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마음/관계'에 해당되는 글 347건

친구와의 시간 :: 2018/08/22 00:02

친구와의 시간은 즐겁다.

그 시간이 영원하지 못할지라도 그렇다.

특히 제한적인 맥락과 한시적인 공간에서의 친구 관계

그 제약 조건 속에서의 친구

그럴지라도 친구는 친구다.

그 시간들이

함께 한 시간들이

나라는 존재를 인식하게 해주고

친구의 존재가 나에게 힘이 되어주는

그런 관계

친구와의 시간

소중하다.  ㅎㅎ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346
NAME PASSWORD HOMEPAGE

잔액 :: 2018/08/13 00:03

잔액 남아 있는 돈
잔고를 바라보는 마음과
실제 남아 있는 잔액 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잔액은 달라질 수도 있는 것 같다.

풍성하다.
빈약하다.

충분과 부족은 절대 액수에 의해 판가름되지 않는다.

잔고를 바라보는 시선이 풍요로운가 궁핍한가에 의해 갈릴 수도 있다.

잔액이 계속 고정된 값으로 유지된다고 해도
시선에 의해 잔액감은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

지금 나의 시선은 어떠한가?
잔액을 바라보는 나의 시선은 충분히 풍요로운가? ㅋㅋ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342
NAME PASSWORD HOMEPAGE

손해 :: 2018/08/08 00:08

손해볼 것을 뻔히 알면서도
손해볼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

손해를 감수하고
손해를 통찰하고
손해를 기뻐하는

그런 마음가짐이 가능하다면

그게 이득이겠다.

개이득. ㅎㅎ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340
NAME PASSWORD HOMEPAGE

타협 :: 2018/08/06 00:06

내 자신과 협상을 할 때
내 안에서 나 자신과 조율을 할 때
합리화 기술은 상당한 도움이 된다.

어떻게든 내 안의 상반된 2개의 입장을 연결시키기 위한
온갖 노력 끝에 제시되는 타협안..

타협을 하다 보면
계속 스킬이 는다.

그렇게 향상된 스킬은
나에게 득이 되는 것일까 과연. ㅎㅎ

나를 위한 타협인가
나를 위한 스킬인가

아니면 내 안에서 끊임없이 발생하고 역동하는
뇌 신호 자체의 움직임을 만들어내기 위한 불가피한 동력원인가...

그걸 잘 모르겠다. ㅋㅋ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339
NAME PASSWORD HOMEPAGE

일상의 기록 :: 2018/06/29 00:09

블로그에 일상을, 일상의 단상을 적는다는 것.

그것을 그냥 소박하다고만, 약소하다고만 생각하기 힘들 것 같다.

작고 무기력한 나날들을
의미없고 남루한 생각들을
블로그에 느낌 그대로 적는다는 건
인생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일을 하는 거란 생각이 든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뭐 그리 대단한 일을 해낼 것이며
얼마나 큰 변화를 세상에 일으킬 것인가에 대해서
적어도 그런 건 나와 아무 상관이 없다는 걸 어릴 적부터 분명히 직감하고 있었는데.. ㅋㅋ

그러면 내 인생은 보잘 것 없는 것인가?란 질문이 이어진다.

그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난 블로깅을 해왔던 것 같은데..

앞으로도 계속 질문을 해봐야 하는 거지만
작게나마 블로깅이 나에게 살짝 살짝 답을 해주는 것 같다.

적어도
나에겐
일반적인 기준으로 보면 매우 작고 보잘 것 없는 일이
바로 나에겐 그 무엇보다도 가치있는 일이 될 수 있음을

바로 그걸 알아내기 위해
보편적 관점에선 쓰잘데기 없는 게
바로 나에겐 너무나 중요하단 걸
그걸 알기 위해서
난 지금도 블로깅을 하고 있는 거라고

나의 블로그는
그렇게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것 같다.
매번 일상의 남루함을 블로그에 적을 때마다.. ㅎㅎ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323
NAME PASSWORD HOMEPAGE

딴짓 :: 2018/06/22 00:02

난 태생적으로 주의가 산만하다.

