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의 법칙 :: 2007/01/19 11:52



파킨슨의 법칙
노스코트 파킨슨 지음, 김광웅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팀동료 노숙자님의 소개로 알게된 개념이다.

파킨슨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시간이 주어지면 딱 그 시간을 채울 정도로 일이 늘어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일이 만약 먼저 끝날 것 같으면 (이런 일은 드물지만) 불필요한 "마무리"를 하느라 오히려 복잡도를 증가시키거나, 혹은 제3의 일 (예컨대 웹서핑 등)을 섞어서 번갈아 가면서 진행하거나 해서, 일이 먼저 끝나는 일이 없게 만든다.  

다수의 조직에서는 일을 먼저 끝내는 사람이 있으면 상사는 왜 처음부터 그렇게 빨리 할 수 있다고 말 안했냐고 다그치고 그 다음부터는 더 많은 일에 대해 더욱 허리띠를 조르게 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파킨슨의 법칙을 따를 수 밖에 없다.

특히 우리가 계획을 할 때 사용하는 간트 차트라는 것은 이 파킨슨의 법칙을 더 장려하게 된다.

간트 차트 상에서 열흘 걸리는 일이 있으면 그 일을 하는 사람은 그 일이 열흘 이전에 끝나지 않도록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노력하게 된다.

결국 업무 계획를 정교하게 세분화하고 실행하다 보면 계획 자체가 업무 생산성을 구속/저해하는 경향이 생긴다는 의미인데..  

환원주의 기반의 업무관리는 전체 업무를 논리적으로 잘게 분할해서 control 가능한 문제로 작게 만들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업무를 기계적으로 분할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작용을 반드시 낳게 마련이다.  특히 지식사회의 지식 노동자에게 산업혁명과 함께 도입된 테일러 방식 기반의  노동관리 방법론을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지식 노동자의 창의력과 생산성을 구속하는 네거티브 효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지식사회에 걸맞는 경영방법론을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위 업무 간의, 지식 노동자 간의 상호작용에 열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분할과정에서 생긴 loss를 회복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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