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 기쁨 :: 2018/03/30 00:00

투자를 조금 하고 있다.

투자를 하면서
돈을 잃기도 하고
돈을 벌기도 한다.
돈을 인출하기 전까진 다 가상의 숫자에 불과하다.

돈을 잃었을 때 분노하고
돈을 벌었을 때 환호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감정 반응이란 거다.
그런 단순화된 감정 기제를 따라 흘러간다는 건 투자의 매력을 놓치고 있는 것인 셈.

돈을 잃었을 때 기쁠 수 있다면
돈을 벌었을 때 아무런 감흥이 없다면
돈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감정 구조가 아니라면
투자를 통해 얻은 게 분명 있는 것이다.

투자는 돈을 목적으로 한다는 게 보편적인 정서다.
그래서 투자 결과는 수익과 손실로 양분되고
그 갈림길에서 투자자는 항상 고뇌하고 수익을 확보하기 위한 온갖 기제를 동원한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돈을 벌었다 한들
그렇게 해서 돈을 잃었다 한들
그게 과연 무슨 의미일까.
지갑 속 잔고가 늘어난다는 건 도대체 어떤 가치를 나에게 주는 걸까..

돈이 많아지면 할 수 있는 게 정말 많은 걸까
돈이 없다면 할 수 있는 게 정말 없는 걸까

투자란 무엇인가?

요즘 투자를 하면서
투자가 무엇인지, 투자를 대하는 마음의 결은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조금씩 배워가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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