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점'에 해당되는 글 10건

약강점 :: 2019/07/26 00:06

약점 속에 숨어 있는 강점을 인지하는 것.

약점을 이해하다 보면 사실 그게 강점의 다른 표현이란 것을 알게 된다.

약점을 파헤치고
약점을 다른 앵글에서 바라보고
약점을 뒤집어 보고
약점의 반대편에 위치한 강점의 틈을 찾아보면

결국 약점은 강점을 품고 있는 이중성의 정체를 드러낸다.

약점으로 규정하게 만들었던
전제들의 약점들..

약점과 강점은 서로 관계를 맺고 있어야 할 뿐
첨부터 분리할 수 없었던 반쪽짜리 속성들이었다면..

태초엔 약강점이 있었고
그게 약점과 강점으로 나눠지고
약점은 계속 하위 약점들로 세분화되고
강점도 마찬가지고

결국 뿌리로 내려가면 하나..

그 하나를 찾으면
그게 나일 것이다.  ㅎ

난 결국 나의 뿌리를 찾아 헤매는
ME 스토커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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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의 해석 :: 2019/07/19 00:09

엄마의 경제 독립 프로젝트
이지영 지음/비즈니스북스

강점과 약점은 실은 같은 것을 다르게 해석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내가 인식하고 있는 나의 약점을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따라
그것은 충분히 강점이 될 수 있다

결국
강점과 약점에 대한 지금의 내 인식은
해석의 산물일 뿐..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여기서 많은 갈림길이 발생하게 되고

갈림길이 많을 수록
나는 나를 배울 수 있는
나를 새롭게 알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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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시선을 응시한다는 것 :: 2012/09/10 00:00

사람은 대개 인정받고 싶은 욕구를 갖고 있다. 인정을 받으면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확인하는 쾌감을 느낀다. 그래서 인정받기 위한 노력을 부단히 전개하고 인정을 받지 못하면 제법 불안해 한다. 인간은 인정을 먹고 사는 것이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순간, 인간은 사선이란 권력의 지배권 안에 편입되는 것이고 그 지배권 안에서 시선의 온도에 일희일비한다.

인정은 시선을 전제로 한다. 시선은 권력 구도의 배치를 의미한다. 보는 자와 보이는 자 간에 나눠지는 권력의 위계질서. 인정받고 싶어하기는 잘 보이고 싶어하는 것이고 잘 보이고 싶어하는 것은 자신을 '보이는 자'로 명백하게 규정하는 것이다. 시선은 함정을 내포하곤 한다. '시선'의 맥락 속에 포지셔닝되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보이는 자'의 낮은 지위(?)에 지나치게 충실한 나머지 자존감을 상실한 채 타존의 파도에 휩쓸려 다니며 '잘 보이기'에 지나치게 몰입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시선을 의식하면 할수록 시선 플랫폼 상의 하위 계급 삶 속으로 늪처럼 빠져 들어가는 것. ^^

인정을 받고 싶다는 욕구가 지나치게 강할 경우, 자신을 스스로 높이고 남이 그걸 알아주길 간절히 바라게 된다. 인정은 타인이 해주는 것인데 말이다. 자신을 스스로 높이고자 노력하는 자는 시선의 권력구도를 신봉하는 자이다. 시선의 권력에 철저한 지배를 받으면서 시선을 응시하지 못하고 시선이 뿜어내는 인간비하적인 눈빛을 온 몸으로 영접하면서 시선으로부터 끊임없이 좋은 평가를 받아내고 싶어하는 자. 영원한 시선의 하수인인 것이다.

인간은 영원한 '시선의 노예'로만 살아가야 하는가? 시선을 꼴아 보면 안 되는가? 시선을 직시하고 시선을 평가하며 시선에 시선으로 맞설 수 있는 용기가 인간에겐 정녕 없는 것일까? 인간은 시선의 하수인으로 프로그래밍되어 있는 것은 맞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의 메커니즘이 인간에 의해 간파 당하는 순간 인간은 그 소프트웨어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지 않을까? ^^

자신감은 자기를 낮출 수 있는 능력에 비례한다. 자신을 멋지게 낮출 수 있으려면 자신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자신감이 강한 자는 자신을 소재로 자신의 본질을 관통하는 고도의 자기낮춤형 유머를 행할 수 있는 자이다. 자신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은 시선을 응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선을 응시하면 시선 속에 내포된 유치한 유치원형 권력구도를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게 된다. 인간은 나이가 먹어도 유아 마인드에서 쉽사리 벗어나기 어렵다. 껍데기스러운 매너나 포장술로 자신을 어른으로 포지셔닝시킬 뿐, 인간의 본질은 인간을 유린하는 각종 소프트웨어에 의해 철저히 조종당하는 수동적 유아 로봇에 불과하다.

자신/타인에 대한 깊은 관심과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약점을 즐겨 얘기하고 타인의 강점을 즐겨 얘기하는 자는 자신감이 강한 자이다. 강점과 약점은 연결되어있기 마련인데 자신의 약점을 당당히 얘기하면 약점 뒤에 숨은 강점의 향취가 풍겨나게 된다. 반면 자신의 강점을 얘기하며 자신을 의식적으로 높이려 하면 강점 뒤에 숨은 약점의 스멜이 자연스럽게 풍겨 나온다. 그래서 약점을 당당하게 얘기하는 게 강점을 우쭐대며 얘기하는 것 보다 나와 타인을 둘러 싼 공기의 질을 훨씬 더 높이게 된다. 시선 플랫폼의 인간비하형 공기를 호흡하기 보다는 서로를 도구가 아닌 목적으로 대하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향취를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것이 훨씬 에코 친화적인 행위가 아닐까?

시선을 응시한다는 것.
시선에 함유된 권력구도를 간파한다는 것.
더 이상 자신을 높이려 애처로운 노력을 실행할 필요가 없다는 것.
자신을 낮추는 자는 시선을 시선하는 자이다. ^^


PS. 관련 포스트
타존, 알고리즘
자존,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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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조건의 중요성 :: 2011/05/23 00:03



온/오프라인 서점에선 수많은 성공 비결 서적들이 판매되곤 한다.

하지만, 진정한 성공의 비결은 '초기 운빨'일 지도 모른다.

초기 조건과 randomness의 힘은 위대하다.



시작점에서 loser가 결정되어 버리는 상황이 있다.

우열을 가리는 비교와 강점과 약점의 분리가 그것이다.

비교를 시작한 순간 이미 진 것이요, 강약을 분리하는 순간 약점들을 창조한 것이다.


시작점이 곧 종착점인 셈.



시작하면서 이미 결정을 해놓고

계속 결과를 탐색하는 어리석은 게임.

시작하는 순간 게임이 끝나버리는 순간들이 세상엔 참 많다.

