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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미국 인터넷 인더스트리는 아래와 같이 Search, Social/Entertainment, Commerce의 3원구도로 가는 모습이다. Search는 구글이 단연 선두이고 야후가 그 뒤를 쫓고 있고 Social/Entertainment는 마이스페이스, 유튜브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Commerce는 이베이와 아마존이 리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3원 구도 속에서 Search와 Commerce가 만나는 접점, Search와 Social/Entertain이 만나는 접점, Commerce가 Social/Entertain과 만나는 접점에서 누가 큰 기회를 만들 수 있는가에 향후 인터넷 비즈니스의 리더십 판도가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3가지 부문 간의 접점에서의 기회창출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Context라고 생각한다.
 최근 미국 인터넷 트렌드를 나름 조망해 보기 위해 AC Nielsen을 통해 주요 사이트들의 최근 1년간 UV 데이터를 조회해 보았다. 아래 데이터는 각 사이트의 월평균 방문자수(UV)이며 특정 서비스 트래픽이 아닌 전체 트래픽을 의미한다.
 데이터를 보고 나니 최근 1년간 미국 인터넷 판도를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 Search - 구글 독보, 전체 UV 트래픽에서도 야후를 앞서는 수준까지 성장
- 구글이 검색에서의 압도적 우위를 바탕으로 트래픽을 지속 성장시키면서 작년 4분기부터 야후보다 전체 UV 트래픽에서 앞서는 모습이다. 물론 Comscore 등의 다른 트래픽 조사기관과 비교 시 수치가 다소 상이하긴 하지만 구글이 전체 UV 트래픽에서 야후와 대등 or 앞서는 수준까지 성장했다는 점은 분명한 fact라 할 수 있겠다.
- News, Mail, Local, Address book, Music, Answers와 같은 다양한 컨텐츠/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는 야후로선 토탈 트래픽에서 구글에 앞서지 못한다는 것이 매우 뼈아플 것 같다. 결국, 야후는 검색은 구글에게 밀리고 소셜/엔터테인먼트는 마이스페이스에게 밀리면서 토탈 트래픽에서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상황이다. 야후가 Search, Social/Entertain 양 분야 모두 강점이 있지만 1위가 아니라는 점이 앞으로도 계속 야후의 발걸음을 무겁게 할 것 같다.
Commerce - 이베이 고전, 3중 협공을 당하며 마이스페이스에게 최초로 UV 역전을 허용
- 미국 온라인 커머스계의 절대강자였던 이베이는 어려운 형국을 맞고 있는 모습이다.
- 구글이 검색광고 시장을 평정하고 Search와 Commerce간 접점을 강력하게 장악하며 이베이가 먹을 commerce 파이를 앗아가는 동시에 이베이의 구글의존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검색엔진이 온라인 유저의 starting point로 자리매김을 확실히 한 터라 앞으로도 그런 흐름은 계속될 것 같다.
- 월마트,타겟,아마존 등은 공격적인 카테고리/SKU 확장 전략을 통해 이베이의 New-In-Season 쉐어 잠식을 봉쇄하고 있다. 그동안 온라인경매에서 독보적 성장을 누려왔던 이베이는 추가 성장을 위해선 반드시 New-In-Season 쉐어를 아마존,월마트,타겟으로부터 빼앗아 와야 하는데 그게 생각처럼 쉽지 않은 모습이다.
- 마이스페이스가 유저의 share of time을 앗아가면서 Social-Commerce 접점으로 이동해 오자 이베이는 바야흐로 3중 샌드위치 상황에 빠진 모습이다. 이베이의 전통적 강점이었던 커뮤니티의 stickiness가 마이스페이스의 성장으로 예전같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 이베이는 이런 어려운 상황을 맞으면서 최근 1년간 분기평균 UV 성장율이 1%대에 그치고 있다. 작년만 해도 마이스페이스보다 1천만명 더 많은 UV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2007년 6월을 기점으로 UV에서 마이스페이스에게 처음으로 역전을 허용한 상태다. (이베이 57백만 vs 마이스페이스 59백만) 이는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크다고 본다. 이제 구글을 따라잡기는 커녕 마이스페이스와 Customer Engagement 분야에서 힘겨운 time spending 쉐어 확보 게임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Social - 마이스페이스/유튜브 급부상, Search/Commerce player의 Time Share를 잠식
구글이 Search-Commerce 접점을 장악하면서 eCommerce 시장을 monetization 측면에서 크게 잠식했다면 MySpace, YouTube는 Social/Entertainment 부문에서 야후를 꺾고 리딩 사이트로 부상하면서 온라인에서의 time spending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증가시키면서 Social/Entertainment-Commerce 접점을 장악할 준비를 하고 있다.
- MySpace는 분기평균 6.5%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2007년 6월을 기점으로 UV에서 이베이, AOL을 차례로 제치고 당당 미국 Top 5 사이트에 올라섰다. 이는 Social/Entertainment 부문의 선두주자가 eCommerce 부문의 선두주자를 제쳤다는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Social/Entertainment player들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기존 Search, eCommerce player들과 유저의 time share를 놓고 본격적인 경쟁을 벌이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 YouTube는 온라인 비디오 UGC 시장의 리더로 확실히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구글 비디오, 야후 비디오 모두 유튜브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최근 1년간 분기평균 UV 성장율이 무려 16.6%이다. 이 추세면 향후 1년 안에 마이스페이스,이베이와 대등한 수준의 UV까지 치고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 Facebook은 니치 세그먼트에서 출발한 관계로 아직 UV 트래픽이 마이스페이스와 견줄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22%의 매우 높은 분기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Social/Entertainment 부문은 앞으로 트래픽 고속 성장을 지속하면서 Search에 이은 새로운 광고 인벤토리로 부각될 것이다. 커뮤니케이션, 커뮤니티, 엔터테인먼트는 결국 상호작용을 통해 하나의 커다란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1년간의 미국 인터넷 트래픽의 변화 추이는 결국 Search의 성장 지속, Social/Entertainment의 급성장, Commerce의 주춤거림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향후 이 3부문에 속한 player들은 부문 간 접점에서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보여지며 이 접점에서의 time share, monetization 제고를 위한 전략/전술을 누가 잘 구사하는가에 따라 판도가 가려질 것으로 생각한다. Search-Commerce 접점, Search-Social/Entertain 접점, Social/Entertain-Commerce 접점 모두에 커다란 기회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누가 유저의 주목을 더 많이 끄는 컨텐츠/서비스를 제공하는가를 놓고 벌이는 미국 big player들의 게임을 앞으로 흥미진진하게 관찰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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