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RSS의 중요한 글 1000개 제한으로 인해 울며 겨자 먹기로 딜리셔스를 다시 사용하게 되었다. 짐이 하나 늘긴 했으나 딜리셔스도 장점이 많은 서비스이므로 이거 사용하면서 정보 스크랩을 좀더 조직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위안을 울며 겨자 먹기로 해본다. 블로깅 하랴, 한RSS 하랴, 트위터 하랴, 딜리셔스 하랴.. 이런 거 한 방으로 나이스하게 통합해 주는 뭔가가 있음 참 좋을 텐데.. ^^ ㅠ.ㅠ
딜리셔스를 사용하다 보니, '정보 수집'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을 해보게 된다. 딜리셔스를 1개월 정도 사용하다 보니 아래와 같이 태그 클라우드가 형성되고 있다.
1. 자기만의 견해나 관점. 2. 외부 세계·현실 따위를 인식, 행위, 평가하는 의식과 의지를 가진 존재.
정보를 컨텐츠 레벨이 아닌 컨텍스트 레벨로 소비한다는 것은 정보를 자신만의 '관(觀)'으로 다룬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관(觀)이 있는 것'이 '관(觀)이 없는 것'을 컨트롤하기 마련이다. 정보에 대한 자신만의 '관(觀)'이 없다면 정보에게 속절없이 이용당하게 되고, 자신만의 '관(觀)'을 갖고 있을 경우, 정보를 능란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신만의 '관(觀)'이 없다면 결코 정보를 수집해선 안 된다. 수집하면 수집할 수록 정보를 주인으로 모시는 수많은 객 중의 하나가 될테니까. 정보를 키우고 자신을 죽이기 위해 정보를 수집할 수는 없지 않은가? ^^
누구나 자신만의 '관(觀)'으로 정보를 객화/범용화시킬 수 있다. 누구에게나 자신 만의 객화/범용화 엔진이 잠재되어 있다. 정보를 객화/범용화시켜야 자신만의 자신만의 '관(觀)'을 키워갈 수 있다. 정보 수집자는 구글이 되어야 한다. 직접 구글이 되지 않으면 구글에 의해 범용화/객화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