초기조건은 참 중요한 거다. ^^




PS. 관련 태그
창발
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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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이분법 :: 2011/03/16 00:06

조직의 리더가 조직 구성원의 강점과 약점을 거론하며 코칭을 하는 것은 매우 저차원적 방식일 수 있다. 강점과 약점이 서로 뫼비우스의 띠처럼 맞물려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긍정적'이란 강점의 이면엔 '비현실적'이란 약점이 존재하며,
'유연한'이란 강점의 이면엔 '일관성 없는'이란 약점이 존재하며,
'자신감'이란 강점의 이면엔 '거만함'이란 약점이 존재할 수 있다.

뇌는 이분법을 좋아한다. 그래서 원래 하나였던 것을 자꾸 둘로 쪼개서 보고 싶어한다.
쪼개는 과정에서 잃어버리는 것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강점과 약점은 편향적이고 공허한 관념에 불과할 수 있다. 

정보의 분열, 행복과 욕심의 분리 (2010.9.20)

태초에 정보는 균일한 에너지 상태로 존재하고 있었다. 그것이 여러 가지로 쪼개지면서 다양한 에너지장이 우주 사방에 퍼지기 시작했다. 1과 0 밖에 없던 우주 정보 체계는 분열에 분열을, 계산에 계산을 거듭하면서 다양한 양태로 존재하게 되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행복과 욕심의 분열이다. 원래 1이었던 정보가 행복과 욕심이란 극단적 상반 스탠스를 갖는 2개의 오브젝트로 분리되면서 행복과 욕심은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사실 그 둘은 하나였다. 그렇게 어이없게 분열된 것들이 꽤 많다.

원래 행복과 욕심은 '1'이란 정보 속에 융합되어 있었다. 그것이 어떤 계기를 맞아 '1'이란 컨테이너 밖으로 뛰쳐나와 제 나름의 증폭 프로세스를 타기 시작했다. [1=행복X욕심]이다. 행복과 욕심이 제 아무리 각자의 길을 간다고 해도 한 사람의 행복과 욕심을 곱해 보면 대부분 1로 수렴하게 되어 있다. 그것이 본원적 정보의 특성이다. 본원적 정보는 소멸되지도 않고 생성되지도 않고 항상 그 자리에 있다. 단지 그것을 다양한 각도로 쪼개고 분열시켜 자가증식을 하는 것 뿐이다. ^^

행복과 욕심이 원래 하나였듯이, 강점과 약점은 원래 하나였다.

복잡계의 창발성은 "More is different."란 말로 대표된다. 부분들의 합에서 새로운 성질이 나타난다는 것.  이분법에도 묘한 창발성이 잠재한다. 뭔가를 둘로 나누면 나눠진 두 개의 조각은 각자 새로운(?) 편향적 성질을 띠고 자가증식적 발전을 거듭하게 된다.  근데 나눠진 두 조각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하나를 건드리면 다른 하나도 영향을 받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강점을 고정하고 약점을 변화시키기가 어렵고, 약점이 고정된 상태에서 강점을 변화시키기 어려운 것이다.

강점과 약점은 그저 정체성의 부분적 표현에 불과하다. 조직의 리더는 조직 구성원의 강점과 약점을 나눠서 거론하기 보다는 둘 사이의 연결점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강점과 약점 간의 연결점에 탁월한 성과와 비약적 성장을 위한 열쇠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인간의 본능이 이분법을 선호하기 때문에 현상을 이분법으로 보게 되더라도 분리된 둘 사이의 interface를 직시할 수 있는 의도적 노력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



PS. 관련 포스트
정보의 분열, 행복과 욕심의 분리
강약,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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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kkongchi | 2011/03/16 00:4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확실히 강점은 그대로 뒤집으면 약점이 되고, 또 반대로 약점은 뒤집으면 강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11/03/16 00:59 | PERMALINK | EDIT/DEL

      강점과 약점.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참 멍청한 개념인 것 같습니다. ^^

  • BlogIcon 사시미 | 2011/03/16 10:4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장단의 경계에 집중, 이건 좋은 인사이트군요!

    • BlogIcon buckshot | 2011/03/19 11:49 | PERMALINK | EDIT/DEL

      비단 장단의 경계 뿐만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무수한 경계, 바로 거기에 비밀이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

  • 치아사 | 2011/03/17 03: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좋은 글입니다.
    덧붙이고 싶은 말은..
    아무것도 없었던 우주정보 체계는
    빅뱅을 유추해내기 시작한 순간부터 0과 1로 균열되었으며..
    다시 균열에 균열을...

    • BlogIcon buckshot | 2011/03/19 11:49 | PERMALINK | EDIT/DEL

      아.. 소중한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되새김질해야 할 것 같습니다..

  • BlogIcon @babbong | 2011/03/17 21: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항상 좋은 인사이트를 주셔서 혀를 내두릅니다. 실제로 꼭 만나뵙고 싶네요 ^^
    저는 애드바이미라는 스타트업에 몸 담으면서 팀/조직 운영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고민과 갈등도 많이 있었구요.

    '이분법의 논리에 빠지지 말고, 그 연결점을 찾아라'

    이러한 사고를 했을 때 실제로 어떤 사례가 나오게 될지 궁금하네요!
    자주 교류했으면 좋겠습니다. 꾸벅

    • BlogIcon buckshot | 2011/03/19 11:50 | PERMALINK | EDIT/DEL

      결국, 분리는 새로운 합일을 위한 중간 과정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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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약, 알고리즘 :: 2010/01/22 00:02

Performance expert인 Marcus Buckingham은 탁월한 성과는 약점 고치기가 아닌 강점(Strength)에 대한 집중에서 나온다고 얘기한다. 강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업무의 중심에 놓고 계속 발전시켜 나갈 때 높은 퍼포먼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약점을 고치지 말고 강점에 집중하라!"는 물론 좋은 말이긴 하다.  하지만, 강점과 약점을 너무 차별적으로 대우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좀 아쉽다. 약점에 대한 보다 더 적극적인 관점과 애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  
The Freak Factory: Making Employees Better by Helping Them Get Worse에 멋진 표현이 나온다. 

Framing characteristics in terms of strength and weakness is the wrong way to think about people.

강점과 약점을 구분하는 것 자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강점과 약점은 사람의 유니크한 개성을 구성하는 "나누어질 수 없는 한 덩어리"인데  사람의 강점과 약점을 억지로 구분하고 강점을 예뻐라 하고 약점을 천대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코미디란 얘기다. 

아래 조견표가 보여주는 것처럼,
창의성이란 강점을 갖고 있다면 질서/구조화에선 약점을 보이기 쉽고, 유연한 사고의 강점을 갖고 있다면 일관성 부족이란 약점을 보일 수 있다. 현실적이란 강점을 갖고 있으면, 긍정적 사고 결핍의 약점을 보이기 마련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점과 약점은 동전의 양면이자, 뫼비우스의 띠와 같다. 둘은 결코 분리될 수 없다.  강점 속에 약점이 숨어 있고, 약점 속에 강점이 잠재하기 마련이다. 강점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마음을 놓다간 어느새 강점 속에 숨어 있던 약점이 고개를 들기 일쑤이고, 약점을 부끄럽게 여기고 약점을 억지로 고치려 하거나 외면하게 될 경우, 약점의 이면에 있는 강점이 세상 빛을 보게 될 가능성을 스스로 뭉개게 된다.

