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알고리즘 :: 2018/06/01 00:01

1분은 무시당하기 쉽다.
너무 짧은 시간이라서 그냥 버려지곤 한다.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있으나 마나 한 것처럼
1분은 그렇게 가볍게 흘러가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1분이란 존재에 대해서 가만 생각해 보면

1분은
제법 강력한 존재같다.

1분은 섬광같은 아이디어가 형성되기에 충분한 시간 텀..

1분은 1시간을 지탱하는 핵심 지지대...

1분은
무엇보다도 내가 수십차례 호흡을 하게 해주는
나로 하여금 존재하게 하는
내 존재를 증명해 주는

일종의 조건이다.

그 조건을 대하는 자세
그 조건을 바라보는 시선
그 조건 속에서 살아가는, 죽어가는 존재의 방식

이 모든 것을 머금고
지금 이 순간도 1분이란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1분은 무한의 시간이
어떻게든 인간과 만나기 위해
가벼운, 우스운, 캐주얼한 옷을 입고
이 세상에 이렇게 나타나 준 것이다..

그게 1분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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