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신 러닝 :: 2016/07/29 00:09

마스터 알고리즘
페드로 도밍고스 지음, 강형진 옮김, 최승진 감수/비즈니스북스

머신 러닝이란 말.
내가 잘 모르는 기계가 진화해서
나에게 도움을 주는 뭔가를 해줄 수 있다는 얘기로 접수하면
현실과 크게 괴리되어 있다는 신호다.

여기서 머신은 통상적인 개념의 기계가 아니라고 받아들여야 다행이다.

기계 문물이 발전해서
기술이 진화해서
테크놀로지 드리븐 세상이 오는 것?

그런 게 아닌 듯 싶다.

인간은 이미 기계이고
그런 인간이 기계 관점에서 계속 진화당하고 있고 (자본의 요구에 의해)

그렇게 진화해 버리는 인간이
기계로써의 삶(?)을 지속해 나갈 때
인간이 아닌 기계로써의 러닝이 쌓일 때

그 러닝은 인간(?)을 어디로 데려갈 것인가.

전통적인 개념의 기계와
신 개념의 기계(우리가 인간으로 착각하고 있는 그것)
이 둘의 조합이 앞으로의 기계일텐데.

그 기계가 축적해 나가는 러닝은
이제 전통적인 개념의 인간 입장에선 너무나 멀리 나가버린, 이젠 돌이킬 수 없는
그런 당황스러운 무엇이 되어가고 있다.

머신 러닝
인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발전하는 신문물이 아니라

바로 그 안에 인간이 있고
그 안에서 인간이 기계로서 자라나는 구조물

모든 인간은
이제 머신 러닝의 거대한 메커니즘 안에서 작동하는 신 개념 기계가 되어가고 있다.

내가 바로 머신이고
내가 배워나가는 모습을 지칭하는 게 바로 머신 러닝이다.

이렇게 테크놀로지는 인간과 기계의 경계를 허물어 냈고
경계가 이미 붕괴되어 가고 있는 것도 모른 채
머신 러닝이란 개념을 대하고 있다면
나는 2016년을 살면서 1916년을 꿈꾸고 있는 것이겠다.

이미 너무 멀리 와 버린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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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sjqnrdl | 2016/07/29 17:06 | PERMALINK | EDIT/DEL | REPLY

    "너무 멀리와 버린듯 하다"에,,
    공감이 되서.. 글 남깁니다.

    요즘 너무 세상이 빨리 발전하고 있어요..
    머신러닝(인공지능), 3D프린터, VR,IR, 드론.. 유전자 조작기술..
    몇년뒤에 어떻게 변해있을지 상상도안되는..

    글만 눈팅하고 글은 안 남겼는대 ..
    이 자리를 항상 빌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잘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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