결국,
강점과 약점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을 가져야 한다.  강점과 약점을 나눠서 보는 시각은 편향 가득한 시각일 뿐이다.  고대 페르시아인들이 편향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 술에 취했던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강점과 약점은 인간의 편향적 관점이 낳은 반쪽 짜리 환상일 뿐이다. 실제로 강점과 약점은 존재하지 않는다. 단지 강점이라고, 약점이라고 바라보고 싶어하는 편향적 프레임만 존재할 뿐이다. 
고대 페르시아인들은 중요한 사안이 발생했을 때 2가지 상반된 상황에서 각각 의사결정을 내렸다.  '술에 취했을 때 vs. 술에 취하지 않았을 때'. 이 2가지 상황에서 동일한 의사결정이 도출되었을 때에만 그 결정에 의한 액션을 취했다.  (편향, 알고리즘)


강점을 반성하고, 약점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반쪽 환상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할 수 있다. 

의사결정과 마찬가지로 '강점-약점'은 호불호가 분명한 선악 프레임 상에서 작동한다. 호불호는 감정의 영역이다. 감정은 균형감각을 잃기 쉽고 환상을 먹고 살기 마련이다. 환상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는 균형 메커니즘을 장착하고 그것을 계속 발전시켜 가야만 감정이 이끄는 편향적 환상 플랫폼 상에서 헤매지 않을 수 있다. ^^ 





PS. 관련 포스트
감정, 알고리즘
강약의 링 - 강즉시약 약즉시강 (强卽是弱 弱卽是强)
강점 vs 감정
제허, 알고리즘
편향, 알고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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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夢の島 | 2010/01/22 00:3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동양에서 보는 '극과 극은 서로 통한다'는 사상과도 통하는 내용이군요
    장점이 곧 단점이고 단점이 곧 장점이라는 사고는 서양식의 이분법보다는 동양식의 전체론적인 사고에 기반하지 않고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죠
    그런 의미에서 동양적인 사고는 편향성에 대한 좋은 처방이 될 지도 모르겠군요

    • BlogIcon buckshot | 2010/01/22 19:55 | PERMALINK | EDIT/DEL

      예, 전체론적이고 통합적 사고방식에서 분명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고의 방법론을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새롭게 얻는 통찰이 매우 소중한 것 같구요. 귀한 댓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

  • BlogIcon 고구마77 | 2010/01/22 14:23 | PERMALINK | EDIT/DEL | REPLY

    structural thinking을 강요받는 컨설턴트지만 unorganized thinking을 좋아하는 저에게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사실 경영학이나 사회학에서 말하는 과학적 사고라는 것이 연구대상을 linear system이라 가정해 버리고 수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현실은 요소 요소들이 복잡한 상호관계로 엮여있는 non-linear system임이 분명한데도 말이죠. 어찌보면 폭력적이라고까지 할 수 있는 엄청난 가정임에도 그 편리성을 맛보면 헤어나오기 쉽지 않죠. (뭐 사실 그게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공부/연구하시는 분들도 많으니...-_-)

    강점 약점을 구분하는 사고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글 읽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10/01/22 19:59 | PERMALINK | EDIT/DEL

      structural thinking과 unorganized thinking를 적절히 융합시켜 사고할 수 있으면 참 좋으련만, 그게 맘처럼 잘 안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폭력적인 사고 프로세스가 횡행하고 있고 저도 거기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 '분리'가 참 편리한 방법이긴 한데 분리로 인해 잃어버리는 것도 참 많다는 딜레마가 있으니.. 계속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다 보면 발전이 있겠지란 희망을 갖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귀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 BlogIcon 박재욱.VC. | 2010/01/22 14:43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강점과 약점이 뫼비우스의 띠와 같다는 말이 참 와닿네요. 확실히 강점과 약점은 서로 분리해서 바라볼 수 있는 있는 부분은 아닌 것 같군요.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많은 고민을 해 보아야겠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10/01/22 20:00 | PERMALINK | EDIT/DEL

      뫼비우스의 띠를 잘 다루고 싶어요. 필요할 땐 분리의 프레임을 사용하더라도 뫼비우스의 묘를 몸과 마음에 잘 붙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 BlogIcon 초하(初夏) | 2010/01/23 03:2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때로는 약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노출하는 것도 부드러운 연출에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어떻게 지내시나요...
    소문이라도 들으셨을가요... 오랜만이시라, 이런 초대를 해도 될런지 모르겠어요...
    다음 주에 '제6차 동시나눔'을 시작합니다.
    관련 글은 아니지만, 링크된 이 글( http://chohamuseum.net/396 ) 보시고,
    동참과 응원을 부탁드려요~~ ㅎ

    • BlogIcon buckshot | 2010/01/23 16:54 | PERMALINK | EDIT/DEL

      초하님, 댓글 주셔서 넘 반갑습니다. 계속 멋진 이벤트 하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으네요. 여유가 없는 제 생활이 갑자기 미워지려고 합니다. 계속 좋은 글과 이벤트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제 자신을 다그쳐야 할 것 같습니다..

    • BlogIcon 초하(初夏) | 2010/01/23 21:53 | PERMALINK | EDIT/DEL

      왜 이러시나요... 부끄럽습니다. ^&^
      그렇다고 벅샷님 자신을 미워할 것까지야...ㅎㅎ

      지난 번, 고맙게 받아 읽었던 '딜리셔스 샌드위치' 독서 후기를 아직 까지도 올리지 못해서 제가 더 죄송한 마음이 크답니다. 그래서 더 못 찾아왔다는... 다, ㅋ 핑계지요...

      그래서 꼭 동참해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제 욕심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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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알고리즘 :: 2009/01/26 00:06

부제: 경쟁의 주체는 누구인가? - 영어 유치원과 육아 Commoditization


딸아이는 6살이다.
집사람이 답 안나오는 고민을 한다.  아무래도 영어 유치원을 보내야 할 것 같은데 도저히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거다.

요즘 영어 유치원에 보내는 것이 앞서가는 엄마들의 육아 트렌드라고 한다.

음.. 당혹스럽다..

영어 유치원에 보내면 아이들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듣고 말할 수 있는 환경에 놓이게 될 것이고 결국 조기 언어 교육에 의해 중고등학교에서 영어를 접하게 되는 아이들보다 훨씬 영어를 잘 할 수 있게 될 거라는 생각이 존재하고 있다.

게다가
영어 유치원에서 일찌감치 영어를 배워 놓은 아이들은 나중에 중고등학교에서 영어에 관한 한 두각을 나타내게 될 텐데 그 대열에 합류하지 못한 아이들은 자신감을 가져볼 기회를 얻지 못한 채 영어에 관한 한 우월한 입지에 서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불안감 또한 존재하고 있다.

