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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 :: 2019/05/15 00:05

본다는 것은 대단히 민감한 행위이다.

단지 감각기관으로 시각 정보가 들어오는 것만은 아니어서 그렇다.

보는 것은
관점이 있다는 것이고
관점으로 보는 대상을 자신 만의 결로 편집/가공하게 된다.

정보가 있는 그대로 들어오는 게 아니고 변형된다는 것이
'본다'의 핵심 메커니즘이다.

나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정보라 여기고 무엇을 흡수하는가?

내가
나의 관점으로
나의 감각기관으로 유입된 정보를
나만의 결로 판단하고 해석하고 재단하면서
나의 정보 창고에 넣어두는 행위..

이건 나의 밖에 있던 것이 나의 안으로 들어오면서
내가 되어가는 과정일 것이다.

사실상 내가 보는 것은
또 하나의 나에 불과한 것일지도 모른다.

본다
내 안으로 또 다른 나를 불러들이는 것

본다는 것은
내가 되어간다는 것

본다
내가 된다

나는 지금 내 블로그를 보고 있다.
내 블로그를 그저 쳐다보는 것 만으로도
나는 나일 수 있다.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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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서, 내 밖에서 :: 2016/08/12 00:02

내가 블로깅을 하지 않았다면 결코 몰랐을 것.

그걸 블로깅을 하면서 알게 된다.
지금도 잘 모르지만.

블로깅을 한다는 건
내 안을 응시한다는 것이다.
내 밖을 응시한다는 것이다.

응시를 하면
그 곳에서 잠자고 있던 내가 깨어난다.

참 신기하다.
바라보지 않았을 때엔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조용히 잠자고 있던 내가
바라봄을 통해 잠에서 깨어난다.

그건 탄생이다.

내 안을 응시할 때마다
내 밖을 응시할 때마다
내 안과 밖에 존재하고 있던 내가 숨을 쉬기 시작한다.

숨을 멈추고 있는 상태가 죽음이 아닌 것처럼
숨을 쉬고 있는 상태가 삶은 아니다.

그저 삶과도 같은, 죽음과도 같은 상태를 끊임없이 오가면서
진동하면서 생사(生死)가 흘러가는 것이다.
삶이 아닌, 죽음이 아닌.
그 둘 중 어느 쪽도 아닌 생사 말이다.

생사는 살아있는 것도 죽어있는 것도 아니다.
그 중간이다.

인간은 생사의 존재다.

안과 밖의 경계는
경계가 있다는 개념이 만들어낸 허상이다.

허상을 제거하면
실체가 모습을 드러낸다.

내 안을, 내 밖을 응시하면서
나는 나를 알아간다.
지금 이 순간도 말이다. :)



PS. 관련 포스트

진화와 죽음, 일각과 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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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와 마음 :: 2016/02/22 00:02

데이터가 넘쳐나고 숫자가 범람하는 시대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을 분석하고 이해하면서 고객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모습.

비즈니스에서 숫자는 고객의 행동에서 개성을 제거하고 특정한 측정 프레임을 통해 추출된다.

몰개성 상태로 집계된 덩어리여서 관리,통제,조회가 용이하다.

그렇게 편하게 보여지는 숫자를 대할 때면,
그런 숫자가 나오게 된 과정이 궁금해진다.
그리고 그런 숫자가 형상화되기 전의 진짜 살아있는, 개성 제거 전의 고객 모습이 보고 싶어진다.
과연 실제 라이브 현장에선 어떤 상황들이 연출되었고, 그 속에서 고객들은 어떤 사고와 행동을 전개했을까?

숫자를 계속 쳐다 보면..
숫자 속에 숨어 있는 생생함이 어떤 식으로든 고개를 내밀게 된다.
쳐다보는 것 자체가 엄청난 에너지 주입이라서 그런 것 같다.

숫자를 본다.
보고 또 본다.
숫자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숫자가 형체를 띠기 시작한다.
형체는 마음의 윤곽이다.
형체를 통해 마음을 추상해 본다.

숫자에서 마음으로 이어지는 궤적을 그리는 작업.

그게 숫자 분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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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 카메라 :: 2014/05/14 00:04

에버노트를 즐겨 사용한다. 길을 걷다가,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텍스트를 읽다가, 이미지를 보다가 생각이 떠오르면 그걸 에버노트에 잽싸게 적는다.