뭔가를 할 때
그것에 집중하지 못한다.

집중 자체를 혐오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처럼
주의 산만의 시간을 사랑한다.

여기에 살짝 시선을 뺏기고
저기로 훌쩍 시선을 옮겼다가
이리저리 주의력을 분산시키면서
정작 해야 하는 것을 못하고 시간을 그냥 보내곤 한다.

그렇게 딴짓을 태생적으로 좋아하는 나

난 왜 이러는 걸까

평생을 이런 패턴으로 살아가게 될 것 같은데
이래도 괜찮은 건가? ㅋㅋ


괜찮다고 살짝 답변을 해주고 싶다. 나에게
바로 그게 나이니까
난 집중을 하기 위해 세상에 태어난 게 아니니까
그저 내가 좋아하는 흐름으로 시간을 보내고 시간을 흡입하고 배설하기 위해 태어난 거니까

그런 내 모습을 배척하기 보단
그렇게 하는 그 자체의 모습을 인정해 주고 싶다. 이젠.

지금도 블로깅하면서 블로깅에 집중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주의를 분산시키고 있다.  ㅠㅠ ㅋㅋ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320
NAME PASSWORD HOMEPAGE

멀티 작업 :: 2018/06/20 00:00

만만치 않은 수준의 한 가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그것만 하기에도 살짝 벅찬 수준임을 느낀다.

근데 거기에 하나의 작업이 더 추가된다.
부담감이 배가된다.

근데..
하다 보니까 요령이 생긴다.
1+1=2 라고 생각했지만
1+1=1일 수도 있고
1+1=0.5일 수도 있더란 얘기다.

하나만 할 때의 시간이 흘러가는 모습과
하나를 더 추가할 때 시간의 흐름이 다르다.

시간을 분할하게 되고
시간을 다시 정의하게 되고
시간을 재구성, 새롭게 직조하게 된다.

시간이 그냥 흘러가는게 아니라
인간의 의도와 필요에 의해 얼마든지 새롭게 구축될 수 있다는 사실

그걸 살짝 알아가게 되자
멀티라는 개념에 대해 새로운 지평이 열리는 느낌이다.

시간의 문제다. 결국.
시간을 견디는, 시간을 타는, 시간을 거스르는, 시간을 구성하는..

인간은 공간 속에서 시간을 만지고 놀고
시간 속에서 공간을 갖고 논다.
인간은 삼간의 존재다. :)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319
NAME PASSWORD HOMEPAGE

헛짓 :: 2018/06/13 00:03

유튜브의 신
나동현(대도서관) 지음/비즈니스북스

쓸데없는 짓
헛짓

내 시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내가 흘려보내는 시간의 대부분은 헛짓이다.

그런데
그게 과연 무의미한 짓일지는 잘 모르겠다.

지금 보기엔 헛짓인데
1년 후에 뒤돌아보면 그렇지 않을 수 있어서이다.

지금 당장 의미가 부여되지 않아서 헛짓으로 분류되고 있을 뿐.
나중에 복기해 봤을 때 상당한 의미가 붙여질 수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나의 시간 속에서
내가 의미를 좀처럼 정의 내려주지 못하고 그냥 흘러가는 것만 같은 시간들.

그 시간은
나중에
미래에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되어줄까.

난 그 의미를 알 수는 있게 될까?

만약 끝까지 모른다면
그 숨겨진 의미는 불멸의 '나'가 되어
우주 속을 떠돌아 다니게 될까?

그 의미는
언젠가 인지되기 위해
잠들어 있는 나를 깨우게 될까? ㅋㅋ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316
NAME PASSWORD HOMEPAGE

무능한 이유 :: 2018/05/02 00:02

내 자신이 무능하다는 것을 응시할 때
그 다음 질문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나는 왜 무능한가?"