유창한 영어는 분명 취업이나 커리어 계발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하게 될 여지가 크다. 그런데, 영어는 단지 도구일 뿐인데 이렇게까지 영어 열풍이 불어도 되는지에 대해선 좀 의구심이 생긴다. 아이가 자라서 멋진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선 자신만의 강점을 발견하고 그 강점을 잘 발휘할 수 있는 분야에서 활동해야 한다. 육아단계에서부터 부는 영어 열풍이라..  영어는 도구일 뿐인데.. 물론 강력한 도구이긴 하지만..

자녀 교육에 대한 열정이 있는 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자녀 교육에 대한 열정이 다분히 Commodity적인 경쟁 과열로 이어지는 모습은 좀 그렇다.  아이들에 대한 한글 교육, 영어 교육, 한자 교육, 악기 교육,...  내 아이가 남의 아이보다 얼마나 잘하고 얼마나 뒤쳐지는지를 확연하게 알 수 있는 측정 용이한 분야들이다. 측정이 용이하고 자랑하기 쉬운 보편적인 Commodity적인 학습 영역 속으로 아이들을 밀어 넣고 과열 경쟁을 통해 앞서 나가는 자녀의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것..  그건 아이들의 인생과는 그다지 상관없는 엄마들만의 경쟁이 아닐지..

아이들은 엄마들 사이에 오고 가는 정보들에 기반한 트렌드 선도적인 교육을 받고 그 트렌드 속에서 학습하고 성장한다.  그런 과정 속에서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는 노력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될지 의문이다. 

아이들을 Commodity적인 학습 전선에서 경쟁하게 하고 엄마들이 그 경쟁을 컨트롤하는 상황.  엄마들이 경쟁 주체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상황 속에서 아이들은 소외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이들이 그런 경쟁을 십년 넘게 하고 난 후 성인이 되었을 때 아이들에게 남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아이들이 엄마들의 만족감 충족, 불안감 해소를 위한 학습이 아닌 자신을 위해 학습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자신을 위한 시간만으로 유년/청소년 시절을 보내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할 텐데..

블루오션, 레드오션.. 비단 비즈니스에서의 문제만은 아니다.  울나라 육아, 교육..  완전 Red Ocean 중의 레드오션이다.. 소모적인 Commodity 영역보다 Unique 영역 속에서 내 아이가 놀이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으면 좋겠는데..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아이에게서 Unique한 뭔가가 내 레이더에 포착되면 절대 놓치지 않고 강점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항상 스탠바이를 하고 있을란다..  나에겐 내 아이를 블루오션에서 놀게 도와줄 의무가 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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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affiti Paper # 04 - 2009.01.27.

    Tracked from LieBe's Graffiti | 2009/01/28 12:37 | DEL

    EDITOR'S COMMENT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해 한해 가는걸 생각해보니 왜 이리 시간이 흐르는 것이 빠른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시간이 빠르다고 느껴지는 것은 늙어간다는 느낌이라..

  • BlogIcon JNine | 2009/01/26 02: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첨부된 이미지가 아주 멋지네요.
    레드어항에서 노는 '금붕어'가 블루어항으로 뛰쳐나가는 모습!!
    (그 블루어항조차 '어항'이라는 것이 좀 안타깝기는 하지만;;;)
    아무튼 어쨌든 글과 잘 어울리는 이미지에 감탄;;

    • BlogIcon buckshot | 2009/01/26 11:15 | PERMALINK | EDIT/DEL

      JNine님,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레드어항에서 블루어항으로 이동하고,
      블루어항에서 어항자체를 깨고 새로운 세계로 이동하는
      모습에 대해 계속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즐거운 연휴 보내십시오~ ^^

  • BlogIcon 소중한시간 | 2009/01/26 17: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이를 키우고 있는 저 역시도 많이 하는 고민중에 하나입니다..
    이렇게 과열된(어긋나 보이기까지 한) 교육에 내 아이를 참여시켜야만 하는건지 걱정이 되네요.
    저 역시도 벅샷님 처럼 아이가 좋아하고 두각을 나타낼수 있는 무언가가 나타났을때
    더없는 조력자가 될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좋은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9/01/26 18:52 | PERMALINK | EDIT/DEL

      과열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아이에게 튼실한 가치를 줄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하게 됩니다. 귀한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 BlogIcon gilmour | 2009/01/26 17:5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놀이나 생활꺼리 한가지를 추가하는 측면에서의 영어유치원 보내기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단, 경제적인 여유가 전제조건이죠. 그런데, 요즘 소위 "영어유치원 보내기" 트렌드의 이면을 보면 주제파악도 못하고 따라하기에 다를바 없더군요. 같은 팀의 직원들 애들도 영어유치원을 보내고 있는데, 솔직히 그들 직원들의 소득 수준에 그런 유치원을 보내는 것도 우습거니와, 과연 영어유치원을 보내는 목적/목표가 뭐냐 이거죠. 언어는 문화이고 생활습관이고 커뮤니케이션의 한 수단인데, 과연 영어권 국가에서 살아가는 것도 아닌 것이 단지 따라하기나 자기 모국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애들에게 어릴 적부터 영어를 접하면 영어를 자연스럽게 잘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는 어리석음이 이곳 저곳에서 보입니다.

    그리고, 영어학원들의 상술도 한심하기도 하고요.

    • BlogIcon buckshot | 2009/01/26 18:55 | PERMALINK | EDIT/DEL

      gilmour님 말씀처럼 목적/목표에 대한 분명한 정의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경쟁에 뒤지지 않겠다는 것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될 것 같구요. 결국 육아/교육을 통해 무엇을 얻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귀한 댓글 주셔서 생각을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viper | 2009/01/28 00: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12월生인 제 딸아이도 이제 6살이되네요.벗샷님의 자제분(?)과 동갑이네요~^^, 작년부터 딸아이를 인근 동네 유치원에 보내고 있습니다. 저도 영어유치원을 보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만, 역시 경제적인 문제가 가장 고민이네요...맞벌이를 할 때도 적지않은 돈이였지만,올해 1월부터 와이프가 회사를 그만두어서 더 고민이 됩니다..현재까지의 생각은 올해까지는 다니던 유치원을 보내고,올해말에 다시 생각해 보자는 겁니다.아직 한국말도 잘 못하는 아이한테 영어유치원이 필요하냐는게 제생각입니다만...경제적인 이유를 합리화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당연한 얘기지만 교육열도 富村이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는 영어교육에 needs가 생각보다 적은데 말이죠.저희 동네에서는 영어유치원 보내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그런데, 회사 직원 중에 압구정동 사시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 동네는 영어 유치원이 일반화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저희 윗집에 목동에서 사시다가 이사오신 분이 계신데, '여기는 교육열이 낮아서 마음은 편한데,언제까지 여기서만 살게 아닌데 불안하다'는 커멘트를 하시더라구요...-_-)