단편소설을 가끔 읽는다. 20~30페이지로 삶의 한 단면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묘미가 괜찮다. 장편소설의 경우, 읽다가 중단하면 나중에 다시 흐름을 타기가 애매해지는데 반해 단편소설은 단 한 페이지만 읽어도 하나의 단위적 느낌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토막 시간을 내서 읽는 경우에도 별다른 부담이 없는 편이다.

에버노트로 각종 생각을 모아 적고 다양한 정보를 스크랩하다 보면, 문득 에버노트가 카메라를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카메라는 하나의 컷으로 일상의 단면을 삶의 한 장면을 묘사한다. 하나의 샷 속에 다양한 태그들이 다차원적으로 교차하고 있고 단면 자체로 표출되는 인상과 단면에서 파생되어 나오는 기운의 플로우. 카메라의 능력치인 듯 하다.

에버노트질은 일종의 카메라질이다. 카메라로 단면을 포획하듯, 에버노트는 단면을 잘 다룬다. 단면을 잘 다루다 보면 생각을 단면으로 스크랩하고 단면에서 생각을 추출하는 놀이에 익숙해진다스크랩은 아카이빙이고 태깅이다. 에버노트 포스팅이 단선적으로 전개되는 동시에 태그 키워드가 입체적으로 축적되는 모습. 카메라 샷이 표현하는 전경 못지 않은 파노라마가 에버노트에서 디스플레이된다.

단면은 발견되고, 스크랩되고, 간파되고, 관통된다.

생각이 단면이 되고 단면이 생각이 된다떠오른 생각이 에버노트에 단면으로 생성되고, 에버노트를 책 삼아 훑어보다 보면 단면과 단면이 만나서 이뤄내는 상호작용이 평면을 넘어 입체로 입체를 넘어 점으로 점을 넘어 장으로 장을 넘어 세로 흘러가는 정보 생명 메커니즘의 맛을 시식하게 된다.

에버노트 카메라로 샷을 찍어내다 보면 결국 샷들이 서로 교미하면서 내가 새로 태어나는 느낌을 맛보게 된다. 결국 내가 뭔가를 창작하게 된다는.

에버노트는 고도의 카메라이다. 세상을 나만의 필름에 담고 창조하는 완전 개인전용 카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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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 2012/07/25 00:05

세상은 타임라인이다. 수많은 정보들이 타임라인에 출몰했다가 덧없이 사라져간다. 상품들도 그러하다. 인기가요 차트를 보면 하나의 곡은 하나의 트윗처럼 차트 상에 출몰했다가 덧없이 사라져 간다. 정보와 상품들은 모두 트윗이 되어가는 것 같다. 세상이란 이름의 타임라인엔 가공할 양의 정보들이 빠른 속도로 유입되고 유출되어간다. 고속으로 유동하는 정보들의 쓰나미 속에서 정보 소비자들은 중심을 잡기가 어렵다. 타임라인은 나의 생각보다는 외부로부터 주입된 생각들이 지배하는 공간이다. 일방적으로 나에게 전달되는 정보들을 소나기처럼 주룩주룩 맞아갈 뿐이다. 진짜 소나기는 그치기라도 할텐데 정보 소나기는 그치질 않고 계속 온다. 지속적으로 비를 맞다 보니 젖는 것에 익숙해져 간다.

필터가 없는 타임라인은 영원히 내리는 소나기와 같다. 정보를 소비하는 자가 자신만의 초점을 갖지 않고 타임라인을 마주하게 될 경우 엄청난 양의 정보가 그대로 자신을 향해 쏟아지게 되고 정보의 홍수 속에서 소비자는 자신의 주관이 흐릿해지는 무기력감 속에서 외부로부터 주입되는 정보가 나의 생각이란 착각까지 하게 된다.

