 강력한 영향력일텐데 말이다.

음악 추천이란 것에 대해서 그렇게 큰 기대를 갖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에게 당당히(?) 추천을 해오는 음악 서비스에 대해선
그래도 나름 성의있게 나름 나의 시간과 공간을 어느 정도는 내어주고 싶어진다.

어느정도 시간과 공간적 기회를 주면 이상과 현실 간의 커다란 갭을
그래도 어느정도는 풀어오겠지
그런 기대를 하면서 난 shazam의 서툴고 어색한 추천 서비스를 누리고 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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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의 대상 :: 2015/05/11 00:01

통계 수치를 들여다 보면
통계 숫자로 묶여진 사람들의, 사물들의 흐름과 양상이 들여다 보인다.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알 수 있게 된다.

그런데 통계 수치에는 영혼이 없다.
어떤 사업자가 시장에 진입할 때
타겟 고객군에 내가 포함되어 있다면
적어도 그 사업자의 시각으로 볼 땐 난 목표물일 뿐이다.
그리고 그런 목표물들이 모여서 구성하는 통계 숫자들.
나는 나도 모르게 영혼이 결핍된 통계의 일부분이 되어간다.
내가 뭔가를 소비한다는 건, 그런 소비를 유도하는 사업자의 그물망에 걸려 들었다는 것이고
그런 소비가 깊어질 수록 난 더욱 통계 데이터의 일원으로 자리매김을 굳혀간다.

통계 분석을 당하기도 하고
타겟 고객으로 정의되기도 하지만

가끔은
나를 향한 통계 분석에, 나를 향한 타겟팅에
반사거울로 응대해주고 싶다.

수많은 사업자들로부터 나에게 전달되어 오는 무수한 의도들.
수많은 소비자들이 사업자를 향해 의도를 돌려줄 수 있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

가끔씩 의례적으로 행하는 소비자 조사 같은 거 말고
기계적으로 수행하는 데이터 분석 같은 거 말고
소비자들의 살아있는 눈빛들이 사업자를 향해 온전히 전달된다면
사업자는 그 눈빛을 견딜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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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웹 vs. 구글 웹 :: 2011/12/16 00:06

페이스북이 등장하기 전엔, 구글이 바라보는 웹은 그야말로 물반 고기반이었다. 구글은 모든 웹페이지를 자유롭게 크롤링했고 인덱싱, 소팅을 통해 구글의 세계관을 반영한 웹 정보의 구조화 작업을 착착 진행시켜 나갔다. 웹은 구글의 의도대로 흐르는 구글의 바다였다. 페이스북의 등장 이후, 구글이 접근하지 못하는 웹의 영역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페이스북은 자신의 회원 ID 체계 속으로 웹을 거두어들이기 시작했다. 페이스북이 구축하는 웹은 구글이 구축했던 웹과는 다른 차원의 것이었다. 페이스북은 구글의 약점이었던 'who'라는 영역을 정면으로 공격했고 바로 거기서 구글이 구축했던 거대한 웹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웹의 교두보를 확보하기에 이르렀다. 페이스북이 성장하면 할수록 구글 검색엔진이 접근할 수 없는 웹의 영역은 늘어만 갔다. 구글 입장에선 세상이 서서히 어두워지는 느낌일 것이다. 페이스북은 지금 이 순간도 쉴 새 없이 구글의 웹을 잠식하고 있다.

누구나 정보를 긁어갈 수 있는 웹 세계를 전제한 구글의 페이지랭크
누구나 정보를 긁어갈 수 없는 웹 세계를 전제한 페이스북의 엣지랭크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아이디 속에 숨겨지는 웹 제국을 건설하고 있다. 거대한 나라가 세워지는데 페이스북 아이디를 갖고 있는 자의 눈에만 선명하게 보인다. 외부에선 페이스북 제국이 갖고 있는 웹 컨텐츠가 잘 보이지 않는다. 구글은 급해졌다. 이대로 가다간 구글 웹이 페이스북 웹의 기세에 눌려 완전 오그라들 위기감을 느꼈다. 그래서 부랴부랴 구글 플러스를 런칭하게 된다. 다분히 페이스북의 약점을 공격하려 애쓰는 모습이 역력한 구글 플러스는 구글 웹을 얼마나 지켜낼 수 있을까? 그리고 페이스북 웹을 얼마나 공격할 수 있을까?

웹을 연결하려는 구글
웹을 삼키려는 페이스북

웹을 페이지랭크로 연결하려는 구글의 시도는 매우 쿨했다. 여전히 구글 웹은 위력적이다. 정보의 본질은 관계니까 말이다. 구글 연결망에 대항하는 페이스북의 공격 포인트는 매우 적절했다. Identity 비즈니스. 컨텐츠의 시작점을 웹페이지가 아닌 사람으로 규정했다는 것. 사람으로부터 출발하기에 자연스럽게 privacy를 결부시킬 수 있었고 프라이버시는 웹을 삼킬 수 있는 명분을 제공하기에 이른다.

웹은 이원화되고 있다. 구글 웹과 페이스북 웹으로.
연결과 삼킴 간의 전쟁은 지금 이 순간도 전 세계 유저의 손끝에서 다이내믹하게 벌어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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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riana | 2012/02/20 12:2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구글의 페이지랭크가 페북의 like 에 이미 여러 분야에서 먹혀버린거 같아요..