    영어유치원에서 너무 크게 나아가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영어'가 우리에게 뭔지 생각을 해 봅니다.軍 제대 후, 무슨 공부를 해야 하나, 고심 중일때, 대기업에 입사했던 선배로부터 '대기업 입사의 기본'은, 학점 3.5이상에 토익 850점이다 라는 얘기를 듣고 그 수준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그러나,막상 졸업 후,사회에 나가서 영어를 쓰지않는 국내유통(?)부문과, 외국계 회사긴 한데, 국내유통 비즈니스를 다루는 곳에서 일을 하다 보니 '영어의 효용성이 과연 뭘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얘기가 좀 돌았는데,'영어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고,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얘기였습니다. 대학 때 영어실력을 쌓으려고 열심히 봤던, 코리아헤럴드 사설이나, 앤 랜더스,이코노미스트 같은 신문, 잡지들의 영어기사,영어표현은 국내영업하면서는 별 無 소용이었던 거죠)

    '언어(영어)'는 결국 '도구'인데,한국에서는 '목적'처럼 되어 버린게 문제입니다.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토익 860점이라는 것 자체가 목적 그 자체로 느껴집니다.
    영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흡수하고,외국에서도 일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해야하는데,영어 그 자체를 목적처럼 공부하는 거죠.영어를 잘하면, 물론,좋은 직장과 직업을 가질 확률이 높아지겠지만,실제 영어가 필요한 일자리는 그렇게 많지 않다라는게 제 생각이고,모든 국민이 영어를 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일본도 영어 못하기로 유명한 국가지만,세계최고수준의 경제력을 보유한 나라이고,선진국인 이탈리아나 프랑스 국민들도 영어구사율은 낮습니다.
    얘기가 장황해졌네요. 결론적으로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서의 영어공부에 과도한 재원과 시간을, 그것도 잘못된 형태로, 투입하고 있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해결책은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다양하게 제시해 오셔지만, 해결이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9/01/28 09:14 | PERMALINK | EDIT/DEL

      viper님,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확하게 포인트를 말씀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영어를 도구에서 목적으로 승격시킬 필요가 없는데 점점 분위기는 영어가 목적이 되어가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영어가 지향점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은
      마땅한 지향점을 못 찾고 있다는 얘긴데..

      정확히 어디로 가고 싶고, 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확실히 정하지 못하면 도구에 계속 휘둘리는 상황이 계속 나올 것 같습니다. 도구는 눈에 확실히 잘 보이고 갖고 놀기 쉬운 반면에, 목적/목표는 눈에 잘 보이지도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으니.. 어쩌면 목적-수단의 주객전도는 피하기 어려운 중력과도 같은 설정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드네요. ^^

    • BlogIcon 지나가던봉군 | 2009/02/10 11:02 | PERMALINK | EDIT/DEL

      그러게요... 참 슬프네요. 주객전도가 된 것일지도?
      제 동생도 6살(늦둥이에요.^^)인데 영어유치원, 어머니가 고민하시다 안보내셨지요.
      참, 아이들을 그런 곳에 가둬두고 공부만 시키니... 창의력이 자랄 리가 없지요.
      정말 이럴때 보면 딴나라 사람들 부럽네요. 아일랜드같은 나라는 애 키우는데 교육비가 한달 5만원이라 하던데...ㅠㅠ

    • BlogIcon buckshot | 2009/02/11 09:06 | PERMALINK | EDIT/DEL

      동감입니다. 아이들을 모두 한 트랙에만 몰아넣고 달리게 하니.. 다양한 성장 트랙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참 많습니다..

  • BlogIcon 風林火山 | 2009/01/28 05: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자녀분이 제 아들이랑 동갑이네요. ㅋㅋㅋ 게다가 buckshot님의 생각이 제 생각과도 동일하구요. 그래서 그 심정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uckshot님 정도면 충분히 설득을 시킬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저는 단지 아들이 가고 싶다고 할 때 보내줄 생각입니다. 그게 놀 친구가 없어서 친한 친구가 다니니까 가야겠다고 하더라도 그게 합당한 이유라고 한다면 보내줄 생각입니다. 어릴 때부터 자신의 생각과 주체적인 사고를 기르는 게 중요하지 선경험자로서 지레 판단해서 몰아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잘 얘기해서 좋은 결론을 도출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 BlogIcon LieBe | 2009/01/28 12:3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잘 읽고 갑니다.
    트랙백 하나 남깁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9/01/28 22:36 | PERMALINK | EDIT/DEL

      Liebe님, 인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PS. 저도 트랙백을 걸고 싶은데.. 제 블로그의 트랙백 기능이 정상이 아니라서 아쉽습니니다.. ㅠ.ㅠ

  • BlogIcon 토댁 | 2009/01/28 14: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스탠바이 아버님~~~^^^
    연휴는 즐거우셨는지요?

    레이더에 포착하는 것 역시 힘든 과제인 듯 합니다.
    놀시간도 없을 뿐더러 놀꺼리도 마땅히 없는요즘인 것 같아요.
    일명 시골이라는 이곳도 더 난리입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입니다.
    갑짜기 머리 복잡헤집니다. 오만가지 생각이 마구마구 떠 오르는 군요..ㅎ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 BlogIcon buckshot | 2009/01/28 23:40 | PERMALINK | EDIT/DEL

      영어에 대한 주목 폭주가 대세인 요즘.. 정말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좀더 창의적인 놀이를 개발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에요. 그런 점에서 토댁님의 놀이 라이프, 놀이 블로깅은 정말 본받고 싶습니다. ^^

      http://read-lead.com/blog/entry/놀이-알고리즘

  • BlogIcon 데굴대굴 | 2009/01/29 14: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저는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쯤에 이런 유사한 의문을 저 자신에게 했습니다. 주변에서 꽤 많은 이들이 자기계발을 위해 영어학원이나 다른 기술을 배우는 학원에 다니더군요. 재미를 위해서 다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싫지만 배워야 뒤처지지 않는다는 사명감(?)이 들어서 다니는 경우가 대부분... 그래서 왠지 저만 뒤처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학습에 대한 생각했습니다. 내가 배우는 목적이 무엇인가? 들어가는 비용(시간/노력) 대비 효과는 어떠한가? 얼마나 더 쓸수 있을 것일가? 나에게 필요할 시기가 올 것인가? 등... 이런 생각을 계속하다보니 머리가 아프더군요. 저에게는 그다지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기술들을 왜 익혀야 하는지... 아마도 그건 자기 위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극히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 큰 미래에 발생할지도 모르는 사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공포.