초점은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별할 수 있게 해준다. 세상이 쏟아내는 정보의 양은 계속 늘어만 간다. 백,천,만,십만,백만,천만,억,십억,백억,,  정보의 양이 늘어갈 수록 개별 정보의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하락한다. 정보의 총량이 많아진다는 것은 예전엔 엑기스와도 같았던 것들이 지금은 엄청난 거품을 머금고 유동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보의 양이 많아질수록 정보의 가치에 민감해져야 하고 정보의 가치에 민감해질수록 나에게 전달되는 정보의 수준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세상이 쏟아내는 정보의 양에 비례해서 초점은 예리해져야 한다. 초점이 예리할수록 내가 필요로 하는 정보는 줄어든다. 그 대신 스스로 생각하는 니즈를 키워나가게 된다. 외부로부터 주입되는 정보가 대부분 나에게 필요가 없는 정보라면 스스로 생각해서 나만의 정보를 배양해 나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정보를 엄밀하게 선별한다는 것은 더 이상 정보의 소비자로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보를 강력하게 선별하는 과정 속에서 나만의 관점은 더욱 날카로워지고 명징한 관점은 나만의 생각을 결국 생산해 내기에 이른다.

세상의 타임라인화. 정보의 쓰나미적인 주입은 결코 부정적인 현상이 아니다. 오히려 세상을 살아가는 개인의 독자적인 사고 체계가 기하급수적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기회가 증가하는 상황이라 볼 수 있다. 정보의 흐름이 어지럽게 느껴질수록 나의 생각으로 회귀해야 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 있는가, 나는 어떤 생각을 할 수 있고 그 생각은 나를 어디로 이끌어 줄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

거대한 다차원 정보의 타임라인에 맞서는 미세한 초점.

나만의 초점이 있는가?  

초점이 있으면 거대한 정보의 쓰나미를 삼킬 것이고
초점이 없다면 거대한 정보 쓰나미에 삼켜질 것이다. ^^



PS. 관련 포스트
나의 마음을 팔로우한다
http://read-lead.com/blog/1030#comment28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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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 알고리즘 :: 2011/11/23 00:03

큐레이션 : 정보 과잉 시대의 돌파구
스티븐 로젠바움 지음, 이시은 옮김, 명승은 감수/명진출판사

책을 읽지 않고 '큐레이션'이란 단어 자체에 끌려서 쓰는 포스트이다.

'큐레이션'은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가치 있게 구성하고 배포하는 일을 의미한다.  큐레이션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큐레이션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궤를 같이 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행위는 오래 전부터 존재했고, 그 행위에 의미를 부여하는 단어가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봐야겠다. 웹이 발전하면서 컨텐츠를 편집할 수 있는 툴이 발전하게 되었고 이는 컨텐츠 편집의 니즈를 더욱 강화시켜 나갔다. 큐레이션은 미니홈피, 게시판, 블로그, 카페에서의 UGC 활동을 통해 웹 유저의 일상 속에 침투했고 트위터, 페이스북은 그 큐레이션 활동에 네트워킹적 묘미를 더해 주고 있다.  

큐레이션은 정보폭증 시대에 정보를 효율적으로 소비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웹 상에서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수행하는 큐레이션 행위들이 자연스럽게 직조해 나가는 curated information structure는 원하는, 원할 수 있는 정보에의 접근성을 현저히 제고하게 된다. 나와 유사한 정보 취향을 갖고 있는 유저 그룹과 직간접적인 네트워킹을 맺어 놓으면 내 입맛에 맞는 가공된,구조화된 정보를 입수하는데 도움을 주는 수많은 서포터 대군을 거느리게 되는 셈이다. 물론 입맛에 맞는 정보만을 편식할 수 있게 되는 우려가 존재하긴 하지만. ^^

큐레이션은 타인이 필터링한 정보를 받아먹는 것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내 자신이 정보를 가공하고, 가공된 정보들을 어떻게 연결해서 나만의 맥락을 만들어 낼 것인가는 큐레이션이란 단어 속에 내재된 중요한 질문이다. 나 자신이 큐레이터로 어떻게 활동하는 것인가?를 관찰하고 나의 큐레이션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확장/발전시켜 나갈 수 있어야 한다. 큐레이션은 일종의 '세상을 보는 렌즈' 만들어 나가기이다. 세상을 보는 렌즈가 편협한 프레임으로 설계되어 있다면 좁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밖에 없다. 내가 어떻게 큐레이션하고 그 큐레이션이 나의 시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직시할 수 있어야 한다. 정보 소비는 나의 프레임과 타인의 프레임이 만나서 나누는 대화이다. 프레임과 프레임이 만날 때 단순히 메시지를 전달하고 전달받는 1차적 대화만 나누면 안 된다. 프레임에서 프레임으로 메시지가 이동할 때 보내는 프레임이나 받는 프레임에서는 그 메시지가 어떤 '관()'에 의해 생성된 것인지를 짚어볼 수 있어야 상자 안에 갇히지 않고 틀을 벗어날 수 있는 확장/연결형 사고를 할 수 있게 된다.

