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 - 청소부 밥 :: 2007/06/26 00:07



2주전에 JUE JENNY님 블로그에서 [Book Review] 청소부 밥이란 글에서 한 문장을 보고 한동안 멍해지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가족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다.

너무나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너무도 당연한 그 사실에 내 자신이 너무나 둔감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내 소중한 축복에게 어떻게 감사함을 전하고 있는지...

너무 내 자신이 형편없다는 생각에 순간 멍해지고 말았다.

그리고 2주가 지난 지금도 난 여전히 내 소중한 축복에게 그다지 좋은 축복이 되어주지 못하고 있다.

내가 나의 축복에게 축복으로 느껴질 수 있기까지의 여정..

그게 내 인생인 것 같다.

쉽지 않다는 거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제라도 좋은 글을 보고 느낀 바가 있으니 지금보다 조금씩 나아지고 싶다.

아직은 내 자신이 나의 가족에게 축복과는 거리가 먼 존재이겠지만 점점 축복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겠다.

나는 축복이 되어갈 것이다.

나는 축복이 될 수 있는 존재로 태어났으니까..



청소부 밥
토드 홉킨스 외 지음, 신윤경 옮김/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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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dJiNNi | 2007/06/26 11:22 | PERMALINK | EDIT/DEL | REPLY

    당연한 사실을 잊고 살았군요.
    저도 노력해야겠습니다 ^^

    • BlogIcon buckshot | 2007/06/26 11:25 | PERMALINK | EDIT/DEL

      그동안 가족에게 거의 짐이 되다시피했고 최근에 특히 더 안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 글을 올리면서 심기일전한 결과 조금 나아지는 것 같습니다. ^^

  • BlogIcon 풍림화산 | 2007/06/26 21:2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오늘 지하철에서 다 읽은 책을...
    그 책을 읽으면서 왜 저는 그런 부분보다는 다른 부분만 더 눈에 띄었는지... ^^

    • BlogIcon buckshot | 2007/06/27 01:28 | PERMALINK | EDIT/DEL

      풍림화산님, 그 책에서 눈에 띈 다른 부분에 대해 리뷰 포스팅 함 올려 주십시오.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 BlogIcon 풍림화산 | 2007/06/27 13:07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무래도 항상 책을 읽으면 리뷰를 적기 때문에 적기는 하겠지만,
    별 내용이 아니라서 도움이 되실지는 저도 미지수겠습니다. ^^
    그래도 다른 책들보다는 가볍게 읽어서 가볍게 리뷰를 적을 수 있는 책이라
    곧 올릴 예정입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7/06/27 15:59 | PERMALINK | EDIT/DEL

      풍림화산님께서 올려 주시는 글은 모두 제게 도움이 됩니다. 포스팅 기다리겠습니다~

  • BlogIcon 풍림화산 | 2007/06/28 01:55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사실 제가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강하게 얘기하는 부분들도 있는 것은 사실 그렇게 얘기를 해야 반대적인 얘기도 나올 수 있고
    그러면 저 또한 인정하는 부분은 인정하는 사람이다 보니 그렇게 강하게 얘기하는 편이라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글에 비판적인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비판적으로
    대해주셨으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 BlogIcon buckshot | 2007/06/28 09:21 | PERMALINK | EDIT/DEL

      예, 생각이 틀린 부분이 있으면 정확히 언급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풍림화산님께서 지식인으로서의 기본자세 ( http://lsk.pe.kr/entry/지식인으로서의-기본-자세 )에서 말씀하셨듯이 한 사람이 커버할 수 있는 지식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것을 저도 잘 인식하고 있습니다. 특정 주제에 대해 debate를 하다 보면 의견대립이 일어나는 원인이 개인의 지식이 갖고 있는 한계에 기인하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결국, 논쟁을 통해 누가 이기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상대방의 다른 관점을 잘 이해하고 논쟁을 통해 자신의 부족함을 얼마나 메꿀 수 있는가가 훨씬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게 집단지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

  • BlogIcon 至柔제니 | 2007/06/28 19:18 | PERMALINK | EDIT/DEL | REPLY

    buckshot님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니 괜시리 글을 읽으면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 네, 맞습니다. bucksho님은 축복이 될 수 있는 존재로 태어났지요. 누군가에게 축복을 전해줄 수 있는 통로/채널로서 현재도 좋은 역할을 하시는 것 같아요.

    • BlogIcon buckshot | 2007/06/29 09:06 | PERMALINK | EDIT/DEL

      '가족은 축복이다'란 말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변화를 위한 동력을 얻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 추천 많이 해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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