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의 미학 :: 2013/04/22 00:02남을 생각하지 않고 혼자 만의 글을 쓸 때에는 문법이나 오타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글을 막 적곤 한다. 그런데, 문법을 무시하고 오타가 나도 신경을 쓰지 않고 글을 마구 적다 보면 나름 그것 자체가 생각의 자유로운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문법에 신경 쓰느라 글의 내용보다는 글의 형식을 더 챙기게 되고 오타를 신경 쓰다가 글의 의미에 집중하지 못하고 글의 규격에 주의력이 분산되는 상황에서 벗어나게 된다고나 할까. 마구 글을 써나가는 것의 장점이 의외로 쏠쏠하다는 것을 최근에서야 비로소 알게 되었다. Trackback Address :: http://read-lead.com/blog/trackback/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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