큐레이션은 정보과잉의 돌파구로서의 의미만을 갖진 않는다. 정보과잉 현상은 원시시대부터 인간 속에 이미 내재되어 있던 기계적 반응 알고리즘 만으로 얼마든지 대응 가능하다. 큐레이션이란 단어가 주는 진짜 의미는 세상에 완전한 창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누구나 편집을 통해 자신 만의 세계관을 생성할 수 있고, 그 세계관을 통해 자신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큐레이터이다. 단지 어떤 큐레이터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달라질 뿐이다. 나만의 맥락을 창조하는 적극적 큐레이터인가? 남의 맥락만을 수동적으로 받아 먹는 소극적 큐레이터인가? ^^


PS. 관련 포스트
Attention의 탄생 - 知의 편집공학을 읽고
관틀, 알고리즘

컨텐츠 바리스타
(컨)텍스트
블로깅- 문화 리믹스 번성의 촉매제
Blogging = Broadcasting Ide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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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와의 기싸움 :: 2010/07/12 00:02

웹은 공급풍부/주목희소의 공간이다. 공급이 엄청 풍부한데도 이렇다 할 브랜드가 없는 건, 복제가 난무하기 때문이다. 초연결 네트이다 보니, 저마다 하는 일들이 다 들여다 보인다. 서로 참조하다 보니, 서로 닮아 간다. 포지셔닝한다고 생각하나, 실은 복제품을 만들게 된다. 공급자들은 저마다 나름의 전략을 갖고 상품/서비스를 만든다고 생각하나, 웹의 복제 알고리즘에 휘말려 가는 Copy Machine에 불과한 경우가 많은 것이다. 웹은 거대한 copy 플랫폼이다. 공급자들이 웹에서 가장 많이 하는 행위 중의 하나가 아마 '복제'이듯이, 웹 사용자도 만만치가 않다. 웹 사용자가 웹에서 가장 많이 하는 행위 중의 하나가 바로 '복제(퍼가기)'다. 웹 자체가 복제를 자극하는 측면이 있는 것인가? 웹 상의 공급자와 사용자는 모두 웹의 복제 알고리즘에 강하게 영향 받고 있는 것 같다. 복제는 웹 성장의 주요 동력이다. 복제를 많이 하는 사용자/공급자는 웹 성장의 핵심 에이전트인 셈이다.

'웹'이란 미디어는 사용자에게 어떤 의미인가?  웹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미디어는 마치 생물체와도 같은 자기 보존/확장의 이기적 본능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자신의 성장을 위해 자신을 소비하는 사용자의 감각기관을 마비시켜 자신에게 몰입하게끔 하는 마력 행사를 미디어는 하고 있는 것 같다.

TV든, 웹이든, 스마트폰이든, 뉴 디바이스/매체는 확장 본능이란 치명적 무기를 간직한 채 소비자를 향해 돌진해 온다. 이에 대한 나만의 주관 없이 어리버리 뉴 미디어를 맞이하다간, 속절없이 당하게 된다. 뉴 미디어가 어떤 '의미'로 내게 다가오고 있는지에 대한 현실직시형 판단과 그에 대한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미디어의 이기적 확장 본능' 공격에 대한 사용자 '주관(主觀)'의 수비라고나 할까~ ^^

미디어는 사용자(소비자)를 범용화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 미디어-사용자의 소비 접점에서 미디어는 소비자의 '관(觀)'을 무장해제시키며 획득한 사용자 주목을 통해 이득을 향유하게 된다. 미디어와 소비자는 일종의 주도권게임을 하게 되는데 대개는 소비자가 지는 경우가 많다.

미디어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미디어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는 점점 중요한 질문이 되어갈 것이다. 사방에 미디어가 널려 있는 미디어 유비쿼터스 시대를 살아가면서 나에게 다가오는 미디어의 확장 본능에 순순히 응해주면서 미디어 확장 지원 에이전트가 될 것인가? 아니면, 미디어를 나의 주관 성장 알고리즘 속으로 끌어들여 능란하게 유린할 것인가?

