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 :: 2017/11/13 00:03

비행기를 타고 갖다가 이상기류를 만나서 비행기가 급강하를 하게 되면 심장이 철렁하는 느낌을 받는다.  이게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도 아니고 1만미터 상공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보니 압박감이 만만치가 않다.

근데 생각해보면
비행기가 내려 땅에 발이 닿으면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건 과연 적절할까?  그 땅이란 게 실은 그 하부에 텅빈 공간이 있을 수도 있는 것이고 말이다. ㅋㅋ

허공 위에 붕 떠 있는 기분이란..
과연 허공 아닌 곳이 있을까.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말이다. ㅎㅎ

허공 속을 떠다니는 게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
급강하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항상 비행기 좌석 속 긴장감이 생활화 되어 있는 게 삶인가.

급강하가 일상이 되는 삶이란 과연 어떤 기분일까.
그 기분을 느끼지 못하고 매일 급강하를 한다면 그건 또 어떤 느낌일지.

비행 중 급강하
일상 속 급강하
무엇이 무엇을 향해 스페셜하지 않다면
급강하를 파도 타듯 잘 해내는 스킬도 이젠 필수 소양으로 떠오르는 것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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