내가 무능한 이유..
내가 무기력한 이유..
그 이유를 찾아가는 건
나를 탐구하는 과정이다.

내가 잘한 걸 통해서 나를 알 수도 있지만
내가 못하는 걸 통해서 나를 더 잘 알 수 있다.

나의 정체성의 큰 축이니까..

그리고 내가 못하는 이유를 선명하게 정의하면
그만큼 나를 더 잘 알게 된다.

왜 못하는지..

왜 막히는 건지

막히는 지점은 나와 어떤 관계인지

퍼즐을 풀 듯이
내가 못하는 지점을 파고 들어가면
내가 보이는 것 같다.

내가 어떤 존재인지 어렴풋이 들여다 보인다.

나를 규정하는 요소들이 그 안에 다 들어 있다.

나의 무능함
그게 곧 나이다. ㅎㅎ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298
NAME PASSWORD HOMEPAGE

사기 :: 2018/04/23 00:03

사기를 치고 배신을 한다는 것.
누군가를 속여서 이익을 취하는 시도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속이려는 마음과
속아주고 싶은 마음

그 두 마음이 만나서 끈끈하게 상호작용하면서 만들어지는 화음이 사기이다.

속이려는 마음은
속고 싶은 마음이 존재하기 때문에 생존할 수 있다.

속고 싶은 마음이 존재하는 이유는
누군가를 속이는 것 만큼의 커다란 동기가 필요한 것이고
그 동기를 현실로 구현하기 위해선 제법 만만치 않은 장벽이 막아서고 있기 떄문이다.

그 장벽을 넘어서기 위해서
누군가에게 속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는 것이다.

그 장벽을 넘어설 수 있다는 인식은
정상적인 상황에선 형성되기 어려우니
누군가에게 속아서라도 그 인식을 계속 유지하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속고 싶은 마음이 탄생하는 것이고
세상엔 그런 마음이 너무나 많다.

그래서 속이려는 마음이 횡행하게 된다. ㅎㅎ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294
NAME PASSWORD HOMEPAGE

노래의 발견 :: 2018/04/06 00:06

괜찮은 노래를 발견한다는 건 삶에 흔치 않게 주어지는 하나의 축복이다.

그건 마치 한 줄기 빛이 내려오는 것과도 같은 느낌

감사의 마음이 절로 우러나오고

그 음악을 들으면서 기뻐하는 내 마음이 기쁘다.

이런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질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진다는 것

하나의 선율이

또 하나의 리듬이

그렇게 내 마음 속에 들어오고

난 그걸 흠뻑 받아들이고

그런 과정이 좋다.

괜찮은 노래를 만난다는 건 한낮의 나른한 행복과도 같은 것이다.  :)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287
NAME PASSWORD HOMEPAGE

취향 디자인 :: 2018/03/26 00:06

좋아하는 게 있다.
그건 나의 성향을 반영한 결과일 것이다.

성향과 취향이 만들어 내는 결과.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사이에 나의 취향이 존재하고
그건 일정한 패턴의 궤적을 형성하며 지금 이 순간도 유유히 흘러가고 있다.

그 취향에
그 패턴에
균열을 내는 놀이가 하고 싶어졌다.

지금까진
앞으로도
의당 좋아할만한 것, 싫어할만한 것의 구도를 깨뜨리고 싶어졌다.

좋아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을
의도적으로 디자인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나의 취향을
내 스스로가 디자인해야 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싶다.

취향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실은 의도된 것이고 얼마든지 디자인될 수 있는 것인데
단지 그것이 그냥 나에게 불가항력적으로 주어진 것이라
착각하고 살아온 지난 날이 아니었나 싶다.

결국 나의 취향은 내가 생성시키는 것이고
그 취향의 향후 진화도 내가 정하는 것일 듯

그렇다면
지금의 내 취향은 얼마든지 나에 의해서 재단될 수 있겠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부턴
난 내 취향의 주재자가 되려고 한다.

