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4개월간 다음카페, 네이버카페, 싸이월드미니홈피의 방문자수 트렌드는 아래와 같다.(주요 트래픽 조사기관 데이터의 평균치)
UV 측면에선,
네이버 카페가 다음카페를 작년 11월부터 확실히 앞서며 계속 GAP을 벌려가는 모습이다. 이는 뭐 두말할 것도 없이 검색의 힘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음을 압도하는 네이버의 검색 트래픽이 자연스럽게 카페로 흘러 들어가면서 네이버 카페 UV가 계속 성장하고 있는 모습인 것이다. 반면, 다음카페는 1월 기준으로 보나 3월 기준으로 보나 연성장율이 정체 내지는 감소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싸이월드 미니홈피도 역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PV 측면에선 여전히 다음 카페가 네이버 카페를 앞서고 있긴 하다. 하지만 그 GAP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 특기할 만한 사항이다. 다음 카페 PV는 1월 기준으로 보면 18% 역신장이고 3월 기준으로 보면 24% 역신장이다. 한마디로 PV 트래픽이 크게 역신장했다고 할 수 있다. 반면, 네이버 카페 PV는 정체 내지 소폭신장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네이버 카페도 검색이 원체 강하니까 버티고 있는 거지 네이버 검색의 지원이 없었다면 역시 역신장 트렌드를 밟았을 가능성이 높다고나 할까.. ^^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역신장 추세도 매우 강력하다. 1월 기준으로 보면 27% 역신장, 3월 기준으로 보면 24% 역신장이다. 으음.. 연예인에 대한 관심만으론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지속적인 트래픽 감소 트렌드를 막기엔 이제 힘이 부치는 것일까...
PV per UV 차트를 보면 극명하게 패턴이 드러난다. 카페,미니홈피 트래픽의 감소 트렌드... 검색은 그런대로 초소폭 성장이라도 유지하고 있고 블로그는 분명 지속 성장하고 있는 이 때에 카페는 계속 트래픽이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것이다. 아주 클리어하게...
Expectation economy 시대가 도래하면서 산업 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서비스 간 경쟁이 심화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네이버 카페, 다음 카페, 싸이월드 미니홈피는 SNS 시장 내에서 서로 경쟁하는 것은 이제 아무런 의미가 없다. 어차피 SNS는 social object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그러는 과정에선 필연적으로 다른 컨텐츠/서비스 플레이어들과 경쟁을 해야만 한다. SNS는 검색과 경쟁을 해야 하고 SNS는 블로그와 경쟁을 해야 하고 뉴스와 경쟁을 해야 하고 동영상과 경쟁을 해야 하고 상거래와 경쟁을 해야 한다. 최근 1년간 한국의 대표 SNS들은 인접 서비스/컨텐츠와의 고객 주목 뺏기 싸움에서 계속 밀려왔다. 고객의 기대치에 미달하고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object를 개발하지 않는다면 이 트렌드는 지속되고 또 지속될 것 같다.. 고객의 마음을 사냥할 수 있는 SNS innovation을 기대하면서 이 포스트를 마무리할까 한다.
* 작년 11월에 쓴 글 -->
[카페/미니홈피] 네이버 성장, 다음 정체, 싸이월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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