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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퍼런트 :: 2015/10/30 00:00

디퍼런트
문영미 지음, 박세연 옮김/살림Biz

사용자들이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는 것을 가지고 고민하고 계획을 짜서 시장에 뭔가를 내놓는 행위. 차별적 포지션이 희미해진 경쟁 양상 속을 살다 보면 진정한 내 자신이 되는 기회를 잃고 어디론가를 향해 정처 없이 떠돌게 된다. 다른 플레이를 한다는 것은 시장 상황에 대한, 사용자 마음 속에 대한, 사업주체 자신을 향한 정확한 관점을 요한다.

Customer
Company
Competitor

3개의 C는 필연적으로 관계를 맺으며 공진화한다.

그런 흐름 속에서 Company는 어떤 생각을 견지하면 3C field에서 플레이할 것인가?
이런 양상 속에서 Customer는 어떤 가치를 시장으로부터 흡입할 것인가?

Company 입장과 Customer 입장에 모두 설 수 있는 상황에 놓여 있다면
이 책은 매우 재미있게 읽힐 수 있는 지점들을 많이 갖고 있다.

컴퍼니와 커스터머는 자신이 처한 상황 속에서 나름의 정체성을 표현한다.
그것이 타겟에게 전달이 잘 되는가?란 질문은 항상 반복될 수 밖에 없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잘 하기 위한 노력 또한 지속되고 변화해 나간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의 부산물을 가지고 정체성을 표현한다는 것
이는 자본의 다양한 요소들을 잘 조합해서 자신을 표현함을 의미한다.
결국 자본주의 사회는 자본으로부터 파생된 수많은 정체성들의 합으로 구성되기 마련이다.
그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사고/행동 주체들은 자본의 또 다른 모습을 띠고 자본주의 사회 속을 유영한다.

그 상황 속에서
Different는 과연 어떤 의미일까
뭐가 다른 것일까
정말 다르기는 한 것일까
다름으로 인해 뭐가 기뻐지는 것일까
정체성을 갖는다는 것
나는 정말 다른 것일까? 
나는 누구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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