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여, 알고리즘 :: 2009/03/13 00:03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2008년 10월호에 실린 The Contribution Revolution 아티클에 아래와 같이 재미있는 프레임이 나온다.
유저의 자발적인 웹 액션이 다채로운 방식으로 진화하면서 User Contribution System이 나름 착실한 성장을 해왔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유저는 웹에서 무언가를 하는데 그것이 어느 정도의 기여를 의미하는지 유저 자신은 잘 모른다는 것이다. 유저는 그저 자신이 원하는 액션을 수행할 뿐이다. 반면, 유저의 웹 액션을 플레이어가 주목/인식하고 유효하게 활용하는 방법론이 발전할 수록 유저 기여의 크기는 점점 증가하게 된다. 유저는 웹이라는 강력한 액션 툴을 얻고 그 툴을 통해 수많은 활동을 수행하고, 비즈니스/서비스는 그것을 다양한 각도로 절단/채취하고 거기서 가치를 획득한다. 1인의 유저가 특정 기간 동안 수행하는 웹 액션은 수많은 플레이어의 가치 창출을 위한 자원으로 사용된다. 유저가 모르는 사이에.. User Contribution이란 개념은 분명 생각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좋은 관점이란 생각이 든다. 유저의 기여라는 측면은 웹이 걸어온 길을 효과적인 프레임으로 리뷰할 수 있게 해주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도 다소의 팁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된다. 또한, 웹에서 왕성하게 일어나고 있는 유저 기여 액션을 오프라인에도 적용시킬 수 있는 아이템 개발의 가능성도 존재할 것 같다. 오프라인이 온라인에게 배워야 할 중요한 포인트 중의 하나가 바로 '유저의 암묵적 기여'이다. Tacit Contribution이라고나 할까. ^^ 지금 이 글을 적고 있는 나도,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도 모두 웹에 분명 무언가를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PS. 검색, 알고리즘 검색이 정보를 찾아 네트 속으로 들어간 인간에 관한 이야기였다면 '검색 그 후'는 네트 속에서 재탄생하는 또 다른 인간에 관한 이야기가 될 것 같다. 기계(네트) 안에 잠든 인간을 닮은 거인이 인간에 의해 깨어나는 순간 패러다임은 바뀐다.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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