    이런 불안과 공포를 이기고 자신의 길을 쭉 걸어가서 빛을 보면 끈질기게 노력해서 성공한 사람이 되는거고, 마지막에 빛을 못보면 고집쟁이로 남는거겠지요... -_-

    • BlogIcon buckshot | 2009/01/29 22:04 | PERMALINK | EDIT/DEL

      소신과 막연한 불안 사이에서 쉽지 않은 선택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결국 남과 같은 나, 남과 다른 나의 비중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의 문제라고 보구요. 남과 다른 나의 비중을 효과적으로 늘려가겠다는 생각을 갖고 틈만 나면 차이를 만들어 내려는 노력을 하는 과정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 BlogIcon 애엄마 | 2009/01/29 16:5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벅샷님의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여유로워서 교육을 남는 돈으로 시키는 사람은 별로 없을 거에요. 댓글 중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사람이 영유를 보내면-주제파악도 못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건가요? -.-::
    교육은 때를 놓치면 아이에게 나중에 더 많은 시간과 돈을 들어도 그 만큼의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봅니다. 요즘 초등학교 들어가 영어 학원 다니려 하면 영어학원에 잘하는 아이들 클래스가 다 짜져서 그 반에 들어가려고 원어민 개인과외까지 한다던데... 이왕 일찍 시작해서 아이가 그 힘든 어차피 넘어야 할 산인, 영어과목에 자신감을 갖고 좋아할 수 있게 된다면 그것이 꼭 목적이 불분명 하더라도 학교에 다니는 학령기 동안에 줄 수 있는 큰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영어때문에 스트레스성 원형탈모만 생기지 않는다면요^^ㅋㅋ 그리고 그 중에 목적의식이 공부하는 중에 생겨서 교육의 힘을 빌어 큰 사람으로 성장한다면(물론 확률적으로 높은 수치는 아니더라도) 더 더욱 좋은 일이 될 거구요. 목적과 수단 -분리된것이라 생각지 않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9/01/29 22:08 | PERMALINK | EDIT/DEL

      교육에 타이밍이 있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또, 첨에 막연하게 시작한 교육이 성장의 동기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도 동의하구요. 사실 목적과 수단이 확연하게 분리되는 경우보다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뫼비우스의 띠와 같은 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귀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PS. 저는 유전성 원형탈모, 아니 큰형탈모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

  • BlogIcon 격물치지 | 2009/01/29 23:5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벅샷닙 블로그를 읽어 주시는 것이 영어유치원 보내는 것 보다 100배쯤은 유익할 것 같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9/01/30 07:22 | PERMALINK | EDIT/DEL

      격물치지님 격려로 인해 금욜 오전의 활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넘 감사합니다~ ^^

  • BlogIcon 똥꼬아빠 | 2009/07/15 14:4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저희 기관에서 농업인을 위한 정보화교육 사업 공모에 응모하기 위한
    참여 강사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면 "인터넷으로 농사짓기"카테고리에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검토해 보시고 도움의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그외 관심있는 블로거님들의 참여도 환영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 일이관지 | 2009/12/05 02: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개인적으로는 영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buckshot님의 블로그에와서 글을 읽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지식전달수단의 매개가 되는 것(인터넷, 한글)을 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1. 지식이 빠르게 창출되고 있는 시점에서 그 지식의 표현수단으로서 표준화된 영어를 획득하는 것은 중요하죠.(요즘 빼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영어면접이라니..ㅋㅋ) 어떤 unigue를 획득함에 있어서도 조직안에서 entry level이 되는 획득하는 것이 중요하죠.

    멀리 않은 미래에 저절로 언어가 통합가능한 소프트웨어 기계가 나오지 않는한 그 추세는 계속될 것 같군요.
    저희 부모님께서는 먹고, 입고, 자고는데는 걱정없이 살게해주셨지만, 자식으로서 부모님에 대한 원망을 하는 것은 정말 못되먹은 자식이 되겠지만, 때로는 원망스러운 마음도 듭니다.

    부모로 한가지 중요한 것은 자식을 하나의 '개체'로 인식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확실한 예측을 토대로한 계획이라도 틀릴 수 있으니까요. 그 책임은 결국 자식이 지게되는 거 겠죠.
    어찌보면 참 무서운 것이죠. 경영에서의 이야기를 부모자식간에 연결한다면 참으로 건조해보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사랑을 해주기보다는 자식이 원하는 사랑을 해주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고객중심이라 외치는 것 처럼요.^^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incremental theory(노력을 하면 증가 할 수있다는 생각)을 갖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학습동기, 전성연 역, 추천드립니다.)
    행복은 어찌보면 교육과는 상관이 없을 수도 있지만요. (대부분의 문제는 자기만족과 관련있다는 생각입니다.)

    베르나르베르베르?인가 하는 작가가 "신" 이라는 책을 쓰고 내한 했을때 자녀교육에 대한 인터뷰가 한 것이 생각나는 군요. 대충 "어떤 상황에서도 유머를 즐길 수있는 능력을 갖추기를 바란다?"

    우연히 들렸다가 괜히 길게 쓰고 갑니다.. 죄송합니다.ㅜ_ㅜ;;

    • BlogIcon buckshot | 2009/12/05 11:27 | PERMALINK | EDIT/DEL

      일이관지님, 귀한 댓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자식을 하나의 개체로 본다는 것, 조직 구성원을 인간으로 본다는 것.. 너무도 당연한 것인데도 잘 실행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항상 망상과 환상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그것을 극복할 수 있으려면 결국 자신을 직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잘하기 위해 오늘도 블로깅을 하고 잇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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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약의 링 - 강즉시약 약즉시강 (强卽是弱 弱卽是强) :: 2008/07/18 00:08



지난 2월에 올린 강점 vs 감정 포스트에서는 강점과 감정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자신의 감정 곡선을 잘 인지하고 관리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최근에 강점에 관한 또 하나의 좋은 아티클을 읽었다. The Freak Factor: Discovering Uniqueness by Flaunting Weakness  (The four factors of effective leadership)


거기에 아래와 같은 표가 나오는데 아티클의 메세지가 명확하게 잘 드러나는 표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즉, 사람의 강점과 약점은 서로 떼어 놓고 얘기할 수 없고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강점으로 갖고 있는 사람은 비현실적인 사고방식의 단점을 보일 수가 있고 현실적인 사고방식이 강점인 사람은 부정적인 사고방식이란 약점을 갖고 있을 수 있다.  강점은 약점의 거울이고 약점은 강점의 또 다른 모습인 것이다.


저자인 David Rendall은 아래와 같이 말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의 강점과 약점은 나만이 갖고 있는 유니크한 특성인데 강점과 약점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약점을 고칠 경우 이는 강점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게 된다.  

"강점을 키우는 것과 약점을 고치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  이건 잘못된 질문일 수 있는 것이다. 약점도 소중하게 보듬고 약점이 강점으로 변신할 수 있는 상황으로 전략적 이동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상황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런 상황을 창조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일테고..

강점 vs 감정 포스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강점은 호감과 연결되어 있고 단점은 비호감과 연결되어 있다.  단점을 고치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비호감과의 전쟁을 한다는 것인데 이게 잘 될 리가 없다. 약점을 고치는 것은 고통스럽고 진도도 안 나가고 효과도 없고 강점까지 망가뜨릴 수 있는 행위이다. 왠만하면 자제하는 것이 좋다.

루돌프 사슴이 빨간 코 땜에 엄청 놀림 당하고 힘들어 하다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썰매를 끄는 스타로 변신할 수 있었던 것은 약점이 강점이 될 수 있는 상황을 맞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피사의 사탑을 건축한 사람은 건축물이 기울어지는 결정적인 단점으로 엄청 고생/고민을 했지만, 지금 피사의 사탑은 바로 그 결정적인 약점이 전 세계 관광객을 끌어 모으는 유일한 강점이 되어 있다.



