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은 혁신적 UI에 기반한 [터미널+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다. :: 2007/07/04 00:28![]() 아이폰이 6월말에 출시되었다. 아이폰은 숫자패드 없는 3.5인치 480 X 320 터치스크린, 4 or 8GB 메모리, OS X 기반의 운영체제, iPod의 음악청취기능, Safari 브라우저를 통한 일반 웹서핑(No WAP), 구글맵, Visual VoiceMail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스마트폰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 출시는 핸드셋 업계에 단순히 새로운 스마트폰 하나가 등장한 것으로만은 보이지 않는다. 아이폰 출시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지난 4월에 판매량 1억대를 돌파한 아이팟의 성공신화가 떠오른다. 아이팟은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인 아이튠즈와의 강력한 시너지를 통해 이미 레드오션인 것으로 평가받던 MP3 플레이어 시장의 새로운 리더로 떠올랐다. 아이팟-아이튠즈의 성공은 매력적인 디자인과 기능의 MP3 플레이어 기기로 유저를 유혹하고 아이튠즈라는 서비스를 아이팟과 엮어서 시너지 효과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기-컨텐츠 결합형 수익모델에 근거하고 있다. 이 때 MP3 플레이어를 단순한 기기로 보기 보다는 하나의 정보/커뮤니케이션/엔터테인먼트 등을 소비하기 위한 터미널 기기로 규정하면 적용 범위가 대폭 넓어지게 된다. 오랜 세월 시장에서 각광 받았던 터미널로 TV, PC를 들 수 있겠고 그 뒤를 휴대폰, MP3 플레이어, 게임기, PMP 등과 같은 모바일 터미널이 뒤를 잇고 있는 형국이다. 애플은 이미 아이팟 터미널과 아이튠즈 애플리케이션과의 시너지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즉, 애플은 터미널과 애플리케이션을 한 세트로 구성하여 플랫폼화시킨 셈이다. 맥킨토시+ 맥 OS X, 아이팟+아이튠즈는 모두 <터미널+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이다. 물론 애플 아이폰도 아이팟과 같은 방식으로 갈 것이다. 아이폰이란 신형 터미널과 궁합을 맞출 애플리케이션은 웹브라우저 사파리이다. 사파리 브라우저는 WAP이 아닌 풀 HTML을 지원한다는 강력한 장점을 갖고 있지만 3.5인치의 공간으론 모바일 컨텐츠를 한 번에 다 볼 수 없는 스크롤 이슈가 생기게 되는데 아이폰은 스크롤 이슈의 해결방안으로 멀티터치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즉, 손가락으로 스크롤,줌인/아웃을 가능케 하는 유저 인터페이스의 혁신을 아이폰 터미널에서 구현하여 사파리 브라우저가 아이폰 터미널 위에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펼쳐 보인 것이다. ![]() 결국, 애플은 맥킨토시 터미널과 아이팟 터미널에서 갈고 닦은 최강의 UI 기술을 아이폰에 접목, 혁신적인 터미널을 시장에 출시하여 모바일폰 유저들을 유혹한 후에 아이폰 터미널에 장착된 사파리 브라우저를 유저들에게 스며들게 한 후, 아이폰 터미널과 사파리 브라우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아이폰 터미널 + 사파리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의 지배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판단된다. 아이폰+사파리 플랫폼이 고성장을 하게 될 경우, 유저의 모바일 경험을 지배하는 힘이 강해지는 동시에 애플의 다른 플랫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맥킨토시+맥 OS X, 아이팟+아이튠즈) 물론 애플이 넘어야 할 산은 많다. 휴대폰 시장의 신규주자로서 모바일 유통채널을 쥐고 있는 통신사업자들과의 유대관계를 잘 맺어나가야 하고 아이폰의 혁신적인 유저 인터페이스를 대중화시켜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맥킨토시의 실패 후에 절치부심하여 아이팟-아이튠즈 플랫폼으로 대박을 터뜨린 애플이 새롭게 시장에 내놓은 아이폰-사파리 플랫폼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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