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레벨에서 인간을 바라볼 때... - 비국소성의 원칙 (Non-locality) :: 2007/08/28 19:01




인간을 분자나 원자 수준에서 바라볼 때엔, 이기적유전자에서 말하는 불멸의 코일 법칙에 의해 영속을 지향하는 무수히 많은 유전자를 몸에 지니고 있는 인간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겠지만

인간을 양자 레벨에서 쳐다볼 때엔, 양자역학의 비국소성 원리 (Non-locality principle)에 따라 어떤 대상과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그 대상과 서로 연결되어 있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간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겠다.

결국 아래 얘기는 양자역학과도 맥이 닿는 건가..


마음은 데이터베이스에 접속된 컴퓨터 터미널과 같다. :: 2007/05/14 00:01

모든 인간은 접속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접속은 망 위의 존재가 살아가는 방식 그 자체이니까.  중요한 건 내 안에 있는 접속 능력을 얼마나 잘 인식하고 그것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지이다.  

한 사람의 마음이란 것은 거대한 데이터베이스에 접속된 컴퓨터 터미널과도 같다.  그 데이터베이스는 인간의 의식 자체로서 모든 인류의 공통된 의식에 뿌리를 두고 있다. 우리 자신의 의식은 그것의 개별화된 표현일 뿐이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천재의 영역이기도 하다.  인간이 된다는 것은 그 데이터베이스에 참여한다는 것이며 모든 인간은 태어남과 더불어 이 천재성에 접속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   - 웨인 다이어가 '마음의 습관'에서 데이빗 호킨스의 '의식혁명' 머릿말을 인용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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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snowall | 2007/07/16 08:39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사람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사람에 대해서 자세히 이해하고서, 보편적인 사람의 생각 구조를 통해서 그 사람의 생각을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말해서, 나의 의사표현에 대한 상대방의 응답을 상상하고, 그 상상의 응답에 대해서 나도 응답하는, 대충 그런것이랄까요. 한마디로 벽보고 대화하기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책을 통해 과거의 저자와 대화할 수도 있고, 책이나 글을 남겨서 미래의 누군가와 대화할 수도 있죠.
    제 생각에도 양자역학하고 마음 사이에는 어떤 연관성이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만, 뭔가 얘기하기에는 제가 심리학을 잘 모르는군요. :)

    • BlogIcon buckshot | 2007/07/16 14:35 | PERMALINK | EDIT/DEL

      책을 통해 시공간을 초월하여 타인과의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개념에 저도 동의합니다. 수천년이 지난 지금에도 읽히는 고전들의 저자는 결국 미래와의 대화를 시도했던 거고 그것을 읽는 독자들은 과거와의 대화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양자역학과 마음 사이의 연관성을 파헤치고 싶은데 전 물리학도 모르고 심리학도 몰라서 계속 변죽만 울려대고 있습니다. 답답하네요.. ^^

  • BlogIcon 염소똥 | 2007/07/18 12:56 | PERMALINK | EDIT/DEL | REPLY

    "이기적 유전자"의 내용을 다시 더듬어보면 유전자의 집합으로서의 인간이라는
    그 접근법이 상당히 독특하긴 했지만 인간이 정말 무의미한 존재와 같이 느껴졌습니다.
    사실 인간의 마음이나 의지는 상상할수 없을 만큼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데 말이죠.
    그런 부분이 양자역학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문득 마음이나 의식, 연결과 소통의 이야기를 보니 마음가짐의 영향력을 다룬 시크릿이라는 책도 떠오르네요.

    • BlogIcon buckshot | 2007/07/18 13:26 | PERMALINK | EDIT/DEL

      사실 이 포스팅.. 웨인 다이어의 '마음의 습관, 데이비드 호킨스의 '의식혁명', 론다 번의 '시크릿'을 읽고 3권의 책이 모두 상호 연관성이 있다는 생각에 쓴 겁니다. (물론 이기적 유전자도 읽었습니다) 염소똥님께 지대로 들켰네요~ 그 연관성을 좀더 파헤쳐 보고 싶다는 생각은 강한데 물리학도 모르고 심리학도 모르고 철학도 모르고... 걸리는 게 많아서 주춤거리고 있습니다. ^^

      * 이기적 유전자에서는 DNA 관점에서 바라본 세계를 묘사하고 있는데 DNA 관점에서는 리처드 도킨스의 시각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건 DNA 관점에서의 시각일 뿐이고 인간을 구성하는 요소를 DNA보다 더 미시레벨로 또는 DNA와 완전히 다른 컷으로 보면 또 다른 세계관이 펼쳐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세계관의 단초를 데이비드 호킨스, 웨인 다이어, 론다 번이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좀더 공부하고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그냥 막연한 생각인데 DNA라는 무서운 복제본능을 가진 행위자 속에 엄청난 가능성을 지닌 어떤 존재가 숨어 있거나 갇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어설픈 가설이 저에겐 있습니다)

  • BlogIcon 염소똥 | 2007/07/20 17:22 | PERMALINK | EDIT/DEL | REPLY

    상당히 흥미로운 생각이신것 같습니다.
    증명되지 않았기에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지요.
    이참에 다시 이기적 유전자를 꺼내 읽어볼까 싶습니다.

    아참. 시크릿에 대한 짧은 포스팅을 해서 트랙백을 걸었습니다. ^^
    더불어 관심의 경제학도 어서 읽어야 하는데..;; ㅋㅋ
    생각만큼 진도가 안나가네요 재미도 갈수록 떨어지구요.
    그래서 관심의 경제학을 잠시 접고 웹2.0경제학을 먼저 읽었는데
    이녀석이 생각보다 보물인것 같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7/07/21 01:58 | PERMALINK | EDIT/DEL

      저도 이기적유전자를 다시 읽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지나치기엔 좀 아까운 책인 것 같아서요. 시크릿 트랙백 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시크릿을 읽고 받았던 좋은 느낌이 다시 살아나면서 유쾌해 졌습니다. ^^

      * 웹2.0 경제학.. 저도 읽었는데 참 멋진 프레임워크가 돋보이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좋은 책이 앞으로도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snowall | 2007/08/29 12: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문득 떠오른 짧은 단상을 하나 엮어봅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7/08/29 13:18 | PERMALINK | EDIT/DEL

      멋진 트랙백 감사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좋은 글입니다. 제 자신을 양자관점에서 자주 바라보고 역동적으로 제 자신을 정의해 볼 생각입니다~ 다양한 관점으로 제 자신을 바라봐야(창조해야) 좀더 creative해질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 BlogIcon 낙타 | 2007/08/29 15:5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말씀하시려는 내용과 핀트는 다른 것 같지만 '양자역학과 의식'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소개해보려고 트랙백 걸었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7/08/29 19:04 | PERMALINK | EDIT/DEL

      관찰자가 스스로를 관찰하는 상황은 양자이론 관점에선 매우 난처한 상황인가 봅니다. 양자이론이 기술하기 어려운 '스스로를 관찰하고 교란한다'란 상황이 그만큼 엄청난 역동성과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의미로 이해하고 싶습니다. 전문적이어서 이해하긴 어렵지만 뭔가 계속 생각하고 싶게 만드는 댓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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