强卽是弱  弱卽是强
강점은 약점이 되고 약점은 강점이 된다.

강즉시약 약즉시강의 변화무쌍함 속에서
자신만의 유니크함을 발전시키는 것이
자기계발의 핵심인 것 같다. ^^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643
  • 능력?

    Tracked from ego+ing | 2009/12/18 07:23 | DEL

    교육의 문제는 능력의 정의를 매우 협소하게 해석하게 된다는 점이다. 교육에서는 특히 빠른 이해력과 긴 암기력을 우대하는데, 이러한 능력은 실수하지 않는 100점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

  • BlogIcon 재밍 | 2008/07/18 05:4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잘 새기고 노력하겠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07/18 09:43 | PERMALINK | EDIT/DEL

      재밍님의 격려가 제 블로깅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보내주시는 관심에 항상 감사드리구요~ ^^

  • BlogIcon inuit | 2008/07/19 16:04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강즉지약 약즉지강'은 심오한 진리같습니다. 다시금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강과 약이 통하는 조견표를 보니 엉뚱한 생각이 드는군요.
    논쟁이나 변론에서 저 조견표를 교묘히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상대를 깎아내리거나 자신을 변호하는데 말이죠.
    매우 위험한 조견표입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07/19 17:20 | PERMALINK | EDIT/DEL

      역시 inuit님은 날카로우십니다. 절대 안 놓치시는군요. 실은 저도 이 포스트 올리면서 요거 교묘한 방향으로의 전용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었습니당. 그러면 안되는데... ^^

  • BlogIcon 넷물고기 | 2008/07/20 14:12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강함과 약함. 위기는기회와 비슷한걸까요 ?. 루돌프사슴코가 썰매를 끄는거라면 .. (^^)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요즘 저는 약한위기상황만을 찾아 머릿속에서 연상시키고 스스로를 힘들게하는것 같았는데. 그것이 곧 강함이될수있겠다고 오늘부터 변환모드 생각을 해봐야겠어요

    • BlogIcon buckshot | 2008/07/20 16:17 | PERMALINK | EDIT/DEL

      예, 넷물고기님 말씀처럼 모드가 계속 변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나이스하고 쿨하게 모드 체인지를 지속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금번 포스트를 적으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귀한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 BlogIcon goMan | 2009/05/21 14:38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강점이 약점이 되고, 약점이 강점이 된다..... 강즉시약 약즉시강........
    여태껏 생각해 보지 않았던 부분이네요^^; 약점이 강점이 될 수 있다는 건 생각해 봤지만...
    강점이 약점이 될 수 있다는 건 생각 못 해봤는데... 좋은 글 감사해요^^

    • BlogIcon buckshot | 2009/05/21 21:50 | PERMALINK | EDIT/DEL

      요즘 다시 강점과 약점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약점은 어쩌면 잘못 정의된 강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자꾸.. 잘못 정의된 강점과 잘못 정의된 약점 속에서 유니크한 자신의 매력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다는.. 부족한 글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 BlogIcon goMan | 2009/05/22 08:06 | PERMALINK | EDIT/DEL

      ㅎㅎ 부족하다니요... 겸손하십니다요^^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요~

    • BlogIcon buckshot | 2009/05/22 10:09 | PERMALINK | EDIT/DEL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

  • lofipunk | 2009/12/20 17: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 경험에 따르면, 인상 깊은 리더쉽 모델의 경우를 살펴보면...
    단 하나의 장점이 수 많은 약점보다는 분명히 명확하고 커야
    (조직에) 좋은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 반대(?)의 경우라면
    조직은 정말 "불행"해지는 거 같아요.

    • BlogIcon buckshot | 2009/12/22 10:00 | PERMALINK | EDIT/DEL

      비전,사람,전략,시스템,프로세스의 강한 얼라인먼트가 조직의 힘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그것은 조직을 힘있게 이끌어 주는 단 하나의 유니크한 강점으로 발현될 수 있을 것 같구요. ^^

  • 일이관지 | 2009/12/22 03:19 | PERMALINK | EDIT/DEL | REPLY

    Buckshot님 진짜 여러가지 많이 읽으시는것 같습니다..^^
    내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or
    긍정심리학(특히, 강점심리학)에서 표방하고 있는 것과 통하는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9/12/22 10:05 | PERMALINK | EDIT/DEL

      pull이란 단어를 좋아하다 보니 관련 글을 엮는 놀이를 즐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 안에는 거인이 있는 것 같아요. 그거 깨우는 맛에 살아가는 것 같구요. ^^

  • BlogIcon 고구마77 | 2010/03/23 19: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략적 이동!!!!

    이 문구에 꽂혀버렸슴다.

    생각해보니 블루오션전략에서 말하는 '전략적 이동'도 비슷한 의미인거 같은데, 왜 그동안 약점/강점이라는 맥락에서 이 문구를 사용할 생각을 못했을까요.

    깨우침 감사합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10/03/24 22:09 | PERMALINK | EDIT/DEL

      블루오션은 정말 꽤 많은 영역에서 응용될 수 있는 통찰을 남긴 것 같아요. 고구마님 말씀을 듣고 그 생각을 더욱 굳혀가게 됩니다. 넘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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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 vs 감정 :: 2008/02/29 00:09

Harvard Management Update 2008년 2월호에 재미있는 아티클이 있어서 읽어 보았다. "Using Your Strengths to Become Stronger"란 제목의 아티클인데 업무 퍼포먼스를 높이기 위해 어떻게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이를 계발시킬 것인가에 대해 간략하게 기술되어 있었다.

Performance expert인 Marcus Buckingham은 탁월한 성과는 약점 고치기가 아닌 강점(Strength)에 대한 집중에서 나온다고 얘기한다. 강점을 발견하고 그것을 업무의 중심에 놓고 계속 발전시켜 나갈 때 높은 퍼포먼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는 강점을 단지 어떤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으로만 정의하는 것은 불충분하다고 말한다. Strength에 대한 그의 정의는 아래와 같다.

Your strengths are the work activities that consistently make you feel productive, energized, and engaged.

결국 강점감정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와우. 강점에 대한 매우 인상적인 정의다. ^^

나의 강점을 계발하기 위해선 나의 강점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Marcus Buckingham은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때 각각의 업무를 수행하기 전, 수행하는 도중, 수행한 후에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기록하면 자신의 강점을 발견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예를 들어 종이를 좌,우측으로 분할해서 좌측엔 "I Loved It" 업무를, 우측엔 "I Loathed It" 업무를 적어 나간 후에 이를 리뷰하면 자신이 어떤 분야에 강점을 갖고 어떤 분야에 약점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자신의 강점 여부를 체크해 볼 수 있는 SIGN test를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Success: Do you feel successful and effective as you perform the activity?
  Instincts: Do you feel effortlessly drawn to the activity?
  Growth: When you perform the activity, do you have the sense that your mind is advancing?
  Needs: Does the activity leave you feeling fulfilled?


