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유튜브 :: 2017/10/23 00:03

요즘 유튜브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진다.

사실 유튜브를 즐겨 사용하기는 하지만
그걸 첫 페이지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지금까지 첫 페이지는 포털 서비스가 당연히 차지해야 하는 자리라고 여기고 있었고 실제로도 그러했다.

그런데 요즘 인터넷을 켜면 가장 먼저 보고 싶어지는 페이지가 유튜브 아닌가란 느낌이 새록새록 피어난다.

자꾸 유튜브로 가려고 한다.

만약
유튜브가 개인화 역량을 조금만 더 발휘해 버리면
난 어쩌면 PC 브라우저의 시작 페이지를 유튜브로 설정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모바일도 유사한 상황..
보통 브라우저나 포털 앱을 먼저 띄우게 되는데

유튜브의 기세가 조금 더 강력해지면
폰에서 가장 먼저 누르는 아이콘은 유튜브 아이콘이 될 수도 있겠다.

유튜브가 언제 이렇게 이런 괴물이 되어 버린 거지?  ㄷㄷㄷ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여기 다 있으니
유튜브가 시작점이 되어가는 이 흐름을 거부하기가 여간 버겁지가 않다.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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