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의 분전 :: 2019/02/13 00:03

장기간 격투기 씬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하다
하락세를 걷던 선수가
두 번을 연달아 멋진 승리를 거두는 모습을 보면서
진한 감동을 느끼게 된다.

신성이 왕좌에 올라서는 모습은
어찌 보면 당연한 흐름이겠으나

이미 왕좌에서 내려온 선수가
하락 흐름과 정면으로 맞서면서
여전히 강렬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게
사실 쉽지가 않은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챔피언보다도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는 건
시간의 흐름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해보게 만든다.

누구도 시간을 이길 수는 없다.
결국 시간에 굴복하면서 스러져 간다.

하지만..
강력한 시간 권력에 그대로 굴하지 않고
어떻게든 자신이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존재...
그런 존재에 대해선 그대로 경의를 표할 수 밖에 없다.

UFC 경기를 즐겨 보는데..
권좌에서 내려온 조제 알도의 2번의 승리.. 
그 어떤 UFC 명경기보다도 남을 수 있는 그런 퍼포먼스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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