결국 자신의 강점은 일상적인 업무를 무의식적으로 흘려 보내지 말고 각각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내가 어떤 감정을 갖게 되는가를 세심하게 체크하는 과정에서 명확하게 발견/정의할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 비즈니스에서도 결국 감정 관리가 매우 중요하구나란 생각도 하게 된다. 나의 감정이 어떻게 흘러가는가를 잘 관찰하고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 사이에서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감정을 좀더 많이 느낄 수 있게 할 것인가가 중요하겠다는 가르침을 얻을 수 있었다.

강점..  감정.. 매우 유사하게 발음되는 이 두 단어가 문맥적으로도 매우 가깝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매우 재미있다.  ^^


PS. Marcus Buckingham의 주요 저서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마커스 버킹엄 & 도널드 클리프턴 지음, 박정숙 옮김/청림출판

First, Break All the Rules
마커스 버킹엄 & 커트 코프만 지음, 한근태 옮김/시대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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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Tracked from Hemingway's I love text | 2008/07/19 22:19 | DEL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 마커스 버킹엄 & 도널드 클리프턴 지음, 박정숙 옮김/청림출판 사람은 오직 자신의 강점으로만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지신이 전혀 할 수 없는 어떤 것은 물론이고..

  • BlogIcon snowall | 2008/02/29 00: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사실 감점과 강정도 뭔가 뜻이 있어보이죠.... :)

    • BlogIcon buckshot | 2008/02/29 01:29 | PERMALINK | EDIT/DEL

      다음 번에 기회가 닿으면 '감점 vs 강정' 포스트를 써봐야 할 것 같습니다. ^^

  • BlogIcon 쉐아르 | 2008/02/29 01:0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너무 멋진 글 감사합니다. 글 중간까지 계속 '감정 vs. 감정'으로 읽었습니다. 그러다 인용하신 문장을 읽고 무릎을 탁치게 되더군요 ^^;; 쓰려고 제목만 적어놨던 글이 비슷한 내용이었는데... 그 글은 지워야겠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02/29 01:31 | PERMALINK | EDIT/DEL

      좋은 글을 소개하게 되어 저도 기쁩니다. 쉐아르님, 그 글 지우지 마십시오. 그 글로 인해 쉐아르님 블로그의 독자들께서 productive, energized, and engaged의 기쁨을 맛볼 기회를 박탈하시면 안됩니다. ^^

  • BlogIcon 미리내 | 2008/02/29 04: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가 하는 공부(의식향상)와도 잘 연결될 것같은 예감이 생깁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8/02/29 09:42 | PERMALINK | EDIT/DEL

      미리내님의 스터디와 잘 연결된다니 넘 기쁘네요.. 제 포스트에 자주 나오는 단어 중의 하나가 '연결'인데 그 단어를 언급해 주시니까 더욱 반갑습니다. ^^

  • BlogIcon andyko | 2008/03/01 16:47 | PERMALINK | EDIT/DEL | REPLY

    무릎을 팍 치게 하는 멋진 포스트였습니다. 역시 buckshot님 글 답습니다. 약점을 극복하는 노력보다 강점을 더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씀은 절대 공감입니다. 내 강점이 무엇일까?하고 고민하다 보면 보통 다른 사람들이 내 어떤 면을 칭찬하는가? 같은 잣대를 들이대게 마련인데, 위의 SIGN test를 보면 결국 '내가 좋아하는 일'이 내 강점이 되는 것이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8/03/01 22:00 | PERMALINK | EDIT/DEL

      결국 내가 좋아하는 일을 정확히 인지하고 그것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andyko님께서 칭찬해 주시니 기분이 '왕'업됩니다. ^^

  • BlogIcon mepay | 2008/03/02 00: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님이라는 글자에 점하나 찍으면 남이 된다는..노래 제목이 불현듯, 생각 나는군요.

    • BlogIcon buckshot | 2008/03/02 01:09 | PERMALINK | EDIT/DEL

      그러고 보니 제 블로그 제목도 비슷한 컨셉이네요. Read & Lead. Reach & Rich.. 전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

  • BlogIcon 넷물고기 | 2008/03/02 22:51 | PERMALINK | EDIT/DEL | REPLY

    비지니스 뿐만 아니라, 어디에도 감정은 중요한 .. 죽느냐 사느냐도 한끝차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스팅을 보고 저는 죽기전까지 감정은 언제나 축축하고 넘칠만큼 갖고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 ^^

    • BlogIcon buckshot | 2008/03/02 22:59 | PERMALINK | EDIT/DEL

      넷물고기님, 멋진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정을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다룰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주제인 것 같습니다. 넷물고기님의 댓글을 읽고서 저도 감정은 언제나 축축하고 넘칠만큼 갖고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 BlogIcon 격물치지 | 2008/03/03 11: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감정을 잘 컨트롤 하는 강점을 가지고 싶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8/03/03 22:54 | PERMALINK | EDIT/DEL

      저도요.. 계속 이 주제에 대한 포스트를 올리면 그렇게 될 날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

  • BlogIcon 쉐아르 | 2008/06/19 13:2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에 댓글 남기며 말씀드렸던 '제목만 써놨던 글'을 이제야 포스팅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벌써 네달이 지났네요. 트랙백을 남길려고 했는데... 무슨 이유인지 트랙백이 안걸립니다. 대신 링크를 남깁니다. http://futureshaper.tistory.com/239

    • BlogIcon buckshot | 2008/06/20 00:45 | PERMALINK | EDIT/DEL

      쉐아르님, 제가 적어 올린 잡문에 깊은 사유의 결과물을 선물로 보내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미래 빚어가기#0'이면 연작 포스팅이 되겠네요. 다음 글도 기대가 정말 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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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마드 알리] Hard punch vs. Invisible punch :: 2007/02/27 00:09




1965년 5월25일 보스톤에서 열린 무하마드 알리와 소니 리스튼의 리턴매치에서 알리는 1회 KO승을 거둔다.  난 그 경기를 볼 때마다 도데체 소니 리스튼이 알리의 가벼운 펀치에 왜 그렇게 속절없이 무너졌는지 잘 이해가 안간다. 

알리는 도데체 어떻게 소니 리스튼을 그렇게 쉽게 무너뜨릴 수 있었을까?  그렇게 약한 주먹을 갖고 어떻게 많은 KO승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걸까?

아마,
예측하기 직전에 빠른 주먹을 날릴 수 있는 알리의 능력이 그 비결 중에 하나였을 것이다.  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주먹을 맞는 경우 순간적으로 뇌 기능이 저하되어 주먹의 충격을 몸이 흡수하지 못하기 마련이다.

알리가 이끌어내는 KO승은 준비 전의 기습공격이 효과적이라는 교훈도 주겠지만 약점을 강점으로 전환시킨 전략실행으로서의 의미도 매우 크다.  결국 약점은 재포지셔닝에 의해 얼마든지 강점으로 승화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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