웹은 공급자/사용자의 복제를 먹고 산다. 얼핏 보면 공급자/사용자의 복제 행위가 웹을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만드는 듯 하나, 복제는 공급자/사용자의 미세한 창이적 변이에 의해 새로운 컨텍스트와 가치의 창출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기 마련이다. 웹 상에서 단순 복제를 하는 공급자/소비자들은 거대한 Commodity 집단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 중에 복제에 머물지 않고 변이를 창출하는 공급자/소비자들은 Brand가 된다.

미디어와의 기싸움을 할 줄 알아야 한다. 웹, TV, 스마트폰을 나만의 용어로 정의(definition)하고, 그 정의 기반으로 미디어를 이용해 먹어야 한다. 정신줄을 놓으면 어느 순간 미디어에 의해 철저히 이용당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미디어는 이기적이다. 자신의 성장을 위해 사용자를 이용하고자 하는 강력 본능을 지니고 있다. 그 본능을 나에게 유리하게 전용하는 것. 미디어와의 '기싸움 알고리즘'은 앞으로 흥미진진하게 진화해 나갈 것이다. ^^




PS. 관련 포스트
주관, 알고리즘
범용, 알고리즘
순참,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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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ms shoes

    Tracked from toms shoes | 2013/06/13 11:33 | DEL

    Hi there, this weekend is nice for me, for the reason that this time i am reading this impressive informative post Read & Lead - 미디어와의 기싸움 here at my residence.

  • Dynamic | 2010/07/18 22: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웹은 공급풍부/주목희소의 공간이다." 깊은 통찰이라 생각합니다. Read

  • Dynamic | 2010/07/18 22:52 | PERMALINK | EDIT/DEL | REPLY

    블로그가 저에게 굉장한 주목을 받고 있네요. 오래만에 양질의 컨텐츠를 볼 수 있어 기쁩니다. 블로깅에 대해서는 롤 모델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10/07/19 07:03 | PERMALINK | EDIT/DEL

      항상 귀한 댓글 주셔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넘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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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값, 알고리즘 :: 2010/04/26 00:06

독저, 알고리즘에서 아래와 같이 적은 바 있다.

독자와 저자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독자는 읽는데 그치지 않고 컨텍스트를 창출하는 또 하나의 저자가 되어간다. 이젠 모두가 저자인 시대가 도래했다. 정보 접근성 고도화 시대엔, 저자가 독자를 압도하는 통찰을 보유하기 힘들다. 저자는 독자에게 배움을 주는 사람이라기 보단, 독자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독자가 알기 쉽게 정리해주는 취합자인 것이다. 이제 독자는 책을 읽는데 그쳐서는 안 된다.  저자가 쓴 책을 읽고 그 컨셉을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가 없는 것이다.  저자의 책이 독자의 손에 들어온 이상, 그 책은 독자의 준거 틀에 맞춘 새로운 컨텍스트로 변환된다.  앞으로는 독자가 아닌 독저자가 되어야 한다.  저자의 책을 읽고 자신만의 스토리를 생성하면서 저자를 리드하는 '독저(讀著)'를 해야 한다. 


위와 같이 독서의 포커스를 input보다 output에 맞추다 보니, 책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도 예전과 비교하면 많이 바뀐 것 같다.

내게 있어 책의 가치는 무엇일까? (책의 가치를 2글자로 줄이면 '책값'이 되나? ^^)

난 책의 가치를 책을 통해 산출한 output으로 판단한다. 아주 쉽게 생각하면, 책을 읽고 영감을 받아 작성한 블로그 포스트가 몇 개인가? 책을 읽고 필 받아 올린 트윗이 몇 개인가?가 책의 가치를 대변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책이라 해도 내가 그것을 읽고 내 마음 속에서 아무런 움직임이 없고, 그것을 통해 내가 얻은 배움이 없다면, 배움을 글로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자극하지 못하면, 그것은 내게 있어선 좋은 책이 아니다.

