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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 2019/03/18 00:08

고객센터에 뭔가를 요청했는데
계속 관철이 안되고 지리하게 펜딩이 계속될 때
답답하고 짜증이 나고 분노가 치민다.

아무리 연락을 해도 기계적인 ARS형 답변이 이어지고
불과 2~3일이 지났는데도 영겁의 시간을 허비한 듯한 느낌

그렇게 치열하게 고객센터 상담원과 전투와도 같은 대화를 하고
담당자까지 소환해서 더욱 치열하게 대화를 하고
그렇게 진상소비자(?)의 말과 행동이 배어나올 때 즈음

어느듯 요구사항은 관철이 된다.

답답 짜증 분노는 눈 녹듯 사라지고

시간이 흐르자
그런 일이 과연 있었는가 싶게
모든 것은 일상으로.

'나'를 고객센터라 가정하면
지금 나에게 가장 진상스럽게 인입되고 있는 콜은 무슨 내용일까
난 그 요구사항에 왜 시원스럽게 답변 드리지 못하고 계속 기계적인 대답으로 일관할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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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Black Ager | 2019/03/18 10:25 | PERMALINK | EDIT/DEL | REPLY

    캬, 나를 대하는 내가 취해야 할 진정성과 나를 위한 매뉴얼 너머로의 추진력, 나와의 관계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라고 느끼고 있는데요.. 언제나처럼 무거운 울림을 얻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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