    • BlogIcon buckshot | 2012/02/20 21:22 | PERMALINK | EDIT/DEL

      페이지랭크와 엣지랭크.. 앞으로 참 재미있는 국면이 연출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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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동의보감-신형장부도] 기는 통해야 한다. :: 2007/05/06 00:01



허준의 동의보감을 시작하는 그림, 신형장부도...

- 오장: 간,심,비,폐,신
- 육부: 위,소장,대장,담,방광,삼초
- 삼관: 옥침관, 녹로관, 미려관

신형장부도는 인체의 장기와 각각의 특징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는 일종의 해부도이다.  신형장부도는 각 기관에 실체를 부여하고 기관 간의 관계를 유기적으로 이해한다. 또한 몸 안에서 기의 통로가 어떻게 비롯되며, 그것이 생리작용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그림이다. 

여기서 정기가 오르내리는 옥침관, 녹로관, 미려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기는 보이지 않는다.  인체의 내부에 있지도 외부에 있지도 않다.  안팎에 두루 걸쳐 있다.  비가시적인 것이 생명의 근본이라고 허준은 역설하고 있다.  허준의 관점에선 기가 잘 통하는 몸이 질병을 차단할 수 있는 건강한 몸인 것이다. 

몸은 정보와 에너지가 흐르는 강이다. 믿음과 기억은 몸에 만들어진 생물학적 물질이다.  에너지의 흐름이 정체되는 곳에서 질병이 생기게 된다.  (Christiane Md Northrup)


기는 통해야 한다.  기는 일종의 데이터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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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ay To Go 베타 론치 - 이베이의 모듈형 플래시 위젯 컨텐츠가 웹의 바다를 마음껏 유영하도록 하자는 컨셉.. :: 2007/05/01 12:52



eBay To Go가 베타 론치를 했다. (플래시 위젯 서비스)

이베이의 다양한 물품/검색결과 컨텐츠를 개인블로그, social networking site에 쉽게 같다 붙일 수 Flash widget 서비스인데 꽤 괜찮은 기능인 것 같다.

자고로 컨텐츠/데이터는 자유롭게 이곳저곳을 흘러다니고 유통될 수 있게 모듈화 시키는게 장땡이라고 생각한다.   이베이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기대해 본다.











eBay Launches “ToGo” Widgets For Any Listing

Michael Arrington    33 comments »

As you can see with the embedded Flash widget above, eBay is now letting users embed information about any listing or group of listings directly into a website. Their hope is to encourage bloggers and social network users who discuss famous listings to embed the information right into the page. The service will be available at togo.ebay.com this morning.

There are three types of widgets. Example of all three can be seen on this test blog set up by eBay. The first, embedded above, shows information on a single listing. users can mouse over the seller to get additional information, or do a search with the results returned within the widget itself. Users can also clone the widget for their own site. There is no requirement that the person creating the widget be the seller of the item.

The second type of widget shows up to ten separate items. The pictures rotate in a slide show, and when a viewer clicks on one, it replaces the slideshow with information about that item in the same format as the first widget. The third type of widget shows picture results based on a search query. Like the second widget, clicking on any picture shows information about that listing.

These widgets are just for fun and to generate discussion around interesting auctions, not for revenue generation by publishers. Ebay provides affiliate tools at affiliates.ebay.com and the company says that they will evolve those tools separately over time to meet the requests of affiliates. See our recent post on AuctionAds (one of our current sponsors) for eBay listing widgets that pay out affiliate fees.

Robert Scoble interviewed the team and got a de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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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ms shoes

    Tracked from toms shoes | 2013/06/13 11:44 | DEL

    When I saw this web page Read & Lead - having remarkable featured YouTube videos, I decided to watch out these all vid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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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통찰력은 사실과 판단의 분리에서 나온다. :: 2007/04/06 00:31



통찰력을 얻기 위해 책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인문/사회/경제/과학/심리/경영 관련 책들을 읽다 보면 책의 내용을 크게 두가지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다. 

하나는 사실(fact)에 대한 기술이고, 또 하나는 판단(judgement)에 대한 기술이다.

지금까지의 나의 reading을 리뷰해 보면,  책에 적혀 있는 사실과 판단을 의식적으로 구분하지 않고 사실/판단을 한꺼번에 수용했던 적이 많은 것 같다.  그렇게 책을 읽다 보니 다양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축적하기만 했지 통찰력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책의 저자와 대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저자와 대화하는 것은 책의 저자가 심혈을 기울여 정리한 특정 주제에 대한 사실과 판단을 자기 관점에서 재구성하는 것이라고 본다.  특히 저자의 판단이 기술된 부분은 그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보다는 그런 판단이 나오게 된 이유에 대해 계속 질문을 하고 나의 관점에서의 판단은 무엇인지 스스로 답을 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저자가 판단을 끌어내기 위해 동원한 사실(fact)은 판단과 연결된 내용으로 한정될 가능성이 높으니 언급된 사실 이외에 다른 판단근거는 없는지에 대한 대안적 모색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책읽기를 통해 저자가 기술한 사실/판단을 기계적으로 습득하기 보단 책 내용에 대한 나 스스로의 판단 및 나의 관점에 기반한 내용 재구성에 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통찰력있는 관점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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