책을 주구장창 읽기만 하는 것은 어쩌면 매우 위험한 행위가 될 수도 있다. 책을 읽겠다는 강박에 사로잡힌 채, 저자의 생각에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독서에 있어선, 주관이 중요한 것 같다. 1년에 단 한 권의 책을 읽어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한다. 1년에 100권 읽고 이렇다 할 생각의 표현이나 발전이 없는 것 보단, 1년에 단 한 권의 책을 읽고서 블로그 포스트 1개 쓰는 것이 더 값지다고 생각한다.  아니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고 자신만의 사고를 발전시켜 압축미 있는 통찰 트윗 1개 올리는 것이 더 값질 수도 있는 것이다.

블로그와 트위터는 나에게 독서의 참 맛을 알게 해주고 있는 것 같다. 책을 많이 읽을 필요가 전혀 없고, 오직 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질 수 있는 서포터로서 책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이젠 이런 지향성을 갖게 되었다.  가급적 많은 텍스트를 읽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것 보단, 나의 생각에  가치를 부가할 수 있는 핵심 텍스트 위주로 독서량을 제한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생각에 소비하는 것이 좋겠다는. ^^

책의 가치는 독자의 아웃풋 산출을 얼마나 자극했는가로 판단되어야 한다. 그게 '책값'이다. ^^



PS. 관련 포스트
독저,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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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블루제리 | 2010/04/26 10:02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마음에 와닿는 내용이네요~ 올해 목표가 책 100권 읽기 였는데... ;;
    다독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긴 한데, 인터넷 발달로 읽을 거리 들이 넘처나더군요 ;;
    앞으론 읽기를 줄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10/04/27 06:44 | PERMALINK | EDIT/DEL

      아웃풋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자연스럽게 다독에 대한 맹목적인 집착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나만의 맥락을 쌓아나가기 위해 읽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귀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 BlogIcon jaykoo | 2010/04/27 09:0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요즘같이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도움이 되는 말씀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10/04/28 07:19 | PERMALINK | EDIT/DEL

      컨텍스트에 초점을 맞추면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 BlogIcon 이화영 | 2010/04/28 10: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동감합니다.
    책보다 사람에서 배우기로 방향 전환을 했는데.
    이놈의 아이폰이 기계에 몰입하게 하네요^^

    • BlogIcon buckshot | 2010/04/29 09:30 | PERMALINK | EDIT/DEL

      아마 시간이 해결해 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신기해서 자꾸 만지작거리지만 때가 되면 여유있게 아이폰을 대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 BlogIcon 격물치지 | 2010/05/05 22:5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말 동의합니다. 생각이 주고 책은 생각을 돕는 도구이어야 할 것 같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10/05/06 09:37 | PERMALINK | EDIT/DEL

      예, '생각'에 포커스를 맞추면 책에 휘둘리지 않고 책을 부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 ^^

  • f | 2011/02/14 13: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생각해보니 저는 저자의 주관에 많이 휘둘리는 편이군요
    그런데 제 성격상 책을 읽지 않으면 제대로 된 사색이 되지 않더군요,
    좀 귀찮기도 하고, 그때 어땠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고;;
    딱 사색을 느낄 분위기나 생각의 다양화는 책을 읽고 난 직후에 많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냥. 책 읽고 싶을때 읽는 것이 최선인것 같아요.
    그저 책을 꼭 읽어야 한다, 이런 강박관념이 있으면 오히려 책 읽는 속도가 더 안나더군요.
    그런데 가끔 세계인들이 꼽는 고전 같은 경우엔 읽어야지 하면서도 잘 안읽게 되더군요.
    빌려 놓고서 잘 손대지 않는다고나 할까. 더 재밌는책 읽고;;
    예를 들면 군주론이나 니체가 쓴 글이라던가;;
    글쓴이는 이런 책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건 강박관념이 있어야 읽게 될 것 같은데;;

    • BlogIcon buckshot | 2011/02/15 07:50 | PERMALINK | EDIT/DEL

      그저 마음가는대로 읽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손에 잘 잡히지 않는 책은 마음이 잘 가지 않는 책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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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 알고리즘 :: 2010/01/13 00:03


울겨, 알고리즘을 통해 딜리셔스를 즐겨 사용하게 되었다.
한RSS의 중요한 글 1000개 제한으로 인해 울며 겨자 먹기로 딜리셔스를 다시 사용하게 되었다. 짐이 하나 늘긴 했으나 딜리셔스도 장점이 많은 서비스이므로 이거 사용하면서 정보 스크랩을 좀더 조직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위안을 울며 겨자 먹기로 해본다.  블로깅 하랴, 한RSS 하랴, 트위터 하랴, 딜리셔스 하랴.. 이런 거 한 방으로 나이스하게 통합해 주는 뭔가가 있음 참 좋을 텐데.. ^^ ㅠ.ㅠ


딜리셔스
를 사용하다 보니, '정보 수집'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을 해보게 된다.  딜리셔스를 1개월 정도 사용하다 보니 아래와 같이 태그 클라우드가 형성되고 있다. 


