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짓 :: 2018/06/13 00:03
쓸데없는 짓 헛짓 내 시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내가 흘려보내는 시간의 대부분은 헛짓이다. 그런데 그게 과연 무의미한 짓일지는 잘 모르겠다. 지금 보기엔 헛짓인데 1년 후에 뒤돌아보면 그렇지 않을 수 있어서이다. 지금 당장 의미가 부여되지 않아서 헛짓으로 분류되고 있을 뿐. 나중에 복기해 봤을 때 상당한 의미가 붙여질 수 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나의 시간 속에서 내가 의미를 좀처럼 정의 내려주지 못하고 그냥 흘러가는 것만 같은 시간들. 그 시간은 나중에 미래에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되어줄까. 난 그 의미를 알 수는 있게 될까? 만약 끝까지 모른다면 그 숨겨진 의미는 불멸의 '나'가 되어 우주 속을 떠돌아 다니게 될까? 그 의미는 언젠가 인지되기 위해 잠들어 있는 나를 깨우게 될까? ㅋㅋ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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