의도한 것을 좋아하고
의도한 것을 싫어하는
취향의 재단사 말이다. :)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282
NAME PASSWORD HOMEPAGE

나 혼자 읽는 책 :: 2018/03/23 00:03

나 혼자만 알고 있고
나 혼자만 읽는 책
그런 게 있으면 좋겠다.

그런데 그런 게 있기가 참 힘들다.

오직 나를 위한 단 한 권의 책
그런 게 존재하기가 힘드니 어쩔 수 없다.

직접 책 한 권을 쓸 수 밖에...

기존의 출판 문법과 상관 없는
기존의 '책' 개념과 궤를 달리 하는
그저 나를 위한 단 하나의 책 한 권..

그게 나에게 필요한데
그게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내 스스로 그 작업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내 블로그
소박하고 허접하고 잡스럽고 그저 나의 단상을 이어나가는 초라한 공간이지만
그게 결국 나만을 위한 단 한 권의 책으로 지금 이 순간도 계속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 걸 나는 안다.

그리고 이 블로그는 물리적으로 언제든 소멸될 수 있는 유한의 존재이지만
이미 내 블로그는 그런 걸 초월해서 내 주위를 맴도는
내 안에서 항상 나와 함께 호흡하는
그런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 또한 나는 안다. ㅋㅋ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281
NAME PASSWORD HOMEPAGE

지나간 계간을 구매한다. :: 2018/03/21 00:01

철 지난 계간지를 구매하는 경험이 짜릿하다.

2018년 봄에 2017년 여름에 발간된 계간지를 구매한다.
철이 지난 시점의 계간지란 생각에 설레임을 느낀다.
철이 지난, 올드한, 트렌디하지 않은, ...
이런 것에 마음이 끌릴 수 있다는 게 흐뭇하다.

시간에 쫓기고
시간의 압박에 굴복하며
현 시대를 살아가려는 노력의 허망함에 대한 반작용인 것 같다.

시간을 살아간다는 건
시간을 평준하게 바라볼 수 있다는 건
지나간 시간을 붙잡으려 하지 않는다는 건
지나간 시간을 소중하게 여긴다는 건

지나간 시간을 붙잡기 보단 그저 바라보게 되는 것
지나간 시간을 지나갔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지나가지 않았다면 현재와 별반 다르지 않은, 미래와도 같은 무게중심을 갖게 되는
그렇다면 지나간 계간지를 구매하는 것과 최신 계간지를 구매하는 것이 구분될 필요가 없는

철이 지난 계간지 속에 내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건 미래에서 온 선물이고
과거를 거슬러 미래를 향하는 나만의 시간축이 생성된 것.

철 지난 계간지를 구매하는 경험이 놀랍다.
내가 시간을 새롭게 직조하는 경험이라서 그렇다.

시간은 모두에게 객관적으로 흘러가는 그런 공유재가 아니다.
내 안에서 나만의 결로 나만의 철학을, 물리학을, 문학을 써내려 가면서 나답게 흘러가는 그 무엇일 것이다. ㅎㅎ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280
NAME PASSWORD HOMEPAGE

음악시차 :: 2018/03/05 00:05

플레이리스트에
최신곡과 옛날곡이
나란히 놓여있고,
그렇게 최신곡과 옛날곡이
번갈아 가면서 플레이되는
상황에 놓이면,
시간을 넘나들고 있다는
공간감이 절로 배어 나온다.
그렇게 흘러가는 시간 이동 속에서
'시간'이란 단어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일상 속에서
항상 시간을 느끼고 생활하면서도
시간이란 단어의 의미를
생생하게 느끼는 순간은
많지 않다.
최신과 옛날을 오가는
뮤직 플레이리스트의 플로우 속에
시간이 있다.
時間.
시각 사이의 간격 말이다. :)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273
NAME PASSWORD HOMEPAGE
< PREV #1 #2 #3 #4 #5 ... #24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