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대한 생각 :: 2014/06/16 00:06

내가 할 수 있는 생각의 지평에 대해 나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생각할 수 없는 것을 꿈꾸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고 있는데.

나의 생각은 현재 어디까지 와 있고 앞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생각에 대해 생각해본다.
나의 생각은 어떤 양상을 띠고 진동하고 움직이고 멈춰 있는 것일까?

나의 생각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 자체가 너무 희박하다.
희소한 것에 몰입하는 노력 자체가 부족하다 보니
나의 생각을 생각하는 것에 대해 소중히 여길 줄 모르는 것 같다.

생각에 한계가 있는 게 아니라 생각에 대해 생각할 줄 모르기 때문에 생각에 한계가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생각엔 근본적으로 한계 같은 게 있을 리가 없다.
생각에 대한 생각. 그 리소스에 한계를 부여하고 있는 게 현상이다.

생각 만으론 허전하다.
생각에 대한 생각

생각에 대한 생각이 넘 희소하다.
그 희소성에 관심을 갖게 되면 희소성과 나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시작된다.

희소와 대화를 나누면
나 자신에게 희소성을 부여해 나가는 노력을 시작하는 것이다.

범용성과 어울리면 범용한 존재가 되는 것이고
희소성과 친하게 지내면 희소한 존재가 되어나가는 과정을 밟게 된다.

생각에 대한 생각.
일상 속에서 가장 놓치기 쉬운 희소성이다.

일상은 희소보단 범용에 기울어지기 쉬운 중력 구조를 갖고 있다.

중력의 지배력이 강력하게 작동하는 중력장 속에서
중력에 저항하는 움직임을 작동시킬 때 중력장에겐 새로운 기회가 부여된다.
일상적 중력에 균열이 일어나면서 그 균열은 중력장을 새롭게 쓸 수 있는 소설판이 되어준다.
중력장이 건조하게 기계적으로 메커니즘을 반복해 나가게 하는 건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
중력장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중력장 스스로가 일방적인 중력 행사를 할 수 없게 브레이크를 걸 때
인간도 중력장도 각성하게 된다.
인간의 존재가 중력장 속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려면
생각에 대한 생각을 하는 수 밖엔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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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셜록홈런볼 | 2014/06/17 21:1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안녕하세요 2008년에 재밍이란 이름으로 블로그 했었다가
    회사다니고 못하고 네이버 블로그로 옮기고 그러던 중
    몇 년만에 다시 티스토리로 오게 되었는데
    예전에 댓글 달고 했던 분들 한번씩 들어가보면 죄다 접으셨더라고요.
    역시 꾸준하기가 아주 어렵구나 싶었는데
    이렇게 아직도 좋은 글 올려주시고 계신걸 보니
    반갑고 대단하시단 생각도 들고 감회가 새롭네요.
    좋은 밤 되세요 ^^

    • BlogIcon buckshot | 2014/06/19 06:37 | PERMALINK | EDIT/DEL

      http://read-lead.com/blog/897#comment27131

      5년만이네요. 너무 반갑습니다. ^^
      그냥 블로깅이 좋아서 계속 글을 적다 보니 셜록홈런볼님의 반가운 댓글도 받게 되어서 너무 좋네요.

      너무 반갑고 감사하구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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