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읽는 책 :: 2018/03/23 00:03

나 혼자만 알고 있고
나 혼자만 읽는 책
그런 게 있으면 좋겠다.

그런데 그런 게 있기가 참 힘들다.

오직 나를 위한 단 한 권의 책
그런 게 존재하기가 힘드니 어쩔 수 없다.

직접 책 한 권을 쓸 수 밖에...

기존의 출판 문법과 상관 없는
기존의 '책' 개념과 궤를 달리 하는
그저 나를 위한 단 하나의 책 한 권..

그게 나에게 필요한데
그게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내 스스로 그 작업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내 블로그
소박하고 허접하고 잡스럽고 그저 나의 단상을 이어나가는 초라한 공간이지만
그게 결국 나만을 위한 단 한 권의 책으로 지금 이 순간도 계속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 걸 나는 안다.

그리고 이 블로그는 물리적으로 언제든 소멸될 수 있는 유한의 존재이지만
이미 내 블로그는 그런 걸 초월해서 내 주위를 맴도는
내 안에서 항상 나와 함께 호흡하는
그런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 또한 나는 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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