180360720 4 ad 4 amazon 8 AND 7 apple 25 application 21 appstore 8 attention 12 banking 5 BEST 4 Built2last 8 business 17 channy 5 competition 10 context 7 device 10 digital 4 droid 4 ebook 8 ecommerce 22 economy 4 ExpectationEconomy 4 facebook 16 finance 3 free 5 Freeconomics 5 freemium 5 future 10 game 5 GaryHamel 4 Good2Great 4 google 27 GoogleWave 4 G마켓 5 HBR 7 information 7 innovation 8 insight 4 internet 6 inuit 3 iphone 51 it 4 japan 5 kindle 5 Korea 5 KT 4 longtail 17 Mac 3 management 14 market 5 marketing 10 media 4 mobile 120 mobizen 35 music 5 news 4 OpenWeb 4 payment 29 platform 5 RL 128 RWW 14 search 12 shopping 5 skt 5 SK마컴 3 slideshare 4 smartphone 14 SNS 6 socialmedia 16 strategy 10 tablet 4 tail 5 tech 5 TED 6 telco 14 trend 15 twitter 11 UGC 4 UmairHaque 9 value 5 web 86 zappos 4 가상현실 4 가설 4 가추법 4 가치 6 검색 3 결정 3 경영 19 경영의미래 6 경영철학 3 경영혁신 4 경제 20 고객 5 고구마 4 공인인증 4 관심 5 관심의경제학 13 광파리 5 구글 12 김난도 5 나 6 네이버 4 네이트 3 네트워크 5 노는만큼성공한다 20 놀이 19 놀이의달인 17 뇌 12 다윈의식탁 4 댄애리얼리 5 독서 74 동기 7 로버트그린 10 롱테일 5 리더 4 리더십 14 리뷰 7 리처드도킨스 10 링크 4 마샬맥루한 9 마음 6 마케팅 7 마키아벨리 4 모순 4 미디어 6 미디어의이해 9 버섯돌이 6 복잡계 6 복제 4 부의기원 7 부의미래 6 블랙스완 9 블로그 7 블로깅 4 블루오션 5 블루오션전략 10 비즈니스 7 비즈니스모델 7 사고 9 상식밖의경제학 7 새사연 6 생각의탄생 7 생각이차이를만든다 13 생물과무생물사이 5 셀러 3 소비 7 소비자 4 손자 6 손자병법 14 시간 4 아거 7 아이팟 4 아이폰 4 알고리즘 76 애플 7 에너지 3 에스티마 10 역산 4 역설계 6 연결 8 열정 9 욕구 4 우주의구조 3 웹 8 위키노믹스 11 유전자 8 음악 4 의사결정 5 이기적유전자 11 인간 12 자기계발 4 자아 6 재미 4 적합도 5 전략 7 전설의에로팬더 7 전쟁의기술 8 정보 9 정의 4 주목 9 주체 4 지식 5 짐콜린스 6 창의 6 창의력 15 철학 8 커뮤니케이션 5 트렌드 4 파레토 4 프레임 3 플랫폼 8 피드백 4 하이컨셉 14 하테나 4 학주니 6 허브 7 혁신 33 확장 6 환원주의 4




음..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컨텐츠가 아닌 컨텍스트 레벨에서 사고할 경우, 독서량은 중요하지 않다. 책을 훑다가 단 한 줄에 포커스해서 100가지 컨텍스트를 만들어 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컨텐츠 레벨로 사고하면 책을 다 읽어도 단 1개 컨텍스트도 못 만들 수 있다.
  정보 스크랩도 마찬가지다. 단순히 컨텐츠 레벨로 정보를 수집/소화하면 그저 정보 관리 로봇에 머물게 된다.  수집한 정보가 품고 있는 의미 확장의 가능성, 수집한 정보와 정보 간의 다차원적 관계 등에 포커스를 맞추고 수집한 정보를 나만의 정보 '관'으로 범용화시켜 새로운 컨텍스트를 창출해야 한다.


주관[主觀] = 자신만의 '관(觀)'

1. 자기만의 견해나 관점.
2. 외부 세계·현실 따위를 인식, 행위, 평가하는 의식과 의지를 가진 존재.


정보를 컨텐츠 레벨이 아닌 컨텍스트 레벨로 소비한다는 것은 정보를 자신만의 '관(觀)'으로 다룬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관(觀)이 있는 것'이 '관(觀)이 없는 것'을 컨트롤하기 마련이다. 정보에 대한 자신만의 '관(觀)'이 없다면 정보에게 속절없이 이용당하게 되고, 자신만의 '관(觀)'을 갖고 있을 경우, 정보를 능란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신만의 '관(觀)'이 없다면 결코 정보를 수집해선 안 된다.  수집하면 수집할 수록 정보를 주인으로 모시는 수많은 객 중의 하나가 될테니까. 정보를 키우고 자신을 죽이기 위해 정보를 수집할 수는 없지 않은가? ^^

누구나 자신만의 '관(觀)'으로 정보를 객화/범용화시킬 수 있다. 누구에게나 자신 만의 객화/범용화 엔진이 잠재되어 있다. 정보를 객화/범용화시켜야 자신만의 자신만의 '관(觀)'을 키워갈 수 있다.  정보 수집자는 구글이 되어야 한다. 직접 구글이 되지 않으면 구글에 의해 범용화/객화될 수 밖에 없다.  

Be Google? vs. Be Googled?   그것이 문제로다. ^^





PS. 관련 포스트
범용,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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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전설의에로팬더 | 2010/01/13 03: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정보 스크랩은, 자신만의 맵을 만드는 과정 같습니다. 처음에는, 누가 무엇을 했다에 집중하는데, 나중에 가면 언제쯤 누가 왜 무엇을 하게된다로 발전되더군요. 문제는, 말씀하신 주관을 아집의 범위에서 벗어나게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아집은, 잘못된 지도를 만들게하거든요. 오늘도 정밀한 분석 감사합니다.

    • BlogIcon buckshot | 2010/01/13 09:36 | PERMALINK | EDIT/DEL

      정말 공감가는 말씀이십니다. 자신만의 맵.. 자신만의 맵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중심이 바로 선다면 쏟아지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식 사회를 멋지게 살아가려면 컨텍스트, 통찰의 맵을 그려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

  • BlogIcon 전설의에로팬더 | 2010/01/13 03: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참, 요즘은 트위터 때문에 머리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해서 고생입니다. 과한 정보를 프로세싱 하는게 생각보다 어렵네요.

    • BlogIcon buckshot | 2010/01/13 09:39 | PERMALINK | EDIT/DEL

      아이폰/트위터를 자신만의 맵으로 매끈하게 녹여넣는 작업이 만만한 작업은 아닌 것 같습니다. 까딱 정신줄 놓으면 그냥 당하겠더라구요. '관'을 갖고 아이폰/트위터를 농락할 수 있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합니다. ^^

  • BlogIcon 펑키보이 | 2010/01/17 04:03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렇게 좋은 정보가 많은데 RSS 인기글은 온통 연예기사라서 참 씁쓸해요 ㅠ-ㅠ;

    • BlogIcon buckshot | 2010/01/17 14:45 | PERMALINK | EDIT/DEL

      많이 소비되는 글은 분명 많이 소비되는 이유와 나름의 가치를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 BlogIcon NamSa | 2010/02/02 11: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말하신 것처럼 자기 맥락화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수많은 정보들 속에서 자신이 만들어가고자 하는 맥락이 없으면 그야말로
    정보속에 짓눌려서 내가 정보를 이끄는게 아니라 정보에 이끌려다니는 생활이 될것 같네요

    • BlogIcon buckshot | 2010/02/03 09:21 | PERMALINK | EDIT/DEL

      예, 맥락창출이 중심을 잡아주는 힘인 것 같습니다. 정보를 대할 때는, 정보를 바라보는 나의 프레임을 바라보는 것이 항상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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